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가 상용화 들어간지 거의 2달.
서비스 업체인 블리자드 코리아에서는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상용 첫달 PC방 배급업체인 손오공이 20억이라는 수수료를 받은 것을 보면 결코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wow의 생명력이 어디까지일까? 라는 점.
바꿔말하면 게이머들이 언제까지 게임 업데이트나 추후 컨텐츠에 대해서 기다려주겠냐는 것이다. 지난 해 12월부터 흘러나왔던 ‘PvP 전장 및 보상 시스템( 알터랙산맥, 죽음의 묘지)’ 등은 몇 차례 내용 소개가 있었을 뿐 구체적인 패치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그나마 이번에 클라이언트 패치 (버전 1.30) 계획이 그나마 게이머들의 목마름을 어느 정도 해갈해 줄 것으로 보여진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1.30 패치
1.30 패치의 주요 부분을 알아보자.
▶ 혈투의 전장
56~60 레벨 던전인 혈투의 전장이 공개.
혈투의 전장은 포악한 오우거들이 점령하고 있는 곳으로 페랄라스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 인스턴스에 최대 5명만 진입할 수 있다.
▶새로운 야외 공격대 몬스터
무시무시한 푸른용 아주르고스는 아즈샤라에, 악마인 군주 카자크는 저주받은 땅의 타락의 흉터에 나타남.
▶만남의 돌
만남의 돌은 각 던전 입구에 있으며 플레이어들이 던전을 함께 탐험할 파티원을 찾는 데 사용된다. 만남의 돌은 방어를 담당할 플레이어, 치료를 담당할 플레이어 등 자신이 원하는 파티원을 찾는데 도움을 줌.
▶ 인스턴스 던전 플레이어 수 제한
이제 모든 인스턴스 던전에 들어갈 수 있는 파티원의 수가 제한.
이처럼 제한을 두게 이유는 너무 많은 인원으로 공격대를 구성하여 던전을 공략하는 것은 게임의 컨텐츠를 너무 평이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란다.
- 오닉시아/화산 심장부 - 40명
- 검은바위 첨탑 - 15명
- 혈투의 전장 - 5명
이것이 페랄라스에 있는 혈투의 전장.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다른 모든 던전의 제한은 10명이며, 일부 던전은 이번 변경 사항을 적용한 후 적절한 플레이어 제한 숫자를 재검토할 예정.
추가 및 변경 사항
- 공격대를 구성하여 인스턴스 던전에 들어간 경우 자신이 현재 그 공격대에 속해 있든지 아니면 떠나든지 상관없이 공격대용 퀘스트가 아닌 일반 퀘스트를 더 이상 완료할 수 없음.
- 화산 심장부 발견 퀘스트를 완료한 플레이어는 검은바위 나락을 거치지 않고 화산 심장부로 바로 순간 이동할 수 있게 됨.
- 하늘의 은혜 - 주문 발동 후 효과가 정상적으로 사라지지 않아 빛의 섬광, 성스러운 빛 등이 지속시간 동안 계속 극대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던 버그가 수정됨.
- 주사위 굴림 조건 보다 낮은 품질(흰색/회색)의 획득 시 귀속 아이템을 집을 때 확인 창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됨.
- 기존 일반 품질이었던 여러 가지 획득 시 귀속 아이템이 녹색 품질로 변경. (예: 타락자의 스컬지석).
- 임시 텍스처를 사용하던 몇몇 던전과 공격대 방어구 세트의 텍스처가 업데이트.
이러한 세트에는 기원의 의복, 계시의 의복, 정령의 방어구, 신비술사 의복, 자연의 정수 의복이 있음. 차후 업데이트에서 던전 및 공격대 세트의 텍스처가 추가로 수정될 예정.
- PvP 부분 : 대부분의 인간형 NPC들에게 수영 능력이 생성.
- 화산 심장부 부분 : 화산 심장부 몬스터들의 재생성 시간이 6일로 조정.
