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저들의 관심과 언론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007년 1월 10일 드디어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이 한국에서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던전앤드래곤의 세계관을 좋아하여 평소 발더스게이트나 네버윈터나이츠 등의
PC 패키지 게임을 자주 즐기던 필자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수 없다
이전에는 주로 PC 패키지 게임에 주류를 이루던 약칭 D&D 룰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을
이제 온라인으로 만날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매력적이지 안은가?
그래서 준비한 제5원소의 기획특집!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 전격 해부!
오늘 그 첫번째 시간에는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이란 어떤 게임인가? 에 대해서
리뷰를 진행 해 볼까 한다 오늘 오픈한 게임에 왠 쌩뚱맞은 리뷰?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필자는 이미 D&D온라인 1,2차 클로즈 베타에서 플레이 했기 때문에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던전앤드래곤스 리뷰를 진행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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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드래곤스란 무엇인가요?
던전앤드래곤스 약칭 D&D는 온라인RPG의 시초라고 할수있는 TRPG에서 가장 세계적으로
널리 플레이 되고 있으며 또 가장 완벽한 세계관 이라고 할 수 있다
(던전앤드래곤스 세계관과 룰에 대하여 자세하게 다루려면 책 몇권에 걸쳐 다뤄야
할 정도로 분량이 많지만 여기서는 간단하게 던전앤드레곤스온라인을 이해하는데에
필요한 정보만 전할까 한다)
TRPG란 테이블 토크 롤플레잉 의 약자로서 컴퓨터가 없던 시절부터 사람들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종이에 자기 캐릭터를 그리고 주사위를 굴려서 능력치를 정하고
게임 마스터가 준비한 세계관에 따라서 마스터가 어떠한 상황을 대화로서 제시하면
그 상황에 어던 행동을 할 것인가를 직접 대화로 전달하고 공격의 경우 주사위를 굴려
일정한 룰에 의하여 공격의 성공과 실패 데미지를 계산하는 일종의 판타지 역할분담놀이
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TRPG 세계관중 하나인 D&D는 현재까지도 여러 RPG게임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서양의 일명 정통 판타지소설 로 분류되는 판타지 소설 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던전앤드래곤스 라는 새계관은 세계 각국의 신화와 전설 그리고
D&D 세계관의 창시자인 Frank Metzer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벽한 판타지 세계관을
만들어낸 말하자면 판타지의 경전 같은 존재라고 말 할수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D&D 세계관의 창시자 Frank Metzer의 어록中)
"동쪽의 산등성이에서는 천천히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아침을 알리는 새소리와 함께 당신
은 침낭 밑으로 차갑지만 포근한 흙바닥을 느끼면서 서서히 잠에서 깨어납니다 주변에서는
언제 일어났는지 귀가 뾰족한 엘프 동료가 아침 식사를 위해 잠든 불씨를 깨우고 있고 오늘
도 부드러운 표정의 성직자는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은 채로 아침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아침 공기가 당신의 코를 간지르고, 당신의 애마의 푸르륵 거리는 투레질 소리가
오늘 또 다른 모험이 시작될 것을 기운차게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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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최고의 그래픽! But 엄청난 고사양 !!!
( 필자의 그래픽 카드 8800GTS에서 1280x1024 옵션 최고높음 안티2 / 비등 16 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
많은 던전앤드래곤스의 오픈베타만을 기다리던 유저들의 관심에는 바로 던전앤드레곤스
온라인의 환상적인 그래픽도 빼놓을수 없다
필자의 경우 고사양의 PC 패키지 게임을 많이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하드웨어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라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는 부분이었지만
아직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사양으로는 엄청나게 버거운 사양이다
물론 옵션 조정을 통하여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 할 수는 있으나 옵션을 낮출경우
무슨게임인지 못알아볼 정도로 심하게 훼손? 이라고 까지 표현해야 할 정도로 텍스쳐와
디테일이 뭉개지는 문제점은 앞으로 좀더 개선해 나아가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 너무나 정교한 물 표현은 아름답다! 라는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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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조작 방법!
