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오브갓] 제 옷 잘 찾아입은 모바일게임 (8344)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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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레전드 오브 갓

*게임장르: RPG(모바일)

*지원기종: 안드로이드

*개발사/퍼블리셔: 디앱스게임즈

*서비스상태: 상용화

*홈페이지: http://www.theappsplay.com/cafe/we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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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게임 답지 않게 오프닝부터 스케일이 덜덜

 

웹게임이 아닌 모바일게임이란 제 옷을 잘 찾아 입은 듯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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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핏 보면 일반 웹게임과 별 차이 없어 보인다.

이 게임은 조금만 해봐도 딱 웹게임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중국산 웹게임의 특징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강력한 퀘스트 네비게이션 기능에 의한 매우 쉽고 단순한 게임 진행, 최대한 간략화 한 조작법, 캐릭터 육성 중심의 컨텐츠 등등 중국산 게임들을 자주 해보셨던 분이라면 너무나 익숙한 것 즉, 특유의 게임성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그럼 뭐가 특별할 게 있느냐? 흔하디 흔한 중국산 게임 아니냐? 하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맞는 말이죠. 하지만 이 게임이 일반 웹게임이 아닌 "모바일 게임" 이기에 뭔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일반 웹게임이었다면 저 또한 그냥 흔하디 흔한 웹게임 중 하나라고 치부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게임 진행을 쭉 해보니 게임 자체가 모바일 환경에 너무 잘 맞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충 터치만 깔짝대도 즐길 수 있는, 쉬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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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에서 사냥 시엔 이동만 터치로 하고 전투할 때는 자동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컨트롤의 어려움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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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유저와 파티플레이가 존재하는데 이 때도 별다른 컨트롤이 필요하지 않다.

사실 섬세한 컨트롤을 비교적 하기 힘든 모바일 게임의 특성을 감안하면 RPG이면서도 최대한 조작을 단순화해 유저의 입장에선 매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우선 매력적이었습니다. 사냥을 해도 대충 터치만 깔짝 깔짝 해주면 캐릭터가 알아서 움직여주고 또 각종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데 얼마나 편합니까? 물론 액션을 강조한 모바일 게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실상은 간단한 조작을 선호하는 유저가 훨씬 많습니다.

 

"캐릭터 육성" 에 선택집중해 재미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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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를 타 캐릭터와 겨루어 보는 PvP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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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분의 컨텐츠는 터치 한두 번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또 대부분 캐릭터 육성에 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다.

그리고 게임의 모든 중심을 "캐릭터 육성" 에 맞춘 것 또한 모바일 환경에 잘 맞는 듯 했습니다. 대부분의 컨텐츠를 단순화하여 유저가 불필요한 시간 및 노력을 들이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가끔씩 접속해서 즐기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유저의 입장에선, 짧은 시간동안 몰입해서 효율을 낼 수 있어야 어필이 되는데 그 부분을 잘 포착하고 있습니다. 잡다한 건 배제하고 캐릭터 육성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다소 단순해지기는 하지만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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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종료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경험치가 누적되는 시스템이 있어 유저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모바일게임치고 꽤 고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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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게임치고는 꽤 고퀄리티의 그래픽 수준

게임 자체의 퀄리티도 괜찮습니다. 기본적으로 2D 횡스크롤의 시점인데 그래픽 품질이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수려합니다. 3D 게임의 느낌이 나죠. 기본 마을 배경이나 던전 그리고 캐릭터의 각종 스킬 이펙트 등은 여느 모바일 게임과 비교했을 때 꿀리지 않습니다. TCG계열의 게임 같은 경우 단순한 그래픽에서 단순한 재미를 추구하지만 이 게임은 고퀄리티의 그래픽에서 단순한 재미를 추구하기에 가볍다는 느낌이 나질 않습니다.

 

중국산 디스카운트가 잘 안 통할 것 같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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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엔 잭스패로우도 등장한다(?!)

모바일게임 중에선 꽤 고퀄리티에 속하기 때문에 중국산 게임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많이 희석되어 보입니다. 다른 게임 중에 이 정도 퀄리티를 찾기 힘들다고 봅니다. TCG장르가 주류로 되어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런 게임성은 독특한 편에 속하기도 하구요. 다만, 게임스타일 및 게임성 자체는 여느 중국산 웹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중국산 게임에 대해 비호감을 가지고 있는 분에겐 어떻게 다가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한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 게임이 일반 웹게임이었다면 그저 그런 평범한 게임이 됐을 수도 있겠지만 모바일 게임이라 "제 옷을 잘 찾아 입은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뭐, 직접 해보시면 알겠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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