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놀이 활동인 게임에 대해서 고민한 부분이 있다. 바로 연령 제한으로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권한에 침해라는 부분이다. 필자는 이미 성인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도 없지만, 필자 또한 인간이기에 인간의 성장 형태에 따라서 유년기와 청소년기가 존재하기에 연령 제한으로 하고 싶었던 게임을 못해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게이머들이 모이는 PC방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저 연령층 게이머들이 자신에 연령과 맞지 않은 게임을 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과연 18세 이상 게임을 하고 있는 저 연령층 게이머를 보고 인상을 쓰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18세 이상이라고 정해 놓은 게임을 하는 저 연령층 게이머 보고 인상 쓰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필자는 영상물등급위원회가 게임에 연령 제한을 지정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게임을 하는 아이들을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18세 이상이라는 연령 제한을 지정한 이유는 영상물에 해당하는 게임이 인지력과 윤리성이 부족한 다수의 저 연령층 게이머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허나 그렇지 않은 소수의 저 연령층 게이머들은 다수의 영향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있기에 보다 공정성이 생겼으며, 다수가 받을 수 있는 잘못된 인식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PC 게임 중, FPS 장르에 속하는 게임을 하던 아이가 동생을 게임처럼 살해한 사건이 있었던 것처럼, 이와 관련된 보호는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허나 최근 몇 년 전까지도 영상물에 대한 등급이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고, 선진국으로 향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계속적으로 발전되고, 저 연령층 게이머들이 받아드리는 문화적인 부분은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기에 항상 제자리만 맴도는 연령 제한이 있다면 언젠간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 시대착오적인 판단이라는 말들이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답은 언제나 정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초점에서 본다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지능지수는 높다고 나와 있고, 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항상 현재의 관점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제한하게 되면 어디서든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저 연령층 게이머들을 나쁘게 보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일까? 라는 고민에서 과연 18금 등급 제한이 없는 상태에 저 연령층 게이머들을 본다면 그들이 나쁘다고 옳지 않다고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만일 자신의 나이는 19세 인데 정신 연령과 지적 수준, 인지도가 15세라고 판단되는 게이머가 18세 이상 게임을 하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 라는 의문을 가져보았다.
물론 이러한 제한은 다수나 보편성을 두고 나뉘는 것이기에 이러한 오류를 범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만일 학생일 때, 지적 수준, 정신 연령, 인지력 등을 미리 테스트 해보고, 그에 맞게 게임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있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지만 국가 예산적인 부분에서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소비가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이며, 학생들을 분류해버리는 수단이 될 수 있기에 이러한 부분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 연령층 게이머들이 18세 이상 등급 게임을 하고 싶은 것은 순전히 하고 싶다는 욕구라고 생각하기에 이러한 글을 적었으며, 우리가 쉽게 말하는 아이들이 어수룩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일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무관심보다는 이 게임은 놀이이며, 실제로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라는 가벼운 조언 한마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든연령가능한 게임으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궁금하네요..
지적수준.. 정신연령과는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요?
아무리 지적,정신 상태가 뛰어나더라도 영향받는 상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훨씬더 많이 받는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