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아를 제외한 세계 게임시장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의 여러 온라인 게임들의 성적부진과 더불어 PC 패키지 시장의 위축과 함께 찾아온 이름있는 개발사들의 폐쇄는 많은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몇몇 국내 개발사들이 해외 개발자들의 영입에 나서고 있으며 이미 수년전에 이루어진 엔씨소프트의 리처드 게리엇 형제의 영입과 더불어 최근에 이루어진 한빛 소프트와 빌로퍼간의 퍼블리싱 계약은 게이머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어떤 이들은 '국내 게임계의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면서 이러한 일들을 추켜세운다. 그들이 국내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합류한 것이라면서 그들 개발사나 퍼블리셔들에게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이것과 더불어 최근에 이슈가 되는 것은 미국 현지의 엔씨 인터렉티브 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여부이다. 2001년 리처드 형제의 영입당시 제공된 약 200만주의 스톡옵션이 행사되게 되면 차익실현으로 인하여 약 1,200여억원에 달하는 돈이 해외로 지급되게 된다. 1,200여억원, 엄청난 금액이다. 차익실현의 최대 수혜자는 게리엇 형제이며 그외 엔씨 인터렉티브 직원 29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두고서 게임계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어쩌면 상대적 빈곤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그동안 남좋은 일만 해온 국내 게임계에 대한 비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 해외 개발자는 북미시장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시큰둥한 반응에 따라 국내에 찾아온 손님일 뿐이다. 그러나 손님 대접이 너무 극진한 것 아닐까?
그들 해외 개발자들을 영입하는데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서도 정작 국내 개발자들의 처우개선은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금도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서 인간적인 생활을 포기한 채 개발에 몰두하는 많은 개발자들이 있다. 엔씨소프트가 영입한 해외개발자들의 엄청난 금액의 스톡옵션 행사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
최근 오픈베타중인 게임을 개발한 모 개발사에서 몇몇 개발자들이 퇴사하였는데 이를 두고서 불평이 일고 있다. 게임계에서 퇴사와 이직은 매우 빈번히 일어나는 일인데 무슨 까닭으로 이를 두고서 말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
아래의 글은 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가져온 글이다.
최근에 몇몇 개발진들이 퇴사 했습니다. 자발적인 퇴사도 있지만 자발적이 아닌 권고 사직으로 퇴사를 한사람도 있는데요. 회사에서는 말이 권고 사직이지 회사와서 사직서 쓰게끔 권유 합니다. 그런데 사직서를 쓰면은 어떤 일이 일이 나는지 아세요? 본인이 사직서를 쓰게 되면은 본인 스스로가 퇴직하는거라서 권고 사직이 안되는겁니다. 법률적으로 안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그냥 회사에서 퇴사 처리 하라고 하는게 실업 급여및 해고 위로금 한달분을 더 받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에서는 개발자 한사람을 하루 전날 권고 사직 통보를 일방적으로 해놓구서 다음주 사직서를 쓰라고 했습니다. 사직서 문서는 경영지원 과장이라는 사람이 다 만들어 놓고서 싸인만 하라고 해서 순진한 그 개발자는 싸인만 했습니다. 물론 퇴직 사유에 대해선 안적어도 된다면서 순진한 그 개발자는 권고 사직이 아닌 스스로 퇴사한걸로 처리 되었습니다. 퇴사사유는 경영지원 과장이라는 사람이 의원면직이라고 스스로 사퇴한걸로 서류 조작했습니다. 퇴사자가 퇴사이유를 적은것이 아니라 경영지원과장이라는 사람이 적은겁니다.
결국 이개발자는 권고사직 위로급여부분을 못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퇴사시에 구두로 개발이사라는 사람과 다음달 월급날에 위로 급여가 나오고 다다음달에 그달 일을 한 급여가 나온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물론 체불 각서라던지 어떠한 지불 각서에 대해 문서로 작성한건 없습니다. 아직 법령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랬습니다. 결국 이개발자는 오히려 나쁜 직원으로 내몰리면서 억울하게 자신 스스로 퇴사한걸로 되었으며 회사의 농간에 당한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례는 퇴사하는 일부 직원들이 급여날에 급여 들어온거 확인하고 그날부로 바로 퇴사했습니다. 왜냐하면 퇴사한다면은 급여를 미루기 때문입니다. O월 O일 5명의 직원이 권고사직으로 퇴사를 했습니다. 2주있다가 지급한다던 급여는 입금되지 않았으며 회사측에 문의해도 언제 준다는 통보도 없어서 결국 노동부에 제소를 했습니다. 이사실을 사장이 알고 나서야 비로소 O일날 준다고 합니다. 노동부 제소를 안했으면 아마도 안줄려고 하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나서 회사측에서는 5명 퇴직자들에게 회사에 와서 사직서를 권유합니다. 위에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직서를 쓴다는것은 본인 스스로 퇴사하는것이라서 결국 퇴사자들만 바보가 되는것입니다.
