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의 국악신동, 송소희 그녀가 들려주는 신토불이(身土不二) 한 자락 (4923)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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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건국60주년 국회 공연
2009 한-일문화교류 일본공연
2010 한-러수교20주년 러시아공연
백범김구재단 올해의 인물 10인 선정
2011 미국 LA코리아 페스티발 오프닝공연
생명나눔 장기기증 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
각종 국악경연 대상 14회 수상

 

 ‘강남스타일’이 연일 화제입니다. 재즈와 POP 같은 외국 음악이나 K-Pop, 가요 등에 빠져 있어 국악은 지루하고 옛날 사람이나 부르는 것으로 생각하여 명창의 대를 이을 젊은 인재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 혜성처럼 나타난 국악 신동이 있습니다. 2008년 KBS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12살 어린 나이로 ‘창부타령’을 불러 대상을 받아 프로그램 29년 역사상 최연소 가수왕이 되어 전 국민을 감동케 하였는데요. 국악은 우리에게 흥을 주기도 하고 마음속의 응어리를 풀어주기도 하는 그런 음악입니다. 그녀가 들려주는 신토불이(身土不二) 한 자락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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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치명적인 매력

 5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배웠어요. 저도 모르게 이끌려 시작한 국악은 하면 할수록 더욱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국악 중에서도 특히 제가 하는 경기민요는 모든 악기에 다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성악에 북은 할 수 없잖아요. 하지만 민요는 피아노 악기에도 어울리고, 재즈에 맞출 수도 있고, 팝에 맞출 수도 있거든요. 제가 그쪽으로 꿈을 키워가고 있는데, 국악을 시작하길 잘 한 것 같고, 그런 데에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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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의 첫 만남

 어렸을 때부터 남들하고 다르게 노래를 알려주면 쉽게 따라서 하고 노래를 굉장히 좋아했대요. 그래서 유치원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예능 쪽으로 키워보시려고 피아노, 미술, 악기 등 여러 학원을 다녔었어요. 그러던 중 어느 날, 국악원 앞을 지날 때였는데요. 그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너무 정겹고 좋아서 저도 모르게 바쁜 부모님을 졸라 그 곳에 찾아 들어갔어요. 제 또래의 학생들이 아리랑을 부르고 있었는데요. 그 소리에 빠져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었고, 공연 때문에 출타중인 국악원 원장님을 밤새 기다려서 수강생으로 등록한 것이 국악과의 첫 만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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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아리랑

 다른 많은 민요들도 너무 매력 있고 좋아요. 하지만 우리나라 고유민요 아리랑은 정말 많은 악기와도 접목을 시도를 해봤지만 어색함이 없고, 아리랑을 부를 때면 정말 저도 모르게 빠져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애착이 가요. 그렇지만 아리랑을 배우는 것은 다른 민요보다 더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아리랑은 대한민국 분들이라면 1절 정도는 하실 수 있을 정도로 다 아시잖아요. 저는 그걸 전문으로 배우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섬세하게 배워야 하고, 많은 분들이 아시니까 부담이 되었죠. 저만의 색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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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힘든 점은?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서울까지 예산에서 왕복하는 거요? 저는 준비해 놓은 옷 입고, 화장 받고 노래만 하면 되잖아요. 어머니께서 운전해주시고, 차에 있다가 노래 시작되면 노래 시작하고, 또 집에 가서 저는 쉬면 되잖아요. 부모님에게 감사하죠.

 학교생활도 마찬가지에요. 연습도 특별한 일 없으면 주말에 몰아서 하기 때문에 수업도 다 들을 수 있고, 소풍이나 수학여행 같은 것도 다 참석하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어렸을 때의 추억도 소중하잖아요. 그래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굉장히 좋고, 특별히 힘든 점은 없는 것 같아요.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면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그리고 작은 것에 항상 감사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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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감히 조언을…… 제가 드리는 말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에 도전하면서 힘든 일이 있어도 꾹 참고 견뎌내시면서 하세요. 이런 말은 형식적이잖아요. 만약에 권태기가 생기면 주위를 둘러보시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도전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국악이 ‘오늘이 좀 지겹네!’ 싶으면 피아노로 혹은 기타로 국악을 연주하면서 노래 부르곤 하는데요. 제가 어리지만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해올 수 있었던 것도 다양한 취미, 활동들을 함께해서 그러지 않았나 싶어요. 도전하는 것을 기반으로 말이죠.

 

송소희의 롤모델

 김연아 혹은 손연재 선수와 비교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 분들 덕분에 비인기 종목이 활성화 되었던 것이 너무 부러워요! 저도 제 꿈이 어떤 장르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 게 꿈인데, 그 분들은 벌써 거의 이루셨잖아요. 저는 아직 멀고 멀었지만, 언젠가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제 롤모델이요? 롤모델이라 하면 보통 해당 분야에서 뽑을테지만, 저는 마이클 잭슨을 롤모델로 삼고 있어요. 범접할 수 없는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었잖아요. 저도 국악이란 틀을 서양 악기로 감쌀 수 있는 장르를 만들어서 그 영역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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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소희에게 음악이란?’질문에 태어난 이유라며 거침없이 음악을 자신과 동일시 시키는 당찬 국악 신동 송소희. 타고난 재능과 끼, 미모, 실력을 고루 갖춘 우리의 국악 신동 ‘송소희’는 또래에 비해 무거운 짐을 지고도, 환한 웃음을 지으며, 오히려 에너지를 주었던 그녀에게서 밝은 미래를 봅니다. 앞으로 국악이 한국의 얼을 담아 더 뻗어나갈 수 있도록, 그녀가 전 세계에 우리의 국악을 널리 알릴 명창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무대에 서면 정말 고민이 없어져요. 정말 신기하게도 관객들이 호응을 잘 해주시면 최고의 하루가 되고, 호응이 좋지 않으면 우울한 날이 되죠. 다음 공연 때까지 큰 에너지가 되는 것 같아요.”

 그녀의 소리는 우리네 마음에 심금을 울리는 우리의 정신입니다.2009년부터 GS칼텍스가 국악신동, 송소희양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옛 것을 담아 지금을 노래하는 송소희 양의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합니다. I am your energy!

 

국악소녀 송소희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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