던전앤드레곤스 온라인은 지금까지 다른 온라인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은 액션게임적인
컨트롤 요소들이 눈에 띈다 오른쪽 마우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마치 FPS게임을 연상
시키는 조준포인트가 나타나는데 이 조준포인트를 적에게 맞추고 활이나 칼을 휘둘러 적을
공격하는 액션게임에서 흔히 볼수있는 컨트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온라인게임에서 써왔던 몬스터를 클릭하여 공격하는 방식의 자동어택도
지원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양한 조작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 자동 조준으로 뒤쪽에 있는 적을 조준하여도 조준대상 앞쪽에 다른 적이 있을
경우 앞쪽의 대상이 화살을 맞게되는 정교함을 보여준다 )
또 갑옷의 방어도는 유저가 블락 상태가 아닐때에 일정한 확률로 공격을 막아 데미지를
입지 않는 역할을 할 뿐 공격을 막는것 역시 유저가 직접 Shift키로 조작해야 한다
키 설정은 유저의 편의에 따라서 마음대로 조정할수 있다
(D&D 기반의 게임에서 갑옷의 방어도는 데미지를 줄여주는것이 아닌 적의 공격을
아예 회피할 확률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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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드래곤스 세계관에 충실하지만 대중성을 겨냥한 게임!
일단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본적으로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은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던전앤드래곤스 세계관과 게임룰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그러나 던전앤드레곤스 세계관에는
'마나'라는 개념이 없고 대신 각 마법마다 메모라이즈 라는 것을 통하여 마법 사용 횟수를
늘릴수 있다 즉 마나가 없고 마법을 쓸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의 경우 대중성을 고려하여 지금까지 유저들이 익숙해진 마법을
사용할때 마나가 소비되는 일반적인 RPG게임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이러한 것은 D&D룰에 최대한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하여 완성도에 비해서
복잡한 룰과 생소한 요소들로 비교적 어려운 적응 때문에 D&D세계관과 룰을
바탕으로 한 게임은 매니아적인 게임! 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물론 일부 기술중에는 횟수 제한이 있는 기술들도 존재한다 )
그러나 대다수 RPG게임의 경우 체력과 마나가 자동으로 회복되는 반면에 D&D의 경우
체력과 마나가 자동으로 회복되지 않고 퀘스트를 수행하는 도중에 휴식을 할수 있는
장소에서만 채울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전체 마나를 고려하여 페이스 조절을 하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 이런 장소가 나오면 휴식과 죽은 플레이어의 부활이 가능하다 한 장소는 단 한번만
이용이 가능하며 퀘스트 길이에 따라서 휴식 장소가 나오는 횟수도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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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다양한 던전들과 흥미진진한 퀘스트!
던전앤드래곤스의 퀘스트 진행은 대부분 한정된 던전이나 일정 맵 안에서 진행된다
( 현재 북미 D&D의 경우 대다수의 온라인게임과 같이 야외필드가 추가된 상태이다 )
이런 점은 자칫하면 유저에게 답답함과 자유도가 떨어진다 라는 느낌을 받게 할수도 있지만
던전앤드레곤스 온라인의 던전디자인은 어느 던전 하나 비슷한 분위기를 찾아볼수 없고
각 던전마다 어드벤쳐 적인 퍼즐과 함정 그리고 미로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보완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한 각 던전의 퀘스트를 수행하기 전에 다양한 난이도를 선택할수 있는데
파티플레이 게임으로 유명한 던전앤드레곤스 세계관 이라도 파티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솔로 난이도가 지원되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대부분의 퀘스트를 혼자서도 진행할수 있다
또 필요한 퀘스트의 경우 반복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으나 반복 플레이 할 경우에
경험치가 점점 감소하게 되어 레벨업을 위한퀘스트 반복을 시스템 적으로
막고있다 ( 퀘스트 완료시 보상이 일정하지 않은 퀘스트의 경우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
퀘스트를 계속 반복하는 일명 '앵벌이'역시 불가능 하다 )
( 정해진 시간에 무너지는 동굴에서 탈출하기 등 다양한 퀘스트를 체험할수 있다)
( 퀘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진짜 모험을 하는듯한 착각에 잠시... )
( 각 던전에는 여러 종류의 함정과 보너스 아이템을 얻을수 있는 비밀문 등이
있기 때문에 파티플레이에서 로그는 빼놓을수 없는 존재이다 )
( 하수구를 개들에게 빼앗긴 쥐에게 집을 찾아줄수도 있다... )
( 퀘스트 중에는 퍼즐을 풀어야 하는 퀘스트들도 있는데 사진은 비교적 초반이라 쉬운
퍼즐에 속하지만 나중에 가면 이런 퍼즐의 4배짜리를 맞춰야 한다... )
( 클로즈 베타의 기억을 더듬어 순식간에 완료! )
( 아직 캐릭터 레벨이 낮아 그렇게 딱히 온프 가족들에게 보여줄만한 스크린샷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번은 어디까지나 첫시간! 3부작 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다음 편에서는 좀더
성장한 캐릭터를 가지고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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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의 성향 게임에도 반영된다!
