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3 23:54

"프로게이머" 과연...

조회 3664 추천 5 댓글 32


최초의 프로게이머 다큐맨터리 - "황제백서"

"프로게이머" 과연….

문득 스타리그를 보다가 "10 ~ 20대" 사이의 희망직업 순위로 급부상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하게 되보았다. 대표적인 예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양대 방송사가 생기고 억대연봉을 받는 직업이 생길줄 누가 알았겠는가? 또한 SKT, KTF, MBC등 거대 기업의 팀들이 창단되어 운영될줄은….

그러나 이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미많은 분들이 알고계실꺼라 믿으나, 수명의 단기간 이라는 점이다. 프로게이머라는 이름을 갖는 직업활동을 할 수 있는 게임은 상당히 적은편이다. 스페셜포스,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피파 이정도로 알고있다. 그러나 방송경기에 80% 이상을 차지하는 스타크래프트쪽 프로게이머에 비하면 나머지 게임들의 프로게이머들은 제대로 된 방송출연 기회조차 얻기 힘들다. 리그또한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단기간이라는 점..

스타크래프트를 예로 들자면 6~7년동안 방송무대를 갖고, 꾸준히 스타리그를 진행하며 2천~4천만원의 우승상금과 소속팀에서 받는 연봉까지 합치면 왠만한 기업간부보다 더 받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몇 년동안 이 스타리그가 진행될지는 미지수..그리고 기업에서 연봉을 준다고 쳐도 몇몇 소수의 프로게이머만이 억대연봉을 받는다.

아직 1~2개의 팀은 스폰서조차 없는 상황이다. 프로게이머의 사회적 지위또한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적거니와, E-sports 협회에서 방안책을 준비해두고 있는지도 의문이 들 뿐이다. 사실 게임대회에 협회가 있으나 주요급 간부들은 모두 조금은 OLD인 사람들이 맡고있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갖기위해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심지어 자퇴까지 해가며 게임에 몰두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만약 그렇게 어렵게 갖게 된 직업이 1~2년만에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솔직히 말해 거대기업의 팀운영이 있지만 앞으로 스타리그의 수명은 그리 길다고 볼 수 없을꺼 같다. 프로게이머 임요환은 군대를 갔다 온 뒤 30대 프로게이머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스타리그가 지속된다면 팬들의 성원또한 한결같을지 의문이 든다.


"프로게이머"를 권할수 있는 직업으로….

22일 KBS2 에서 하는 "파워인터뷰"에 E-sports의 대표 아이콘이라 볼수있는 임요환이 출연했다. "파워인터뷰"라는 코너는 각계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필자는 알고있다. 그런 코너에 임요환이 출연했다는 점과 공중파에 프로게이머가 출연했다는 점이다. 프로게이머가 공중파에 출연하는 기회는 그리 많지않다.

특히 임요환과 이금희는 이번이 첫 대면이 아니였다. 몇 년전 아침마당이라는 코너에서 임요환을 대놓고 폐인취급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e-sports 팬들이 항의했고, 이번이 그 두번째 만남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임금록이라 지을 정도로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무난하게 프로그램을 잘 마쳤다. 그래도 여전히 폐인으로 몰고가는 분위기 여서 아쉬웠다. 그리고 인터뷰중에 임요환이 "프로게이머를 권할수 있는 직업으로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이런 황제 임요환의 다짐이 끝까지 가길 기원하고, E-sports 협회의 할일이 무엇보다 많다고 생각한다.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군대가기 전까지라 치면 은퇴이후 기존 게이머의 방향과 군입대쪽에 관한 문제..앞으로 차차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 같지만 프로게이머 라는 직업이 앞으로 오래오래 지속됬으면 좋겠다. 단지 스타크래프트라는 프로게이머에 치우치지 않은 좀 더 많은 게임의 게이머들이 나오는 그 날까지 E-sports의 광빠로써 자그마한 우려섞인 글을 남겨본다.
Comment '32'
  • ?
    키프 2006.04.23 23:56
    아 진짜 조회수 3의 상콤함 좋긴 좋은데

    왜 스타에 관한 것만 씁니까?

