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온라인2, 장각을 말하다. (8441) ㆁ 게임 『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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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각(張角, ?~184년)은 중국 후한 말에 일어난 황건의 난을 주도한 사람으로, 기주(冀州) 거록군(鉅鹿郡) 사람

k3온라인2가 오픈한지 벌써 여러날이 되었고, 벌써 12서버를 오픈한 시점에서 유저들은 손책, 여포, 태사소용, 장료, 전위, 장비, 관우등 10성 무장들을 고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 머야 장각이자나...' 실망스러운 외침이 들려오고,  ' 어째 나오면 장각이냐 환장 하겠네' 라는 소리도 들려온다. 현재 k3온라인2에 투자한 돈은 삼만 오천원으로 예전의 정액제 게임의 한달치나 되지만 요즘 웹게임에서 이 정도 돈은 새발의 피로 불리워 진다.

라이트하게 즐기기 위해서지만 사실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게임사를 이제는 더이상 믿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돈을 들이기에는 여간 찜찜한게 아니니 vip 컨텐츠나 유지하기 위해 지른 돈으로 나름대로 즐길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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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주황등급의 장수이지만 7성뿐이 안돼는 '장각'이 주막에 찾아와서 워낙 빈곤하게 게임하는 터라 쉽게 잘나오는 무장이라도 얼릉 모집을 했다.

처음의 장각은 스킬좀 쓸만하면 죽고, 누가 툭 건드리면 죽고,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고 동네북이라 여간 고생이 아니였는데, 라이트 유저가 살아남을 길은 공격력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출정후 쌓이는 장혼으로 무작정 지력만 올인을 해버렸다.

지력은 마법공격력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게 아니라 마법공격력 가중치에 영향을 행사하는 스텟이라 높아 질수록 마공의 공이 확실히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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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모전의 장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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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두개의 스샷은 다른 게임속에 등장하는 장각인데, 역시나 장각은 통솔과 지력이 높은 무장임을 어느 게임에서 장각을 만나든 책정이 되있음을 알수가 있다. 마공과 마방이 강한 군주 장각이 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물공과 물리방어력이 약하다는 단점을 현금 투자를 많이 하는 유저들은 모든 스텟을 육성하면 되지만 라이트유저는 모든 스텟을 다 골고로 올린다는 것은 사치이고 또한 불가능하다. 결국 택할 수 있는 길은 극뎀으로 가서 장각이 죽기전에 상대를 눕히는 작전을 쓸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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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각에게는 수라연옥이라는 강력한 스킬을 구사하는데 이 스킬은 한번 발동되면 데미지만 받쳐 준다면 5부대를 몰살 시키는 위엄을 지니고 있다. 한마디로 상대가 장각이를 죽이기 전에 어떻게든 장각이가 스킬을 발동하게 만들어서 상대를 먼저 넉다운 시키면 되는 간단한 방법을 택했다.



사실 적은 돈으로 k3온라인2를 즐기고 있지만 나름대로 서버에서 랭킹 20위권을 들락날락한다. 경기장 랭킹은 20위 이하로 아직까지는 떨어져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장각의 효과를 아주 톡톡히 보고 있는 실정이다.

현금좀 쓰는 분들에게는 장각이 하급 취급을 당하지만 라이트 유저에게는 잘키운 장각이 주인에게 보답을 하는 그런 사례가 아닐까 싶다, 맵진행 랭킹이 현재 서버 6위인데 모두 장각이가 저렇게 몰살을 시키고 다녀서 진행이 빠른 것이다.

이런걸 보면서 생각해 보니, 주변에 사람이나 사물중 하찮게 생각하는 일들이 은연중에 많은데, 혹시 그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는 내 시선이 잘못 된것은 아닌가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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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각은 황제(黃帝)와 노자(老子)의 사상에 심취하여 도교의 경전인 《태평청령서(太平淸領書)》 등을 공부하고,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스스로 대현량사(大賢良師)라 칭하고 자신의 가르침을 태평도(太平道)라 이름붙였다. 병든 이가 찾아오면 부적을 태운 물로 치료하고 잘못을 뉘우치면서 절하도록 했다. 병이 낫는 경우가 생기자 장각의 명성이 점점 높아져 장각을 신처럼 여기며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윽고 장각의 명성이 중국 북부지역에 널리 퍼지자 당시의 정치에 실망해 있던 백성들 중에서 태평도에 귀의하는 사람이 많아져 신도 수가 수십만에 달했다. 어떤 이는 가산을 처분하고 장각에게 오기도 했으며, 장각에게 병을 치료받으러 오다가 죽는 경우도 있었다. 사태를 심각하게 본 일부 신하들은 영제(靈帝)에게 상소를 올렸으나 이를 대수롭지 않게 본 영제는 별다른 손을 쓰지 않았다  [출처-위키백과] 

tv광고 한장면에 사원 한명이 계속 상사에게 혼나다가 사원 한사람이 쓰러졌을때 응급처치를 성공해서 살려내고 영웅이 되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보잘것 없거나 자신의 눈에 안찬다고 하더라도 주목해주고 보살펴주고 아껴준다면 그 능력을 발휘하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전술과 지략이 있는 웹게임을 국내 우량 게임사에서 개발해서 유저들에게 보급한다면 안전한 마음으로 많은 유저들이 몰려 들텐데, 아쉽게도 현 시점은 수입 웹게임이 대부분을 차지하니 그점이 한스러울 다름이다.

k3온라인2 의 장각이를 보배 만들듯이 바쁜 현대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국내 역사로 만든 좋은 웹게임을 하루 빨리 출시되서, 직장인들에게 선보이기를 기원하며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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