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이프 21 상경기!

익스트림 액션 데카론의 장진욱 개발실장,

그와 함께한 1시간…

 

짜잔~
온라이프21이 서울땅을 밟았다.
그 이유인즉 지난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데카론의 개발진행 상황 등 우리 온라이프 21일 가족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대구에서 장장2시간에 걸쳐 KTX를 타고 현재 방배동에있는 데카론의 개발사 게임하이를 찾은 것이다.

기가막히게도 이날 날씨 또한 데카론과 같은 음산한 하드코어적인 분위를 물씬 풍겼다.

이날 기자는 데카론 개발실을 책임지고 있는 장진욱 개발실장을 만나보았다.

<여기가 게임하이 출입구래요~>

 

일단 간단하게 본인의 소개를 부탁드린다

- 게임하이 개발실장으로서 현재 데카론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이분이 바로 데카론의 장진욱 개발실장님이시다!>

 

업계 경력이 상당한 걸로 알고 있는데..?

- 별로 그렇지는 않다. 원래 PC게임으로 <머털도사> 시리즈를 제작한 적이 있다. 그 후로는 여러 게임 개발에 참여해 보았는데, 아쉽게도 실질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 게임은 없다. 결국 온라인게임으로 게이머들에게 선보이는 최초의 게임이 <데카론>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개발을 하면서 이런저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유저들이 우리 게임을 찾고 즐긴다는 생각을 하면, 뿌듯한 보람도 느끼지만 더욱 노력해야한다는 긴장감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을 것 같은 데…

- 아무래도 그런 부분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 개발자들의 숙명인 것 같다. 더구나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에, 가족들에게는 거의 신경을 못쓰고 있다. 가끔 안좋은 소리(일명 잔소리 ㅎㅎ)를 들을 때도 있지만 이해를 많이 해주는 편이다. 아이들과도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서 항상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뿐이다.

 

<여기가 바로 게임하이 직원들의 유일한 수면실!이란다~>

 

 궁금한점은 아무래도 데카론의 추후 일정이 아닐수 없다. 데카론이 지난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이후 너무 오랫동안 조용했다. 이제 프리오픈테스트 일정을 전격 공개하였는데 …

- 좋은 게임 좀 더 나은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개발자들의 욕심일 것이다.
데카론도 유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게임으로 만들다보니 일정이 늦춰진건 사실이다. 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늘~관심을 갖고 게시판에 좋은 의견을 올려주시는 데카론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늘 죄송스럽고 감사드린다.

게임의 질적인 완성은 결국 지속적인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좀 더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개발자들 모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기다려준 유저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곧 있을 프리오픈 테스트에서 미흡한 부분은 많지만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마케팅팀 임옥섭팀장님도 함께 하셨지요~~>

 

현재 작업은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는지..?

- 기본적인 컨텐츠 작업은 끝난 상태다. 파티, 퀘스트, 그리고 대규모의 맵과 몬스터가    추가 되었고 현재의 전투시스템과 전쟁시스템이 업데이트되어 선보여질 것이다. 내부적으로 버그 패치와 서버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난번 문제시 되었던 시점도 이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졌다. 나머지 사항은 31일 프리오픈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데카론을 만들기까지 개발기간과 인력, 제작비용은 어느 정도 소요가 되었나?

- 약 3년여의 기간동안 총 50여명이 투입이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개발비용은 약 60억원 정도가 소요된 듯 하다.

 

<우왕~~요기가 바로 그..그..데카론…개발팀..!!>

 

 

<갖고 잡땅,,,슬쩍~휘리릭~~>

 

데카론하면 아무래도 타격감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게임을 만들면서 가장 영향을 준 게임이 있는가?

- 데카론을 접해보신 분들은 ‘디아블로’의 분위기가 많이 엿보인다고 말씀들을 하신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시점등 음산한 분위기의 하드코어적인 세계관을 참고했으며 또한 PS2의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와 같은 콘솔 게임의 액션을 온라인 게임상에서도 구현해 보고자 했다. 다소 무리가 아닌가 고심했지만, 여타 MMORPG와 차별성을 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플스다~ 이것이 놀고 있는 플스다~!개발 때문에 하지를 못한단다 아깝다 bb>

 

데카론 주요 타겟층은 어떻게 잡고 있나?

