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마법사의 등장, "남법사"
이번 겨울 시즌은 새롭게 추가된 남법사 캐릭터로 달려야 할 것 같습니다. 12월 8일 예고됐던 남법사 캐릭터가 드디어 공개가 됐는데요. 직접 해보니 던파의 이성캐릭터 정책에 그대로 부합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캐릭터와 큰 틀에선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스킬을 집어 넣고 또 다른 스타일을 붙여 놓는 것 말입니다. 남법사 캐릭터 또한 기존의 여법사와는 다른 스킬 및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격투가나 거너 때보다 더 개성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서 새로운 직업으로 봐도 될 것 같다는 느낌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아마 마법사 캐릭터를 체험해 본 뒤에 거너 캐릭터를 체험해 본다면 거너는 성별 말고 뭐가 차이가 나냐 하는 생각도 들 것 같습니다.
그럼 몇가지 주요스킬 위주로 남법사가 어떤 캐릭터인지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못 해보신 분들을 위해 쓴 글이니 이미 체험해 보신 분은 재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두둥~ 남법사의 등장!
조작난이도 "쉬움" 의 위엄!
참고로 여법사가 "어려움" 인 걸 빼면 대부분의 캐릭터는 "보통" 입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남법사를 접했던 저는 평타를 쓰자마자 놀랐습니다.
평타가 원거리 마법 공격이라니!
마법사라면 어찌보면 당연하지만서도 여법사의 그 허접한 지팡이질만을 지켜봐야했던 것을 감안하면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은....?
큭큭큭, 그 유명한 아케이드 액션 게임 "던전앤드래곤" 의 마법사 스킬 "매직미사일" 입니다.
그래요 뭐, 이 정도는 오마주 드립으로 넘어갈 수 있겠네요.
"대쉬" 시도 시의 모습.
그런데 왠지 캐릭터 생성할 때부터 드래곤볼이 떠올랐었는데...
특히나 계왕신 말입니다. 저만 그런 거겠죠?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계왕신이 마법사의 모습에 딱 부합하는군요.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대쉬 시에 공격버튼을 누르면 발동되는 "대쉬어택"
여법사의 그 허접한 대쉬어택과 비교하면 굉장한 진일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여법사의 대쉬어택은 몬스터를 타격하지 못하면 넘어지기까지 하잖아요?
남법사의 대쉬어택은 흡사 스트리트파이터의 일발화약성과 흡사하게 손에서 무언가를 터뜨리며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그 때문에 타격범위도 좀 넓네요.
공중 공격은 평타의 연장판입니다.
공중에서 그대로 평타를 작렬합니다.
기본 스킬 중 하나인 "윈드스트라이크" 입니다.
격투가의 뮤즈어퍼나 거너의 잭 스파이크와 같은 스킬인데 다른 모든 캐릭터들이 직접 타격 스킬인데 반해 남법사는 마법형 스킬이란 게 좀 특이합니다.
사거리가 귀검사의 어퍼 슬래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전직 때까진 주력으로 쓰게 될 "연속발사" 스킬입니다.
평타의 진화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빠른 속도로 여러 발이 쭉 날아갑니다.
사거리도 꽤 되고 일정 범위 안에선 유도 기능까지 좋아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입니다.
다만 쓰다 보면 정말 아쉽게 느껴지는 건 "관통이 안 된다는 거"
아마 남법사의 1호 쓰레기 스킬로 등록될 "물대포" 스킬
그냥 물덩이를 던져 버리는 모습의 스킬인데 쉽게 여법사의 "랜턴파이어 수속성 판"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그런데 데미지도 엄청 떨어지거니와 타격 범위도 기대 이하고 또 피격 몬스터를 다운시켜 버려서 애물단지 스킬입니다.
스킬레벨을 올리다 보면 언젠간 빛을 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에 캐릭터를 키우면서 스킬레벨을 8까지 올렸지만 결국엔 포기하게 만들더군요.
아, 잠깐 가장 중요한 스킬을 빼먹고 있었네요.
바로 "불사" 스킬입니다.
남법사 고유 특성 스킬인데 정말 사기급입니다. 불사라는 말 그대로 죽지 않게끔 해주는 스킬입니다. HP가 다 닳아서 죽게 되면 자동으로 부활하게 되고, 회복모드라고 해서 일정시간 동안 HP를 자동으로 채워주게 됩니다.
