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나전기] 일반 온라인RPG 같은 모바일RPG (9922)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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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이루나전기

*게임장르: MMORPG (모바일게임)

*개발사/퍼블리셔: 네오싸이언

*서비스상태: 정식 오픈 서비스 (2013.4.15~)

*홈페이지: http://www.hungryapp.co.kr/web/list.php?bcode=iruna iOS, 안드로이드 가능

 

일본에서 꽤 인기있는 게임이라고 하는데...

일본에서 출시되어서 250만 유저가 즐긴 게임이라고 하고 풀3D 그래픽에다 스케일도 크다고 하길래 한번 접속해봤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모바일 게임이 거기서 거기겠지 하면서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최근엔 모바일 게임도 (요즘 워낙 캐주얼풍이 많아서) 정통 RPG 풍 게임이 좀 끌렸었는데 이 게임 스타일이 그와 비슷한 것 같아서 일말의 기대감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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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생성창이에요.

직업 선택은 따로 없고 후에 레벨 20이 되면 전직이 가능합니다.

스탯은 리니지 스타일과 비슷한 것 같네요.

STR, DEX 등에 주어진 포인트로 원하는 곳에 투자해서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성별 및 헤어스타일, 헤어색깔 정도의 아주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뤄집니다.

단, 게임을 하다 보니 각종 장비 아이템을 장착할 때마다 외형이 바로 반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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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토리얼 중입니다.

그래픽은 보시다시피 빼어난 수준은 아닙니다만 거부감이 느껴지는 수준도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예전 집에서 하던 콘솔 게임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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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 방식은 "타겟팅" 입니다.

기본적으로 몬스터를 2회 터치를 하게 되면 공격을 하게 됩니다.

그게 귀찮다면 화면 오른쪽에 공격버튼이 있는데 그걸 누르면 근처 적에게 자동으로 공격을 가합니다.

이동은 보시다시피 화면 왼쪽에 가상패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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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게임 튜토리얼 치고는 꽤 신경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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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 방식이나 가상패드 같은 건 금새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뭐 여타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조작법이니까요.

하지만 이 게임은 겉만 3D 게임 아니었습니다.

여타 게임들 보면 3D 그래픽이긴 하지만 카메라 변환을 임의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반해 이 게임은 게임 진행 간에 유저가 계속해서 카메라 변환을 해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시야가 꽤 불편하거든요.

따라서 게임에 적응해야 하는 초보자 입장에선 그 부분이 가장 애로사항이 됩니다.

맵 화면을 터치로 360도 회전시켜서 카메라 조정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스마트폰이기에 PC보다는 매끄럽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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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든 306도 카메라 변환이 가능해 시야가 자유롭기에 배경 또한 그에 걸맞게 신경을 많이 쓴 느낌입니다.

왠만한 모바일 게임들의 배경이 "단편적인" 느낌인데 반해 이 게임은 그야 말로 "복합적".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니 스토리 또한 단순하지 않고 꽤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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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스트 때문에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카메라 변환 때문에 좀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서 불편함이 점차 사라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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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정보 창입니다.

"세련" 보다는 좀 투박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복잡하진 않아서 괜찮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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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괜찮은 편입니다.

기능도 카테고리 형식으로 한 데 모아 찾아보기 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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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잘 모르겠지만 스토리가 기대 이상인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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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니 무기를 주는 군요.

이건 그냥 사용하고 싶은 걸 선택하면 됩니다.

전직 이런 게 아니고 그냥 체험 비슷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궁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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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장비 창입니다.

근데 장비들이 이미지 없이 그냥 텍스트로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거 은근히 예전 파이널판타지 류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ㅋ

단, 해당 장비를 장착하면 바로 캐릭터 이미지에 반영이 됩니다.

뭔가 신-구의 조화가 느껴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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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레벨업을 해야 할 텐데...

처음에 공격 스탯 위주로 찍다보니 공격력은 그런 대로 나오지만 그만큼 방어력이...

초반이라고 너무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게임입니다 ㅋ

물약도 남발하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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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일반 온라인게임 처럼 채널 개념이 없어서 유저끼리 한 사냥터에서 경쟁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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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냥터로 가니 유저들이 더 많습니다.

몬스터 리젠은 빠른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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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가 꽤 쌘 편이라서 방심하면 바로 죽습니다.

죽으면 바로 마을로 가게 되요.

가능하면 안 죽는 게 낫습니다.

마을하고 사냥터를 왔다갔다 해야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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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스트 창을 열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와 관련된 메인 퀘스트와 각종 아이템을 주는 일반 퀘스트가 있습니다.

퀘스트 창이 좀 투박하긴 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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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자체는 그저 그렇지만 배경 묘사만큼은 대충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폭포도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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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게임 초반인데도 다양한 분위기의 사냥터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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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좀 특이한 시스템인데요.

레벨 10이 되면 견습이라고 해서 레벨 20에 할 수 있는 전직 직업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스킬 몇개를 사용할 수 있어서 하는 게 좋죠.

저는 견습전사로 해봤는데 더블어택 이라는 패시브 스킬이 꽤 좋더군요.

그냥 평타 치는 데 자동으로 2연타 발동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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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찮게 몬스터를 잡다가 갑옷 하나를 주워서 입혔더니 요렇게~

나름 뽀대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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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게임이지만 나름 스케일과 내용을 잘 갖춘 느낌입니다.

이건 퀘스트 진행 중의 이벤트 영상인데 이 게임이 그냥 몹잡고 끝나는 게임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완성도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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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하게도 퀘스트 중에 유저의 선택을 요구합니다 ㅋㅋ

뭐 잘 선택하면 아이템이라도 주나?

저는 놓아주기를 선택했는데 별일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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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메인퀘스트 진행 중입니다.

메인퀘스트는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역할을 하는 것답게 이런 저런 NPC를 만나고 또 다양한 퀘스트를 줍니다.

 

묘한 느낌의 게임, 일반 온라인게임 같은 모바일게임

되게 묘한 느낌의 게임입니다. 3D 게임이면서 일부 인터페이스에서 예전 집에서 게임기로 했던 파이널판타지 같은 느낌의, 복고풍의 냄새가 나는 등 묘하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게임플레이 자체는 보통의 3D 게임의 느낌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플랫폼이 모바일이라는 점때문에 시야를 전환해야 할 때 카메라 이동 등의 조작이 조금 버겁게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이점 때문에 초반 플레이를 하는 유저 중 일부는 적응이 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이 보기 편한 시야 및 간편한 조작을 지향하는데 유저들의 그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이죠.

그 점만 빼면 시간날 때 틈틈이 즐기기에 딱 좋은 RPG가 아닐까 합니다. 스토리도 있고 장비아이템을 맞추는 재미도 있고 사냥하는 재미도 있고 해서 모바일로도 충분히 일반 온라인게임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때문에 간단하고 간편한 게임성 일색인 모바일 게임들에 자신이 좀 지루해져 있다고 생각되는 유저라면 일단 한번 체험해보시라는 말을 드리고 싶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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