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과 지존이 공존하는 파티 (3146) ㆁ 게임 『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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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쩔좀 해 주세요'

온라인게임의 특정 단어로써 저렙유저나 좋치 못한 장비를 착용하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몹을 못잡고 몇단계 아래의 몹을 잡는 유저들이 고렙에게 하소연 하는 상황이다.

가만히 게임을 즐기다 보니 세계창이나 일반창으로 파티 모집공고를 보면 특정치를 요구하는 파티가 많았다. 가령 데미지의 능력이 어느정도 되는 캐릭 또는 특정 직업만 몰아서 가는 상황 그외에도 자신들이 원하는 (고렙들) 캐릭터만 골라서 파티를 껴주어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이 눈에 보인다.

여지없이 한탄스러운 채팅을 올리는 파티에 끼지 못하는 섭섭한 직업군과 저렙들이 불만이 가득찬 언어로 채팅이나 운영자에게 하소연을 울부짖는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았다.

데미지가 좀 적고 장비가 좀 안좋아도 그들과 눈치보지 않으며 즐겁게 게임 할 수 있는 방법이 진짜 없는 걸까? 데미지 안나온다고 특정 직업을 무시하고 깔보는 행동을 하는 파티에 집어 넣을 수는 없을까?

각 캐릭터마다 총점이 매겨지는 것이다. 장비나 파괴력 또는 직업군에 대한 총점이 주어져서 5인의 파티를 이루었을때 1000점이 되었을때 가장 좋은 경험치를 얻는 상황이생기게 하는 것이다.

레벨제한은 10 ~20의 파티 제한을 두고 그 범위 내에서 가장 좋은 점수로 맞춰서 사냥을 하면 자신들이 유리한 직업군이나 장비를 가지고 팟하는 팀과 격차가 크게 나지 않는 선으로 경험치를 보너스로 더 받게 되는 것이다.

300점의 60렙/ 220점의 50렙/ 150점의 50렙/ 150점의 60렙/ 180점의 54렙이 모여서 파티를 이루면 1000점이 되어 좋은 경험치를 받을수 있는 버프가 생기는 것이다. 인기있는 직업군만 파티를 이루면 1000점이 되더라도 -100이 감점이 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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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이 된다면 파티를 구할때 그 캐릭터의 장비나 직업군을 보는게 아니라 4명의 파티원을 일단 모아놓고 나머지 부족한 점수의 파티원을 찾으면 허접이든 지존이든 상관 안하고 파티원을 구하는 상황이 올 것으로 생각이 된다.

또한 각 직업군이 모두 모여 1000점을 이루면 그에대한 버프가 더 추가되는 시스템이 생기면 좋을 것이다. 그럼 인기있는 직업군으로 점수를 맞춰서 하는 변수를 막을 수 있을것이다.

물론 게임이란게 경쟁이고 남을 밣아야 자신이 크는것은 사실이나 파티게임이 주를 이루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모든 유저가 동등하고 비슷하게 흘러가야 게임의 재미도 더 느낄 수 있다고 본다. 과거의 리니지처럼 혼자 돌아 다니며 죽어라 노가다식 사냥을 해야 되는 시스템이 아닌 요즘은 충분한 요소는 있다고 본다.

'캐릭점수 210 ~ 230점 사이에 아무나 한분 오세요' 아마도 4명이 모이고 나서 나머지 점수를 맞추기 위해 이런 파티 구하는 대화가 올라 올것으로 예상이 되어진다.

지금의 '데미지 2만 이상 한분 모십니다. 또는 2만 이상 분들만 모십니다.' '전사캐릭만 모십니다. 다른 직업군 사절' 이라는 비인기 캐릭터를 가진 유저와 데미지가 좀 안나오는 유저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채팅은 줄어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게임은 혼자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과 파티를 즐기며 대화하고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고 비록 나보다 앋핸 유저이지만 이끌어 주고 나누어 주며 작은 사회를 느끼며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요즘 나오는 게임들은 파티가 특화 되어 있는게 많은데 조금더 파티에 신경을 써서 좀 부족한 캐릭터에게도 희망을 주고 눈치보며 파티를 하는 어정쩡한 파티 시스템을 고쳤으면 좋겠다.

좋은 마음으로 약한 유저를 파티에 넣어서 하더라도 시간과 몹스터를 잡으면서 받는 경험치를 계산하면 너무 동떨어진 현실성에 갈등을 하게 만드는 지금의 파티는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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