    눼?

    응?

    알려줘바영
  • ?
    크큭이 2006.04.24 01:22
    프로게이머하면 역시 스타가 떠오르니, 스타 얘길 할수 밖에요...

    뭐, 다르게 얘기하자면 다른 게임의 프로게이머는 볼것도 없는 상황이라는 얘기도 될려나?
  • ?
    반달곰돌이 2006.04.24 02:45
    점점 프로게이머가 늘어남에 따라. 방송분은 적은데 프로게임선수들만

    늘어 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의 생명은 단기간인 만큼.

    얼렁 돈 저축해서 장가나 가십시오. ㅋㅋㅋ

    - 아~ 참( 위에글은 잡담이었구요. ㅋㅋ)
    MBC게임 방송채널이 사라졌나요? ㅡ.ㅡ;; 왠 군인방송이 하던뎅;;ㅎ
  • ?
    꼬마시온 2006.04.24 07:13
    반달곰돌이 // 저희집은 나오는걸보니...
    사라진건아니고 채널이 바뀌신듯싶네요;;;

    2번부터 70번까지 계에에속 돌려보세요 ㅡ_ㅡ;;;
  • ?
    Ghost 2006.04.24 07:22
    난 슷하를 싫어해요. 시디는 있고, 재미는 있다고 생각해도, 너무 싫어.
  • ?
    2006.04.24 09:38
    온프에는 스타하는사람들이 아주적어서 이런글 써봤자 다 부정적일듯 ㅋㅋ
    광빠라고하길래 강민팬인줄 ㅡㅡ;
  • ?
    뉴클리어 2006.04.24 13:43
    키프//내가 스타 광빠야 ㅅㅂ

    반달곰돌이//mbc게임 아직 살아있어요~ 그리고 내년이나 올해 말쯤에 cj에서 게임방송 만든다니까 그것도 기대..

    켄//그래도 전..ㅠ.ㅠ
  • ?
    이소룡 2006.04.24 14:28
    아직 어른들은 게임은 = 애들놀이 정도로밖에 생각을 안하시지요..
    대부분 그렇구요...머 솔직히 청소년들도 프로게이머를 재대로된 직업으로 인식하는사람은 몇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즐기는 놀이이기 때문에 그들도 노는거 처럼 보이는것이죠..

    하지만 그들한태는 젊은 나이에 뭔가 열정을 가지고 할수있다는게 부럽죠 저는
  • ?
    아우라 2006.04.24 16:19
    또 어른들은 게임은 = 애들놀이 정도로밖에 생각을 안하시지요..
    이멘트 지겹습니다
  • ?
    헤븐이 2006.04.24 16:33
    좀더 여러가지의 또 국내의 게임으로도 치루는 리그가 생기기 위해서는,
    이스포츠와 게임업체간의 협력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가장 인기가 있는 캐주얼스포츠인 카트라이더와 프리스타일만 봐도, 돈을 위한 게임이지, 대회를 할만한, 대회를 위한 게임이 아니다. 카트라이더를 보면 이런저런 이외성 전략성보단 획일화된 성향을 누가더 잘하냐를 다루는 것 같다. 카트도 전부 같다. 프리스타일은 벨런스에 전혀 손도 대지 못하고 있고, 스스로 돈을위해 케릭터의 중점 돌려먹기를 할뿐 특유의 개성이나 벨런스는 전혀 살리지 못한다. 꽤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스타의 다음이될 리그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은가.
  • ?
    히소카 2006.04.24 17:00

















































































    게임은 그냥 즐기기만합시다 ~ ~
  • ?
    코마타다 2006.04.24 17:45
    그저께에 KBS에서 임요환선수 나오던데..
  • ?
    GRACE 2006.04.24 21:38
    테이블노가다 -ㅅ-.... 경의를 표함 ㅡ.ㅡ
  • ?
    『연두♡』 2006.04.24 22:04
    저가 1년전까지만해도 워크 프로게이머가 꿈이였는데...

