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품다] CBT 체험 후기 (5815) 리뷰 및 후기

20121023000865_0.jpg

모바일 시장까지는 노리는 국산 웹게임의 등장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삼국지를 품다" 라는 게임(넥슨)이 CBT를 실시하였습니다. 이전부터 이 게임이 웹게임 스케일로써는 꽤 대작인데다 중국산 웹게임이 판을 치는 와중의 국산 게임이라 개인적으로 큰 관심이 있었던 차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마트폰 시장이 커짐과 동시에 함께 커지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을 당당히 노리고 있는 게임인지라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PC와 모바일을 연동시켜 시너지 효과를 낼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이번 CBT에선 웹과 모바일 두 버전 모두 테스트 진행하였는데 모바일 버전을 체험하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모바일 버전을 먼저 기대를 안고 체험해보았습니다.

 

Screenshot_2012-10-18-21-13-21.png

 ▲ 모바일로 게임에 접속을 시도한 상황입니다.

웹버전은 따로 다운로드가 필요없지만 모바일 버전은 불가피합니다. 게다가 다운로드에 필요한 데이터 사용량이 생각보다 꽤 많네요. 때문에 데이터 사용에 여유가 있는 분이나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설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종은 갤럭시S3lte (쿼드코어,1GBram)입니다. 참고로 이번 테스트에선 안드로이드만 지원을 했더군요. 아이폰은 오픈베타테스트 때 가능하겠네요.

CBT라 좀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Screenshot_2012-10-18-21-16-38.png

넥슨아이디를 입력해서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없으시면 만드셔야 되요.

체험아이디는 사용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간단히 만들어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듯 합니다.

 

Screenshot_2012-10-18-21-17-23.png

서버가 3개가 있었는데 "TEEN" 라고 표시되어 있는 서버가 있는 걸로 보아 표현상의 문제로 성인 서버와 청소년 서버가 나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도원결의" 서버를 선택했지요.

 

 Screenshot_2012-10-18-21-18-01.png Screenshot_2012-10-18-21-18-06.png Screenshot_2012-10-18-21-18-13.png

Screenshot_2012-10-18-21-17-57.png

▲ 서버를 선택했으면 다음은 군주(캐릭터)를 생성해야 하는데 크게 4종류의 성향이 존재합니다.

스샷에서 보시다시피 각 성향은 고유의 "특수능력" 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입맛에 따라 고르시면 되겠네요.

저는 "탐욕형" 으로 했습니다. 이름답게 아이템 추가 획득확률이 증가하는군요.

아이템 처묵처묵하고 부자되야지!

 

Screenshot_2012-10-18-21-18-47.png

이제 본격적인 게임 시작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친 것 같네요.

그럼 이제 삼국지의 세계로~

 

Screenshot_2012-10-18-21-19-16.png Screenshot_2012-10-18-21-19-25.png Screenshot_2012-10-18-21-20-10.png Screenshot_2012-10-18-21-20-26.png

▲ 갓 시작하면 삼국지의 첫 내용처럼 "황건적" 에 대한 것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모바일 버전인데 이를 오프닝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웹으로 해도 놀랐을 텐데 게임의 "퀄리티" 를 꽤 신경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Screenshot_2012-10-18-21-20-57.png

▲ 오프닝 영상이 끝나고 정말 이제 본격적인 게임 시작입니다.

낌새를 보아하니 시작하자마자 전투를 시킬 것 같은 느낌입니다.

 

Screenshot_2012-10-18-21-21-22.jpg Screenshot_2012-10-18-21-21-33.jpg Screenshot_2012-10-18-21-22-01.jpg Screenshot_2012-10-18-21-22-23.jpg

▲ 이 게임의 백비인 "턴제 전투" 입니다.

흔히들 턴제 하면 캐릭터 하나하나가 행동을 할 때마다 기다려야 해서 흐름이 끊기는 느낌을 연상하지만 이 게임은 그런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행동 명령을 해놓기만 하면 바로 다음 캐릭터에 행동 명령을 내릴 수 있어서 속도감이 있으며 다이내믹한 느낌도 줍니다.

그리고 모바일에 딱 맞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이동할 때나 공격할 때나 타일을 적당히 클릭하면 되기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물론 웹으로 하는 것 보다야는 환경 상 불편함이 조금 있겠지만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모바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겠다 봅니다.

 

Screenshot_2012-10-18-21-23-20.jpg

▲ 저건 모바일 버전에만 있는 조이스틱입니다.

화면을 이동해서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저걸 클릭한 채 조이스틱을 이용하는 것처럼 좌우상하로 움직이면 화면을 이동시킬 수 있게 됩니다.

