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임은 "그리스" 와 "트로이" 두 세력 간의 전쟁이 주 내용이기때문에 캐릭터를 처음 생성할 땐 이렇게 두 세력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했습니다.
물론 한 서버에서는 한가지 세력만 선택이 가능하더라구요.
스파이 방지인 듯?
어쨋든 저는 그리스를 선택해서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 캐릭터 직업은 좌측부터 "매지션, 워리어, 헌터" 이렇게 세가지가 있었습니다.
그래픽이 다소 칙칙해 보이긴 했습니다만 꽤 섬세하고 깔끔한 편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직업 모두 제가 예상한 이미지에 잘 들어맞는, 그런 모습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직업 수가 예상보다 조금 적고 스타일이 너무 정형화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드디어 트로이 게임 세상 속에 첫 등장!
"어설픈솜씨" 가 제 캐릭터입니다. 활과 쌍검을 사용하는 "헌터" 를 선택했습니다.
역시나 여느 게임과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하기 위해 NPC로 달려가야 했습니다.
직접적으로 마주한 게임 그래픽은 세련된 느낌은 없지만 왠지 모르게 몽환적인 느낌이 풍겨 게임의 전체적인 배경과 어느 정도 맞물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첫 퀘스트 임무입니다.
아무리 첫 퀘스트라지만 경험치 1은 좀 ㅋㅋㅋ
이 NPC 얼굴이 외국의 어느 여배우 조금 닮은 듯?
▲ 완료된 퀘스트를 가지고 있는 NPC는 이렇게 "삼발이(?)" 표시를 머리 위에 하고 있습니다.
맵에서도 표시가 되니 퀘스트때문에 맵을 헤멜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 다만 왜케 초반부터 왔다갔다 시키는 것이여?
시작하자마자 한 10번 왔다갔다만 한 듯...
초보자에게 NPC의 위치파악이나 기능들을 숙지시키겠다는 개발자의 의도는 어느 정도 이해는 한다만 좀 틀에 박힌 듯한 느낌을 받았음.
▲ 계속되는 "누구누구 NPC를 찾아가라는" 퀘스트.
내가 무슨 퀘스트 셔틀도 아니고!
그나저나 이 NPC 복장이 참... 이뻐~
▲ 하다하다 이제는 우편함에까지 셔틀시킴.
▲ 그렇게 "셔틀 온라인" 을 쭉 하다가 드디어 사냥하는 퀘가 본격적으로 등장!
야호! 이제는 몬스터와 노는 거다!
나의 대망의 첫 상대는 바로 거북이였다.
그렇다. 어느 게임이나 제일 만만한 건 작은 동물이었다.
역사는 언제나 작은 동물에서부터 시작하곤 했지...
너를 고렙을 향한 발판으로 삼아주겠다!
▲ 드디어 첫 몬스터 처치!
처치한 몬스터 주위로 다가가면 자동으로 드롭된 아이템 창이 뜨는데 원하는 아이템을 선택해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굳이 "줍기" 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서 꽤 편리했습니다.
▲ 요건 사망하신 거북이와 한 컷!
▲ 퀘스트가 계속해서 이어지긴 합니다만 그렇게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대부분이 "특정 몬스터를 잡아와라 또는 특정 몬스터가 떨구는 아이템을 구해와라" 정도입니다.
▲ 맵을 켜봤습니다.
몬스터의 종류와 레벨에 따라서 편리하게 맵을 구분해놓았군요.
▲ 다음엔 "집게발" 을 잡으라고 하길래 잡으러 갔습니다.
사실 초반 몬스터치고 꽤 쌔게 생겼길래 내심 쫄았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다행히 아직까지는 그리 쌔진 않더군요.
이 집게발 몬스터의 효과음이 꽤 괜찮았습니다.
갑각류답게 특유 껍데기 부딪히는 소리라든가 의외로 꽤 실감났습니다.
▲ 가까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꽤 실감나네요.
▲ 막 퀘스트하다가, 사냥을 하다가 보니 인벤토리 창도 한번 안 봤었군요.
그냥 흔한 모습의 인벤토리입니다.
아이템 표기도 단순하면서 깔끔하네요.
일단은 복잡하진 않아서 좋았습니다.
▲ 퀘스트를 따라서 첫 사냥지역을 벗어나 다음 지역으로 고고씽!
