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Tiarra Americana - Great Plains (4593) 대항해시대



 후추의 강렬함은 익숙해졌고 광채가 여물던 보석도 그 빛을 잃었다. 리마의 툼벅도 죽었고 결국 오로지 동아시아 무역과 육두구, 메이스 형제만이 살아남았다. 그것은 멀지않았던 과거 2010.04의 El oriente. 동맹항으로는 성이차질 않아 결국 북미개척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Tierra Americana(이하 TA). TA는 첫 발표에 Atlantic(확장팩의 구간별 패치구분명) 이라는 명칭을 넣어 북미의 길드개척도시를 오픈하였고 이 길드개척도시들은 길드의 노력여하에 따라 다양한 무역품이 생산되는 마을로 성장가능하였다. 단순 동맹항의 개설이 아닌 이민자들의 나라라고 불리는 것처럼 북미를 좀더 흥미로운 개념으로 이끌어냈다. 그리고 TA 두번째 패치 Vinland는 로마 콜로세움과 북유럽을 재조명의 명분이었지만 사실상 현실적으로 가장 큰 조명을 받은건 롱 스쿠너라는 신규 고속항행용 선박과 수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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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고 뛰어난 넷마블 퍼블리싱 팀은 저 위대한 로마도 두번 멸망케 하셨노라)


 빈란드 패치 당시엔 나폴리에서 마차를 타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로마로 가는 길을 만들었고 로마엔 그 유명한 콜로세움에서 전투를 통해 로마코인이라는 보상을 얻고 또 그 보상으로 아이템을 얻는 방식을 만들었고 일본서버에서 한국서버로 넘어올때 그 보상량은 1/10로 줄어들었다. 더 이상의 설명을 생략한다. 빈란드까지는 일반적인 신규맵 확장과 새로운 선박의 출시 그리고 새로운 캐쉬템의 출시뿐이었다면 이번 북미 2차 패치인 Great Plains(이하 GP)는 새로운 개념의 제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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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u know Oxford?)



 영국의 유서깊은 대학 옥스포드! 예전부터 상거래의 모든 중심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이다. 모든 유럽과 대륙을 잇는 입구였고 그외로 가까운 세비야 정도가 그 인기를 이어갔지만 북유럽의 런던과 암스테르담, 세비야보다 조금 더 먼 마르세이유. 바람의 나라 베네치아는 사실상 물건너간 도시였지만 런던은 GP패치로 인해 보석 이후 제 3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대학은 단순히 퀘의 이용장소가 아닌 새로운 스킬을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학업의 장소였는데 항해에 도움을 주는 스킬이거나 전투, 모험등 항해사들의 각종 스킬을 보완해주거나 능력을 상승시키는 누구라도 안할수 없는 그러한 강렬한 패치였다. 물론 보상으로 얻게되는 학점의 1/2패치는 두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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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논문엔 그에 필요한 행동과정이 따르고 그 보상은 스킬로 주어진다.)

 

 가장 무난하게 사용되는 대학스킬중 하나가 바로 항해속도 상승 시리즈인데 1~4로 이뤄져있고 모두 장착시 총 20% 상승이라는 높은 효과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백병전 공격력 상승이라던지, 육상전 공방상승, 모험스킬 상승등 앞서 말했듯 도저히 안하고는 못배길 수준의 높은 효율을 나타내는 스킬들인 것이다. 더욱이 대항해시대의 스킬은 레벨에 따른 총갯수를 제한받는데 70/70/70 기준으로 현재 50개의 스킬이 보유제한이라면 이 대학스킬은 학점만 많이 따면 레벨제한없이 충분히 대학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게 된다. 물론 그 과정은 대항해시대 특유의 니뽄노가다가 포함되어있음을 말할 수 있겠다.



 GP가 대부분의 유저에게 좋은 패치인 이유는 유저해적(이하 유해)에 대한 대폭 강화된 패널티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유저해적이라는 것은 NPC가 아닌 유저가 해적행위를 하는 것으로 안전해역 외에선 유저끼리 전투가 가능하고 자국민을 제외하면 사략, 자국민 포함이면 무법해적으로 분류됬으나 통칭 유해이다. 더욱이 이러한 유해들을 망망대해서 만난다면 당신이 육상전등에 관해 완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그야말로 먼지가 안나오면 만들어서 터는 악랄한 행위를 지속할수 있었는데, 패치 이후 유해의 하루 영업(해적행위)제한과 재탕금지(반복 영업)등 유해로서는 아쉽지만 대부분의 유저로서는 환영할 패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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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엔 나도 해적을 해보고 싶다.)



 GP라는 이름이 붙게된 경위는 대항해시대는 알다시피 무역과 전투 그리고 모험이 가능한 3종세트이다. 모험만 전문으로 파는 유저가 많은데 아무리 좋은 장비 좋은 배 많은 돈이 있어도 시간과 노력이 없다면 절대 네버 불가능한 모험의 발견물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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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패치는 서부개척시대일까?)


 일본섭에서는 한국섭보다 약 4~7개월 가량 먼저 패치를 선보이는데 7년에 걸친 4개의 확장팩 (La Frontera, Cruz del sur, El Oriente, Tierra Americana)을 1st age로 명명짓고 이후 2nd age로 넘어간다는 공지가 있었다. 초미의 관심사 일 수 밖에 없는데 그 서장으로 레콘키스타가 예고되었다. (레콘키스타라는 것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는 국토 회복 운동이었고 이러한 전쟁의 성공은 에스파냐의 바다진출을 가져왔다.) 개인적으로는 세가지로 유추하는데 대항해시대라는 범선시대에서 산업혁명의 증기선이 첫번째이나 가장 현실성과는 거리가 멀고 현재 POTBS의 나폴레옹 시대 즉 유럽재편, 레콘키스타로 본 유럽역사의 재진행? 아무튼 무엇이 됬던 일본인 특유의 덕후스러운 패치가 이뤄진다면 대항은 다시한번 도약할 수있는 발판을 얻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넷마블이 알아서 발판을 치워버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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