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앵그리버드가 네티즌들에게 인기가 있는줄은 알았지만 TV까지 앵그리버드가 소재가 되서 이렇게 방방 뛸줄은 몰랐다. 윤무부 새교수까지 동원되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자니 궁금증이 더해온다.
나는 아직 폴더폰이다. 그래서 못하는줄 알았는데 PC판 버전이 나와서 무료로 배포중 이라는 소식을 듣고 가봤는데 32M 받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됐다. 그래도 일단 받았으니 해봐야 직성이 풀리니 자 달려 봅시다.
아니다 하기전에 일단 앵그리버드가 도데체 누가 어디서 만들었는지 부터 한번 알아보자!
- 출시일 - 2009년 12월 10일
- 개발사 - 로비오 모바일 (Rovio Mobile)
- 디자이너 - 니클라스 헤드, 미카엘 헤드
- 앵그리버드 버전 - 오리지널: 1.6.3 (PC 버전: 1.6.3.1)
- 앵그리 버드 리오: 1.3.2.2(안드로이드), 1.3.2(iOS), PC: 1.2.2
- 앵그리 버드 시즌: 문케이크 축제 (Mooncake Festival) / 1.6.0(안드로이드, iOS), PC: 1.5.1)
자물쇠가 잠겨져 있는거 보니 아마도 단계를 넘어가야 풀리는 것 같다.
포트리스와 비슷하지만 포트리스는 아무래도 상대 유저를 격파하는 것이고
앵그리버드는 갇혀있는 특정 대상을 상대로 펼치는 전략이므로 같다고 볼 수는 없겠다.
아 머리를 디립다 들이박는게 어찌나 웃기던지
그나마 정상으로 날아가서 박으면 안웃긴데 엉뚱한데 박으면 괜시리 안쓰러워지는...
근데 진짜 은근히 화난다.
각도도 맞아야 하고 떨어지는 타이밍을 맞추어서 3발로 만들어야 하고
거기다가 각 새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그 특징에 맞게 써야 했다.
그중에 세모난 새는 (딱다구리?) 포트리스에 미사일탱과 매우 흡사 했다.
진짜 칠전팔기의 도전으로 해보았다.
중간에 웃음도 나오는 상황도 만들어지니 색다른 재미였다고 할까?
머 결국엔 깼지만 저 딱다구리 생각보다는 강했는데 알고보니 나무에만 강하다.
얼음에 강한, 나무에 강한, 돌에 강한 특징들을 다 가지고 있어서 잘 사용해야 스테이지를
넘어간다는 부분이 참신했다.
우리나라 포트리스 각도처럼 열심히 수학공식으로 풀어낸???
어디가나 열정적인 매니아가 항상 존재 하는군요
하지만, 이런것에 연연하지 않는 우리는 누구? 바로 감샷의 달인이지요
때로는 각샷하는 그들에 대항해서 감샷의 기적을 보여 줬던 포트리스 세대가 아니던가!
아 힘들다!!
그러나 단순 하면서도 나름대로 머리를 써야하는 앵그리버드의 묘미가
아마도 그옛날 스타크레프트를 한참 즐기고 있을때 혜성처럼 날아든 포트리스의
존재처럼 우리나라와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온건 확실하다.
이것이 바로 앵그리버드 주인공들의 새라는데 게임이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다운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에 따른 커미션이 장난 아니라고 하더군요.
캐릭터화를 아주 제대로 시켜서 어쩌면 포트리스 디자인보다 훨씬 간결하면서
간단한 게임에 대중적이라는게 계속 인기를 독차지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앵그리버드 리오 버전을 해봤습니다.
왜들 그렇게 인터넷이며 방송까지 총 동원해서 떠드는지 해보니 알 것 같네요
유아들도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고 아이폰을 상대로 만든 게임이라 더 대중화가 된 것 같네요
PC버전도 나와서 깊숙히 파고든 것 같고요
앞으로 어떤 난이도를 가지고 시리즈로 나올지 사뭇 궁금해지는군요
빨리 감샷을 제대로 연습해야 겠습니다.
독수리 오형제가 지구를 지키는 시대는 이제 지났나 봅니다.
이제는 앵그리버드 오형제가 지키는건가요?
앵그리버드 PC판 다운로드: http://drm-pc.angrybirdsgame.com/?dl=a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