- 지금까지의 데카론 회원이나 클베 테스트 당시 신청회원을 보면 데카론의 헤비 유저층으로는 20대~30대 후반이 가장 많았다. 아무래도 디아블로의 매니아들이 아닌가 싶다.^^

 

데카론은 이런 게임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 데카론은 MMORPG 게임이다. 우리가 표방하는 것은 익스트림 액션으로서 말그대로 극한의 액션을 강조한 온라인 게임이다. 캐릭터의 다양한 애니매이션이라든가 거기에 따른 효과들, 그리고 대응하는 몬스터의 반응들이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다. 기존의 온라인 게임의 액션이나 전투가 정적인 상태에서 스킬이나 상체부분만의 전투였다면, 데카론은 온몸을 내던지는 통쾌한 액션감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임하이 부설 연구소라고? 살짜쿵~ 들어가볼까나?ㅎㅎ>

끝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게임이란 어떤 게임인지?

-  신이 나는 게임, 흥이 나는 게임, 유저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 일단 게임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임 역시 놀이문화이고 놀이문화는 근본적으로 재미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유저가 게임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게임으로서 무의미하다고 본다. 또한, 온라인 게임의 경우 커뮤니티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만큼 요즘 같은 때엔 게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또한 무시 못한다. 게임이 게임으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간혹 현실에서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게임은 재미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불어 사회에 좋은 기능으로 작용되어야만이 진정 좋은 게임이 아닌가 싶다.

 

<데카론 한쪽 벽면에는~우왓~대형 현수막이!!!>

 

Comment '17'
  • ?
    2005.03.28 15:01
    잘 봤습니다 .... 데카론 ``
  • ?
    두치와뿌꾸 2005.03.28 15:42
    대박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인기몰이가 될것 같은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올해 대박 예감 게임이 아크로드.에버퀘스트 이정도?로 추정해봅니다. 그 아래가 데카론.구룡쟁패 그이하는 말안함~
  • ?
    Lancia 2005.03.28 16:02
    흠...데카론이 뭔게임인지도 몰랏는대..
    이글을 읽고 하구 싶다는 생각이 드내요..
    31일이라... 31일을 기대 합니다 = _=/
  • ?
    №아샤스™ 2005.03.28 16:29
    ㅋㅋ 아크로드와 데카론이라...이거 볼만하겠닼 ㅋㅋ
  • ?
    헤롱쟁이 2005.03.28 17:17
    두치와뿌꾸님 아크로드의 대박 쉽지는 않을것으로 보는데요..
    5차클베에와서도..실망하는분이 대부분이셨습니다..
    뭐 따른 시선으로 보시는분도계셧지만..
    경매장이나 퀘스트등이 와우를 너무 베꼇으며..
    퀘스트역시 난이도가 너무 쉽다는 (지도에 위치가 다 나와있어서그런듯)
    타격감도 나쁘다는평은아니지만 좋다는평은받지못했으며
    내세울건 그래픽이라지만...
    라스트카오스와한길을걷게된다고봅니다
    올해는 에버나 ....데카론이나 구룡쟁패도 기대해봅니다 ^^
    물론길드워는 제 개인적으로는 망할듯
    길드전쟁이라는 주제로 내새웠지만....
    길드전쟁 초반에는 재밌을지몰라도....
    후반가면 질릴수도 ^^
  • ?
    리스。 2005.03.28 18:13
    엄청 기대하고 있는 게임중에 하나!
    mms://vod.gamespot.lgcdn.com/gamespot/32535.asf
  • ?
    변태사절 2005.03.28 18:54
    헐;
    아직 오픈도 안한 게임이 전쟁 시스탬을 준비하고 있다니!!
    근데 오타발견!!
    bb가 ㅠㅠ로 되야 할듯;
  • ?
    라면 2005.03.28 20:25
    구룡쟁패,데카론,레이크레쉬