아직 출입이 불가능한 지역이지만 경비대장에게 금전을 조금 쥐어준다면
들어갈수도 있다...
이처럼 NPC와의 대화가 일방적이 아닌 유저가 선택할수 있는 여러가지 대화
메뉴가 존재하는데 바로 이것이 D&D룰 기반의 게임이 가지는 TRPG의 특징이다
( 번역이 어색한건지 의도한건지 알수없는... 다른사람 도와줄 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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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제5원소의 게임 리뷰는 앞에서는 입이 마르게 칭찬을 늘어놓다가
꼭 리뷰의 끝은 비평으로 끝난다
이것은 그냥 단순히 필자의 습관 일수도 있겠지만 유저의 기대에 한발짝 더 다가갈수
있는 게임이 됬으면 하는 필자의 바램도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의 클로즈베타와 오픈베타를 플레이하며 느꼈던
게임의 아쉬운점과 개선사항 등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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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사양의 압박! 우리도 게임하고 싶어요!]
일단 게임의 흥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그래픽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그래픽 이라도 사양이 너무 높아지게 되면 그저 '그림의 떡'이
될수밖에 없다 우라나라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서 엔진개선과 옵션에 따른
그래픽 재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여진다 최고사양으로 즐길수 있는 PC를 가진
유저라면 상관없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옵션을 중간 정도로만 내려도 그래픽이 디테일이
심하게 훼손되기 때문에 유저들로 하여금 게임의 큰 재미요소중 하나인 보는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사양용 클라이언트와 저사양 클라이언트를
따로 만드는등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컨트롤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컨트롤... 물론 이건 어느게임이나 마찮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게 되는 문제이지만
단순히 그렇게 쉽게 간과해 버린다면 게임의 흥행실패 와도 직관되는 요소로 작용할수
있는 중요한 것이다 필자가 얼마전까지 즐기던 쉐도우베인 이라는 온라인 게임을 친구에게
추천한적이 있는데 친구가 2일정도 플레이 하고 게임을 접을때 이유를 들어보니 "인터페이
스와 조작의 불편함 때문에 초반 게임적응에 힘들었다"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필자도
다시금 게임의 흥행과 인터페이스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던전앤드래곤 온라인의 조작법은 3인칭 액션게임 조작방식과 일반 RPG에서
채용하는 조작방식 두가지를 상황에 따라 겸용하도록 되어있어서 적응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게임의 특성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액션게임 인터페이스 ,
일반RPG 인터페이스 등 유저의 편의에 맞는 다양한 인터페이스 설정을 추가한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채팅 시스템의 불편함]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은 유저가 채팅창에 메세지를 입력하면 다른 유저가 그것을
쉽게 볼수 있도록 자신의 머리 위에 말풍선으로 입력한 메세지가 출력된다
하지만 던전앤드레곤스 온라인의 경우 말풍선이 생기지 않고 단순히 채팅창에 글씨만으로
유저와 대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물론 전체채팅 , 파티채팅 , 귓속말 등의 창을 여러개 만들어 한가지 창에는 한가지의
메세지만 출력되게 설정할수도 있지만 말풍선이 안뜬다는것은 필자도 상당이 의외였다...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할 점이라고 보여진다
[우리도 넓은 곳에서 게임좀 하게 해주세요!]
