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팟 구합니다. 제발 파티 좀 껴주세요'
파티위주의 게임이 많이 성공을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파티플 하기가 힘들어서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방금 게임을 하다가 생각 났다. 타인과 대화를 잘 안하는 유저가 생각보다 게임속에 많으며 조용히 게임을 하다가 파티가 안되서 업이 안되고 그러면 게임을 빠져 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파티를 꾸리면 거의 아는 유저들이나 정해진 맴버들끼리만 파티 사냥을 하니 다른 유저들이 낄 자리가 없고 사냥터 역시 독식 하다시피 하니 파티사냥이 주력인 게임이 큰 빛을 보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다.
파티특화 게임중 사라진 게임이 많고 유행시키지 못한 게임들이 많다 그나마 성행하고 있는 게임들은 유저수가 많고 잘짜여진 컨텐츠로 인해서 흥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역시 아는 놈들 끼리만 파티 사냥한다 라는 불신은 잠재울수가 없을 듯 싶다.
사실 길드,문파등 단체를 들어가야 파티 사냥이 유리할 수 있고 그런 단체 행동을 싫어하는 유저들은 파티사냥을 만들려면 구하다 구하다 지쳐서 포기하고 솔플 몇분 하다 지쳐서 접종하는 경우가 많고 본인도 그런일이 많이 있었다.
☞ 파티 방법을 좀 수정해 보자.
- 파티시간 누적
각 유저가 파티를 하게되면 그 유저와 파티한 시간이 누적이 된다. 만약 그 유저와 누적시간이 시스템이 원하는 시간이 되면 파티가 일정동안 불가능 해진다.
즉, 한 유저당 30시간의 누적 시간이 쌓이면 그 유저와 5시간 정도 파티를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시간은 접속 중일때만 적용이 되므로 접종하면 어떤 시간이 흐르지 않는 방법이다.
이렇게 되면 계속 같은 유저끼리 끼리끼리만 파티를 하는게 불가능 해질 것이고 다른유저들과 로테이션 파티가 가능해 질것이다. 이 방법을 사용 하는건 커뮤니티가 게임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서로 헐뜯는 것은 서로를 몰라서 하는 행동이니 파티사냥을 서로 바뀌어 가며 하다보면 서로에 대해 친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분명히 만들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경험치나 파티에 패널티
계속 그 파티만 고집 한다면 할 수 없지만 그 파티에게 패널티를 적용 시키는 것이다. 드랍률 하락이거나 몹에 대한 경험치 10%하락정도의 패널티를 주는 방법이다.
파티를 못하게 막는 방법보다 수월하지만 그래도 다른 유저와 파티를 할 기회가 많이 생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늘상 접속하면 길드창으로 '야 길팟 돌고있냐?' 라고 하고 길드원을 중심으로만 파티원을 꾸려서 같은 유저 같은장소를 반복 하다보니 금방 식상해 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게임은 커뮤니티다. 길드에 들고 싶어도 워낙 길드렙제가 높고 강한 유저들만 뽑고 길드장이 비매너이고 또 그런 단체에 들기 싫어하는 유저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유저도 커뮤니티에 합세해서 게임을 즐기게 유도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
친한 유저끼리 매일 파티 도는것 머 부정할 수 없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자신들만 즐기다 보면 어느새 서버는 텅텅 비어갑니다. 친한사람 말고 조용히 활동하는 유저들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즐기는 서버를 만들면 항상 상거래가 활기찬 서버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