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프

http://www.flyff.com/큐로드|테스트 기간 동안|이온소프트|P3-800 / 128M  / 지포스2 mx||무료 - 공개 테스트|P3-1G / 256M / 지포스3 Ti|무료 - 공개 테스트|||||grade_12|인류의 날고자 하는 열망은 지난 1300년대 중국에서 대형 연을 만들어 사람을 태워 띄우는 것에부터 시작된다. 1400년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새를 모델로 한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스케치했지만 실제로 비행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1783년 프랑스의 몽골피에 형제가 파리에서 귀족 2명을 태운 기구를 하늘에 띄웠고, 1804년에는 영국의 조지 케일리가 최초의 글라이더를 만들었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 1903년 라이트형제는 오빌라이트의 동력비행기 운행, 12초 동안 120피트 비행하여 날고 싶은 열망을 구체화 시켰다.



이런 날고 싶은 욕망을 해소한 게임이 있으니 이온소프트가 개발하고 큐로드가 퍼블리싱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 프리프(Flyff)가 그것이다. 2004년 1월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색다른 게임의 재미를 주고있는 프리프. 지난 5월 ‘스피드 패치’ 이후 게이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과연 프리프의 하늘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프리프의 하늘 속으로 날아가 보자!


날자, 날자, 훨훨~

프리프(Flyff : Fly for fun)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자유로운 비행을 통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이다. 프리프에서 ‘비행’이란 개념은 기존의 게임에서 보여준 공중부양 수준이 아닌 게임진행의 필수요소로 특정 종족이나 직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캐릭터가 일정 레벨이 되면 비행 장비를 이용하여 마음껏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말한다. 물론 날아다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행을 하면서 전투를 할 수도 있다. 현재는 비행 PvM ( 비행 중에 몬스터를 잡는 것 ) 까지 구현이 되었으며, 추후 대규모 집단 비행이나 공중을 활용한 다양한 전투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출발!! 비행(?) 게이머 되기.

게임은 플라리스 마을에서 시작되며 비행을 통해 세인트모닝이나 리시스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플라리스 마을에서 각종 NPC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퀘스트를 부여받는데, 퀘스트는 물건을 전달하는 심부름형과 몬스터 사냥에서 얻게 되는 습득물을 전달하는 퀘스트로 나뉜다.게이머는 처음부터 마음대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 RPG처럼 지상에서 플레이를 시작한다. 방랑자 생활을 시작하여 레벨 15에 이르러 전직을 할 때까지는 지상에서 열심히 레벨업 하여야 한다.



첫번째로 수행해야 할 퀘스트는 플라리스 마을의 지도를 받는 것인데, 마을 중앙광장에 위치한 제프, 동쪽광장의 토미, 북쪽방향의 마사에게서 가면 각각의 조각난 지도를 받아서 플라리스 마을의 지도를 완성할 수 있다. 이 후 레벨 5일 때 ‘강아지의 복수’, 레벨 8일 때 ‘방랑자의 마음가짐’, 레벨 13일 때 ‘보보쿠의 편지’ 퀘스트를 수행하면 보다 쉽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레벨 15가 되어 전직퀘스트를 수행하면 전직이 가능한데, 전직은 마법을 주로 사용하여 원거리 전투를 수행하는 매지션과 근접전투를 중심으로 하는 머셔너리, 다른 직업의 능력을 보조해 주거나 후방지원 스킬을 사용하는 어시스트 중 선택 가능하다. 레벨이 16이 되면 본격적으로 비행을 하기위한 퀘스트가 나오게 되며, 비행퀘스트는 총 3개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 시험으로 페페론의 다르 6개를 획득하면 빗자루 머리 1개, 세인트모닝 블링크윙 1개를 얻는다. 레벨 18이 되면 비행을 위한 두번째 시험으로 뱅의 사슬 8개를 획득하면 빗자루 몸통을, 레벨 19에서 마지막 시험으로 마틴의 증표, 마르쉐의 증표를 획득하면 밧자루 꼬리를 얻어 NPC 티나에게 가면 빗자루를 받을 수 있다.




빗자루를 타고 본격적인 비행.

비행 퀘스트를 완수하면, 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 스킬을 얻게 된다. 비행 퀘스트를 완수하면 빗자루가 주어지며, 레벨에 따라서 여러가지 에어크래프트를 구입할 수 있다. 에어크래프트는 하늘을 날수 있게 해주는 장비를 일컫는데, 빗자루와 같이 몸이 노출되는 라이딩형, 여러명이 탑승할 수 있는 해치형, 몸이 보이지 않는 보딩형이 있다. 에어크래프트는 비행레벨과 비행 경험치에 따라 비행 속도 및 이용할 수 있는 종류가 달라지며, 현재는 라이딩 형만 존재한다.




비행 조작은 키보드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A 버튼은 좌로, D버튼은 우로, W는 상승, S는 하강, Space 바는 정지 및 출발 할 수 있다. 비행시 마우스 왼쪽 클릭으로만 타겟팅이 가능하며, Tab키를 눌러 원하는 대상을 자동 타겟팅 할 수 있다. 현재 비행 공격은 몬스터에 근접하여 마우스 왼쪽 클릭 또는 Insert 키를 누르면 방향에 관계없이 몬스터에게 공격 할 수 있다.