권고사직이 아닌 본인 스스로 사직이 되는겁니다. 그러면 근로 기분법상 한달간 구직활동 기회를 안주는 것입니다. 보통 권고 사직은 한달 전에 통보해서 구직기회를 주거나 아니면 한달간 위로급여를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회사측에서는 이런 부분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돈을 안주기 위함이죠. 이런 회사에서 무슨 비젼이 있을까요?
물론 이런 개발사들이 국내 게임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내 개발자들의 인권은 그동안 잘 보호받지 못했다. 달라진 게임산업의 위상이라고 아무리 말한다더라도 내부적으로는 개발자들의 인권이 존중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악질적인 개발사들의 목록을 정리하여 지인들과 나눠보고 있다. 그들 악질적인 개발사들의 대부분은 임금체불, 고용계약 불이행등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박봉에 시달리는 개발자들에게 임금체불은 엄청난 고통으로 다가온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악명높은 국내 모 개발사에 대한 평가
최근 들어 게임 개발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진 까닭에 대학가에서 자주 개발사 취업설명회가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학생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몇몇 대형 개발사들을 제외하면 박봉에 잦은 야근과 더불어 복리후생의 미비는 전산직 관련업종 중 최하수준의 근로여건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결정적으로 이직이 빈번히 일어나는 등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렇듯 불평등한 조건하에서 희생을 강요당하는 개발자들에게 해외 개발자들의 스톡옵션 행사니 뭐니하는 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물론 돈많은 회사야 무엇을 하든 정당성을 얻을 것이다. 한국 게임산업 위상의 제고를 위하여? 좋다. 하지만 그렇게 나가는 돈의 일부라도 국내 개발자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일부 돈많은 이들에게 부탁하노니 더이상 우리 게이머들의 돈을 긁어 모아 해외에 갖다바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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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몇몇 국내 개발사들이 해외 개발자들의 영입에 나서고 있으며 이미 수년전에 이루어진 엔씨소프트의 리처드 게리엇 형제의 영입과 더불어 최근에 이루어진 한빛 소프트와 빌로퍼간의 퍼블리싱 계약은 게이머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어떤 이들은 '국내 게임계의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면서 이러한 일들을 추켜세운다. 그들이 국내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합류한 것이라면서 그들 개발사나 퍼블리셔들에게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이것과 더불어 최근에 이슈가 되는 것은 미국 현지의 엔씨 인터렉티브 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여부이다. 2001년 리처드 형제의 영입당시 제공된 약 200만주의 스톡옵션이 행사되게 되면 차익실현으로 인하여 약 1,200여억원에 달하는 돈이 해외로 지급되게 된다. 1,200여억원, 엄청난 금액이다. 차익실현의 최대 수혜자는 게리엇 형제이며 그외 엔씨 인터렉티브 직원 29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두고서 게임계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어쩌면 상대적 빈곤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그동안 남좋은 일만 해온 국내 게임계에 대한 비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 해외 개발자는 북미시장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시큰둥한 반응에 따라 국내에 찾아온 손님일 뿐이다. 그러나 손님 대접이 너무 극진한 것 아닐까?
그들 해외 개발자들을 영입하는데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서도 정작 국내 개발자들의 처우개선은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금도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서 인간적인 생활을 포기한 채 개발에 몰두하는 많은 개발자들이 있다. 엔씨소프트가 영입한 해외개발자들의 엄청난 금액의 스톡옵션 행사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
최근 오픈베타중인 게임을 개발한 모 개발사에서 몇몇 개발자들이 퇴사하였는데 이를 두고서 불평이 일고 있다. 게임계에서 퇴사와 이직은 매우 빈번히 일어나는 일인데 무슨 까닭으로 이를 두고서 말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
아래의 글은 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가져온 글이다.