아직 한국 던전앤드래곤 온라인은 야외필드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물론 북미에서는 이미 1년전에 오픈한 게임이기 때문에 지금 첫 선을 보인 한국쪽과
사정이 많이 다르겠지만 한국유저의 게임 성향에 맞추어 야외필드역시 빨리 업데이트 되어
WOW의 뒤를 이은 한국 유저의 입맛에 맞는 국가별 현지화 업데이트 전략을 선보이면
앞으로 좀더 좋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마치며]
오늘 던전앤드래곤 오픈베타 첫날의 열기는 가히 DDO열풍! 이라고 할정도로 엄청났다
패치서버는 과도 트래픽이 걸려 게임런쳐 업데이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고
7시 45분 까지 서버 인원초과 현상 때문에 런쳐업데이트를 마친 사람들도 게임에
제대로 접속이 힘들었다 이에 7시 50분에 서버증설작업을 통하여 서버 1개를 추가 오픈
하는등 예상외로 엄청난 인원이 몰리면서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게임이라는
것을 입증하는듯 하였다 하지만 미리 이런 사태를 어느정도 예측하고 서버증설작업과
수동런쳐업데이트 등을 마련하지 못한 운영측의 미숙함 때문에 오픈베타 첫날 게시판에
많은 유저들의 불만이 쏟아졌고 욕설이 난무하는등 그리 순조로운 출발만은 아닌 하루였다
하지만 필자가 예상한것 보다도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앞으로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라는 것을 보여준 하루 라고 필자는 기억하고 싶다
( 검과 마법 수많은 던전과 용이 살고있는 계곡... 매일 새로운 모험!
세계 최고의 판타지 세계관으로 당신은 떠날 준비가 되었는가? )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이 한국에서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던전앤드래곤의 세계관을 좋아하여 평소 발더스게이트나 네버윈터나이츠 등의
PC 패키지 게임을 자주 즐기던 필자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수 없다
이전에는 주로 PC 패키지 게임에 주류를 이루던 약칭 D&D 룰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을
이제 온라인으로 만날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매력적이지 안은가?
그래서 준비한 제5원소의 기획특집!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 전격 해부!
오늘 그 첫번째 시간에는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이란 어떤 게임인가? 에 대해서
리뷰를 진행 해 볼까 한다 오늘 오픈한 게임에 왠 쌩뚱맞은 리뷰?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필자는 이미 D&D온라인 1,2차 클로즈 베타에서 플레이 했기 때문에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던전앤드래곤스 리뷰를 진행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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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드래곤스란 무엇인가요?
던전앤드래곤스 약칭 D&D는 온라인RPG의 시초라고 할수있는 TRPG에서 가장 세계적으로
널리 플레이 되고 있으며 또 가장 완벽한 세계관 이라고 할 수 있다
(던전앤드래곤스 세계관과 룰에 대하여 자세하게 다루려면 책 몇권에 걸쳐 다뤄야
할 정도로 분량이 많지만 여기서는 간단하게 던전앤드레곤스온라인을 이해하는데에
필요한 정보만 전할까 한다)
TRPG란 테이블 토크 롤플레잉 의 약자로서 컴퓨터가 없던 시절부터 사람들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종이에 자기 캐릭터를 그리고 주사위를 굴려서 능력치를 정하고
게임 마스터가 준비한 세계관에 따라서 마스터가 어떠한 상황을 대화로서 제시하면
그 상황에 어던 행동을 할 것인가를 직접 대화로 전달하고 공격의 경우 주사위를 굴려
일정한 룰에 의하여 공격의 성공과 실패 데미지를 계산하는 일종의 판타지 역할분담놀이
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TRPG 세계관중 하나인 D&D는 현재까지도 여러 RPG게임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서양의 일명 정통 판타지소설 로 분류되는 판타지 소설 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던전앤드래곤스 라는 새계관은 세계 각국의 신화와 전설 그리고
D&D 세계관의 창시자인 Frank Metzer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벽한 판타지 세계관을
만들어낸 말하자면 판타지의 경전 같은 존재라고 말 할수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D&D 세계관의 창시자 Frank Metzer의 어록中)
"동쪽의 산등성이에서는 천천히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아침을 알리는 새소리와 함께 당신
은 침낭 밑으로 차갑지만 포근한 흙바닥을 느끼면서 서서히 잠에서 깨어납니다 주변에서는
언제 일어났는지 귀가 뾰족한 엘프 동료가 아침 식사를 위해 잠든 불씨를 깨우고 있고 오늘
도 부드러운 표정의 성직자는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은 채로 아침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아침 공기가 당신의 코를 간지르고, 당신의 애마의 푸르륵 거리는 투레질 소리가
오늘 또 다른 모험이 시작될 것을 기운차게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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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최고의 그래픽! But 엄청난 고사양 !!!
