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진실만을 말할수 있는 영화 The Invention Of Lying, 2009 (거짓말의 발명) 를 보고나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게임속에서 거짓말을 할수 없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흔이 일어나는 마찰이 오히려 줄어 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자리 싸움
자리싸움의 시초는 누가 먼저 왔냐 누가 먼저 몹을 잡았느냐로 시작 되어진다. 분명 둘중에 한명은 거짓말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거짓을 할 수 없다면 이런 분쟁은 있을수가 없겠지
" 님 자리 안비키면 제가 아는 고렙 다불러서 혼내줍니다. 근데 아는 고렙이 하나도 없네요 "
"....."
▷ 앵벌하는 유저와 대면
"님아 돈좀 주세요"
"저 바뻐서 이만" "죄송해요 돈이 없어요" "물약도 못사서 사냥도 못할 지경이예요"
이런 궁색한 변명 따위가 할수 없게 되면서 앵벌이 매우 성행? 할려나는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거짓말을 할수가 없다면 그야말로 답답할것이다.
▷ 사제기 장사꾼과 싸게 살려는 유저의 상황이 변한다
"저 손해 보고 파는거여요" "님 이거 딱 하나 남았습니다" "안살려면 마세요 산다는 사람 많습니다"
"저 가진돈이 이것밖에 없어요" "님 제가 5분후 접속을 끊어야 해요"
"저 님에게 400원에 사서 옆에 있는 xxx님에게 1000원에 팔려고 하니 빨리 저에게 파세요"
어느 유저의 개인상점 푯말 " 저는 사기를 칠려고 상점을 열었습니다 아이템의 판매 금액에 0 을 하나 더 붙혀 놨습니다 구매 하실때 유의 하시고 절대 사지 마세요 "
게임속 거래간의 거짓말을 할수가 없다면 아주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날것 같다.
▷ 성별과 나이를 속일수 없다
지금도 자신의 나이와 성별을 속여가며 길드원에게 사기를 치고 아이템을 가지고 도망가는 유저들이 많은데 그런일은 꿈에도 못꿀것이다.
" 길드에 왜 들어오셨어요? "
" 사기칠려고요... 나이 속이고 아이템 빌려 달라고 해서 가지고 도망갈려고요 "
" xxx 님이 길드에서 추방 되었습니다 "
▷ pk 때 벌어지는 상황들은?
암살자가 은신해서 몰래 다른 유저 뒤로 잠입한다 그리고는 필살의 스킬을 쓸려다가..
"님 !! 조심하세요 저 지금 님 pk 할려고 은신 했어요 죽으면 경험치하고 아이템도 떨어질수 있겠네요"
"님들 제가 깝죽 돼다가 xxx 한테 죽었어요 좀 도와주세요"
외치기창이 무척 바뻐 질것같다.
"보스 스틸하러 갈꺼여욤 지금 출발 하니까 한 5분쯤 도착 하겠네요" "xxx 어느장소에 있는거 알아요 지금 눕히러 갈께요"
거짓말을 못한다는거 지금으로써는 매우 불편한 느낌이든다. 하지만 악의적인 거짓말은 이제 그만하고 선의의 거짓말로 상대의 기분을 건드리지 않는 멋진 유저가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