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중에 고액 현질러를 노리는 삐끼영자 (6825) ㆁ 게임 『 분석 』

내 제목


11.jpg


삐끼:
[명사]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게임운영자라고 치면 게임운영을 하는 관직으로 게시판지기, 프로그래머, 기획, 시나리오, 모니터링, 고객센터의 많은 분류가 되어 있는게 통상적으로 유저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또는 짐작할 수 없는 운영자가 있는데, 게임운영자중에는 스파이의 명령을 받고 유저들 사이에 교묘히 침입해서 게임에 지출을 하지 않는 유저를 선동해서 캐시를 사용하게 만드는 삐끼 운영자도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삐끼 운영자는 게임 신서버 오픈 초기때 두두러지게 활동을 하는데, 경쟁심이 강하고 랭킹에 관심을 보이는 한국 유저의 성향을 이용한 과감한 활동과 전략을 펼치는게 그들의 임무라고 본다. 치고 올라오는 유저와 발맞추어서 따라잡히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현금좀 가지고 있는 유저의 경쟁심을 한껏 이용한다.


100.jpg

사실 그 동안 게임속에서 삐끼 운영자의 실체를 많이 봐왔지만, 다수의 유저들은 그냥 현금을 많이 쓰는 운영자라고 일축하고 부정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여서 몇몇 유저의 삐끼 운영자 실체를 파헤쳐 보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경우도 보이곤 했다.

하지만 국내 게임사의 개발로 이루어진 국내 서비스 게임의 삐끼 운영자는 잘 걸리지 않는데 비해서, 수입게임의 삐끼 운영자들은 유저들에게 자주 목격되고 잘 걸리는 사태가 종종 일어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게임을 수입해서 서비스 하는건 좋으나 그 게임의 컨텐츠를 완벽히 알지 못하고 시스템 역시 클리어 하지 않은채 삐끼 운영자로 활동하기 때문에 덜미가 잡히고 마는 것이다.

위에 스크린샷은 삐끼 운영자의 스크린 샷인데, 게임 시스템상 빨간 장수를 뽑을 수가 없는 상황에 '장료'라는 빨간 장수를 뽑아서 초반에 랭킹을 유지시키고 있는 삐끼 운영자를 몇몇의 유저들이 포착을 했다.

현금을 많이 쓴 유저가 아니냐, 라고 일축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관청 13레벨에 관직 '정후'에 도저히 세상이 뒤집어져도 불가능한 스토리이다. 더 확인사살이 된 것은 그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빨간 장수를 두마리 더 소유하는 시스템 메세지가 출력이 된 것을 유저들에 의해 발견이 되었다.

현금을 많이 썼다면 자동적으로 올라가는 관직이 올라가지 않을 뿐더러, 관청 13레벨에서는 도저히 나올수 없는 상황인데도 삐끼 운영자가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지 않고 무리하게 유저들으 선동 할려다가 걸린 사건이다. 이후로 이 아이디는 더이상 랭킹에서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불행한건 초반에 이 삐끼 운영자가 치고 올라가는 걸 잡을려고 현금을 수십만원대로 쓴 유저들이 좀 많이 있었다는 점이다. 랭킹이 무엇인지 경쟁심이 무엇인지 무력감을 느끼는 일화로 남겨질 것이다.


12.jpg

운영자의 비리는 알게 모르게 많이 자행되고 있는데, 아이템 팔아먹기, 지인에게 도움주기등 인터넷상에서 크게 이슈가 되는 소식을 접해서 우리는 그들의 내막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삐끼 운영자의 진짜 목적은 고액 현질러의 돈을 더 빨아 땡기는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삐끼 운영자가 초반에 크게 치고 나가면 라이트 유저들은 돈좀 쓰는 유저인가보다 하고 불만 섞인 볼멘 목소리를 외치기로 내놓기 바쁘지 따라갈려고 하지 않는다.

허나, 고액 현질러들은 신서버로 넘어올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왔기 때문에 랭커에 들기 위해 현금 지출을 일정량 예상하고 넘어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서 삐끼 운영자가 치고 올라가니 자신이 예상한 금액보다 더 추가적으로 지출하는 상황이 발생 하는 것이다.

그 금액은 라이트유저가 상상하는 금액을 훨씬 뛰어 넘어서 백만 단위로 훌쩍넘어간다. 고액 현질러들은 그만큼 능력이 되기 때문에 라이트 유저와 생각하는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삐끼 운영자의 의도대로 고액 현질러들은 백만원 쓰게 될 돈을 이백만원 이상으로 지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효과는 상당히 좋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라이트 유저 수십명이 몇일간 쓸 돈을 단 몇시간만에 고액현질러들에게 쓰게 만드는 참으로 전략적인 운영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져서 게임에 대한 불신과 초반에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을 지켜보는 라이트 유저들은 망연자실하며 초창기에 게임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니 삐끼영자의 운영은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일명: 먹튀) 수입웹게임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다.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 

방문자수 페이지뷰
550 오늘 2,093
450 어제 1,955
4,976,862 전체 36,715,761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