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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대륙    (1부 천상의 전쟁)

 

모든 영혼을 가진 존재들은 수많은 세월을 거쳐 탄생과 소멸이 무한히 반복되는 세상이라

 

불리는 공간 안에서 환생을 반복하며 물질계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으로 성장해 왔다.

 

조물주 아칸라(ahkan-la)가 세상을 창조하고 만물에 영혼을 불어넣은 태초의 이 시대에

 

우주가 처음 만들어지고 우주의 공간 안에 영혼을 가진 행성들이 만들어 졌으며 그 영혼을

 

가진 행성에서 유일하게 자아의식을 가지고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는 축복을 부여받은 허

 

먼(human)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그들은 본래 아칸라(ahkan-la)의 부름을 받고 그를 대신해 세상의 불환전한 영혼들을 관리

 

하고 성장시키는 중간영혼체였는데, 그들은 아칸라에 의해 부여받은 차별화된 지혜와 능력

 

으로 각기 다른 존재의 차원과 공간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기 시작하였고, 오랜 세월

 

의 경쟁 속에서 자연스레 계급과 권력을 갖게 되었고 그중 지혜가 유난히 뛰어나고

 

보다 많은 영혼들로부터 존경과 추앙을 받았던 허먼(human)8명은 스스로를 치천사,지천사,

 

좌천사,역천사,능천사,권천사,대천사,천사 이렇게 8가지의 등급으로 나누어 아칸라에게 권력

 

을 부여받게 된다.

 

그러나 권력은 곧 절대성을 갈망하는 법, 권력을 가진 8천사들은 급기야 완전했던 천상의 세계에

 

 불균형을 초래했고, 그 불균형은 급기야 절대 만들어져서는 안됐던 욕망의 씨앗을 낳게 된다.

 

아칸라는 현명한눈을 통해 이 욕망의 씨앗이 초래한 비극적인 결과를 보게 되었고, 결국 욕망의

 

씨앗을 누구도 범할 수 없는 곳, 자신의 신체 깊숙한 곳에 봉인 시킨다.

 

8천사 중 유일하게 아칸라에게 총애를 받고 그의 곁에서 성가대를 이끌었던 대천사 루시엘은

 

그의 몸의 가득한 악기들로 언제 어디 있건 간에 아칸라를 위해 찬양했다.

 

루시엘은 우연히 아칸라의 몸속에 봉인된 욕망의 씨앗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무언지 몰랐

 

던 루시엘은 호기심에 의해 그 봉인을 꺼내본다.

 

아....호기심이여! 그것은 루시엘이 절대로 가져서는 안 될 절대 악이었다.

 

욕망의 씨앗은 루시엘의 영혼을 점점 잠식해 갔고, 욕망에 감염된 루시엘은 아칸라(ahkan

 

-la)에 대한 오만과 증오로 가득 차갔다.

 

결국 루시엘은 천상계에서의 아칸라에 대항하는 총 지휘자로 칼을 들게 되고, 이름 또한 아

 

칸라가 지어준 루시엘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스스로를 루시퍼라 명칭하게 된다.

 

 

"아칸라여 당신은 왜 당신만이 절대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자만하는가? "

 

"세상누구라도 세상을 바꿀 힘과 능력이 있다면 그가 곧 절대자이다"

 

"난이제 더이상 그대의 권력을 위해 아무렇게나 희생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요.“

 

"이제 나는 그대를 밟고 서서 이 세상위에 군림하겠소."

 

"아아...루시엘이여. 나의 사랑하는 천사 루시엘이여. 무엇이 그대를 그토록 욕망에 사로잡힌

 

악마로 변하게 한 것이오."

 

"루시엘, 그대가 비록 나를 짓밟고 이 세상위에 군림한다 한들 그대에게 얻어지는 것은 무

 

엇이오?"

 

"난 그대의 숙주이자 그대가 존재하는 이유요."

 

"아칸라 ! 당신은 내 존재의 이유가 될 수 없소, 내 존재는 이미 당신의 영역을 넘어선지 오

 

래요, 내 가슴 안에서 불타오르는 본능적인 분노와 나를 따르는 수많은 데블들이 그 사실을

 

증명할 것이요"

 

"데블....데블...들은 불완전한 영혼들이요. 그들은 악의 근원인 것을 어찌 모른단 말이요?

 

"닥치시오! 당신이 말하는 선과 악이 무엇이요? 악은 선의 반대편에 서있는 또다른 순수한

 

존재일 뿐이요"

 

"어둠속에서 빛이 빛으로 존재하듯. 빛 속에서도 어둠은 어둠으로 존재할 있소."

 

"어둠의 기준의 잣대에서 당신 또한 절대 악일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르시오"

 

 

 

결국 루시퍼는 아칸라에 대항하여 칼날을 들이댔고, 이로 인해 아칸라의 부름을 받은 미카

 

엘 대천사와 루시퍼의 기나긴 천상의전쟁이 시작된다.

 

수십억년을 거친 이 전쟁으로 인해 천상계와 지상계의 경계가 무너지게 되었고, 미카엘대천

 

사의 빛의연합군이 승리를 하게 된다.

 

미카엘대천사는 훗날 데블군대의 혹시 모를 재도발의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그들의 육체를

 

모두 잔인하게 불태웠고, 그들의 영혼 하나하나에 천상의 저주를 걸어 다시는 온전한 육체

 

를 가지지 못하게 했고 그 영혼들은 영원히 고통 속에서 죗값을 치루도록 했다.

 

천상의 전쟁에서 패전한 루시퍼와 그를 지지했던 세력들은 모두 육체를 잃고 기나긴 전쟁

 

중에 무너져 내린 천상과 지상의 경계를 통해 이든(earthen)이라는 행성계로 내려가게 된

 

다.

 

 

"데블들이여....우리는 지금 이 날을 기억해야한다"

 

"비록 우리는 저들의 정의라는 가식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우리의 심장 속에 여전히 불타오

 

르는 분노를 기억해야한다."

 

"우리 용사들의 핏자국이 뒤덮은 이 땅을 기억하라"

 

"권력의 명분으로 또 다른 권력을 이토록 잔인하게 찢어놓은 악의 무리들을 증오해야한다"

 

"나는 순수한 어둠의 힘을 믿는다. 언젠가 순수한 어둠이 저 타락한 빛의 무리들을 뒤덮을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용사들이여 오늘을 기억하라! 이 땅을 기억하라! 가엽게 고통 속에서 평생을 울부짖을 불

 

쌍한 그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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