▲ "영광의 들판" 에 진입.
마을인데 멧돼지가 막 돌아댕기네요.
▲ 맵에서 각종 다양한 몬스터의 분포를 확인하니 이제는 본격적인 시작이구나를 실감했습니다.
▲ 멧돼지를 잡아라!
여전히 이어지는, 몬스터잡는 퀘스트들.
▲ 내 레벨에서 조금 벅찬, 네임드 몬스터 잡는 퀘스트 중!
물약이 쭉쭉쭉! 이제는 결코 몬스터들이 만만하진 않다는 것을 깨달음.
게다가 가까이서 보니 엄청 무섭네...
오해마세요. 잡아먹힌 모습이 아니니까!
▲ 옆에서 찍으니깐 존나 커보임.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활 몇 방으로 이런 몬스터를 잡는다는 게 새삼스레 황당한 느낌 ㅋㅋㅋ
▲ 또다시 이어지는 퀘스트.
그런데 이번엔 어떤 스타일의 몬스터인지 좀처럼 감이 잡히질 않는 몬스터.
궁금하네?
▲ 아, 그전에 먼저 스킬 좀 보구요.
레벨 8이 되도록 그냥 기본스킬만 쓰고 있었네요.
레벨업하다 보면 무슨 간단한 스킬 튜토리얼이라도 나올 줄 알고 기다렸건만.
레벨업하면서 스킬포인트만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스킬은 꽤 섬세하게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 기본적으로 액티브 스킬에 특화니 버프니 또 패시브까지 유저가 보기 편하게 세세하게 분류를 해놓은 게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 스킬 별로 레벨제한이 있는 것 빼곤 별다른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제한된 스킬포인트를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선 조금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사냥속도에 어느 정도 영향이 가겠죠?
▲ 퀘스트하러 가다가 한 컷!
▲ "부스러기 벌레" ㅋㅋㅋ
이 놈이 벌레주제에 위협쩌네?
▲ 얘가 이름만 가지곤 어떤 몬스터인지 예측이 쉽지 않았던 "티끌 판"
어린 놈이 뭐 그렇게 쌘지...
▲ 몇마리 잡다가 도망쳐서 바위 뒤에 숨어서 휴식 중...
그런데 휴식 기능이 너무 형편없어서 회복하는 데에만 한나절임.
▲ 우격다짐으로 어찌어찌 잡아서 퀘스트 해결하고 레벨업...
은 아니고 마을로 귀환하는 중입니다.
초보자한테 귀환서를 99장이나 무료제공한 건 꽤 마음에 들었음.
▲ 아직 저렙인데도 일일퀘스트가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여느 게임이 그렇듯 단순히 특정 몬스터를 잡아오라는 것.
그래도 뭐 레벨업에 큰 도움은 되겄네?
▲ 멧돼지 잡고 피 튀기는 혈전 벌이며 야생곰 잡으면서 레벨10까지 완료!!!
마치며...
초보 체험만을 놓고 봤을 땐 대체적으로 괜찮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저사양" 이라는 점은 접근성에 있어서 굉장한 이점이 되는 듯하고 전체적인 게임플레이는 꽤 깔끔하면서도 복잡하지 않아 초보라도 적응이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그래픽과 타격감에서 유저들 간에 조금은 이견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픽 같은 경우는 세련되거나 화려하지는 않아 조금 칙칙한 느낌도 들긴 합니다. 하지만 잘 들여야 보면 꽤 섬세하면서도 게임플레이에 위화감을 주지 않습니다. 타격감 같은 경우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보통의 느낌입니다. 여느 보통 수준이라는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른 느낌이 없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사운드는 꽤 신경을 쓴 걸로 보입니다. 접하시는 분들은 사운드에 한번 귀 기울여 보시길.
나중에 가면 모르겠지만 일단 초반에는 과도한 몰입을 요구하는 스타일은 아니기때문에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일단 한번 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트리오 홈페이지: http://troy.alt1games.co.kr
하면 할 수록 재밌어요. 10넘어가면 십이지천 처럼 여러가지 모드로 진지방어,데스매치,수호신지키기,몬스터디펜스 등등 일정 시간마다 쟁열리는데
쟁 할 때 쟁모드로 최적화 모드 실행되서 사향도 많이 안타고 재미지게 즐기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