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3 19:03

류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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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아!!!! 드..드디어 해냈구나.. 내가 이곳에서 한달간 무슨 생고생을 하면서 살았는가 ... 이제 그 결실을 맫을 때인가.."

펄쩍펄쩍 뛰어 오르며 기뻐하는 류설

"그.. 그렇지 내가 이곳에서 1달간 버틴다면 벨티레스는 내가 원하는 한가지를 들어준다고 했어... 명색의 마신이라는 자이니.. 보상은 어..엄청나겠지.. ? 푸하하핫!!! 어떤걸 부탁할까... 흠... "

류설은 뭔가 생각해냈다는 표정을 지었다.

"흐흐... 좋은 방법이 생각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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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야 ? 처음시작하면 이런 어두침침한 곳에서 시작하는건가?"

방금 케릭터를 생성한 류설. 류설은 생각했던 것 보다 다른 시작에 당황하였다.

"그댄 누구인가..?"

그때 어두운 곳에서 서서히 걸어오는 한 남자

"다.. 당신은 누구신데요 ?"

"그대는 누구인데 나의 집에 함부로 들어오는 거지?"

'집..? 이렇게 어두운 던전같은 곳이 집이란말인가?'

"지..집이요? 저.. 저는 알고 들어온게 아니라... 이.. 이곳은 어딘가요?"

"하하하!! 그것도 모르고 감히 나 벨티레스의 보금자리에 함부로 들어온것인가?"

"베..벨티레스... !? 마..마신 벨티레스 이..이십니까!?"

류설은 '네비스월드'에 접속하기전 사전조사를 철저히 해두었다.

그 과정에서 본 세계관에선 네비스월드에는 마계의 마왕과 천계의 주신이 존재한다.

그 마왕과 천왕 아래에는 4명의 마신과 4명의 천사장이 있다.

류설은 빠르게 머리를 회전했다.

'처음 시작한 내가 어째서 이런 엄청난 존재앞에 있는거지... ? 단순한 오류인가... 일단 기어야겠군..'

"저.. 정말 이십니까!?"

류설은 생각한대로 마신 벨티레스에게 슬슬 기기 시작했다.

"그렇다. 아무튼 니가 나의 보금자리에 함부로 들어온 이유를 다시한번 묻겠다!"

'어.. 어떻게 대답해야 하지.. 사실대로 말할까...'

류설은 잠시 생각하고 말했다.

"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눈을 떠보니 이곳에 제가 있었습니다.."

벨티레스는 의아한듯 류설을 바라보며 말했다.

"눈을 떠보니 이곳에 있게 됬다는 말인가?"

"예"

"하하하!!! 니 말이 사실이면 참 어이가 없는 일이구나..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허락하지 않는한 아무도 들어올수 없는 이곳에 오게 됬다니 하하하!!"

벨티레스의 의외의 반응에 류설 흠칫했다.

"그래 니 말을 믿어주겠다. 하지만 니가 이곳에서 한달간 버틴다면 말이지 후훗.... 만약 니가 이곳에서 한달간 버틴다면 니가 원하는걸 하나 들어주겠다. 약속한 1달뒤에 이곳으로 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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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류설은 자신이 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말하였다.

'설마 까먹은건가.. 더 크게 불러봐야 되려나..'

"저 왔습니다 !!!"

이때.. 갑자기 텅 비어있던 공간에서 나타나는 벨티레스

"뭐.. 뭐야 ? 누가 감히 나의... 너.. 넌 누구더라...?"

류설은 망치로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였다.

자신이 먼저 약속을하고 자신이 그 약속을 먼저 잊어버리다니.. 그것도 마신이라는 존재가 말이다...

"한달전에 벨티레스님께서 저에게 약속을 하나 하셨지 않으십니까..."

곰곰히 생각하던 벨티레스는 놀란듯 류설을 쳐다보았다.

"니가 그 녀석이란 말인가? 하하하!! 이렇게 살아서 돌아올줄은 전혀 생각도 못해서 잊고있었다 하하핫..."

사실 류설도 자신이 마신이란 자의 보금자리라는 곳에서 버틸수가 있을지 생각도 못했다.

류설은 최대한 몬스터와의 접촉을 피하였고. 몬스터를 본다면 바로 튀었다.

어떻게든 살기위해 땅에 있는것들을 주어먹기도 하였고, 정체불명의 음식(?)을 섭취하고 중독에 걸리기도 하였다.

우여곡절로 살아남은 류설은 별에별 짓을 하며 레벨도 올리고 기본적인 네비스 월드의 개념도 깨닫게 되었다.

"미안하군, 내가 먼저 약속을 하고 이렇게 까먹었으니 말이야 하하.."

'알긴 잘 아는군...'

"사실.. 너에게는 아무런 힘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 만큼 넌 약했다는 것이고, 일부로 너에게 그런 말을 한것이다. 근데 이렇게 살아있다니 말이야 하하..."


"그런데.. 제가 한달간 이곳에서 버틴다면 제가 원하는 한가지를 들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류설은 바로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아아 그랬지 생각나는군.. 그래 말해보거라 니가 원하는게 뭔지 말이야"

곰곰히 생각하는 류설

'과연 내가 이 부탁을 한다면... 들어줄지가 문제군... 그래도 무엇이든 들어준다고 했으니.. 마신이란 존재가 한입으로 두말하지는 않겠지..?"

"저.. 저기.. 벨티레스님에게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뭐.. 뭐???"

벨티레스는 깜짝 놀랐다. 류설은 단순히 아이템이나, 돈을 선택할줄 알았던 벨티레스. 하지만 의외의 선택을 한 류설에게 놀랄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말 그대로 입니다. 벨티레스님의 제자가 되어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당당히 말하는 류설

"하핫 참 당당하구나 넌 참 재밌단 말이야.. 나도 흥미가 생기는데.. ? 마신이라는 자가 한입으로 두말할순 없겠지? 좋다. 니 그 원 들어주마"

류설은 뛸듯 기뻤다. 당당하게 말을 하였지만 내심 불안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벨티레스는 그 부탁을 받아 들였다.

'하하하핫!!! 마신의 제자라... 아마 이 네비스월드에서 마신급의 제자는 나밖에 없을 것 같은데 ?'

"하지만, 내 제자가 된다는건 상당히 힘들것이다. 각오가 되었느냐?"

"예"

"좋다 그럼 내일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이왕 시작한거 제대로 시작해야되지 않겠느냐?"

"예 벨티레스님"

벨티레스는 약간 눈쌀을 찌뿌리며 말했다.

"이..이봐 이제 넌 내 제자란 말이다. 제자가 스승에게 누구님 이라고 부르는놈이 어딨냔 말이다"

순간 피식한 류설

"푸..풉.... 네 스승님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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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부터 소설쓰고 싶어서 깨잘깨잘 쓰던거...

연재할 내용을 구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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