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식스 시즈 베타 리뷰]7년만에 돌아온 명작! (6409) PC/온라인 리뷰 ( 2013~

d0d600b08e76fde079120bfe6141112e_20151008221041_qabqsoax.png
▲90년대 말, PC방 돌풍과 함께 떠오른 '레인보우 식스'

현재 국내 FPS 이용률 최고를 따지면 당연히 '서든어택' 이다. 그전에는 스페셜포스와 카르마 온라인 이였으며, 서든어택의 큰 틀을 제공했으며,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까지 하면 FPS 게임의 흐름은 많이 변하지 않았고, 최초로 한국에 FPS 장르를 알린 게임은 바로 이게임 일것이다.

blackthorn_screen007-wyk102.jpg
▲레인보우 식스 인게임 스크린샷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90년대 후반 해성같이 등장해, 2000년대 초까지 활약했던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는 기존의 게임장르와는 다른 진짜 작전을 통해 특수임무를 전담하는 특공대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그런 게임이였으며, 스타크래프트와 같이 국내에 E-SPORTS의 큰 도화선을 지피기도 한 역사를 지닌 게임이기도 하다. 그만큼PC방에서 큰 인기를 차지했고, 나중에 한국의 인기를 감안한듯 제작사 측에서 한을 배경으로 하는 임무와 대원도 등장하는 등 모습을 보였다. 

vegas2080312_02.jpg
▲2008년에 출시된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2' 인게임 스크린샷

당대로 치면 '카운터 스트라이크', '디아블로 2'와 함께 PC방이 점점 늘어나 생겨나던 시절 당시 패키지 게임에서는 빠질수 없는 대표작이기도 하다. 그 당시에는 싱글 플레이로 개발되었던 게임이였고 테러리스트에게 잡힌 인질들을 구하는 미션으로 알려질 정도의 구성 이였지만, 결국 이번에 돌아온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싱글 플레이를 없애면서 대신에 멀티 플레이에 힘을 실은 멀티 플레이 지향의 게임으로 발전하였다.

이번에 돌아온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2008년에 출시한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2 이후에 개발되었던 '레인보우 식스: 패트리어트'의 개발중단을 통해 난항을 겪었지만, 다시 재개발을 통해 결국 올해 12월에 발매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얼마 전 베타 소식과 함께, 기다렸고 필자는 우연히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사용되는 베타 키를 습득하여, 지난 9월 25일 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참여 할수 있었다.

9a6bb1102198c1c8238164f946b57d34.jpg
레인보우 식스 시즈 (RAINBOW SIX: SIEGE)
(PC/ XBOX one/ PS4 12월 1일 , 정식한글화 발매예정)

특히 최근 개발사 유비소프트의 출시작들이 기대에 비해 한참 못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보인터라 7년만에 돌아온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터라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게임에 접하기 전부터 인질구조 5:5 매치라던지, 이런모습이 연출 영상처럼 플레이영상이 공개되었는데, 공개된 영상의 모습과는 다를거라 생각하면서 사실 기대하지 않았다. 특히 제작사 유비소프트의 최근 발매작들에 대한 평가가 기대에 한참 못미치고 버그와 게임성이 너무 뒤떨어지는 평이 많았었다.

Rainbow_Six_Siege_-_Closed_Alpha2015-4-12-3-58-2.jpg

하지만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니, 인질을 데리고 있는 테러리스트가 되나 인질을 구출해야하는 레인보우 측이 되나 그 긴장감이나 몰입감은 정말 남달랐다. 전작 베가스는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채택한 반면 이번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1인칭만 도입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몰입감을 배로 늘릴수 있었고, TPS의 큰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수있는 탁트인 시야보다는 한정된 시야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베타 버전에서 제공된 게임 모드로 싱글플레이가 없는 멀티플레이만 있는 게임이다보니, 모든 매치는 대부분 매치 메이킹을 통해 5 대 5의 PvP 모드인 ‘팀 데스매치’와 유저가 협동하여 AI 테러리스트들을 상대하는 일종의 PVE 모드인 ‘테러리스트 헌트’ 모드등 두 가지의 모드를 체험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도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놓은 것이 인상적이였다. 대다수의 FPS게임들이 총을 몇방 이상맞아도 거의 죽지않는 모습을 보이던 반면, 레인보우 식스는 시리즈 대대로 자랑하던‘현실성’을 역시 이번 작품에 내세웠다.  

