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art.nexon.com/넥슨 |프리미엄 외 무료|넥슨 |P3-600 / 128M / 3D-64M|||P3-1G / 128M / 지포스 이상|프리미엄 외 무료|||||grade_all|2005년이 시작된지도 2개월 남짓.
지난 2004년을 돌아보면 몇가지 기억에 남는 게임들이 있다. ‘팡야’와 ‘당신은 골프왕’으로 시작된 캐주얼 스포츠 게임의 인기몰이, ‘카르마’의 뒤를 이은 ‘스페셜 포스’의 히트, 거기에 2004년 하반기를 강타한 ‘카트라이더’ 열풍, 그리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이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PC 앞에 모이게 한 장본인은 넥슨이 개발한 ‘크레이지 레이싱-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가 아닐까 생각한다. 2004년 6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불과 6개월만에 동시접속자수 20만명 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야말로 대단한 인기다.
서비스 초기, 닌텐도의 ‘마리오 카트’와 많은 부분 닮았다고 하여 구설수에 오르며 ‘한국판 마리오카트’라는 말도 있었지만, 이런 말들 또한 카트 열풍에 날아가버린지 오래다.
달리고 또 달리자. 크레이지 레이싱 - 카트라이더
그렇다면 ‘카트라이더’에는 어떠한 재미가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 지금부터 카트의 오묘한 세계로 한번 빠져들어 보시것습니까?~~
카트의 최대 강점!! 배우기 쉽고, 친근하다.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조작키는 방향키 4개와 쉬프트 키, 5개면 ok!
아템전(아이템전)을 한다고 해도 Alt키( 아이템 순서를 교체)와 Ctrl키( 선택된 아이템 사용) 정도면 해결된다. 즉 배우기 힘들고 조작하기 힘들었던 기존의 레이싱 게임과의 차별이 사용자들로 하여금 쉬운 레이싱의 맛을 느낄수 있게 작용하였다. 또한 크레이지 아케이드(BnB)의 다오, 배찌 등의 캐릭터를 레이싱에 맞게 3D로 수정하여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 여기에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의 귀여움과 발랄함이 카트라이더의 성공요소으로 꼽을 수 있다.
쉬운 조작방법과 귀여운 캐릭터가 내 마음에 쏙~~
쉽지만 오묘한 드리프트와 라이센스 제도.
레이싱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드리프트(drift)다.
카트라이더의 드리프트가 다른 온라인 레이싱 게임과 가장 다른 점은 별도의 드리프트 (drift)버튼이 있다는 것. 지금까지의 레이싱 게임에서는 코너를 주행할 때 방향키와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어렵게 드리프트를 했지만, 카트라이더에서는 버튼 하나로 다이나믹한 코너링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난이도에 따라 단계별 라이센스 제도가 있어서 게이머들에게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각각의 라이센스 단계별로 다양한 카트가 추가되는 것은 기본이고, 유저들은 자신과 실력이 비슷한 많은 유저들과 함께 겨루면서 더욱 레이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선두다툼 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드리프트!!
긴장의 끈을 놓지마라. 톡톡튀는 아이템전
카트라이더는 아이템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아이템전의 재미는 스피드전과는 달리 아이템에 의한 순위변동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이다. 즉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것.
선두그룹을 잡을 때 많이 사용되는 ‘물폭탄’, 상대방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먹구름’, 우주선을 소환하여 일등 플레이어를 일순간 느리게 만드는 ‘우주선’, 자신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의 방향을 일정시간 반전시키는 ‘대마왕’ 등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재미를 배가 시켜준다.
카트라이더 기본 Tip..Tip..Tip
1. 출발부스터
아이템전과 달리 스피드전에서는 출발부스터가 매우 중요하다. ‘출발부스터’라 함은 출발과 동시에 부스터를 쓰는 것을 말하는데, 레이싱 초반 우위를 지키는데 중요한 열쇠로 작용한다.
