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판타지로망스(Fantasy Romance)
*게임장르: SRPG(웹게임)
*개발사/퍼블리셔: 세시소프트/모빌소프트, 네이버 채널링 서비스
*서비스상태: OBT
*홈페이지: http://www.fantasyromance.co.kr/
뭐, 웹게임이야 국산이고 수입이고 할 거 없이 꾸준히 신작이 나오고 있지만 요즘엔 유독 많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솔솔 듭니다. 아무래도 머지 않아 찾아올 방학 시즌을 염두해 둔 것인가요?
어쨋든 또 하나의 웹게임이 등장했습니다. "판타지로망스" 라는 게임인데요, 게임 이름치고 좀 세련된 느낌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게임은 보기 드문 "턴제 RPG" 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그 부분에 좀 끌려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게임은 작년에 서비스를 했었던 게임입니다. 상용화까지 했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다시 OBT를 하고 있네요. 똑같은 게임의 OBT를 두번이나 겪게 되니 느낌이 좀 묘하네요. 그래도 게임성은 나름 충만하다고 생각하는 게임인데 묻히지 않고 이렇게 다시 등장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떤 게임인지 알아볼까요?
▲게임을 시작하면 이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인트로가 시작됩니다.
▲ 그리고 바로 캐릭터 생성창으로 이어집니다.
총 6가지 정도인가 되는데 아직은 3가지 캐릭터만 구현 중입니다.
그런데 좀 특이한 부분이 있죠?
그렇습니다. 캐릭터 직업이 정말 독특하죠?
"거지, 전쟁고아, 4차원 소녀"
타 게임들의 직업을 보면 정말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 저는 꽃거지로 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왠지 외형에서 도토리의 느낌이 나서 캐릭명은 "도토리" ㅋㅋㅋ
캐릭터를 생성하고 나면 바로 튜토리얼로 이어집니다.
▲레벨업을 하면 얻을 수 있는 스탯포인트에 관한 내용입니다.
찍을 게 여섯 가지나 되지만 스탯의 면면은 다들 익숙하시죠?
▲ 그리고 스킬창입니다.
턴제 게임이라 스킬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쓸데없이 많은 것보단 나은 것 같아요.
근데 스킬 이름이 좀 웃기지 않나요? ㅋㅋㅋ
▲초보지역입니다.
이곳에 마을 기능이 다 있고 또 사냥을 하는 던전이 있습니다.
대부분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데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부분은 잘 살펴봐야 되는 게 많죠.
▲ 요건 퀘스트~
근데 보기엔 심플하긴 하지만 왠지 투박해보이기도...
▲ 역시나 던전 다녀오라는 퀘스트를 줍니다.
웃는 얼굴로 무시무시한 던전엘 다녀오라니...
▲ 마을에서 보이는 던전 이미지를 클릭하면 요렇게 던전들이 보입니다.
처음부터 막 아무데나 진입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던전이 이어진 부분을 따라 하나씩 클리어해야 점점 더 어려운 곳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 입장하고자 하는 던전을 클릭하면 요렇게 대기창이 뜹니다.
여기서 진입시킬 유닛을 선택하고 또 해당 던전의 각종 정보를 볼 수 있죠.
근데 아직 초보라 유닛이 본 캐릭터밖에 없어요.
▲ 던전에 진입했습니다.
몬스터들이 맞아주고 있군요.
딱봐도 턴제 RPG입니다.
보시다시피 저렇게 맵 바닥은 6각형 타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행동포인트라고 해서 턴마다 3포인트가 주어지는데 이동하는 데엔 1포인트가 소모됩니다.
그리고 공격은 2포인트가 소모되지요.
그래서 행동포인트를 전략적으로 잘 소모해야 합니다.
생각없이 하다간 이도저도 못하게 되요.
공격해볼까요?
▲ 공격을 하면 고유 이펙트가 뜨면서 타격이 이뤄집니다.
▲ 던전을 클리어하게 되면 해당 던전 고유의 보상과 또 따로 3개의 주사위 중 하나를 선택해 특별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별에 별 게 다 나와요~
▲ 아까도 살짝 보셨죠?
캐릭터 정보창과 함께 있는 인벤토리 창입니다.
어떻게 보면 투박한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세련되진 않지만 깔끔한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오묘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맡겨야지요.
▲ 그냥 퀘스트 쭉 하고 던전 한번 돌았는데 벌써 5레벨 달성...
▲ 전투를 할 때 캐릭터뿐만이 아니고 동료와 함께 합니다.
던전에서 맞서 싸웠던 몬스터를 동료로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카드 형태로 습득해서 동료로 만드는 것이지요.
그 동료를 여기선 "서번트" 라고 합니다.
퀘스트로 서번트 카드를 일단 줍니다.
▲ 일단 카드를 얻으면 감정을 해야 되요.
같이 몬스터 카드라고 해도 능력치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의 아이템 접두사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랜덤으로 특수 능력치가 붙어서 나옵니다.
▲ 짜잔 요렇게 나옵니다.
접두사에 따라 아주 다양한 서번트가 탄생합니다.
▲ 캐릭터나 서번트가 쓰는 장비 아이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정 등급이상의 아이템은 감정을 거쳐야 합니다.
초반부터 운좋게 유니크를 득템했네요 ㅋㅋㅋ
근데 쓸려면 한참 멀었넴...
▲ 방금 얻은 서번트의 정보창입니다.
캐릭터 정보창이랑 별 다를 바 없습니다.
똑같이 인벤토리가 있고 장비창도 있고 스탯, 스킬도 다 있어요.
캐릭터랑 같이 육성하는 겁니다.
다만, 키우다 맘에 안 들면 버릴 수도 있다는 거~.
유저 간 거래도 가능합니다.
▲ 서번트들은 스킬도 있습니다.
다양한 스킬들이 있는데 역시나 렙업하면 얻는 스킬포인트로 배우고 업그레이드 시키기 때문에 잘 판단해야겠죠.
▲ 서번트와 같이 던전에서 전투를~
▲ 장비만 좀 받쳐주면 어떨 땐 캐릭터보다 더 쌔다는...
▲ 던전에서의 경험치는 나눠 먹는 게 아니라 모두 똑같이 받습니다.
▲ 원하는 만큼 서번트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정 갯수를 넘어가면 캐쉬로 슬롯을 뚫어야 한다는 거....
▲ 던전에서 죽으면 저렇게 묘비가 ㅋㅋㅋ
▲ 정말 오래간만에 해서 정신없이 하다 보니 어느새 레벨 10 달성 ㅋㅋㅋ
마치며...
천편일률적인 요즘 웹게임과 비교했을 때 참 게임성 충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창성도 있구요. 그만큼 독특한 재미를 주고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이 MS 익스플로러에선 최적화가 안 되있어서 게임환경이 매우 안 좋습니다. 많이 느리고 끊깁니다. 구글 크롬에 최적화가 되어 있어요. 때문에 이 게임을 하려면 크롬을 따로 설치하셔서 하셔야 합니다. 귀차니즘이 있는 분이라면 좀 애로사항이 될 듯.
그것만 제외한다면 꽤 괜찮은 게임입니다. 한번 접해보시는 게 어떨런지?
*홈페이지:http://www.fantasyromance.co.kr/
<끝>
판타지로망스 강추..
너무 재밌게 하고 있는 웹게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