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리뷰] 피파온라인3를 대적할 새로운 역습? (10557) PC/온라인 리뷰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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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월 3일부터 7일 까지의 기간 동안 실시한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의 인피테이셔널 테스트, 전작 '위닝일레븐 온라인'에서 주목받지 못하였고, 현재 스포츠 온라인 게임 중에서  단연 최강자라 하는 피파온라인3의 자리를 탈취하기 위해, 내놓은 비장의 카드나 다름없는 이번 위닝일레븐 온라인2014의 테스트에 참여하였다. 확실히 이번 작품이 달라진 것은 기존의 패키지로 발매되었던 '위닝일레븐 2014'보다 더욱 발전한 폭스 엔진의 최신 버전을 사용하여 제작한 만큼 전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에 비해서 그래픽과 게임성이 확실히 달라졌다. 더군다나 기존의 위닝일레븐 시리즈가 최근에 예전 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기존 시리즈의 위닝일레븐 다운 게임성을 온라인에 그대로 반영하면서, 전작에서도 문제로 거론된 조작법 부분이라던지 다른 축구 게임을 즐겨봤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즐길수 있게, 조작법도 한층 개편되었다.

<필자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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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게임 취향이 스포츠 게임을 즐겨하는 편 보다는 꺼려하는 편이지만, PC판에서 키보드로 기존 위닝일레븐 시리즈를 플레이 했던 경험을 살려서 볼때, 사실상 콘솔게임으로 나오던 게임이라, 여간 불편하고 피파온라인과는 다른 조작법을 본인이 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 '위닝일레븐 2014 온라인'의 경우 확실히 전작과 기존 패키지 시리즈에서 우려하던 PC버전의 키보드로는 조작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새롭게 누구나 편하게 즐길수 있는 피파와 유사한 조작법을 채택하여, 콘솔의 기반이라 칭하는 게임패드의 조작감은 당연히 전작에 그대로 반영했으며, 키보드 유저라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만한 조작법으로 필자가 어렵지 않게 게임에 임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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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다르게 대폭 강화되어 업그레이드 된것이 느껴지는 폭스엔진의 위엄, 사실상 전작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경우 실망의 목소리가 가장 많았던 것이 그래픽 부분인데, 이 경우도 피파와 다르다고 느껴질 정도로 전작과 비교하면 정말 환골탈태한 부분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정말 정교해진 폭스엔진과 최적화의 조합은 게임을 즐기는데, 딱 적당하다 느낄 정도의 시각적인 만족을 제대로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사실적인 물리엔진 또한 게임에 색다른 변수로 작용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예로 들어서 골키퍼의 손을 쳐서 선방을 했지만, 지형의 반동으로 인해 골을 들어가는 장면이라던지, 놓치는 등 게임 플레이 하면서 다양한 연출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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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테스트에서는 아쉽게 플레이어 또는 CPU와 대전하는 친선경기와 퀵 매치 두가지의 모드만 다루고 있다. 친선경기는 말그대로 방을 생성하여, 상대와 대전할수 있으며, 아쉽게도 피파온라인처럼 多대多 플레이어가 플레이 할수 있는 모드는 지원되지 않았고, 오직 1:1만 가능하게 되어있다. 추후 테스트에는 랭크경기 라던지, 피파온라인에 자신만의 팀을 꾸리는 커리어와 같은 기능이 지금은 접할수 없다. 어찌 되었건 정식 서비스 하기 전인 테스트인 만큼 기대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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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전작에 가장 문제로 대두 되있던, AI와 관련된 수비 컨트롤에 관한 문제인데, 사실상 수비 문제가 가장 크게 두드려졌다. 한번 뚫리면 플레이어가 만지고 있는 선수가 뛰어나와서 막아야 하는데, 가끔 멍때리고 있는 부분이 태반이였고, 이부분은 전작에서도 문제로 삼았던 부분인데, 필자가 키보드 플레이와 게임패드 플레이를 동시에 비교해서 판단하니, 두부분 다 협력수비 쪽에서는 '이게 수비하려고 나오는건가?' 라고 느낄 정도로 키퍼의 AI도 문제지만, 수비 AI가 가장 시급한 부분으로 거론된다. 그리고 게임패드의 경우 엑스박스 360 패드의 경우 실험(XBOX  360 패드와 Logitech의 rumble pad2 를 비교했을때, ) 엑스박스 패드의 반응속도는 딱딱 떨어지는 반면, 필자의 경험상 로지텍 게임패드는 약간 느린 반응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 부분도 다양한 게임패드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게 불만인 요소로 작용한다. 