( 필자의 그래픽 카드 8800GTS에서 1280x1024 옵션 최고높음 안티2 / 비등 16 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
많은 던전앤드래곤스의 오픈베타만을 기다리던 유저들의 관심에는 바로 던전앤드레곤스
온라인의 환상적인 그래픽도 빼놓을수 없다
필자의 경우 고사양의 PC 패키지 게임을 많이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하드웨어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라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는 부분이었지만
아직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사양으로는 엄청나게 버거운 사양이다
물론 옵션 조정을 통하여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 할 수는 있으나 옵션을 낮출경우
무슨게임인지 못알아볼 정도로 심하게 훼손? 이라고 까지 표현해야 할 정도로 텍스쳐와
디테일이 뭉개지는 문제점은 앞으로 좀더 개선해 나아가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 너무나 정교한 물 표현은 아름답다! 라는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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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조작 방법!
던전앤드레곤스 온라인은 지금까지 다른 온라인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은 액션게임적인
컨트롤 요소들이 눈에 띈다 오른쪽 마우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마치 FPS게임을 연상
시키는 조준포인트가 나타나는데 이 조준포인트를 적에게 맞추고 활이나 칼을 휘둘러 적을
공격하는 액션게임에서 흔히 볼수있는 컨트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온라인게임에서 써왔던 몬스터를 클릭하여 공격하는 방식의 자동어택도
지원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양한 조작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 자동 조준으로 뒤쪽에 있는 적을 조준하여도 조준대상 앞쪽에 다른 적이 있을
경우 앞쪽의 대상이 화살을 맞게되는 정교함을 보여준다 )
또 갑옷의 방어도는 유저가 블락 상태가 아닐때에 일정한 확률로 공격을 막아 데미지를
입지 않는 역할을 할 뿐 공격을 막는것 역시 유저가 직접 Shift키로 조작해야 한다
키 설정은 유저의 편의에 따라서 마음대로 조정할수 있다
(D&D 기반의 게임에서 갑옷의 방어도는 데미지를 줄여주는것이 아닌 적의 공격을
아예 회피할 확률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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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드래곤스 세계관에 충실하지만 대중성을 겨냥한 게임!
일단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본적으로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은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던전앤드래곤스 세계관과 게임룰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그러나 던전앤드레곤스 세계관에는
'마나'라는 개념이 없고 대신 각 마법마다 메모라이즈 라는 것을 통하여 마법 사용 횟수를
늘릴수 있다 즉 마나가 없고 마법을 쓸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의 경우 대중성을 고려하여 지금까지 유저들이 익숙해진 마법을
사용할때 마나가 소비되는 일반적인 RPG게임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이러한 것은 D&D룰에 최대한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하여 완성도에 비해서
복잡한 룰과 생소한 요소들로 비교적 어려운 적응 때문에 D&D세계관과 룰을
바탕으로 한 게임은 매니아적인 게임! 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물론 일부 기술중에는 횟수 제한이 있는 기술들도 존재한다 )
그러나 대다수 RPG게임의 경우 체력과 마나가 자동으로 회복되는 반면에 D&D의 경우
체력과 마나가 자동으로 회복되지 않고 퀘스트를 수행하는 도중에 휴식을 할수 있는
장소에서만 채울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전체 마나를 고려하여 페이스 조절을 하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 이런 장소가 나오면 휴식과 죽은 플레이어의 부활이 가능하다 한 장소는 단 한번만
이용이 가능하며 퀘스트 길이에 따라서 휴식 장소가 나오는 횟수도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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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다양한 던전들과 흥미진진한 퀘스트!