    레이크레쉬는 어썰트의 후속작이기에 기대

  • ?
    아파 2005.03.28 20:27
    전쟁 시스템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데...
    어쩌피 싸움을 하는 게임인 이상
    모여서 싸우면 전쟁이지 뭐 ㅡ,ㅡ;
  • ?
    블루나이트 2005.03.28 23:41
    데카로 이차클베유저로서 목이 빠지게 기다린게임
    비록 이차라서 여러가지 문제도 많았지만 ㅇ요쥼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한가지 바로 타격감과 액션 이거 하나는 ㅈ어말 죽입니다.
    프리뷰보니까 퀘스트랑 파티 맵등 여러가지 준비햇던데 기대이빠이
    31일날 프리오픈이 같이해 보아~염
  • ?
    아파 2005.03.29 10:39
    왠만해선 안해보는데
    해봐야지
  • ?
    wwhddh 2005.03.29 15:48
    현제 데카론 동영상이 여기저기 잇는데.. 타격감이 죽여줍니다.
    헌데.. 그 동영상을 찍은 후 그래픽적인 변화가 엄청나게 이뤄졋고,

    실질적으로 31일 오픈베타에서는 그래픽이 어느정도 향상되엇는지
    직접 눈으로 실감할 수 잇을거 같네요..

    무엇보다..데카론의 운영방식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고객 하나하나를 존중해주는 운영..
  • ?
    이후 2005.04.14 03:30
    음 죄송한 말씀이지만...혹시나 개발실장님....클로즈 배타로 다시 돌릴 생각은 없으신지요......

    지금 오픈배타까지 해 봤는대...이제야 차 클로즈 배타 정도 해야 한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 그런것이죠.....

    곳 이제 많은 유저들이...하게 될 시간도 남지 않았는대....

    완성이 아니라..이제 초기작인거 같아요...

    더 많이 업대이트 하면..재미 있을꺼 같은대....

    이렇게 내놓으면...중반이나 20대 연령층들은,,,어떻해 게임을 하시라고....


    앞으로 내놓으시더라두..대대 적인 업대이트가 필요 한듯 해요
  • ?
    스메끼리 2005.04.14 19:19
    wwhddh 님..여기도 넘 티나요..ㅡ.ㅡ;
    자화 자찬은 적당히..합쉬다..데카론 기사 올라온 곳마다 유저라고 보긴 어려운 리플을 달으시네..ㅋㅋ 좀 적당히 합시다..
  • ?
    바람쿄 2005.04.27 10:55
    이번에 연기하던데...
    무슨일 있나요?
    기다리게 하지마세요~~
  • ?
    게임천하 2005.05.08 17:40
    데카론 넘 잼있어여 화이링~
  • ?
    무료겜할래 2005.06.05 23:44
    데카론 ~ 좋아요..~~ ㅋ 서버만 좀더 안정적으로 돌아간다면 좋겠음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X / 댓글 작성: 0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3 기자수첩 wow, 상용화도 좋지만... 49 OnLife 01.13 6156
102 기자수첩 이런 사람 제일 싫다. 101 OnLife 01.03 8707
101 기자수첩 공공의 적, 리니지 게이머? 39 OnLife 11.13 4573
100 기자수첩 '가장 신뢰도 높은 검증방식은 비판' 5 OnLife 10.09 2538
99 기자수첩 온라인게임의 죄악 20 OnLife 06.18 4456
98 기자수첩 만두속만 바뀐다고 만두가 찐빵되나? 16 OnLife 06.16 3904
97 기자수첩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12 OnLife 06.16 3054
96 기자수첩 물타는 여러분,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26 OnLife 05.30 4866
95 기자수첩 개발, 못하는 것일까? 안하는 것인가? 37 OnLife 05.21 6730
94 기자수첩 [사색] 거칠은 벌판으로 달려가자~ 11 OnLife 05.18 5228
93 기자수첩 쉐도우베인의 두번째 도전 29 OnLife 04.30 5217
» 인터뷰 [데카론] 익스트림 액션 데카론의 장진욱 개발실장 17 OnLife 03.28 4580
91 인터뷰 ‘겟엠프드’ 초고수를 만나다. 41 OnLife 07.05 12943
90 인터뷰 [아크로드] NHN야심작 “아크로드” 인터뷰.. 16 OnLife 06.18 5974
89 인터뷰 [무크]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친 “무크”를 만나보았다. 9 OnLife 06.17 4846
88 인터뷰 [릴온라인] 이진하 실장과의 인터뷰 26 OnLife 06.07 49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