‘출발부스터’를 쓰는 요령은 경기 출발을 알리는 신호음 3...2...1...Start 구령 중 마지막 카운트인 1과 Start 구령 사이 2/3 타이밍에 진행방향키 (↑) 누르면 된다. (START 구령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출발부스터가 더 빠르다.)
스피드전 필승 전략. 출발 부스터
2. 이모션
카트라이더의 또 하나 흥미거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동작, 즉 ‘이모션’이다. 특히 대기방 내에서 다른 게이머들을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 날려버릴 뿐 아니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 사랑해 - (사랑) ←괄호안에 사랑
▶ 윙크 - (윙크) ←괄호안에 윙크
▶ 웃기 - 하하,호호,히히,킥킥,ㅎㅎ
▶ 울기 - ㅠㅠ,ㅜㅜ,ㅠ.ㅠ,ㅜ.ㅜ
▶ 화내기 - 뭐야,버럭
▶ 잠자기 - 쿨쿨,zzz
▶ 벙 - (벙) ←괄호안에 벙
▶ 딴청 - (딴청) ←괄호안에 딴청
ㅎㅎ, ㅜㅜ, 버럭...재미있는 이모션
3. 인아웃 주행은 기본.
레이싱의 기본은 코너링이다. 트랙의 안쪽을 따라 감속없이 주행하는 것이 레이싱에서 1등을 하는 기본 중의 기본.
F1이나 F3와 같은 포뮬러 대회에서 보면 모든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로 코너의 바깥쪽에서 진입하여 코너의 안쪽으로 돌아 다시 바깥쪽으로 나가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 하나.코너를 가장 짧게 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소한의 감속으로 진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
명심 또 명심.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파고 들어 다시 바깥쪽으로
4. 드리프트 100% 활용하기.
드리프트의 방법은 크게 2가지고 나뉜다.
첫번째는 주로 큰 U자나 V자에서 사용되는 방법으로 ‘먼저 방향을 정하고 드리프트를 하는 방법’이다. 두번째는 90도 정도의 코너에서 사용되는 방법으로 ‘방향 선택과 드리프트를 동시에 하는 것’이 그것이다.
각자 코너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되지만 대체적으로 방향키를 먼저 누르고 드리프트를 하면 각이 더 크고 게이지도 많이 찬다. 또한 부스터 게이지는 드리프트할 때의 속도와 미끄러지는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게이지가 금방 채워진다.
5. 2.9 부스터
드리프트를 할 때 모인 질소(N2O)가 모이게 되면 부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
부스터는 순간 속력을 월등히 높여주어 상대방을 추월하거나 따라잡을 때 주로 사용된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부스터가 모이면 바로 바로 사용하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스터를 모아두었다가 마지막 바퀴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카트라이더의 시스템은 1등과의 거리에 비례해 후순위 카트의 속력이 올라가기 때문. 즉 1등과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자신의 속력 역시 빨라지고, 1등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1등과의 속력이 비슷해진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부스터 2개를 채우고 난 후 게이지를 90~95% 정도 채워놓고 마지막 3번째 LAP에서 부스터를 사용하게 되면 3개의 부스터를 몰아 쓰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2.9 부스터인 것이다.
마지막 3LAP에서의 필살기 2.9 부스터
마치며
쉽지만 어렵고, 간단해 보이지만 오묘한 맛이 있는, 그래서 고수와 초보가 존재하는 게임이 ‘카트라이더’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감히 ‘국민게임’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게임이 되어 버린 ‘카트라이더’
오래오래 롱런하며,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는 게임으로 남아주길 바란다.
[온라이프21 리뷰어 '김선호']
From …Heaven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바위를 굴려라, 하늘이 없는 공간, 측량 할 길 없는 시간과 싸울지라도, 비록 내가 시지프스가 될 지언정, 난 살아있기에... 더 높은 곳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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