던전앤드래곤스의 퀘스트 진행은 대부분 한정된 던전이나 일정 맵 안에서 진행된다
( 현재 북미 D&D의 경우 대다수의 온라인게임과 같이 야외필드가 추가된 상태이다 )
이런 점은 자칫하면 유저에게 답답함과 자유도가 떨어진다 라는 느낌을 받게 할수도 있지만
던전앤드레곤스 온라인의 던전디자인은 어느 던전 하나 비슷한 분위기를 찾아볼수 없고
각 던전마다 어드벤쳐 적인 퍼즐과 함정 그리고 미로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보완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한 각 던전의 퀘스트를 수행하기 전에 다양한 난이도를 선택할수 있는데
파티플레이 게임으로 유명한 던전앤드레곤스 세계관 이라도 파티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솔로 난이도가 지원되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대부분의 퀘스트를 혼자서도 진행할수 있다
또 필요한 퀘스트의 경우 반복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으나 반복 플레이 할 경우에
경험치가 점점 감소하게 되어 레벨업을 위한퀘스트 반복을 시스템 적으로
막고있다 ( 퀘스트 완료시 보상이 일정하지 않은 퀘스트의 경우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
퀘스트를 계속 반복하는 일명 '앵벌이'역시 불가능 하다 )
( 정해진 시간에 무너지는 동굴에서 탈출하기 등 다양한 퀘스트를 체험할수 있다)
( 퀘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진짜 모험을 하는듯한 착각에 잠시... )
( 각 던전에는 여러 종류의 함정과 보너스 아이템을 얻을수 있는 비밀문 등이
있기 때문에 파티플레이에서 로그는 빼놓을수 없는 존재이다 )
( 하수구를 개들에게 빼앗긴 쥐에게 집을 찾아줄수도 있다... )
( 퀘스트 중에는 퍼즐을 풀어야 하는 퀘스트들도 있는데 사진은 비교적 초반이라 쉬운
퍼즐에 속하지만 나중에 가면 이런 퍼즐의 4배짜리를 맞춰야 한다... )
( 클로즈 베타의 기억을 더듬어 순식간에 완료! )
( 아직 캐릭터 레벨이 낮아 그렇게 딱히 온프 가족들에게 보여줄만한 스크린샷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번은 어디까지나 첫시간! 3부작 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다음 편에서는 좀더
성장한 캐릭터를 가지고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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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의 성향 게임에도 반영된다!
아직 출입이 불가능한 지역이지만 경비대장에게 금전을 조금 쥐어준다면
들어갈수도 있다...
이처럼 NPC와의 대화가 일방적이 아닌 유저가 선택할수 있는 여러가지 대화
메뉴가 존재하는데 바로 이것이 D&D룰 기반의 게임이 가지는 TRPG의 특징이다
( 번역이 어색한건지 의도한건지 알수없는... 다른사람 도와줄 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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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제5원소의 게임 리뷰는 앞에서는 입이 마르게 칭찬을 늘어놓다가
꼭 리뷰의 끝은 비평으로 끝난다
이것은 그냥 단순히 필자의 습관 일수도 있겠지만 유저의 기대에 한발짝 더 다가갈수
있는 게임이 됬으면 하는 필자의 바램도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의 클로즈베타와 오픈베타를 플레이하며 느꼈던
게임의 아쉬운점과 개선사항 등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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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사양의 압박! 우리도 게임하고 싶어요!]
