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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c3100제가 중학교때였죠..

그때 포트리스다 천년이다 하면서 게임들이 나오기 시작했던 때였죠..

피시방도 그때 등장을 하면서.. 엄청난 인기 몰이를 했죠..

그때 전 리니지를 했습니다.

처음으로 용돈을 모아 계정을 넣었었죠.

무려 거금 29800원을 들여서!

집에서 리니지에 접속!

우아~ 정말 신기 했습니다.
이제 나도 오래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생각에 무지 들떠 있었죠.

그때 장비가 6양검에 4셋 이였습니다.

그땐 양검을 주로 사용 하였고..

고수들은 거의 8검이였쬬.. 9검은 꿈만같은..+_+;;

그 계정을 넣은 첫날!!

너무 기쁜 나머지.. 게임 형들에게 인사도하고 길드가입도 했답니다.

그리고 광도들고 용계에서 큰방,난창 등을 먹어서 팔고 노가다를 뛰었습니다.

그리고 돈을 모아.. 축6양검을 구입했다는 것입니다!

왜이리 축이 가지고 싶었던지.. ㅋㅋ

축6양검을 들고 너무 좋았습니다.

또 자랑을 했죠.. ㅋㅋ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와서 나에게 이러는 것이였습니다.

"님~ 잠시 위로 따라와보세요^^"

그냥 아무 의심없이.. 따라 갔습니다.

"님~ 축6양검 함 보여주세요. 보고싶어요^^"

전 그 사람이 초보인지 알고 보여줄려고 교환을 신청했답니다.

그런데 교환을 거부하더군요.

"님~ 저 멀리 있을테니까 땅에 떨궈 보세요^^"

전 그래서 글말 북쪽 숲이라서 사람도 아무도 없고,

그 사람도 아주 멀리 있어서 그냥 떨궈서 바로 주워먹자는 생각으로 떨궜습니다.

하지만 그때였습니다 -_-

갑자기 그 케릭터가 엉성한 폼으로 걸어오더니

제 6양검을 먹는것이였습니다 ㅠ_ㅠ

그 사람이 다가오길래 내가 F4!! 무지하게 클릭을 했지만 내 케릭터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스피드핵이였죠.;;
전 그때 그것도 몰랐습니다.

정말 눈물을 흘렸습니다.. 힘들게 모아서 구입한 축6양검을...잊어버렸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면서 애원을 했죠..

"님.. 제발 돌려주세요..ㅠㅠ"

"흠.. 그러면 님 제가 그냥은 못드리고.. 축6양검 다시 드릴테니 4면갑주세요."

전 그래도 4면갑을 주고 축6양검을 되 찾자 하고..

교환을 쳤죠.

하지만 그 사람은 또 교환을 거부..

"님.. 이번에는 서로 떨궈놓고 달려가면서 먹기하죠.. 그럼 되겠죠?"

그러는 것이였다.

난 그래서 음.. 그럼 아까 그 스피드핵이라도 같이 떨구고 먹기하면 되겠구나해서..

"님 먼저 그럼 축6양검 떨궈주세요."

"네~"

그 사람이 축6양검을 떨구는 것을 보고 나도 4면갑을 떨구고

바로 축6양검을 클릭햇다!

그때 였다..

축6양검을 먹으로 가는도중..

다른 사람이 뒤에서 와서 내 4면갑을 먹고

그 축6양검을 떨군사람은 다시 그 양검을 먹었다..

헉...

한 마디로 또 당했다..

이번엔 친구였나보다...

젠장.. 난 그 억울한 기억을 21살이 된 아직도 못잊고있다..

정말 게임하면서 울었던 적은 처음인거 같다..

그리고 리니지를 접은 기억이..

내가 바보였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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