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청풍명월 for kakao
*게임장르: 스포츠
*개발사/퍼블리셔: 저스트나인/카카오톡
*서비스상태: 상용화(2013.6.19~)
*홈페이지: http://m.cm.pmang.com/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PC버전으로 피망에서 서비스 되고 있던 낚시 게임 "청풍명월" 이 모바일게임으로 또 등장했습니다. 카카오톡 게임으로 말이죠. 그간 이름은 익히 들어 잘 알고는 있었지만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카카오톡 게임으로 등장했길래 망설임 없이 한번 접속을 해봤습니다.
이미 같은 낚시 게임이고 카카오톡 게임 선배인 "피쉬프렌즈" 가 존재하는데 그 자체의 게임성 뿐만 아니라 과연 어떠한 차별성을 보여줄 것인가가 꽤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카카오톡 게임에서 낚시 게임은 이 둘 뿐이거든요.
▲ 캐릭터 선택창인데 별 건 없네요.
남녀 한쌍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 여자는 "명" 이라는 이름이고
남자는 "풍" 이라는 이름입니다.
유저의 개성은 의상 아바타 등으로 해결해야 되는 것 같네요.
▲ 캐릭터를 선택하고 이제 본격적인 게임 시작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튜토리얼을 시작하려는 모양이네요.
▲ 기본적으로 국내의 주요 낚시터를 배경으로 삼는 것 같습니다.
인터페이스는 나름 직관적이고 심플합니다.
▲ 이제는 가장 중요한 낚시 방법!
낚시찌를 던지는 방법에서 약간의 터치 액션이 필요합니다.
손가락으로 아래방향으로 드래그한 후 다시 위쪽으로 쭉 드래그하면 낚시찌를 던지는 액션이 완성됩니다.
피쉬프렌즈가 간단하고 단순한 터치 방식인 것에 비해선 훨씬 능동적이라고 할 수 있죠.
▲ 찌를 던질 때 방향과 힘 조절도 필요합니다.
보너스 확률을 받으려면 말이죠.
때문에 단순하면서도 낚시의묘미를 어느 정도 살리고 있습니다.
▲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다면 본격적으로 액션을 취해야겠죠?
"텐션" 게이지라는 게 있는데 맨 오른쪽 빨간색 부분에 가까울수록 물고기의 HP를 빨리 닳게 합니다.
물고기의 HP가 다 닳게 되면 물고기를 낚아 올릴 수 있고요.
손으로 터치하고 있으면 게이지는 자동으로 올라가지만 게이지 맨 오른쪽 끝자락에 닿게 되면 낚시줄이 끊어집니다.
그럼 실패가 되기 때문에 잘 조절을 해야 하죠.
대신 빨간게이지 부분에 오래있을수록 "스턴" 게이지라는 게 따로 차는데 이걸 다 채우면 물고기에게 이중 데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 텐션이 낮아지면 이렇게 실패
▲텐션이 지나치면 이렇게 실패!
▲ 두둥! 첫 낚시성공!!
잡은 물고기의 길이에 따라서 다른 유저와 경쟁할 수 있는 랭킹도 있네요.
모바일 게임이라 그런지 카카오톡으로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기능도 있고 포스팅 기능도 있습니다.
▲ 잡은 물고기는 바로 방생하거나 살림망에 넣을 수 있는데요,
살림망에선 "납품" 기능을 이용해 잡은 물고기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하면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벤토리입니다.
이것만 보면 왠만한 RPG를 보는 것 같습니다.
각종 장비는 물론이고 의상 아바타 등도 있네요.
▲ 물고기 도감도 있습니다.
당연히 자신이 잡은 물고기는 자동으로 등록이 됩니다.
▲ 낚시터 소식이라는 기능에선 타 유저들이 잡은 희귀 물고기나 월척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려는 목적인 듯.
▲ 상점에선 다양한 장비나 소비 아이템을 팔고 있죠.
게임머니로 살 수 있는 것도 있는 반면 캐시로 사야 되는 것도 있네요.
당연히 캐시 아이템이 능력치가 좀 더 좋구요.
▲ 강화 기능도 있습니다.
▲ 카카오톡 게임이라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한 기능도 있습니다.
플레이 횟수를 제한하는 건데요, 이 게임에선 "바늘" 아이템입니다.
바늘은 유저가 낚시를 한번씩 할수록 줄어들고 일정 시간이 되면 한개씩 채워집니다.
레벨업할 때는 모두 채워집니다.
때문에 무작정 계속 플레이할 수는 없어요.
바늘을 다 소모했는데도 계속하고자 할 때는 캐시를 이용해서 바늘을 구매하는 수밖엔 없습니다.
*피쉬아일랜드=피쉬프렌즈 후기: http://www.onlifezone.com/timez/13655376
피쉬프렌즈에 비해 뭐가 낫나?
일단 그래픽에선 캐주얼풍인 피쉬프렌즈에 비해선 실사적인 느낌이 있어 조금은 더 현실적인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낚시 방법도 좀 더 컨트롤하는 맛이 있다고 해야 할까? 피쉬프렌즈가 미니 게임으로 쉽고 간편함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 게임도 쉽고 간편하긴 하지만 좀 더 낚시하는 기분이 들도록 현실감을 살리고 있습니다.
단점은?
굳이 단점을 꼽자면 피쉬프렌즈에 익숙하신 분들은 오히려 이 게임의 조작방식이 귀찮게 느껴지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피쉬프렌즈에 비해 이 게임은 찌를 던질 때부터 드래그 등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낚시 횟수 제한입니다. 바늘을 다 쓰게 되면 캐시를 사용해야 하거나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점은 피쉬프렌즈와 비교했을 때 꽤나 큰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과몰입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모바일 게임으로 부담없이 즐기기엔 적당한 낚시 게임인 건 두 게임 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낚시 게임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해보시길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