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침] CBT 리뷰 (6436)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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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제국의아침

*게임장르

RTS(웹게임)

*개발사/퍼블리셔

팍스게임

*서비스상태

CBT(2013.3.14-3.19)

*홈페이지

http://www.3pan.net

 

"제국의 아침" 에 대한 간략한 소개

 

중국 송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웹게임으로써 기본적으로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들과 전반적인 분위기가 조금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중국풍의 배경에 성과 마을을 건설하고 각종 장수가 등장하니 그렇습니다. 참, 이 게임의 장르는 흡사 RTS와 RPG를 합쳐 놓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웹게임 장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장르인데요, 기본적으로 각종 건물을 건설하는 동시에 자원 관리를 하며 또 각종 캐릭터들을 육성하여 컨텐츠를 즐기는 방식입니다. 웹게임을 자주 해보셨던 분이라면 매우 익숙하실 겁니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웹게임이 참 많은데 이 게임은 중국 송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좀 차별화 되는 것 같고 전체적인 게임 진행은 여타 RTS 풍의 웹게임과 비슷하지만 여러모로 독창적이고 독특한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물론 장점과 단점이 적절히(?) 혼재되어 있구요. 원래는, 길지 않은 테스트 기간이었고 또 간단히 체험만 해보려고 했었는데 하다보니 예정보다 꽤 플레이한 느낌입니다. 그만큼 몰입감도 좀 있다는 뜻이겠죠?

 

"미니 심시티" 라고 불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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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건설하는 재미로 이런 저런 건물을 세우다 보니 어느새 이 정도까지 번영을 시켜놨습니다.

처음엔 중심건물인 "관청" 하나만 덩그러니 있었는데 말이죠.

처음엔 민가, 창고, 논, 삼림 정도만 지을 수 있는데 관직(레벨)이 높아질수록 지을 수 있는 새 건물이 하나 둘씩 생겨납니다.

기본적으로 "길" 을 내어 각 건물들과 관청을 이어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해당 건물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는 시스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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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스샷을 따로 찍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공터라면 아무 곳에나 "길" 을 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길 옆에 건물을 짓게 되죠.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관청과 길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해당 건물은 제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미관도 좋지만 기본적으론 전략적으로 건설을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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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민가, 창고, 논, 삼림 정도만 지을 수 있는데 관직(레벨)이 높아질수록 지을 수 있는 새 건물이 하나 둘씩 생겨납니다.

각 건물들은 유지하는 데에 특정 인구 수를 요구합니다.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지을 수는 없지요.

채소밭 같은 생산건물은 "생산" 버튼을 눌러 놓으면 자동으로 채취가 시작되고 후에 자원 아이콘을 클릭하게 되면 창고로 들어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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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론 이 "미니 심시티(?)" 가 인상이 깊었죠.

건물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제 하라면 어디든 원하는대로 건물을 건설하여 나만의 도시를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비슷한 스타일의 타 게임을 보면 "건설 컨텐츠" 가 되게 형식적이고 무미건조한 경우가 많아서 아쉬웠는데 이 게임은 그 아쉬움을 메워줬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많이 못 해봤기에 그냥 정갈하게(?) 건물들을 배치했지만 더 해봤다면 다양한 경관을 만들어냈을 수도~

 

한가지, 아쉬운 건 각 건물들이나 길이 너무 "정적" 이라는 겁니다.

뭔가 움직임이 없기에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은 있으나 정작 "활기찬 느낌" 은 별로 없죠. 명색이 도시인데 말이죠.

따라서 길에 사람들이 오고 가는 이펙트 같은 것만 추가했다면 훨씬 인상적이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 게임의 중심은 역시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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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심시티" 가 "에피타이저" 라면 "장수의 육성 및 전투" 는 "본요리" 입니다.

그만큼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컨텐츠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종 장수는 고유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역할에 따라 직업 같은 것도 존재합니다.