최근에 몇몇 개발진들이 퇴사 했습니다. 자발적인 퇴사도 있지만 자발적이 아닌 권고 사직으로 퇴사를 한사람도 있는데요. 회사에서는 말이 권고 사직이지 회사와서 사직서 쓰게끔 권유 합니다. 그런데 사직서를 쓰면은 어떤 일이 일이 나는지 아세요? 본인이 사직서를 쓰게 되면은 본인 스스로가 퇴직하는거라서 권고 사직이 안되는겁니다. 법률적으로 안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그냥 회사에서 퇴사 처리 하라고 하는게 실업 급여및 해고 위로금 한달분을 더 받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에서는 개발자 한사람을 하루 전날 권고 사직 통보를 일방적으로 해놓구서 다음주 사직서를 쓰라고 했습니다. 사직서 문서는 경영지원 과장이라는 사람이 다 만들어 놓고서 싸인만 하라고 해서 순진한 그 개발자는 싸인만 했습니다. 물론 퇴직 사유에 대해선 안적어도 된다면서 순진한 그 개발자는 권고 사직이 아닌 스스로 퇴사한걸로 처리 되었습니다. 퇴사사유는 경영지원 과장이라는 사람이 의원면직이라고 스스로 사퇴한걸로 서류 조작했습니다. 퇴사자가 퇴사이유를 적은것이 아니라 경영지원과장이라는 사람이 적은겁니다.
결국 이개발자는 권고사직 위로급여부분을 못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퇴사시에 구두로 개발이사라는 사람과 다음달 월급날에 위로 급여가 나오고 다다음달에 그달 일을 한 급여가 나온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물론 체불 각서라던지 어떠한 지불 각서에 대해 문서로 작성한건 없습니다. 아직 법령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랬습니다. 결국 이개발자는 오히려 나쁜 직원으로 내몰리면서 억울하게 자신 스스로 퇴사한걸로 되었으며 회사의 농간에 당한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례는 퇴사하는 일부 직원들이 급여날에 급여 들어온거 확인하고 그날부로 바로 퇴사했습니다. 왜냐하면 퇴사한다면은 급여를 미루기 때문입니다. O월 O일 5명의 직원이 권고사직으로 퇴사를 했습니다. 2주있다가 지급한다던 급여는 입금되지 않았으며 회사측에 문의해도 언제 준다는 통보도 없어서 결국 노동부에 제소를 했습니다. 이사실을 사장이 알고 나서야 비로소 O일날 준다고 합니다. 노동부 제소를 안했으면 아마도 안줄려고 하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나서 회사측에서는 5명 퇴직자들에게 회사에 와서 사직서를 권유합니다. 위에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직서를 쓴다는것은 본인 스스로 퇴사하는것이라서 결국 퇴사자들만 바보가 되는것입니다.
권고사직이 아닌 본인 스스로 사직이 되는겁니다. 그러면 근로 기분법상 한달간 구직활동 기회를 안주는 것입니다. 보통 권고 사직은 한달 전에 통보해서 구직기회를 주거나 아니면 한달간 위로급여를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회사측에서는 이런 부분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돈을 안주기 위함이죠. 이런 회사에서 무슨 비젼이 있을까요?
물론 이런 개발사들이 국내 게임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내 개발자들의 인권은 그동안 잘 보호받지 못했다. 달라진 게임산업의 위상이라고 아무리 말한다더라도 내부적으로는 개발자들의 인권이 존중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악질적인 개발사들의 목록을 정리하여 지인들과 나눠보고 있다. 그들 악질적인 개발사들의 대부분은 임금체불, 고용계약 불이행등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박봉에 시달리는 개발자들에게 임금체불은 엄청난 고통으로 다가온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악명높은 국내 모 개발사에 대한 평가
최근 들어 게임 개발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진 까닭에 대학가에서 자주 개발사 취업설명회가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학생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몇몇 대형 개발사들을 제외하면 박봉에 잦은 야근과 더불어 복리후생의 미비는 전산직 관련업종 중 최하수준의 근로여건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결정적으로 이직이 빈번히 일어나는 등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렇듯 불평등한 조건하에서 희생을 강요당하는 개발자들에게 해외 개발자들의 스톡옵션 행사니 뭐니하는 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물론 돈많은 회사야 무엇을 하든 정당성을 얻을 것이다. 한국 게임산업 위상의 제고를 위하여? 좋다. 하지만 그렇게 나가는 돈의 일부라도 국내 개발자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일부 돈많은 이들에게 부탁하노니 더이상 우리 게이머들의 돈을 긁어 모아 해외에 갖다바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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