특히 과거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는 총기 위력이 매우 높아, 권총이라도 제대로 맞추면 적을 1~2방의 공격만으로도 적을 사살할수 있었고, 특히 특수부대의 임무의 큰 목적이 희생을 최소한 감소하고 임무를 완수를 하는 것이 주 목적인 특수부대원의 임무만큼 이번 작품에도 사실성 부분은 그대로 반영 하였고, 이 사실성 때문에 게임 플레이 하면서 어떤 전략에 따라 임무를 수월하게 할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는 점이 꽤나 흥미로웠다.

d0d600b08e76fde079120bfe6141112e_20151008171708_lwxyefug.jpg
▲20명의 부대원이 등장할 예정,베타에서는 일부만 선택가능

게임에 들어갈때 캐릭터를 캐릭터를 20명의 부대원 중에 하나의 오퍼레이터를 골라야 하는데, 각각의 병과는 팀의 구성을 이루듯, 각자의 특징이 달랐고, 등장하는 특수부대의 경우 경우 SAS, FBI SWAT, 스페츠나츠, GSG-9, GIGN 등 각각 4명씩 등장하는데, 이번 베타에서는 몇몇 부대원을 제외한 상태로 선택만 가능하였다.

Rainbow_Six_Siege_-_Closed_Beta2015-9-26-10'-36-15.jpg

▲함마가 왔다 함마! 함마!

또한 부대원마다 특징이 달라서, 사용하는 특기무기들이 달랐고, 상황에 따른 모습과 능력치 모드 달랐다. 예로들어서 GSG-9측 '예거'의 능동 방어 장치를 설치하여 주변으로 날아오는 적의 투척 무기들을 모두 무력화 시키는 특징을 지녔고,  FBI SWAT의 '펄스'의 경우 심박 감지 센서를 통해 벽뒤에 있는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등 대원마다 개성있는 특징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PVP 팀데스매치를 할때 상대와 우리측 전략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매 순간이 긴장되었을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또한 같은편은 부대원으로 보이지만, 적은 테러리스트고, 적이 아군을 봐도 테러리스트를 보이는 등의 시점방식을 채택한게 인상적이였다. (*최근 이런 특징을 지닌건 공각기동대 온라인에서 보였음)

Rainbow_Six_Siege_-_Closed_Alpha2015-4-12-4-13-45.jpg
▲벽을 뚫고, 관통한 구멍을 통해 은신한체 적을 노릴수 있다.

또한 게임을 하면서 인상적인 것 중 하나가 건물안에서 벽을 파괴하거나 주변 사물을 파괴할때 일어나는 파괴 시스템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는데, 왠만한 멀티 플레이 게임에선 보기 드문 벽을 뚫어서 구멍난 곳을 통해 반대쪽 벽을 보거나 또는 C4와 같이 폭발성 무기를 설치해 파괴시키면, 주변의 사물들이 파괴된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공격 이전에 적군을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드론과 감시카메라를 통해 적의 동태를 살피는 등 진정 특수부대의 임무 모습을 엿볼수 있었다. 또한 드론의 역할로 인해 적의 동태를 파악하고, 중요한 게임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게임에 적절히 배분해 드론을 사용하면서 적을 교란시키고 승리를 거머쥘수 있었다.

Rainbow_Six_Siege_-_Closed_Beta2015-9-28-2-31-42.jpg
▲구멍이란 구멍은 전부 위험요소다.

대게 FPS 게임은 똑같은 맵과 변하지 않는 틀구조에서 반복숙달로 통해 익히는 반면, 레인보우 식스는 여러 상황에 따른 전략적인 대처에 따라 팀워크도 중요하고, 파괴 시스템을 접목해서 바닥을 뚫고 상대를 진압하거나, 벽사이에 구멍하나를 뚫고 지나가는 적을 몰래 사살하는 등 독특한 느낌이 인상적이였다. 

