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퀘스트] 식상한RPG들은 비켜라! (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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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레거시퀘스트

*게임장르: 캐주얼RPG

*플랫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iOS

*개발사/퍼블리셔: SOCIALSPIEL/넥슨

*서비스상태: 상용화


넥슨? 오스트리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는 넥슨이 또 하나 모바일게임을 선보였습니다. 

자사 계열 게임은 아닌 것 같고 퍼블리셔로써만 관여한 듯 싶은데 저기 멀리 동유럽의 오스트리아 개발사에서 개발한 게임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론 게임과는 연상되는 나라가 아니라 왠지모를 호기심이 생겼고 어떻게 넥슨과 연결됐는지도 궁금해서 게임을 한번 접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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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

딱봐도 캐주얼풍의 게임인데 그래픽이 레고풍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개인적으론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추구한답시고 결국엔 거기서 거기인 느낌의 게임이 판치는 가운데 꽤 차별화되는 요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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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

이 게임도 기본 게임진행이 여느 모바일RPG처럼 스테이지로 구성된 사냥터를 차례로 클리어해나가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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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

쿼터뷰 시점에 가상패드로 액션을 하게 되죠. 

쿼터뷰 시점이라 일단 보기 편하고 액션이나 반응속도가 간결해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이는 아기자기한 느낌과 합쳐져 독특한 재미를 있게 합니다.

사실 그래픽적으론 정감있고 재밌다는 느낌말고는 크게 어필되는 점은 없지만 보기보다 타격감이나 배경음악 같은 사운드가 괜찮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던전을 돌면서 배경 부분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디아블로 시리즈의 느낌을 꽤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배경 제작을 하면서 디아블로에서 모티브를 많이 얻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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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랩들

아무래도 모바일게임이라 그런지 던전마다 고유의 배경이 있고 미로처럼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대체로 단순한 편입니다.

그래도 곳곳에 트랩 같은 요소를 배치해 최소한의 느낌은 살리려는 노력이 엿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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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들

각 지역의 중간 혹은 마지막 던전엔 보스가 등장하는데 장비가 안좋으면 무시못할 존재더군요.

아, 그리고 이 게임은 웬만한 게임엔 다 있는 "자동사냥" 기능이 없습니다. 

고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컨트롤을 해야 합니다. 

간만에 컨트롤을 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나 자동사냥에 익숙해져 있는 분은 좀 피로감이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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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정보창과 인벤토리

보기와는 다르게 RPG의 구색은 다 맞추고 있습니다.

캐릭터 장비는 꽤 다양한 부위가 존재하죠. 

근데 좀 아쉬운 부분이 인터페이스가 좀 약합니다. 

장비아이템의 옵션을 보려면 일일이 장비를 클릭한 후 다시 한번 정보아이콘(i)을 클릭해야 하고 장비 장착도 인벤토리에서 바로 안되고 꼭 캐릭터 정보창에서만 가능합니다.

때문에 처음에 좀 적응과정이 필요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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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템 옵션

옵션도 한눈에 다 안들어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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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

알면 알수록 보기와는 다른 점이 많은 게임이었습니다.

스킬도 단순하지만은 않더군요. 습득한 스킬들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스킬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액티브 스킬 2개, 패시브 스킬 2개, 필살기 스킬 1개를 본인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되는 조합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거기다 스킬도 꽤 다양하고 옵션도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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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마을(로비)에서 캐릭터를 언제든 교체해서 육성할 수 있습니다.

전사, 마법사, 궁수가 존재합니다.

재밌는 건, 이들 캐릭터들은 유저가 습득한 스킬들을 공유하게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스킬 조합으로 같은 직업의 캐릭터라도 다른 스타일의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도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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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

패시브스킬과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특성"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던전에서 몬스터를 잡으면 얻을 수 있는 "소울"을 사용해 습득합니다.

각 캐릭터 직업에 유용한 옵션들이 존재하는데 소울을 이용해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죠.

이때 해당 직업에 특화된 스탯이 상승하게 됩니다.

소울은 매우 부족하기에 자연스럽게 던전을 열심히 돌아야 하는 동기부여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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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배우기

스킬을 배우려면 꼭 마을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해당 "스킬북"이 필요하죠. 또 업그레이드도 가능한데 이때는 또 해당 스킬북을 여러개 요구하게 됩니다.

보면 볼수록 육성 요소를 짜임새있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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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적

"계정레벨"과 "캐릭터레벨" 이 존재하는데 캐릭터 레벨은 그냥 던전에서 몬스터를 잡으면 올릴 수 있지만 계정 레벨은 퀘스트 및 업적을 완료하여 얻는 별도의 경험치로만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고로 다양한 업적을 해결하는 것도 적잖은 동기부여를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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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제작" 시스템은 이 게임의 육성 요소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큐블릿"이라는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모아서 모든 부위의 장비 아이템을 제작을 할 수 있는데 일정 확률로 다양한 등급의 아이템이 등장합니다.

상위 던전으로 가려면 결국엔 장비의 질이 중요한데 이때 이 제작시스템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죠.

등급이나 옵션이 랜덤으로 결정되기에 원초적인 뽑기의 재미도 있습니다.


msn032.gifGOOD

기존의 무늬만 다른 천편일률적인 모바일RPG에 질렸다면 분명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 적당한 컨트롤과 탄탄한 육성요소는 쏠쏠한 재미를 줄 것이다.

msn033.gifBAD

요즘의 삐까뻔쩍한 게임들에 비교하면 확실히 뒤쳐지는 그래픽 그리고 자동사냥이 없는 건 그에 익숙한 유저들에겐 하나의 장벽이 될 수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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