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도 현실적이며 직관적인 리뷰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사펙의 현직뷰에서는 잡다한 설명을 배제하며 직업소개 같은건 뒷전으로 내버려둡니다. 어차피 공식 홈페이지 가서 다 볼수 있는거 그런거 설명해서 뭐하게요. 정작 중요한건 캐릭터들의 밸런스와 스킬이 얼마나 잘 효율적으로 사용되는지. 그리고 공격 속도는 어떠며 유용하고 특이한 시스템은 무엇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기에. 그런걸 중점으로 리뷰할겁니다. 리뷰라고 부르고 기행문이라 말하지만 솔직히 전 리뷰를 하는 입장에서 하나하나 써내려 갈거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아. 언사는 심각하게 삐딱할수 있습니다.
네 대충 캐릭터 생성은 이렇습니다. 기사. 법사. 궁수. 전사. 네 심플하죠? 역시 이 게임또한 양산형의 직업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이트 에이지는 탈것을 타며 하는 화려한 전투. 그리고 푸파라는 성장형 펫 시스템을 통한 차별화를 꾀한다고 했지만 얼마나 차별화가 될지 제일 궁금합니다. 첫인상은 꽤나 좋습니다.
오? 나중에 레벨이 올라가면 저런것도 타고 저런옷도 입을수 있나 보네요. 하지만 커스터 마이징은 심각하게 부족해 아이티 난민수준입니다.
네. 튜토리얼에서 나오는 대강의 스토리 라인입니다. 물론 전 관심이 없어요. 이런거 읽을시간에 게임이나 진행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네 대강의 첫번째 인벤토리는 저렇습니다. 하지만 인벤토리가 심각하게 좁아 보이는군요. 참고로 처음 주는 선물아이템을 까면 인벤 두줄이 차버리는 기현상이 발생 합니다. 그래도 가장 다행인것은 
인벤은 다행히 팔지 않습니다. 기능성 캐쉬템도 팔지 않았구요. 뭐 능력치가 붙은 아바타를 팔긴 했지만 가격은 애교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런 이벤트 또한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것 마저 안했으면 게임을 안했을겁니다. 아마도.
그래픽은 그래도 파스텔풍으로 꽤 좋은 편입니다. 무신천하에 비하면 이건 뭐 혁명 수준이죠. 여튼 무신천하 쓰레기 입니다. 참고로 이동속도는 와.. 씨바.. 거북이 등껍질 위에서 달팽이가 기어가는 수준입니다. 이동속도가 무지무지 느려요. 다른게임 달리는 속도의 절반에 절반도 안됩니다. 네. 탈것을 타라는거죠.
첫 사냥을 시작해보았습니다. 대충 스킬을 하나 올릴수 있다지만 스킬 또한 쿨타임이 그리 짧은 편은 아니며 게임 자체가 평타를 기반으로 간간히 스킬을 써주게끔 밸런스가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스킬 밸런스는 망겜의 표본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후반부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이건 퀘스트 들이구요.
네. 이건 채집입니다. 참고로 채집물들이 무지 많습니다. 돌아 다녀 보면. 뭐 무신천하같이 캐는거 안배우고 캘수 있는건 엄청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두번째 무신천하 쓰레기
네. 첫 탈것 퀘스트 입니다. 개인적으로 까만색 말이 받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동물학대. 마치 최홍만이 진돗개를 타고다니는듯한 그림.
네 참고로 탈것의 이동속도또한 그렇게 빠른편이 아닙니다. 보통 게임의 달리는 속도에 절반에 미치지 않는데요 물론 레벨이 올라가고 좋은 탈것을 얻으면 다르겠다만 이새끼들이 악랄한 새끼들인게 탈것을 줬다고 퀘스트의 90%를 이동만 하라고 해요. 자동이동이 있다지만 멍하니 화면만 쳐다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냥은 뭔가 이상하게 은근히 바쁘게 해야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해줄게 이 게임의 밸런스인데 스킬 밸런스는 그야말로 똥입니다. 쿨타임이 52초인데 스킬 유지시간은 만렙을 찍어도 15초 밖에 안되며 시전시간은 왜이렇게 긴지 혼자서 2초는 잡아먹습니다. 물론 공격속도 70%라는 어마어마한 수치가 붙지만 정작 잡아보면 썩그리 빠르지도 않습니다 ㅡㅡ. 참고로 저딴식으로 50초 쿨에 15초 유지. 이런식의 밸런싱을 한게임중에서 성공한 게임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차라리 만렙을 찍으면 공속 10%를 60분 유지하게 하던가. 손가락만 바쁘게 하고있어./
탈것을 판다고 해서 구경와봤습니다. 하지만 이동속도는 2%, 3% 올려주면서 가격은 존나 넘사벽입니다. 퀘스트를 하면 많이 줘봤자 200~300실버 주는데 어느 미친놈이 몇백골드씩 쳐모아서 3%이동속도 늘려주는 말을 사겠습니까.