후에 소개할 전투 부문에서 활약을 하게 되는데 "육성" 이나 "훈련" 같은 기능으로 장수를 육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등용" 을 통해서 더 좋은 등급의 장수를 영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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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를 맨몸으로 전투에 참여시킬 수는 없겠죠?

당연히 장비 아이템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를 손쉽게 강화할 수 있구요.

재료아이템이 있다면 더 높은 등급의 장비로 변환도 가능합니다.

사실상 게임을 진행하는 데엔 강화가 필수입니다.

적들은 점점 강해지는데 똑같은 장비로 계속해서 싸우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강화 부문에서 소소한 단점이 있더군요.

새로운 장수를 영입할 때마다 역시 장비 강화를 시켜줘야 하는데 일일이 한단계씩 강화버튼을 눌러주고 있어야 하는 점입니다.

이거 보기보다 지겨운 작업입니다. 너무 비효율적이었습니다.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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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들에겐 스킬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각 직업별로 스킬이 나뉘어져 있는데 원하는 스킬을 육성해서 해당 장수에게 장착시키는 방식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기자기한 재미 요소라고 볼 수 있는데 아쉬운 점이 하나있더군요.

기술 설명은 꽤 자세하게 해놓은 것 같은데 초보 입장에선 그래도 어떤 스킬인지 자세히 알기는 어렵기 마련이죠.

때문에 간략한 이미지 영상 같은 게 있다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요즘 던전앤파이터 같은 게임 보면 스킬 배울 때, 유저 편의를 위해 간략한 영상들을 보여주고 있잖아요?

웹게임에 그런 걸 바라는 건 좀 과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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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 혼자 전장에 나갈 순 없습니다.

당연히 병사가 있어야죠.

이 게임에선 크게 "보병, 궁병, 기병" 의 병사가 존재하는데요,

각각의 장수에 원하는 종류의 병사를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그건 있다가 설명하겠습니다.

각각의 병사들은 "연병" 이라는 기능으로 훈련을 시킬 수 있습니다.

훈련을 시키면 당연히 해당 병사의 능력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장수 육성 못지 않게 게임 진행에 중요한 요소죠.

장수랑 함께 싸우는 존재니까요.

훈련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그냥 일정량의 게임머니와 자원만 있으면 됩니다.

단, 등급이 높아질수록 요구하는 게임머니와 자원이 엄청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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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가 육성한 장수와 병사 그리고 기술을 종합할 때가 되었습니다.

"군단" 기능을 통해서 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3명의 장수가 전투에 출전하게 됩니다.

이들 장수는 먼저 "좌,우,중군" 으로 나누어 배치되고 또 각 장수 별로 병사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기술도 마찬가지에요.

이렇게 유저 본인이 원하는대로 완벽하게(?) 배치가 끝나면 전투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장수와 병사를 육성했다면 이젠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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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화면 하단의 "전투" 옵션을 클릭하면 이런 화면 뜹니다.

화살표 방향을 따라 병사 도형이 보이는데 이게 바로 하나씩 거쳐야 할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나 하나 격파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각 동상에 마우스를 대면 이 게임의 진행 스토리를 간략하게 알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 전투 컨텐츠가 이 게임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 요소인 거죠.

 

아, 그리고 중요한 걸 빠뜨렸네요. 이 게임에도 일종의 피로도와 비슷한 개념의 "행동력" 이란 게 존재합니다.

전투를 진행할 때마다 일정량이 소모됩니다.

역시 일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채워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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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가 시작되면 양 진영이 서로에게로 돌진! 합니다.

그리고는 치열한 전투 공방을 벌이게 되죠.

이때 장수들은 보유하고 있는 고유 스킬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전투에선 장수들의 능력치도 중요하지만 병사들 간의 상성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투5.PNG

▲ 전투가 끝나면 이런 결과창이 뜹니다.

기본적으로 경험치와 명성치를 얻구요, 일정 확률로 아이템을 얻기도 합니다.