일단 게임의 흥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그래픽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그래픽 이라도 사양이 너무 높아지게 되면 그저 '그림의 떡'이
될수밖에 없다 우라나라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서 엔진개선과 옵션에 따른
그래픽 재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여진다 최고사양으로 즐길수 있는 PC를 가진
유저라면 상관없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옵션을 중간 정도로만 내려도 그래픽이 디테일이
심하게 훼손되기 때문에 유저들로 하여금 게임의 큰 재미요소중 하나인 보는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사양용 클라이언트와 저사양 클라이언트를
따로 만드는등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컨트롤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컨트롤... 물론 이건 어느게임이나 마찮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게 되는 문제이지만
단순히 그렇게 쉽게 간과해 버린다면 게임의 흥행실패 와도 직관되는 요소로 작용할수
있는 중요한 것이다 필자가 얼마전까지 즐기던 쉐도우베인 이라는 온라인 게임을 친구에게
추천한적이 있는데 친구가 2일정도 플레이 하고 게임을 접을때 이유를 들어보니 "인터페이
스와 조작의 불편함 때문에 초반 게임적응에 힘들었다"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필자도
다시금 게임의 흥행과 인터페이스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던전앤드래곤 온라인의 조작법은 3인칭 액션게임 조작방식과 일반 RPG에서
채용하는 조작방식 두가지를 상황에 따라 겸용하도록 되어있어서 적응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게임의 특성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액션게임 인터페이스 ,
일반RPG 인터페이스 등 유저의 편의에 맞는 다양한 인터페이스 설정을 추가한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채팅 시스템의 불편함]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은 유저가 채팅창에 메세지를 입력하면 다른 유저가 그것을
쉽게 볼수 있도록 자신의 머리 위에 말풍선으로 입력한 메세지가 출력된다
하지만 던전앤드레곤스 온라인의 경우 말풍선이 생기지 않고 단순히 채팅창에 글씨만으로
유저와 대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물론 전체채팅 , 파티채팅 , 귓속말 등의 창을 여러개 만들어 한가지 창에는 한가지의
메세지만 출력되게 설정할수도 있지만 말풍선이 안뜬다는것은 필자도 상당이 의외였다...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할 점이라고 보여진다
[우리도 넓은 곳에서 게임좀 하게 해주세요!]
아직 한국 던전앤드래곤 온라인은 야외필드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물론 북미에서는 이미 1년전에 오픈한 게임이기 때문에 지금 첫 선을 보인 한국쪽과
사정이 많이 다르겠지만 한국유저의 게임 성향에 맞추어 야외필드역시 빨리 업데이트 되어
WOW의 뒤를 이은 한국 유저의 입맛에 맞는 국가별 현지화 업데이트 전략을 선보이면
앞으로 좀더 좋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마치며]
오늘 던전앤드래곤 오픈베타 첫날의 열기는 가히 DDO열풍! 이라고 할정도로 엄청났다
패치서버는 과도 트래픽이 걸려 게임런쳐 업데이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고
7시 45분 까지 서버 인원초과 현상 때문에 런쳐업데이트를 마친 사람들도 게임에
제대로 접속이 힘들었다 이에 7시 50분에 서버증설작업을 통하여 서버 1개를 추가 오픈
하는등 예상외로 엄청난 인원이 몰리면서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게임이라는
것을 입증하는듯 하였다 하지만 미리 이런 사태를 어느정도 예측하고 서버증설작업과
수동런쳐업데이트 등을 마련하지 못한 운영측의 미숙함 때문에 오픈베타 첫날 게시판에
많은 유저들의 불만이 쏟아졌고 욕설이 난무하는등 그리 순조로운 출발만은 아닌 하루였다
하지만 필자가 예상한것 보다도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앞으로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라는 것을 보여준 하루 라고 필자는 기억하고 싶다
( 검과 마법 수많은 던전과 용이 살고있는 계곡... 매일 새로운 모험!
세계 최고의 판타지 세계관으로 당신은 떠날 준비가 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