네 가격이 애미가 없습니다.
참고로 이게임의 맵은 되게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 악랄한 새끼들은 간곳만 대여섯번씩 가라고 합니다. 지겨운놈들이죠.
아 참고로 파티를 하면 각종 버프들을 쓸수 있습니다. 스텟이 35%가 증가가 되는 버프를주는데 이건 뭐.. 체고시다.. 하지만 제일큰 함정은 파티할사람이 없습니다.
파티원을 모집한다고 써붙였지만 전체 서버 통틀어서 파티매칭은 제파티와 다른파티 하나뿐이었습니다.
참고로 스킬시스템은 굉장히 특이한데요 어빌리티 레벨 즉 스킬레벨이 따로 있어서 업하는 시스템이고 어빌리티가 높아질수록 높은 등급의 스킬을 배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스킬의 효율이 뻘밭에 운동화 수준으로 쓸모없습니다. 만렙찍어봤자 크리티컬 대미지 5%올려줍니다 5%. 장난하냐?
참고로 이동속도는 탈것을 타도 다른게임 달리기를 따라갈까 말까 하는데 개발자들의 속도감은 무슨 경운기만 타고 다녔나 꼴에 이속이 빠른줄 알고 졸라 이리왔다 저리갔다. 그런퀘들이 전부입니다. 게임을 두시간 플레이 했는데 이동만 한시간 20분동안 했습니다.
네. 사실상 게임의 특색이 거의 없다고 봐야 됩니다. 이동하면서 때린다는 다른게임에서 달리면서 때리게 해준다 이거랑 똑같고 물론 탈것 능력치가 있다지만 탈것의 레벨이 사냥이 아닌 잡초 채집을 통해 오르는 통에 사냥을 하면서 해야할 일만 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여기까지 푸파에 대한 푸념이었습니다. 참고로 게임 진행 시간이 2시간 가까이 되었지만 결국 새로운 푸파는 못얻었습니다. 사냥터 진입 레벨이 아니였거든요.
그래도 희망적인건 캐쉬나 여러가지 면에서 무신천하 개 똥쓰레기같은 운영은 안보여 준다는 겁니다.
네 전 이 토끼를 버리고 싶었지만 못버렸습니다.
드디어 새로운 스킬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쿨타임이 애비가 없었고 (참고로 겜을 해보면 11초가 얼마나 긴지 잘 알겁니다.) 사냥을 하다보면 스킬이 쭉쭉 빕니다. 공란이 막 생겨서 평타사냥을 해야할지경. 그리고 참고로 스킬이 썩 그리 강하지도 않습니다. 화려하지도 않구요. 전체적인 타격감은 무신천하의 7배 정도 된다지만 스킬이 전부다 프랑스 모델 가슴수준으로 밋밋합니다.
아 저게 스킬을 쓴겁니다 저게.
참고로 10레벨이 되면 가방을 준다지만 씨바.. 무신천하랑 똑같은 속도로 인벤이 차오릅니다 .
몹 한마리가 주는 잡템의 종류가 2,3종류 되는 통에 씨발 사냥하면 인벤을 다 비우면서 해야되니까 존나 빡칩니다.
참고로 전 여기까지 하고 게임을 껐습니다. 같은곳만 7번씩 왔다갔다 하게 하는 정신머리 나간 퀘스트들 덕분에 게임을 더이상 하기 싫었습니다.
총평은 솔직히 별점 5개 만점중에서 2점입니다.
유저들의 의식수준 : 2점. 초등학생들만 모인거 같습니다. 간간히 수준이 떨어지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 잘은 모르겠지만 유저 자체가 얼마 없어서 아이템의 가격은 썩그리 거품이 안붙었습니다.
타격감 : 종범급은 아니지만 겁나 밋밋합니다.
진행의 재미 : 1시간 반동안 이동만 쳐해서 존나 지루합니다.
그래도 근성을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 한다면 재밌을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 게임에 대해 내린 결론은
그런겜을..도대채 누가함요?
...초딩도안할듯..
여자애나하나;;
............그냥 그겜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