더군다나 하나 더 불만을 제시하자면, 반응속도에 대한 문제도 있다. 아직 테스트 인점을 살피면 무엇보다 스포츠 게임에서 승부를 좌우하는 것은 반응속도 0.5~ 1초의 차이 이다,  그런데 상대와 본인의 핑차이가 클경우 정말 플레이가 불가능 할 정도로 반응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거의 1~2초 반응하는 수준으로 핑에 따라 영향가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 (게임패드 던지, 키보드 던지, 반응속도가 게임의 발목을 잡을지 누가 알았겠는가..?) 

<서로 다른 팀을 같은 팀 만들어 버리는 엉뚱한 해설>

그리고 또 해설에 대한 불만을 거론해본다. 시작하자마자 게임 시작할때, 상대편이 같은 팀이 아닌 이상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겠지만, 거의 축구게임에서 같은편을 하는 경우를 없을때를 가정해서 작성 해보겠다. 만약 위 영상처럼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라 칭하면, 해설 왈 "오른쪽 진영이 잉글랜드, 반대 진영이 잉글랜드" 라고 대답한다. 뭐 양쪽 팀이 라이벌 관계인 경우 그에 해당하는 말을 하지만, 아예 라이벌과 상관없는 팀을 할시에, 저렇게 얼토당토 하지 않는 말을 하면서, 게이머로 하여금 당황스럽게 하는 부분이 역력하다. 그리고 해설에 재미를 불어 넣기위해 SNS 관련하여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은 정말 왜 넣었는지, 궁금할 정도로 게임하면서 해설을 끄고 싶을 정도로 짜증나는 해설로 게임을 방해하는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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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일레븐이 뭐든지 완벽하다고 느끼는 열혈 팬이라도, 2%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 그건 바로 팀 라이센스 문제이다. 이부분은 정말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오랜 전통이라 할 정도로 온라인 또한(?) 원작 그대로 반영되어있다. 우리가 잘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프리미어 팀이 위닝일레븐 시리즈에서 라이센스 문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맨레드' 라 칭하는 가명의 팀으로 나와있는데, 이번 위닝일레븐 시리즈도 그걸 똑같이 반영하여,  라이센스 문제가 똑같이 거론되는데, 이 부분은 테스트 하는 유저들 입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부분이다. '굳이 온라인까지 라이센스 안따서 있을 필요가 있는가?' 라는 등  필자도 이 부분은  정말 시리즈 최초로 라이센스를 구매 했으면 하는 소원이다. 더욱 웃긴건 한국에서 서비스 되는데, '한국 국가대표 라이센스가 없다.' 정식 서비스 때도 이대로면 유저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추후 이 부분은 지켜봐야 할 부분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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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번 위닝일레븐 2014 온라인의 소감은 대체적으로 10점중에 7점을 주고싶다. 전작과 확연히 달라진 시각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폭스엔진의 위용을 느낄수 있는 그래픽적인 향상과 전작의 키보드 조작법 개편은 좋았으나, 패드 인식 부분은 약간 게임패드에 따라 반응이 다른것 같다. 물론 필자가 소지하고 있는 엑스박스360 패드와 로지텍의 럼블패드만 테스트해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0.2초의 오차가 있는것 같은데, 필자의 기분탓인지, 아니면 실력탓인지 알수 없지만, 신경쓰이는 부분, 그리고 AI 개편도 시급하고, 마지막으로 거론된 라이센스 문제는 정말 꼭 다뤄야 할부분이 아닌가 싶다. (한국에서 오픈하는 게임이 한국 국가대표 라이센스도 없다는건 무슨 경우인가..?), 물론 피파온라인과 비교해서 훨씬 재밌게 플레이 하였다. 어찌 되었건 1차 클로즈베타나 다름없는 이번 테스트는 거의 만족한다. 다음에 진행 될 테스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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