Rainbow_Six_Siege_-_Closed_Beta2015-9-24-10'-36-15.png
▲사망시 적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킬캠까지 등장하여 리플레이 영상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런 전술적인 전략을 많이 펼칠 수가 있다면 플레이 방법은 좀 더 다양해지면서, 베타하는 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 정도였다. 어느 루트로 통해서 상대방을 진압할 지를 정하고 그 쪽으로 몰아서 가느냐, 아니면 각자 다른 방향으로 숨어 들어서 상대방의 허를 노리느냐와 같은 전략을 생각하는 등 팀간의 소통도 중요하고 상대의 전략을 파악하는 재미도 게임에 크게 반영된 점이 인상적이였다.

Rainbow_Six_Siege_-_Closed_Beta2015-9-24-13-36-15.jpg

▲전투불능 상태의 아군을 다시 살리는 것도 가능하다. (죽지만 않는다면)

이렇게 실제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 하기에 게임의 진행을 예측할 수 없는 PvP의 특성과 함께, 서로의 허를 찌르는 각종 특수 장비들이 서로 맞물리고 들어가다 보니, 게임을 플레이할 때 마다 매번 다른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었다. 아쉬운 것은 베타때 공개된 맵과 모드는 단지 2가지인 클로즈 베타 였지만, 7년만에 내놓는 게임 치곤 기대 이상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국내에는 12월 1일 한글화로 정식 발매 된다고 하니, 영문을 우려한 유저들에겐 희소식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7cf773d47cfab82f6ee1f6c0ed75c1c9.jpg
▲유플레이가 아니라 '유플레기'다. (서버 상태가 악명높다.)

발매 전에 이번 베타를 진행하면서 걱정과 아쉬움이 있다면, 바로 서버의 상태이다. 베타 테스트 치곤, 서버가 그다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 

무엇보다 레인보우 시즈 베타를 시작할때, 악명높은 런처인 유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베타때 정말 서버 상태는 최악이라 생각할 정도로 한번 게임하기 위해서 최소 10분을 잡아야 했고, 매칭이 되도 핑때문에 게임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압박이 심했다. 

정발때 나오는 모습은 그렇지 않기를 빌지만, 서버 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평은 지울수가 없었다.
퍽하면 팅기거나 서버에 접속이 안됄 정도였고, 일부 베타키를 받은 유저만 할수있었던 베타인데, 베타키 지급도 느린 마당에 서버 상태도 거의 메롱급으로 기다렸지만 끊기는 모습도 일쑤였다는 점은 아쉬웠다.

tom-clancys-rainbow-six-siege.jpg

확실히 게임을 즐기기 전에 거쳐야하는 서버 상태에서 많이 실망 스러웠지만, 정말 기대 이상의 만족스러운 베타였다. 베타 버전 특성상 일부만 보여준 것보다 거의 게임의 절반 이상의 부분을 보여준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FPS 장르의 특성상 컨텐츠가 부족한데, 베타에서 너무 보여준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고, 사실상 양학에 대한 우려도 있어서 차라리 실력에 따른 계급을 나누면, 게임 하는데 크게 지장없이 즐길수 있을 것으로 필자는 보고있다.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2 이후 개발중지의 고배를 마시고 다시 개발되어 7년 만에 돌아오는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최신작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확실히 이번 평가에 있어서 큰 재미를 볼만한 작품으로 보인다. 단지 앞서 거론한 서버문제만 어떻게 해결한다면 괜찮을것 같은데, 발매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기대된다. 과거 국내에 PC방 붐과 함께 FPS 장르를 알린 명성만큼 이번에 어떤 모습으로 유저들을 놀라게 할지 주목 된다.  발매는 12월 1일 PC, PS4, XBOX ONE 한글화 발매 예정이다. 

By WATAROO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나는 달린다 

방문자수 페이지뷰
422 오늘 772
734 어제 1,945
2,346,909 전체 17,292,687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