 

Screenshot_2012-10-18-21-26-15.png

▲ 첫번째 전투는 무사히 완료한 것 같네요.

 

Screenshot_2012-10-18-21-26-54.jpg

▲ 황건적을 물리쳐주니 주민이 감사 인사를 합니다.

 

Screenshot_2012-10-18-21-27-26.jpg

 ▲ 그러다 갑자기 아주 낯익은 이름의 사내가 등장합니다.

"유비"

그가 뭐라고 하는지 한번 지켜보죠.

 

Screenshot_2012-10-18-21-27-46.jpg

▲ 저보고 예사롭지 않은 분인 것 같다고 합니다 ㅋㅋㅋ

 

Screenshot_2012-10-18-21-27-57.png

▲ 저도 처음 뵙겠...

(사실 나는 당신을 잘 알고 있소!)

 

Screenshot_2012-10-18-21-29-17.png

▲ 그렇습니다. 유비는 괜히 등장을 한 게 아니었습니다

바로 제 팀의 일원이 되기 위함이었죠.

그렇게 유비를 영입하게 됩니다.

"유비 영입"

여기서 대충 이 게임의 전개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 감이 잡히실 거라고 봅니다.

 

Screenshot_2012-10-18-21-29-57.jpg

▲ 유비를 영입하고 나니 무슨 퀘스트를 줍니다.

느닷없이 창병을 상대하라니...

그래도 이젠 혼자가 아니고 둘이니 문제 없다!

 

 Screenshot_2012-10-18-21-30-27.jpg

▲ "자동전투" 기능도 있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캐릭터들이 가장 빠른 루트로 전투를 벌이게 되지요.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특히나 모바일에서 그렇습니다.

시간도 절약될 뿐더러 터치해야 할 일이 그만큼 적어지니까요.

 

Screenshot_2012-10-18-21-30-41.jpg

▲ 적을 잡으면 일정 확률로 아이템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저게 바로 아이템이 드랍됐다는 표시인데 저걸 터치하면 자신의 인벤토리에 해당 아이템이 들어오게 됩니다.

 

 Screenshot_2012-10-18-21-34-49.png

▲ 퀘스트를 해결하다 보니 어느샌가 또 등장한 이벤트 영상.

이번엔 무슨 내용일까?

대충 만든 게 아니라서 스킵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시청하게 되더군요.

더구나 삼국지의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어떤 식으로 표현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Screenshot_2012-10-18-21-35-04.png

▲ 아니, 이 덩치 큰 사내는 뉴규?!

 

Screenshot_2012-10-18-21-35-09.png

▲ 내가 바로 장비다!

그렇습니다. 장비입니다.

유비와 장비가 드디어 만납니다.

 

Screenshot_2012-10-18-21-36-06.png

▲ "장비님과 같은 호걸이 함께 한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Screenshot_2012-10-18-21-36-31.png

▲ 그렇게 장비 또한 영입하게 됩니다.

서서히 우리 진용이 갖추어지고 있습니다.

뭔가 강해지는 느낌?

 

Screenshot_2012-10-18-21-38-22.png

▲ 당연히 끝이 아니죠.

유비와 장비는 한 술집에 가서 난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장비보다 더 덩치크고 키 큰 한 사내를 만납니다.

누군지 아시겠죠?

 

Screenshot_2012-10-18-21-39-19.png

▲ 드디어 유비, 관우, 장비 이 셋이 함께 만나게 됩니다.

난세를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 함께 하고자 합니다.

뭐, 이 셋이 금방 함께 만나고 함께 하자고 하는 부분이 너무 급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게임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ㅋㅋㅋ

그렇다고 어색한 것도 아니고 영상이 나름 재밌었습니다.

 

Screenshot_2012-10-18-21-40-06.png

▲ 그렇게 관우까지 영입을 합니다.

드디어, 삼형제를 모두 영입하게 됩니다.

이제, 천하를 얻을 일만 남은 건가요? ㅋㅋㅋ

 

Screenshot_2012-10-18-21-40-37.jpg

▲ 아, 아직 도원결의를 안 했었군요.

의식에 필요한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필요하다고 퀘스트를 주는군요.

근데 어디서 잡아야 되는거지?

 

Screenshot_2012-10-18-21-41-03.jpg

▲ 찾아보니 마을 곳곳에 닭들이 보이는군요.

잡는 건 어렵진 않았습니다. 그냥 보이는 닭을 터치하면 됐으니까요.

하지만 포획 확률은 랜덤인 듯 잡아질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었습니다.

