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초보 체험 후기 (16896) 리뷰 및 후기

*아직까지 디아블로3를 못 해보신 분을 위해 초반 맛보기로 써 봤습니다. 디아블로3는 스토리를 알아가면서 또 따라가면서 하는 재미가 출중합니다. 그래서 스포일러를 자제하기 위해 캐릭터 생성부터 첫 퀘스트 완료까지를 한번 다뤄봤습니다. 사실 이 정도만 해도 디아블로3가 대충 어떤 스타일의 게임인지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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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디아3의 정식 로그인 화면을 맞이했다.

이 순간을 얼마나 고대했던가?

어두침침한 분위기나 화면 구성이  디아2 때나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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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게임이라서 볼 수 있는 실행 이후의 "사용자 동의" 화면.

이제 디아3를 정말 시작하는구나 하는 실감이 막 들기 시작했다.

근데 화폐 경매장은 캐안습하다. 꽤 기대하던 시스템이었는데...

이게 과연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두고 봐야할 일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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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생성 창이다.

현재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부두술사, 마법사 등 총 5개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이 중에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골라 하면 된다.

각 캐릭터에 여성 캐릭터도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흔한 한국 온라인게임의 예쁘고 쭉쭉빵빵한 모습의 캐릭터는 없으니 지나친 기대는 삼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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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생성을 완료하면 이렇게 삽화와 해당 캐릭터의 고유 네레이션을 통해 해당 캐릭터를 간단히 소개한다.

뭐 간략하게 어떻게 해서 모험을 떠나게 됐는지 그런 내용이다.

다만, 이 부두술사의 전담 목소리는 좀 안 어울린다는 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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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

역시나 예상대로 음산하고 꼭 좀비라도 나올 것 같은 배경에서 시작을 했다.

좀 더 가다보니 정말 좀비가 보였는데 시체를 파먹고 있었다.

그 흔한 좀비 영화의 한 장면...

하지만 내 독침으로 가볍게 발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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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가다보니 "신 트리스트럼" 이라는 마을에 이르렀는데 보니 상황이 좀 심각한 듯 하다.

우리의 부두술사는 마을 경비 대장으로 보이는 이에게 혼령들이 이끄는 대로 왔다며 개드립을 한다.

게임이라서 이해하고 넘어간다 ㅋㅋㅋ

대장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레아" 라는 여자와 만나보라고 한다.

간단하게 이 레아에 대해 언급하자면, 이야기 전개에 중요 인물 중 하나라고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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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를 만나려고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심상찮다.

좀비들이 마을로 막 쳐들어오고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몇 안 남은 마을 경비대와 합심해서 열심히 좀비들을 무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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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를 무찌르고 진입한 마을 내부에서 중요인물인 레아와 만났다.

이 레아는 별이 떨어진 대성당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라고 한다.

그런데 생존자가 더 있을 것 같다. 바로 "데커드 케인"

디아2를 해보신 분이라면 잘 알 것이다.

게임 진행에 중요 인물이었고 아이템 감정도 해주던 그 노인.

아무리 디아3의 초반 게임 진행은 데커드 케인을 구하는 것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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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레아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몇몇 주민들이 좀비로 돌변했다.

그래서 급작스럽게 전투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다.

잡기는 잡겠는데 방어구가 변변찮아서 그런지 몇 대 맞으니 휘청휘청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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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들을 다 해치웠더니 드디어 첫 레벨업을 달성!

어라? 스킬이 생겼네?

그런데 디아2의 스킬트리를 미리 떠올리셨던 분이라면 디아3의 스킬시스템을 좀 낯설어할 수 있겠다.

확실히 다르다. 하지만 새롭다.

직접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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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로 나갔더니 마을 입구는 여전히 좀비의 공격으로 쑥대밭이었다.

대장은 저 좀비들을 자꾸자꾸 마을로 보내는 몬스터를 처치해달라고 주인공한테 요청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임무의 시작?

자자, 처치하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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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잠깐!

방금 쳐들어온 좀비 무리를 해치우고 났더니 왠 아이템이 떨어져 있었다.

오호라~이것이 첫 득템?

비록 별볼일없는 아이템이지만 첫 득템이라는 의미부여를 하니깐 왠지 대단해 보인다.

아쉬운 대로 일단 이거라도 끼고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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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맵, "구 트리스트럼" 으로 진입!

역시나 공포영화에서나 볼 법한 배경에 좀비들이 우글거린다.

보통 난이도라 어렵진 않다. 다만, 아직 방어구가 취약해 데미지를 많이 받을 뿐.

원거리에서 요리해주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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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를 잡거나 주변 오브젝트를 부수면 "금화" 가 나온다.

이 금화는 디아2처럼 일일이 줍지 않아도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습득되어서 편리해졌다.

그 가치도 디아2와 비교도 할 수 없이 높아졌다고 하니 이제는 무조건 지나칠 수 없어졌다.

그리고 게임 진행을 하다 보면 우연히 "녹색이름" 의 책이나 고서 등을 얻을 수 있다.

이를 습득하면 일정량의 경험치와 함께 음성으로 책의 내용이 유저에게 들린다.

디아3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깨알 같은 재미 중 하나이니 우연히 마주친다면 귀를 잘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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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하나하나 살피며 게임을 했을 뿐인데 레벨업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드디어 3레벨에 등극!

평타 스킬에 새로운 스킬이 생겼길래 한번 바꿔봤더니~

무슨 도자기를 던지면서 공격하는데 도자기가 부서지면 이렇게 거미를 튀어나와서 몬스터를 공격했다.

디아2의 네크로맨서만큼의 카리스마는 없어 보이는 부두술사이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스타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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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마법 아이템을 득템했다.

이 마법 등급은 디아2의 매직 등급을 생각하면 된다.

옵션은 그다지 별볼일은 없지만 지금 쓰고 있는 것보다야는 훨씬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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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들을 잡고 웨이포인트 즉 순간이동진을 찾아서 다시 마을로 귀환.

데커드 케인을 구하러 가겠다고 레아가 고집을 피운다는 대장의 말에 곧 데커드 케인을 구하는 퀘스트를 받겠구나 하는 암시를 받으며 첫 퀘스트 완료!

경험치와 금화를 받았다.

 

마치며...

디아2보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이 훨씬 노련해지고 세심해졌다는 걸 조금을 해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굳이 레벨놀음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온라인게임에선 사실 스토리는 거추장스러운 겉치레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역시 디아블로는 탄탄했습니다. 긴말이 필요없네요.

명불허전.

다만, 레벨에 집착하고 아이템에만 집착한다면 디아3의 참재미를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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