크루세이더의 "생명의 원천"이 따로 필요없습니다.
"빙백검" 스킬입니다.
근접 스킬로써 총 3타를 치며 원거리 공격을 하다 몬스터가 접근하면 견제하기에 딱 좋은 스킬입니다.
데미지도 좋은 편입니다.
"매직캐넌" 입니다.
솔직히 이펙트는 별 볼일없습니다. 그리고 타격범위로 생각보단 넓지 않고 관통효과도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좀 불만인 스킬입니다.
다만 사거리가 꽤 길고 데미지가 좋은 편이라는 게 장점입니다.
좀 괜찮은 스킬 "화염방패" 입니다.
화염으로 이루어진 방패를 생성해 직선 방향으로 날리는 스킬인데요, 사거리도 좋고 데미지도 좋은 편입니다. 또한 쿨타임도 적절하고 다운 상태의 몬스터에게도 타격이 가능해서 사용빈도 수가 높은 스킬이기도 합니다.
전직 전까진 자주 쓰이는 스킬일 겁니다.
■ 새로운 스타일의 마법사를 느껴보자.
이렇게 몇가지 주요 스킬로 남법사가 어떤 캐릭터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이 정도면 대략 어떤 스타일인지 감이 오셨을 겁니다. 아직 해보지 못한 분들은 지금 여러가지 이벤트도 하고 하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남법사 한번 키워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여법사와는 같은 마법사이지만 스타일이 확연하게 틀리다는 것을 직접 해보시면 아실 겁니다.
보너스로 새롭게 남법사를 키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팁을 몇가지 드릴까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에겐 굉장히 유용한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넣어 봅니다.
링크시스템
60레벨 이상 캐릭터와 맺을 수 있는 건데 안 하면 무조건 손해입니다.
링크시스템 적용시 "결과 경험치 15% 와 던전 획득 골드 15%" 버프가 걸리게 됩니다. 단, 60레벨 이상이 되면 링크 시스템이 해제됩니다.
60레벨 이상 캐릭터의 캐릭터 명 옆에 고리 모양의 아이콘이 있는데 이를 클릭하여 링크를 걸고자 하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이뤄지게 됩니다.
한가위 인벤토리 업그레이드 킷
지난 추석 이벤트 때 왠일로 던파가 막 뿌려 놓았던 "인벤토리 2줄 증가 아이템" 입니다. 사용시에 인벤토리의 장비, 소비 등등의 모든 카테고리의 공간이 2줄 증가하는 것은 물론 최대무게까지 함께 증가해 상당히 유용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각 서버의 시세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개당 30만 이하일 거라고 봅니다.
기왕 새롭게 키우는 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질르세요. 공간도 넓고 무게도 여유있어서 인벤토리 공간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확연히 사라집니다.
단, 캐릭터 당 2개만 사용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템은 후에 캐시아이템으로 등장할 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지금이 이 정도 가격은 굉장히 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효용성을 감안하면 말이죠.
탐욕스러운 자의 악세사리 세트
샤일록이 상시 판매로 각 부위당 "공허의 마석 파편 900개" 에 팔고 있습니다. 가브리엘이 좀 더 싸게 팔고 있기도 하구요.
공허의 마석 파편 시세가 보통 2000골드 꼴 하니깐 세부위 합치면 550만 골드정도 하겠네요?
그런데 이를 아깝다고 보시면 안 됩니다.
이 세트의 효용성에 주목해야 합니다.
세부위를 장착시 마을이동 속도가 21% 증가합니다.
그리고 레어 드랍율 +23% 유니크 드랍율 +11% 가 됩니다.
또한 이 악세사리들의 옵션은 성장형이라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상승하며 세트 옵션도 무시못할 수준입니다. 더구나 초반 캐릭터한테는 굉장히 유용하죠.
60 레벨까지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계정귀속" 아이템입니다. 이는 또다른 남법사 캐릭터를 육성하고자 할 때 또다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아이템을 장착하니 레어는 확실히 체감 드랍율이 높게 느껴집니다. 유니크는 원래 확률이 낮아서 그런지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말입니다.
선택은 당신의 몫~
그냥 뭐... 
퍼가요 출처 남기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