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alesrunner.com/테일즈런너상반기 국내 영화계에서 가장 크게 흥행한 영화를 꼽으라면 배우 조승우가 출연한 ‘말아톤’이 아닐까 생각한다.
말아톤이란 영화는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겉보기엔 또래 아이들과 다른 것 하나 없는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초원이을 주인공으로 시작된다. 어느날 초원이는 자폐증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받게 되고 좌절한게 된다. 허나 초원이의 어머니는 초원이가 달리기만큼은 정상인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달릴 때만큼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아들의 모습에 희망을 갖고 훈련하여 마라톤을 완주해내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감동 드라마다.
지금은 영화로 인해 많이 알려졌지만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 군은 19살 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완주하였고 그 후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여 국내 최연소 철인 3종 완주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초원이의 감동 마라톤 일기! 영화 말아톤
레이싱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실사 위주의 레이싱 게임부터 캐주얼 형식의 레이싱 게임까지 여러 종류의 레이싱 게임이 나오고 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레이싱과 액션이 가미된 퓨전형태의 레이싱게임 이라고 할 수 있다. ’테일즈런너’는 라온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나우콤이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기존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과는 달리 캐릭터의 다양한 액션을 맛볼 수 있는 게임이다.
눈치빠른 게이머분들은 벌써 감 잡으셨겠지만 테일즈런너는 동화를 뜻하는 단어 테일(Tale)과 달리기 선수를 뜻하는 런너(Runner)를 합해 놓은 제목처럼 동화를 배경으로 캐릭터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이다. 기존 레이싱 게임이 오로지 스피드에 치중돼 전진 일색의 모습만을 보인 반면 테일즈 런너는 점프, 넘어지기, 나무 타기 등 다양한 액션을 게임 내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 뛰어서 진정한 승부를 가리자! 테일즈 런너
뭐니뭐니 해도 사람이 최고
제목에서도 느껴지지만 테일즈 런너는 말 그대로 달리는 사람을 조정하여 승부를 가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일반 레이싱 게임처럼 자동차나 탈 것을 이용하지 않고 달리는 사람을 캐릭터로 사용한 이유는 간단하다. 공간의 제약과 행동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자동차의 경우에는 지정된 트랙에서만 플레이 할 수 있는 반면 사람의 경우에는 달리다가 강을 만나면 수영도 할 수 있고, 눈앞에 절벽이 가로 막고 있으면 기어서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일반적인 레이싱에서 맛 볼 수 없는 어드벤처적인 요소의 가미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렇기에 지금까지 스피드 일색의 레이싱게임에서 벗어나 어드벤처적이고 보다 흥미 진진한 레이싱이 가능한다.
동화 속 세계를 함께 달려보아요! 테일즈런너
동화 속 나라를 달리자.
테일즈런너에서 눈에 띄는 부분 中 하나는 동화의 장면으로 구성된 맵이다. 재크와 콩나무, 흥부와 놀부 등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친숙한 동화의 한 장면이 필드 내에 그대로 연출되어 있을 뿐아니라 레이싱의 승부 자체에 영향을 주는 존재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갖게 된다.
예를들어 흥부와 놀부를 주제로 한 맵의 경우 놀부의 마누라가 던지는 주걱에 신나게 달리던 캐릭터가 맞아 쓰러질 수도 있으며 놀부가 당기는 고무줄은 점프를 해 피해야 하며, 제크와 콩나무 스테이지에서는 수직으로 올라가는 길 등은 동화 속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장면들이 재미를 부여하고 잇다. 이렇게 게임의 배경을 동화의 장면으로 한 것은 앞에서 언급한 게임에서의 어드벤처성을 살리기 위한 장치이자 장점이다.
제크와 콩나무, 심술쟁이 놀부 등 테마가 있는 코스
간단하지만 심오한 조작법
테일즈런너의 조작법은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면을 가지고 있다. 일반 캐주얼 게임이 다 그렇지만 3~4개의 키로 게임의 조작을 커버할 수 있지만, 그 몇 개의 조작키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기능들이 너무 많아 하수와 고수의 차이도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테일즈런너는 기본적으로 방향키를 이용하여 캐릭터의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으며, 방향키를 누르고 있으면 그 방향으로 가속이 붙는다. 그리고 Shift 키와 Ctrl키, Z키를 사용하여 다양한 액션이 가능한데, Shift는 주로 아이템을 사용하는데, Ctrl키는 점프와 2단 점프를 하는데, Z키는 대시 가능 및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착지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분노 게이지와 대쉬 게이지가 가득차게 되면 테두리가 빛나면서 분노준비모드가 되는데 이때 Shift + Z키를 동시에 눌러주면 분노질주 모드 발동된다는 사실.
뛰어라 뛰어! 트레이닝 블록 맵
아이템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레이싱 게임의 재미는 기본적으로 상대방과의 실력을 겨루는 것도 있지만, 앞에 가는 플레이어에게 아이템을 명중시켜 역전하는 역전의 묘미가 있다.
테일즈런너는 게임에 사용되는 아이템 역시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게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벌통에서 화난 벌떼가 나와 지나가는 캐릭터를 공격하는 ‘벌통’ 이라던지, 폭탄을 맞으면 여러가지 동물로 변해서 달리게 되는 ‘변신폭탄’, 좌우로 정신없이 소리치며 달려가 자신의 앞에서 달리고 있는 캐릭터를 공격하는 ‘치킨 런’, 1등을 쫓아가서 감전시킨 후 자신은 전기구이 문어가 되는 ‘전기구이 문어’, 스테미너가 100%로 충전되는 ‘달리그라’ 등 재미 있는 아이템 들로 무장되어 있다.
헛! 상어가 출연했다. 샤크테일
그 외에도 횡스크롤 모드에서 재미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와이드 모드지원 ( 예정)과 운동회의 백미인 ‘계주모드’, 캐주얼 게임이지만 등장하는 레어 아이템 등 여러가지 재미요소 들이 준비되어 있다.
마치며.
지금까지 레이싱 게임이라고 하면 의례히 차량이나 탈것을 먼저 생각했지만, 달리기야 말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레이싱이 아닌가? 테일즈런너는 이러한 점에서 지금까지의 레이싱게임과 비교하여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특히 맵 중간중간에 삽입된 어드벤처적인 요소들이 레이싱 게임의 집중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모쪼록 또 하나의 레이싱 게임으로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온라이프21 리뷰어 '김선호']
From …Heaven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바위를 굴려라, 하늘이 없는 공간, 측량 할 길 없는 시간과 싸울지라도, 비록 내가 시지프스가 될 지언정, 난 살아있기에...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주인공으로 여러가지 장애물 돌파하면서 달리기 시합하는 게임
설명만 들어보면 그 게임이랑 비슷하게 보이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