신개념 파티 플레이 ‘극단‘

프리프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시스템이 ‘극단’ 이다.
‘극단’은 일반 온라인 게임에서의 파티와 비슷한 형태의 소규모 커뮤니티로 경험치와 아이템을 나누어 가지거나, 친목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특이한 점은 이러한 커뮤니티 자체도 성장 개념을 적용시켰다는 것이다.

극단은 단막극단과 순회극단으로 나뉘는데, 단막극단은 최소 2명의 캐릭터가 모여야 하며 최대 6명까지 가능하다. 직업이나 레벨에 대한 제한이 없이 결성할 수 있고 최대 인원은 6명이지만 극단의 레벨에 따라 한도가 조절된다. 순회극단은 단막극단의 발전된 개념으로 단막극단의 레벨 10이 되면 전환이 가능하고 극단만의 스킬의 사용이 가능하며, 극단스킬은 레벨이 점점 높아질수록 몬스터 사냥시 아이템의 젱공을 풍족하게 해 줄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후 순회극단에서 더 나아가 최대의 이익단체인 컴퍼니로 발전할 수도 있다.


스킬, 액션슬롯

프리프의 캐릭터 상태을 보면 EXP(경험치)와 또 하나의 경험치를 볼 수 있는데 PXP(스킬경험치)가 그것이다. 모든 스킬은 사용할 때마다 캐릭터의 공용경험치(PXP)에서 경험치를 조금씩 얻어와 레벨 업하게 된다. 따라서 공용 경험치가 없다면 스킬의 사용에는 무리가 없지만 스킬의 경험치가 올라가지 않아 레벨업을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스킬의 레벨을 빨리 올리려면 공용경험치를 충분히 채우고 스킬을 자주 사용해야 한다.



액션슬롯은 스킬을 연속적으로 사용하고자 할 때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콤보시스템이다. 스킬은 여타 게임처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레벨업에 따라 자동적으로 획득하는 시스템이며, 모든 스킬들은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지만 해당 스킬을 얻게 되었을 때의 직업레벨에 스킬을 최대 성장시킬 수 있는 레벨의 합한 것 만큼 스킬을 성장시킬 수 있다.


스피드 패치, 그 후.

지난 5월, 프리프는 ‘스피드 패치’라는 대규모의 패치를 단행했는데, 패치 이후 사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 이유는 오픈 후 게이머들이 불편해 하거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레벨업, 인터페이스, 퀘스트 등의 부분을 대폭 수정, 보완했기 때문이다.



1. 인터페이스 수정.
주로 스킬 사용, 시점 전환, 비행 인터페이스 등이 변경되었으며, W,A,S,D키를 이용하여 캐릭터를 이동시킬 수 있다. 또한 기존 게이머들을 위해 인터페이스를 신버전과 구버전으로 나누어 선택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2. 3차 마을 다콘
플라리스 서쪽에 위치한 다콘은 비행 이동이 가능하며 각 매직 상점에서 다콘 블링크윙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다콘 마을은 50~60대의 고레벨을 위한 사냥터 개념이다. 따라서 몬스터들 또한 기존 플라리스와 세인트 모닝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력한 몬스터들이 분포되어 있다.

3. 거대 몬스터의 보스 몬스터 변환.
기존의 거대 몬스터가 보스 몬스터로 바뀌었지만, 역시 공격력과 체력은 짱이다. 덩치만 크겠지 하고 혼자 덤비다가는 대략 낭패. 동급 레벨이라도 혼자서는 잡을 수 없으며 극단 사냥을 통하여 잡을 수 있도록 되었다. 이에 따른 보상도 수정되어 아이템 드롭률과 리스폰 타임도 길게 설정되었다.

4. 비행 전투 &  비행 몬스터 추가
스피드 패치의 하이라이트.
하늘을 날아다니며 전투할 수 있는 비행 전투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호버보드, 에어로 보드, 파일더크 보드 등 고가의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비행전투는 비행 몬스터에게만 가능하며 레벨 20~25인 모비스, 레벨 42~46인 플라라비즌, 레벨 49~53인 로케펄러가 추가되었다.  

그외에도 아이템의 레벨 제한이 적용되었으며 각 아이템은 레벨 별로 정렬되어 레벨 업 후 각각 1개 이상의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캐릭터별 밸런싱, 어시스트의 부활 스킬 제한 적용, 몬스터의 선공 효과 등이 추가되었다.


마치며.

몇 년전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라는 카피의 광고가 크게 유행한 적이 있다.
필자는 ‘게임도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반응에 따라 계속적으로 변하는 것이 온라인의 장점이기도 하지 않은가?
프리프(Flyff)는 비행RPG라는 점에서 일단 주목을 받지만, 개인적으로 스피드 패치를 보면서 사용자의 Needs를 적절하게 게임에 적용한 것이 더욱 주목을 받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 더 많은 시스템과 게임 요소들이 프리프의 게이머들을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용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프리프가 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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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21 리뷰어 '김선호']
From …Heaven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바위를 굴려라, 하늘이 없는 공간, 측량 할 길 없는 시간과 싸울지라도, 비록 내가 시지프스가 될 지언정, 난 살아있기에... 더 높은 곳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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