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요즘 대부분 부분유료화의 함정으로 유저들에게 지갑을 터는 게임들이 태반인데 그 부분에서 유저들의 스트레스가 여간 쌓이는 부분이 아닐수가 없을 터, 그동안 많은 웹게임을 즐겨온 본인은 노캐시로 즐길려 했으나 번번히 실패해서 현질을 많이 한 유저들에게 크게 패해서 중도에 망하는 사태가 많이 벌어 졌다, 더군다나 본인도 캐시질을 한 상태에서 말이다.
사실 이 노캐시 작전을 해본것은 z9온라인 클로즈베타 때 참여를 했던 터라 오픈하면 바로 시작 할려고 했는데 불행이도 제주도 장기간 출장이라는 아픔에 걸려서 z9온라인 오픈을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인해 서버가 오픈하고 근 한달이 지난 상태에서 합류를 했는데 이미 대부분의 유저가 좋은 위치와 매우 강한 상태가 되어서 결제를 포기하고 일단 노캐시로 게임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겨 실험을 하게 되어진 동기가 되었다.
z9온라인의 현 만렙은 100레벨인데 원래 성의 만렙을 빨리 찍는 것은 좋은일이 아니다. 시기와 모든 건물 그리고 무장들의 성장 속도와 맞추어서 렙을 올려야 하는데 본인은 실험을 하느라 일단 성을 만렙을 찍고 농사꾼의 길을 걸을려고 했다.
그도 그럴것이 노캐시라 너무 약하고 맵클리어가 매우 힘들어서 고난의 길을 걷는 상황이 될 것이라 짐작하고 공격받으면 공격받고 마는 넓은? 아량을 베풀면서 게임을 스트레스 받지 않고 나름대로 즐겁게 할려고 노력했다.
현재 100렙존에서 살아남은 이유는 z9온라인의 특성상 금화(캐시)를 게임내에서 구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징수, 연무장에서 금화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금화가 필요한 부분에서 캐시충전을 하지 않고 조달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급받는게 얼마나 되냐고 하지만 z9온라인 충전요금이 10000원에 330금인데, 본성에서 징수를 하루에 여름에는 15회 그외 다른 계절은 12회인데 이 징수도중 일정 확률로 금화10을 얻을 수 있다. 운이 좋다면 하루에 50금이상 벌어 들일 수 있다.
또한, 연무장에서 금화가 걸린 상자를 획득시 기본 10 ~ 35금 이상을 획득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얻어지는 맵클리어시 보상 받는 금화양이 의외로 많아서 모두 합치면 몇만원어치 금화가 숨어있다.
그리고 금화를 떠나서 z9온라인의 변수가 바로 '무장'의 등용이다. 객잔에서 명성으로( 또는, 금화20으로 ) 무장을 고를수가 있는데 바로 노캐시로 적들을 치거나 방어할 수 있는 원천이 무장만 잘 뽑히면 견뎌낸다는 점이다.
본인은 몇일전까지 렙은 100이지만 본성렙이 40인분에게도 늘 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했는데 그리도 z9온라인은 공격을 받더라도 폭삭 망하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라 항상 복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본인을 노캐시로 지속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렇다. 매일 자정 12시에 객잔에서 무장을 고를수가 있는데 매번 안좋은 무장만 나오다가 그저깨 나에게도 멋진무장이 나타나신 것이였다. 그이름도 거룩한 '광법천존' 이시며 '횡소천군'이라는 스킬을 사용하는 광법님이신데 이 스킬은 적군전체를 공격하는 끝내주는 무장이 오신 것이다.
이 무장의 등장으로 비록 노캐시지만 급등하는 순위와 나를 깔보고 공격하던 유저들을 물리칠 수 있고 대등하게 싸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캐시를 한 유저들에게는 아직도 힘을 못쓰지만 어설프게 캐시를 했거나 캐시를 해도 좋은 무장을 갖지못한 유저들에게는 당당하게 전쟁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광법님께서 본인에게 오신 후로 맵클리어에 활기를 불어 넣어서 지금은 많은 진전을 하는 상태이다. 이 것이 바로 노캐시 유저의 희열이라고 할까? 긴 기다림에 이런 행복이 있을 줄 몰랐던 것이다.
글을 쓸려고 스샷을 찍고 있는 도중에 '매화난설'님이 객잔에서 '광목천왕'이라는 우수한 무장을 뽑았군요, 객잔에서 명성으로 잘뽑은 무장한마리가 몇만원 들여 캐시로 뽑은 열 무장보다 낳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바이다^^
이제 객잔에서 부대의 사기를 올려주는 군악대나 전고대 우수한 무장만 나온다면 노캐시 유저라도 그렇게 꿀리지 않는 길을 걷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건 z9온라인의 맵을 클리어 하다보면 우수한 무장이 부대에 합류하게 되는데 그 중에 강력한 무장도 있다는 점이다.
이 모든걸 게임속에서 얻은 명성이나 금화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게 참 매력적이다.
z9온라인 운영팀에게는 미안하지만, 구매내역이 전혀 없음을 인증하는 인증샷이다. ( 누가 제주도 출장 갔을 때 오픈하랬나 ^^;; ) 여하튼 솔직히 말해서 본인이 충전을 안하고 대등하게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 흥미로움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매일 객잔에서 나를 강하게 만들어줄 무장을 기다리면서 기다림의 미를 아주 단단하게 느끼고 있음이다.
금화를 그렇게 쓰고도 징수와 연무장에서 꾸준히 모아온 것이 아직 남아있다. 309금이면 거의 현금만원에 육박한다, z9온라인을 노캐시로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중에는 또 다른것이 있는데 바로 엽전을 잔득 주는 매일 3시에 광산전과 2틀마다 한번씩 열리는 삼계전에 승자를 맞추는 로또게임을 하면 아무리 못벌어도 기본 50만전 이상은 수익을 올리니 그 엽전으로 강화를 하고 이것 저것 할 수 있으니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어느정도 끈기와 게임에 대한 룰을 빨리 파악한다면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무난하게 큰 돈 들이지 않고 뒤 늦게 합류해도 서러움을 받지 않는 게임이 지금 플레이 하는 z9온라인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하튼 지금 클리어하는 주선맵을 좋은 보라무장 한개만 더 나오면 딱 좋은데 또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아니면 무장 레벨업을 시켜 환생을 한번 더 하면 클리어 할 수 있을지...
지금까지 노캐시로 z9온라인을 즐기고 그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더 강해지고 싶으면 약간의 캐시를 사용하겠지만 나름대로 충분히 즐기고 있어서 계속 이대로 노캐시로 흘러가 볼까 합니다. 노캐시로 즐겨도 고객은 고객이니까요^^
사실 노캐시로 고렙까지 도달하기란 요즘 게임에서는 매우 힘든일이란 것 우리 모두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더 특별한 z9온라인 같아요.
지구온라인 홈페이지 - http://www.z9onli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