 

Screenshot_2012-10-18-21-42-49.jpg

▲ 돼지도 같은 방식으로~

 

Screenshot_2012-10-18-21-44-01.png

▲ 퀘스트때문에 마을 돌아다니다 보니 퀴즈를 내는 NPC가 있어서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삼국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아주 손쉽게 맞출 수 있는 문제군요.

 

Screenshot_2012-10-18-21-44-14.png

▲ 맞췄더니 경험치를 주네요.

근데 하루에 한 문제씩만 가능한 가 봅니다.

 

Screenshot_2012-10-18-21-49-10.png

▲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구해서 퀘스트를 완료하니 또다시 이벤트 영상이 발생합니다.

드디어 삼형제의 "도원결의" 인가 봅니다.

 

Screenshot_2012-10-18-21-49-51.png

▲ 삼형제는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죽자고 맹세를 합니다.

 

Screenshot_2012-10-18-21-53-35.png

▲ 이 게임이 대충 이런 식으로 흘러가나 했는데 더 진행을 해보니 "건설, 운영" 의 요소도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역시 웹게임이라서 그런지 있을 건 다 있나보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영지" 라고 부르는 유저의 근거지입니다.

 

Screenshot_2012-10-18-21-55-32.png

▲ 병영에서 군사를 훈련시킬 수도 있네요.

여느 웹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군요.

 

Screenshot_2012-10-18-21-56-45.png

▲ 건물 건설이나 훈련, 채집 등의 활동을 할 때는 꼭 휘하 장수를 한명 선택해서 명령을 내려야 했습니다.

장세평과 소쌍은 도원결의 이후에 바로 영입된 장수들입니다.

 

 Screenshot_2012-10-18-21-57-49.png Screenshot_2012-10-18-21-58-11.png

▲ 벌목장에서는 "나무" , 농장에서는 "쌀" 등등을 채취합니다.

이것들은 건물 건설이나 병력 생산 등에 이용되죠.

 

Screenshot_2012-10-18-21-59-22.png

▲인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재료 아이템들

 

Screenshot_2012-10-18-22-00-59.jpg

▲ 아직은 허름하지만 언제는 삐까뻔쩍(?)한 성을 가질 테다!

 

Screenshot_2012-10-18-22-05-03.jpg

▲ 한 대장장이가 이들 삼형제에게 각각  그 유명한 "청룡언월도, 장팔사모, 쌍고검" 을 만들어주는군요.

근데 정작 주인공 캐릭터에겐....

 

Screenshot_2012-10-18-22-06-13.png

▲ 인벤토리에 들어간 세 무기.

삼형제게 장착시켜 주면 됩니다.

 

Screenshot_2012-10-18-22-06-47.jpg

▲ 청룡언월도를 받아든 관우!

Screenshot_2012-10-18-22-07-48.jpg

▲ 난세를 평정하러 길을 떠나는 주인공과 삼형제를 배웅하는 마을 주민들.

 

Screenshot_2012-10-18-22-08-39.png

▲ 난세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과정을 보여주는 첫 장을 완료합니다.

 

Screenshot_2012-10-18-22-08-58.png

▲ 캐릭터 정보를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creenshot_2012-10-18-22-09-44.png

▲ 그리고 각 장수들의 정보까지.

 

마치며...

간만에 좀 해볼 만한 웹게임을 만나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모바일까지 완벽히 지원을 하니 이 게임의 포부까지 느껴지네요. 웹게임계에선 지겹도록 흔한 삼국지를 소재로 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전개로 타 게임과의 차별화를 도모한 것 같고 스케일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여러모로 지금까지 보아온 웹게임과는 좀 다른 면면이 있는 게임 같아서 오픈베타테스트 이후를 기대하게 됩니다.

모바일 버전 이후 웹버전으로도 계속 해보았는데 기기의 차이에서 오는 불가피한 차이점을 제외하고는 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두 플랫폼 다 즐기는데 문제가 없다는 거지요. 물론 웹버전이 여러모로 게임을 할 환경이 더 잘 갖춰져 있긴 하지만 모바일 버전 또한 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휴대성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상쇄한다고도 볼 수 있겠고요.

오픈베타테스트 때는 더 많이 해보고 더 자세한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게임홈페이지: http://3p.nexon.com

*모바일: T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삼국지를품다" 검색

<끝>

-삼국지를품다 이벤트에 참여한 글입니다.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그냥 뭐... 

방문자수 페이지뷰
391 오늘 1,327
870 어제 2,879
2,140,911 전체 14,006,160

온라이프존 메뉴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