전투 시에 일일이 전투 화면을 보는 게 귀찮다 싶으면 "결과보기" 를 클릭하면 바로 결과창이 뜨게 됩니다.

 

 

이외엔 뭐가 또 있을까?

 

경기장1.PNG 경기장2.PNG

▲  "경기장" 이라는 컨텐츠인데 쉽게 생각하면 "PvP" 컨텐츠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저끼리 서로 육성한 장수 및 병사를 가지고 대결을 해서 랭킹을 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되면 랭킹에 따라 일정 수준의 보상을 받고요.

경쟁심리 자극하는 데엔 이것만한 게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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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건물에서 일일이 자원을 채취하고 수확하는 게 좀 힘들었었는데 그 수고를 덜어주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일정 레벨이 되면 "생산관리" 기능이 생기는데요, 각 건물들에 일괄적으로 명령을 내려 생산 및 수확을 원터치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매우 편리하죠.

 

상양혈전.PNG

▲"상양혈전" 이라는 컨텐츠인데 첨엔 이름만 보고서는 어떤 방식의 컨텐츠인지 전혀 감이 안 왔습니다만 해보니 금방 알겠더군요.

특별할 건 없고 쳐들어오는 적의 공격을 막아낸다는 컨셉이고 막아내면 단계별로 보상을 주는 방식입니다.

보상 자체는 매우 쏠쏠하지만 솔직히 별다른 내용이 없는 컨텐츠라 그냥 보상을 받기 위해 하는 느낌입니다.

 

화석강호송.PNG 화석강호송1.PNG

▲ 이건 "화석강호송" 이라는 미니게임인데 좀 특이해보이죠?

선박을 통해 물자를 호송한다는 컨셉입니다. 일정 시간동안의 호송을 완료하면 보상을 얻게 되구요.

특이한 건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타 유저의 선박을 약탈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약탈로 인한 보상은 꽤 많습니다.

저는 몇번 약탈을 시도했지만 결과가...

 

전체적인 평가

 

기본적으로 웹게임이다보니 다운로드 받고 설치할 필요가 없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갖고 있으나 고사양을 요구하는 수준의 그래픽은 아니라서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아무 부담없이 실행할 수 있기에 더더욱 접근성이 좋은 편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런 류의 웹게임을 자주 해보셨던 분이라면 기본적인 게임 진행이라든가 각종 인터페이스 등에 손쉽게 적응하실 거라고 봅니다. 물론 경험이 별로 없는 초보 유저라도 초반에는 튜토리얼 식으로 진행되니까 그걸 따라가다보면 금새 적응이 가능합니다. 그다지 어려운 부분도 없기에 일반 온라인게임보다는 훨씬 쉽기도 하죠.

제가 "미니 심시티" 라고 표현한 RTS 요소인 "건설" 부분은 타 웹게임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아기자기한 재미 요소가 분명 있습니다. 이런 저런 건물을 유저의 취향대로 여기 저기에 건설해볼 수 있기 때문에 쏠쏠한 재미가 있죠. 더구나 관직(레벨)을 올릴수록 계속해서 새로운 건물이 등장하기에 즐거운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 건물은 언제든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RPG요소인 "장수 및 병사의 육성" 은 기본적으론 비슷한 장르의 타 게임들과 크게 다르진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곳곳에 깨알 같은 독창성을 심어 놓아서 이 게임만의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유저로 하여금 육성을 통한 재미를 느끼게 하기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본문 내용에서도 밝혔듯이 몇몇 불편한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가능하면 개선이 됐으면 합니다.

여담인데요, CBT 간에 게임진행이 안 되는 등 치명적인 버그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유저를 여럿 보았습니다. 저 또한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버그를 겪어서 한동안 테스트를 못하기도 했구요. 물론 신고를 한 후 바로 해결이 되었으나 이런 문제는 다음 테스트나 정식 오픈 때엔 있어선 안 되기에 운영자들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끝>

*제국의아침 이벤트에 참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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