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고리아(fragoria) 온라인 맛보기 여행 (7707) ㆁ 게임 『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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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으로부터 깔끔한 웹게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응? 깔끔한 웹게임, 중국산 수입산 아닌감?' 나의 질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머그게임과 동급이니 한번 접속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리뷰를 쓰기에는 하루이틀 접속해서는 안될꺼라는 말에 그래도 레벨좀 올리다 보면 대충 감을 잡겠지 하고, 프라고리아 온라인에 접속하게 되었다.



캐릭터 아이디를 짓는데 왜이리 렉이 걸리는지, 혼잣말로 ' 이런 구닥다리 서버를 가진 게임을 해보라고 하다니...' 궁시렁 대며 그래도 접속 한 것이니 플레이는 해봐야지 하고 아이디를 짓는데 자꾸 타자의 속도보다 반응속도가 느려서 나중에는 천천히 타자를 쳐서 성공 시켰다.

웹게임 주제에 감히 접속도 시원찮고 당최 로딩도 느리고 왜이래, 하고 툭툭 거리며 접속을 했는데 나름대로 그래픽을 좋아보였다, 마치 머그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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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초보에게 퀘스트를 주는 npc를 찾아가서 퀘스트를 받고 게임을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진행 방식이 유럽쪽 게임 향기가 풍겼다.

그래서 제작사를 알아 봤더니, 북미지역 신생 퍼블리셔인 위키드인터렉티브(Wicked Interactive Ltd)사가 제작한 웹게임이였다. 웹게임이라고는 믿어 지지 않을 만큼 깔끔했고, 초반에 사냥패턴이 좀 엉성한 부분이 있었지만 차츰 하다보니 점차 게임에 빠져들게 되었다.



초보존의 퀘스트를 마칠무렵 던전 클리어를 해야 마을로 갈 수 있는 길이 오픈이 된다고 해서 던전을 도전해 봤다, 하지만 패배였다. 그것도 3번이나 죽어버린 (아니 초보 던전이 왜이렇게 쎈거야!!) 죽으면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아픈 기억을 잊어버리고 다시 도전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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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첫번째로 눕힌건 뱀이지만 두번이나 눕힌건 마지막보스 '저주받은 무기' 인데 이놈은 정말 혼자서는 도저히 못깨는 그런놈이였다. 필살기를 쓰는 놈인데 그 파괴력이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다 좋은데, 왜 내 아이디 옆에 대한민국 태극기가 걸려있지? 난 길드를 든적도 없는 초보인데 말이다. 멀까 이 태극기는, 도데체 멀까? 라며 궁금해 할 때, 바로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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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어디선가 누군가 나타나서 파티를 걸더니 던전의 마지막보스를 잡아주는게 아닌가, 그런데 영어 아이디에 국기가 태극기가 아니다. 무언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렇다, 이 게임은 진입할 때는 코리아서버 1,2로 들어가지만 전세계 유저들과 만날 수가 있게 만든 엄청난 웹게임이였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초반에 아이디 만들때 렉이 걸렸던걸 이제야 이해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할 때는 그렇게 큰 렉과 마주친적은 없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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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을 통과하자 초보마을이 나왔다, 게임이 홍보가 안돼서일까? 아니면 올해초에 오픈을 한 게임이라서 그럴까, 초보 마을에는 유저가 안보였다.

그래도 깔금한 그래픽이 왠지 마음이 동요되어 눈이 정화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애완동물도 키운다는 설명을 듣긴 했는데, 퀘스트를 깨니 애완동물 키우라고 덜컥 개한마리를 안겨 주었다.



소도 잡아 오라고 해서 소도 잡고 늑대도 잡고 이리저리 마을안에 있는 퀘스트들을 하고 다녔다, 공격방법을 몰라서 무조건 텝키만 눌렀는데 어쩔때는 공격을 잘하다가 어떤때는 공격을 멈추고, 순간 멘붕이 오기도 했다.

너무 빠른 게임 진행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가 약간의 느림의 미학이 숨어 있는 듯한 게임을 접하니 초반에는 정말 답답함을 느끼는 정도의 세기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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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고리아[fragoria] 온라인에는 17개의 직업군이 존재를 하는데, 광전사, 중장갑보병,화염지배자,레인져,치료사,약초상,사냥꾼,얼음지배자,기사,마법분쇄자,주술사,군인,정령사,스파이,투사,모험가,전사 등으로 상당히 자유도 높은 활동을 하는 게임이였다.

확실히 북미쪽 스케일은 따라갈 수가 없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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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는 기껏 개한마리 받아서 키우는데 애완동물로 용을 키우시다니, 내가 꾸준히 플레이 한다면 저런날이 올까, 안올까? 

용데리고 다니면 캐릭터는 안싸워도 애완동물이 다잡아 주겠네, 물론 저 컨텐츠를 맛보려면 많은 시간을 공들여야 하겠지만, 부럽긴 정말 부러웠다.



퀘스트를 하다보니 탈것 (말)을 줘서 타고 다녀 봤는데, 아쉽게도 초반에 탈것을 받았는데 기껏 30분짜리를 줬다, 아쉬운 마음에 신나게 타고 달려나 보자 하고 달리면서 영상을 찍어 보았다.

워낙 걸어다니면 느려서, 빠름~ 빠름~ 으로 숙달 된 국내유저들 중에 성미급한 유저는 못견딜만한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 두어야 한다. 하지만 세계관이 뚜렷하고 전세계에 많은 유저들이 프라고리아를 플레이 하고 있다니, 다른 나라 유저들과 만나서 대화도 하고 서로 문화교류를 해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한다.

외국어에 자신있는 분들은 해볼만한 게임이 아닐까 싶다, 물론 외국어를 못해도 아무런 제약이 없으니 게임을 이용하는데 있어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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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랄까, 이번년도 초창기에 오픈 했지만 워낙 그동안 중국 수입게임만 플레이를 하다가 보니, 프라고리아온라인을 막상 대하고 나니 전혀 다른 종류의 웹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고 신선함까지 개인적으로 느꼈다.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진행을 해봐서 나중에 꼭 용한마리 애완동물로 데리고 다녀야 겠다.

그리고 캐릭터 만들 때 꼭 여자캐릭으로 만들어야지... 저 사진처럼 어여뿐 여성이 캐릭터로 나온다면 말이지!! 근데 정말 프라고리아는 웹게임을 하고 있단 느낌이 전혀 안들었다,



- 프라고리아 트레일러 영상 -


프라고리아 홈페이지 - http://fragoria.browser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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