이상 패치 내용의 일부
--------------------------------------------------------------------
새롭게 떠오른 뜨거운 감자, 인던 인원제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패치는 새로운 컨텐츠나 게임 형식이 바뀌는 것이어서 wow 유저들의 관심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허나 패치 양에 비해 새롭게 즐길만한 컨텐츠가 부족하다.
새롭게 패치되는 인던인 혈투의 전장이 56~60레벨이라고 하지만 며칠만 지나면 인던 정보와 최단 코스 공략법이 나올 것이 명약관화하다. 즉 인던 몇 개쯤으로는 지금까지 배고 파 있던 게이머들에게 간에 기별도 안간다는 것.
또한 새로운 몬스터의 등장과 만남의 돌 등 유저들의 편의 시스템이 추가되었지만 이 약발 역시 좀 약한 듯 하다. 대부분의 유저들의 이번 패치를 바라보는 시각은 ‘인스턴트 던전(인던) 플레이어 수 제한 등을 보면 게임(인던)의 난이도를 높이려는 것 같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는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분분한데 찬성하는 유저들의 의견은 ‘이제 진정한 wow의 참 맛과 파플(파티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과 반대로 ‘ 직업적 불균형이 더욱 팽배해 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패치 이후의 클라이언트 안정성.
패치 이후 클라이언트 실행이 안되는 것은 물론, 캐릭터가 사라지거나, 서버가 열리지 않는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 현재 시간 13:48분 )
아무리 좋은 패치라도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패치라고 받았는데 이런 화면 뜨면 대략 뷁~~~
Wow 유저들은 농담 삼아 이런 이야기를 한다.
'wow 니까 이렇게 참지, 다른 게임이었으면 벌써 접었어요'
허나 이런 유저들이 얼마나 참아줄런지… 허이짜..허이짜.. -_-;;
[온라이프21 리뷰어 '김선호']
From …Heaven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바위를 굴려라, 하늘이 없는 공간, 측량 할 길 없는 시간과 싸울지라도, 비록 내가 시지프스가 될 지언정, 난 살아있기에...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서비스 업체인 블리자드 코리아에서는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상용 첫달 PC방 배급업체인 손오공이 20억이라는 수수료를 받은 것을 보면 결코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wow의 생명력이 어디까지일까? 라는 점.
바꿔말하면 게이머들이 언제까지 게임 업데이트나 추후 컨텐츠에 대해서 기다려주겠냐는 것이다. 지난 해 12월부터 흘러나왔던 ‘PvP 전장 및 보상 시스템( 알터랙산맥, 죽음의 묘지)’ 등은 몇 차례 내용 소개가 있었을 뿐 구체적인 패치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그나마 이번에 클라이언트 패치 (버전 1.30) 계획이 그나마 게이머들의 목마름을 어느 정도 해갈해 줄 것으로 보여진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1.30 패치
1.30 패치의 주요 부분을 알아보자.
▶ 혈투의 전장
56~60 레벨 던전인 혈투의 전장이 공개.
혈투의 전장은 포악한 오우거들이 점령하고 있는 곳으로 페랄라스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 인스턴스에 최대 5명만 진입할 수 있다.
▶새로운 야외 공격대 몬스터
무시무시한 푸른용 아주르고스는 아즈샤라에, 악마인 군주 카자크는 저주받은 땅의 타락의 흉터에 나타남.
▶만남의 돌
만남의 돌은 각 던전 입구에 있으며 플레이어들이 던전을 함께 탐험할 파티원을 찾는 데 사용된다. 만남의 돌은 방어를 담당할 플레이어, 치료를 담당할 플레이어 등 자신이 원하는 파티원을 찾는데 도움을 줌.
▶ 인스턴스 던전 플레이어 수 제한
이제 모든 인스턴스 던전에 들어갈 수 있는 파티원의 수가 제한.
이처럼 제한을 두게 이유는 너무 많은 인원으로 공격대를 구성하여 던전을 공략하는 것은 게임의 컨텐츠를 너무 평이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란다.
