[마스커레이드] 원조 비행RPG "프리프" 를 리뉴얼하다 (8357)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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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마스커레이드

*게임장르: MMORPG

*개발사/퍼블리셔: 갈라랩

*서비스상태: 상용화(2013.5.8~)

*홈페이지: http://www.masq.co.kr/

 

마스커레이드? 이거 프리프 아님?

예전에 "프리프" 라는 게임을 잠시 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타게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비행" 이라는 요소가 있어서 참 신선하게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프리프가 "마스커레이드" 란 새이름과 함께 새롭게 리뉴얼되어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내막을 자세히 알고 보니 그렇다고 프리프가 없어진 건 아니었습니다. 프리프는 프리프대로 서비스 되고 있는 중이고 마스커레이드는 또 별개로 서비스 되는 것이더군요. 조금은 어리둥절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어찌됐든 정말로 오래간만에 해보는 프리프라는 생각으로 마스커레이드를 한번 해봤습니다. 예전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훑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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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잔! 캐릭터를 만들고 본격적으로 시작입니다.

기본적으로 연식이 좀 있는 게임이다보니 그래픽이 요즘에 나온 게임들과 비교했을 땐 약간은 처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되게 정감이 가더군요.

예전 게임들 하던 생각도 많이 나구요.

어쨋거나 막상 접해본 결과 생각보다는 괜찮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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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프리프의 그래픽에다 카툰렌더링 식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배경과 좀 이질적인 느낌이 있으면서 왠지 좀 세련되어 보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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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냥을 해봤습니다.

예전 생각이 잘 안 나서 어떤 느낌일까 기대하고 사냥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타격감이 꽤 좋네요.

다만, 요즘의 속도감 있는 게임들에 비해선 전체적인 공격속도가 조금은 느린 편입니다.

이벤트로 각종 버프를 챙겨 먹었는데도 말이죠.

그래도 하나하나 몹 잡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정성들여 한마리씩 잡는다는 느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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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게임임에도 낮과 밤의 구분이 있고 미약하지만 눈이 내리는 등 약간의 날씨 변화도 있는 ㅋㅋ

지금보니 시대를 앞서가는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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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토리입니다.

심플 그 자체입니다.

다만, 공간이 좀 좁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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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모두가 방랑자로 시작해서 레벨 15가 되어야 본격적인 직업을 선택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기본 스킬은 다 같죠.

방랑자때 공격스킬을 3개를 배울 수 있는데 이 3개를 연계해서 쓸 수 있습니다.

매우 쌥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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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배경묘사가 참 단촐하긴 합니다만 눈도 가끔씩 내려주고 운치있어요.

예전 생각 많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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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한 게 몹에게서는 게임머니나 물약 같은 걸 제외하고는 장비 같은 게 드롭되지 않습니다.

게임머니를 모아서 상점에서 사거나 퀘스트를 통해서 구해야죠.

개인적으론 많이 나오지 않는 게임머니지만 열심히 모아서 장비 맞추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게시판에선 장비가 드롭 안 된다고 징징대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장비가 막 떨어지는 가운데 쓸만한 거만 주워서 쓰는 것 보다는 이게 나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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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하늘 배경묘사만큼은 이 게임이 갑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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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 곳곳에 대형몬스터가 있죠.

무턱대고 덤볐다간 골로 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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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에 이런 이색적인 배경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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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깜빡하고 있었네요.

이 게임이 자랑하는 비행시스템!

그래서 탈것을 사려고 했죠.

아니, 그런데 가격이...

레벨 제한은 없는데 가격이 도저히...

다행히도 오픈 이벤트라고 해서 이벤트 템을 모아서 갖다주면 탈것을 주는 게 있는데 그거라도...

다만, 모으기가 좀 힘들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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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마을과 사냥터를 왔다갔다 하며 돈을 모으고 레벨을 올리는 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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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전직레벨인 15레벨 달성!

요즘 게임들은 초반에 참 육성이 금방금방 되는 데에 반해 이 게임은 그렇게 빠르진 않습니다.

대신 그만큼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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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문제가...

마을귀환 아이템이 꽤 비싸서 아끼려는 마음에 몬스터한테 죽어서 마을로 이동했죠.

근데 죽으면 경험치가 깎인다는 걸 새까맣게 잊고 있었던...

요즘 게임들은 경험치가 깎이는 경우가 별로 없잖아요...

마을로 이동해 있는 제 캐릭터는 그래서 다시 레벨 14...

다시 사냥터로 이동해야 했죠.

그래도 정말 다행인 건 마침 이벤트 템을 다 모아서 보상으로 주는 바이크를 탈 수 있었단 겁니다.

보다 빨리 사냥터로 이동할 수 있게 된 거죠.

나도 이젠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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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날으는 바이크!!!

뭔가 탁 트이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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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세로 대기권까지 나가볼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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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냥했던 곳들이 한 눈에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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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가본 곳도 갈 수 있게 됐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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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크를 이용해서 다시 레벨업을 하고 전직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어시스트를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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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전직을 시켜주지는 않더군요.

몬스터를 잡아오라네요.

그래도 저렙 몬스터들이기에 금방 해치울 수 있었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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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어시스트로 전직 완료!

한산하기만 했던 스킬창에 온갖 스킬들로 북적대네요 ㅋㅋ

다만, 아직 쪼렙이라 쓸 수 있는 스킬이 힐 한개밖에 없다는 게 함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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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게 비행하면서 초보 체험은 이걸로 마칩니다 ㅋ

 

마치며...

예전 생각나는 그래픽에 양념식으로 카툰렌더링을 입힌 게 먼저 시각적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 게임들의 그래픽과 비교하면 분명 처지긴 해도 게임 몰입에 방해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장비 아이템이 드롭되지 않고 게임머니 드롭양이 조금 적은 것은 유저 간에 호불호가 나뉠 수 있겠으나 예전 게임들이 주던 기본적인 재미에 충실하지 않았나 제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득템하는 재미가 있고 또 돈 모으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퀘스트 네비게이션 기능이 약해서 일일이 몬스터 찾아다니고 길 찾아다니고 해야 하는데 편하기만한 요즘 게임들에 익숙해진 분들에겐 좀 불편할 순 있으나 익숙해지면 오히려 하나하나 습득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프리프와 어떻게 공생할 수 있느냐 하는 건데 아니나 다를까 프리프 유저들과 복귀 유저들이 고민을 좀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프리프가 낫네 마스커레이드가 낫네 하면서 말이죠. 어찌됐든 예전 프리프를 기억하시는 분들에겐 나름대로 향수를 느끼게 하며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처음 접해보는 분들에게도 나름대로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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