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스트라이커] 비상장 우량주 같은 게임 (5174)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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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갓 오픈한, 따근따끈하게 서버가 한번씩 폭발하고(?) 있는 MMORPG "던전스트라이커" 를 소개할까 합니다.

거추장스럽지 않게 이 게임의 특징 및 매력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메이플스토리를 위협하는, 아기자기하면서 세밀한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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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등신의 캐릭터라고 초딩게임이라고 할 수 없다!

 

이 게임의 그래픽은 딱 봐도 "캐주얼" 스타일의 게임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2등신으로 묘사된 캐릭터는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그런 외형이죠. 흡사 메이플스토리의 3D 버전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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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침침한 던전과 귀여운 2등신 캐릭터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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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아리한테 가까이 가면 병아리가 도망간다.

 

그에 어울린 전체적인 게임 배경 또한 친근하고 또 아기자기한 느낌을 줍니다. 캐주얼 게임 답게 무거운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아, 물론 몬스터들이 우글우글하는 던전에서는 스토리에 따라 불가피하게 조금 어두침침한 배경 묘사를 하고 있지만 워낙에 캐릭터가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기에 캐릭터에 의해 상쇄되는 부분이 꽤 큽니다. 캐릭터에 대비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 흥미를 북돋아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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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몬스터 스킬이긴 하지만 화려하다..

 

캐주얼 스타일치고 나름의 세밀한 묘사도 인상적입니다. 배경 하나하나에도 꽤 신경을 쓴 듯 대충이라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캐릭터의 액션 및 스킬 이펙트 같은 경우도 현란하고 또 아기자기한 느낌이 물씬 풍겨서 만만치 않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빠르고 호쾌하면서도 쉬운 조작감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이동속도가 꽤 빠른 편이라서 게임 전체적으로 속도감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모든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아무 제약없이 사용가능한 "대시" 스킬이 존재하기에 각종 이동 및 액션이 아주 호쾌하죠. 아무래도 2등신 캐릭터라서 그런지 더 속도감이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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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위 공격 스킬로 가볍게 몬스터 싹쓸이!

 

조작 자체도 매우 쉽습니다. 기본적인 마우스에 의한 이동에다 몇몇 스킬 단축키 조합은 대부분의 유저에게 익숙한 스타일입니다. 거기에 기본 공격은 해당 버튼을 누르고만 있어도 자동으로 시전되어 꽤 편리합니다. 또 "패시브 스킬" 지향의 스킬시스템은 액티브 스킬 수를 최소한 혹은 적정량을 지양하기에 이 스킬 저 스킬 반복적,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얻는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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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 편한 쿼터뷰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익숙해하고 편해하는 "쿼터뷰" 시점을 채용하고 있는지라 보기에 편하고 액션을 취하기에도 편한 느낌을 줍니다. 그만큼 게임에 익숙해지는 데에도 더 수월하겠죠. 또 유저가 느끼는 아기자기함도 쿼터뷰에 의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특하면서도 흥미 돋는 스킬 시스템

현재 이 게임의 게임성을 논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언급될 만한 게 바로 "스킬 시스템" 입니다. 지금까지의 타 게임에선 그다지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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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패시브 스킬은 왠만한 액티브 스킬 부럽지 않다.

 

먼저, 액티브 스킬 중심이 아닌 패시브 스킬 중심입니다. 여타 게임들은 액티브 스킬 위주로만 주구장창 만들어, 버려지는 스킬이 나타나는 현상이 생기거나 혹은 유저들의 피로도만 증가시켰는데 반해 이 게임은 절제된 소수의 액티브 스킬을 중심으로 다양한 패시브 스킬들을 갖춰 "절제되어 있지만 아기자기한" 액션을 보여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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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 직업의 스킬을 훔쳐오..아니 계승하자!

 

백미는 바로 "계승하기" 입니다. 다른 직업의 스킬을 가져다가 자신이 주로 하고자 하는 직업의 캐릭터에 장착할 수가 있습니다. 이 게임에선 일정 레벨 요건만 갖추면 어느 직업이든지 수시로 전직하여 플레이할 수가 있는데 다른 직업을 플레이하면서 배운 스킬을 자신의 주력 직업 캐릭터에 장착하게 되면 아주 다양한 조합의 캐릭터가 탄생할 수가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원거리 공격에도 능한 전사 캐릭터가 나온다든지 힐을 쓰는 전사 캐릭터가 나온다든지 신선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조합이 얼마든지 탄생 가능한 거죠. 물론 캐릭터가 얻을 수 있는 스킬포인트 한정되어 있고 다양한 직업의 다양한 스킬을 배우려면 어느 정도 육성을 해야 하기에 신중한 플레이와 함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던전스트라이커" 는 비상장 우량주 게임!

오픈한 지 5일 째 되는데 밀려드는 유저에 몸살을 앓으며 지속적으로 서버를 추가하여 현재 벌써 총 6대의 서버가 운영 중입니다. 그만큼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아직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은 게임임을 감안하여 저는 이 게임을 "비상장 우량주" 로 부르겠습니다.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서버도 계속 추가할 것 같고 머지 않아 인기게임에 등극할 거라고 봅니다.

아직 못 해보신 분은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부담없이 재밌게 즐기기에 딱 좋은 게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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