- 오닉시아/화산 심장부 - 40명
- 검은바위 첨탑 - 15명
- 혈투의 전장 - 5명
이것이 페랄라스에 있는 혈투의 전장.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다른 모든 던전의 제한은 10명이며, 일부 던전은 이번 변경 사항을 적용한 후 적절한 플레이어 제한 숫자를 재검토할 예정.
추가 및 변경 사항
- 공격대를 구성하여 인스턴스 던전에 들어간 경우 자신이 현재 그 공격대에 속해 있든지 아니면 떠나든지 상관없이 공격대용 퀘스트가 아닌 일반 퀘스트를 더 이상 완료할 수 없음.
- 화산 심장부 발견 퀘스트를 완료한 플레이어는 검은바위 나락을 거치지 않고 화산 심장부로 바로 순간 이동할 수 있게 됨.
- 하늘의 은혜 - 주문 발동 후 효과가 정상적으로 사라지지 않아 빛의 섬광, 성스러운 빛 등이 지속시간 동안 계속 극대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던 버그가 수정됨.
- 주사위 굴림 조건 보다 낮은 품질(흰색/회색)의 획득 시 귀속 아이템을 집을 때 확인 창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됨.
- 기존 일반 품질이었던 여러 가지 획득 시 귀속 아이템이 녹색 품질로 변경. (예: 타락자의 스컬지석).
- 임시 텍스처를 사용하던 몇몇 던전과 공격대 방어구 세트의 텍스처가 업데이트.
이러한 세트에는 기원의 의복, 계시의 의복, 정령의 방어구, 신비술사 의복, 자연의 정수 의복이 있음. 차후 업데이트에서 던전 및 공격대 세트의 텍스처가 추가로 수정될 예정.
- PvP 부분 : 대부분의 인간형 NPC들에게 수영 능력이 생성.
- 화산 심장부 부분 : 화산 심장부 몬스터들의 재생성 시간이 6일로 조정.
이상 패치 내용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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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떠오른 뜨거운 감자, 인던 인원제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패치는 새로운 컨텐츠나 게임 형식이 바뀌는 것이어서 wow 유저들의 관심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허나 패치 양에 비해 새롭게 즐길만한 컨텐츠가 부족하다.
새롭게 패치되는 인던인 혈투의 전장이 56~60레벨이라고 하지만 며칠만 지나면 인던 정보와 최단 코스 공략법이 나올 것이 명약관화하다. 즉 인던 몇 개쯤으로는 지금까지 배고 파 있던 게이머들에게 간에 기별도 안간다는 것.
또한 새로운 몬스터의 등장과 만남의 돌 등 유저들의 편의 시스템이 추가되었지만 이 약발 역시 좀 약한 듯 하다. 대부분의 유저들의 이번 패치를 바라보는 시각은 ‘인스턴트 던전(인던) 플레이어 수 제한 등을 보면 게임(인던)의 난이도를 높이려는 것 같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는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분분한데 찬성하는 유저들의 의견은 ‘이제 진정한 wow의 참 맛과 파플(파티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과 반대로 ‘ 직업적 불균형이 더욱 팽배해 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패치 이후의 클라이언트 안정성.
패치 이후 클라이언트 실행이 안되는 것은 물론, 캐릭터가 사라지거나, 서버가 열리지 않는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 현재 시간 13:48분 )
아무리 좋은 패치라도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패치라고 받았는데 이런 화면 뜨면 대략 뷁~~~
Wow 유저들은 농담 삼아 이런 이야기를 한다.
'wow 니까 이렇게 참지, 다른 게임이었으면 벌써 접었어요'
허나 이런 유저들이 얼마나 참아줄런지… 허이짜..허이짜.. -_-;;
[온라이프21 리뷰어 '김선호']
From …Heaven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바위를 굴려라, 하늘이 없는 공간, 측량 할 길 없는 시간과 싸울지라도, 비록 내가 시지프스가 될 지언정, 난 살아있기에... 더 높은 곳을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