    겨울방학때 와우에 빠저서... (미첫지)

    딱 2개월만에 개양민이 되서 지금은 다시 노력중..

    물론 프로게임어라는꿈은 접엇음 나이는 아직 16

    1년전에 상위 100위안엔 들엇는데 지금은 ^^ ㅈㄱㄹ
  • ?
    피클 2006.04.24 22:51
    어떤한 분야야 미친사람은 그 자체로 존중할만 하지 않은가요??

    그것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한도내에서는요
  • ?
    씨발레이션스 2006.04.25 03:38
    솔직히 장래를 생각 한다면 프로게이머는 비추천 입니다.

    게임회사에서 프로게이머를 원하는 곳도 있긴 있는데.. 그건

    나중에 실력차이가 들어 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양성된 게임 개발자와

    게임을 잘하기 때문에 개발자가된 사람과의 차이는 엄연히 큽니당..

    고로.. 지금 신시대 사람들에게 유망업종으로 떠오르는 프로게이머는

    그냥 것 포장만 잘된 상품이라 생각 해용 -ㅅ-;;
  • ?
    뉴클리어 2006.04.25 10:45
    지금 기업에서 여러 팀을 창단하고 스폰하는게 사회환원의 목적도 있겠지만 확실한 홍보가 된다고 합니다.

    신한은행만 따져도 지금 10대~20대 넓게 30대까지 확실하게 홍보하고 있죠-_- 나중에 이들이 경제주체가 될텐데..

    아무튼 이런 거대기업이 계속 투자하면 판이 커질지는 모르겠으나 임요환이나 박정석 뭐 이런 올드게이머들이 은퇴한다면..
  • ?
    초등학생㉡ 2006.04.25 13:39
    진짜문제는...

    직업수명이 굉장히 짧다는거죠...

    아무리 실력을 있어도 밑에서 실력 있는 사람들이 치고 올라고거나

    나이가 많아져서 은퇴를 해야 한다는거죠...

    문제는 여기서 부터죠...

    은퇴를 했다면.... 뭘 하고 먹고 살아야 할까..?

    지금까지 해온게 게임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게임을 잘아는것도 아니고 전략 게임과 온라인게임 몇개

    밖에 배운게 없는데..

    그러면 미래에는 뭘 먹고 살까요??

    계속 게임을 할까요? 아니면 이름날렸던 시절에 이름값으로

    pc방을 차려서 살까요?

    계속 게음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pc방은 돈이 있어야 하고... 대출이 된다지만 망하면 끝이고...

    아무튼... 마지막가면 캐안습일듯~
  • ?
    뉴클리어 2006.04.25 21:27
    확실히 수명이 더럽게 짧죠..최근 김정민 선수도 은퇴했고, 해설자로 다시 활동한다는데..국기봉선수나 다른 은퇴한 선수들도 직업생활 잘 하던데..아니면 장진남/장진수 선수처럼 게임방송(해설말고)에서 일한다거나..

    뭐 자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의 수명까지 계산하고 정말 임요환급으로 크지 않는다면 제 2의 직업을 준비해야겠죠-_-
  • ?
    나루토 2006.04.25 21:43
    프로게이머 갈구는거 보면 이제는

    부러워서 그러는걸로밖에 안보인다 이제
  • ?
    제로스 2006.04.26 08:31
    프로게이머 라는 직업 양날의검 같습니다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지만
    그만큼 수명이 짧습니다.
    하지만 그 단기간에 돈 벌어 놓은거 가지고
    다른사업에 투자 한다면
    프로게이머도 괞찬은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 ?
    로제 2006.04.26 16:41
    프로게이머는 장래성이 없는....그저 한 순간의 혈기로 갖는 열정적인 직업... 하지만 그 한 순간순간들이 매우 소중하고 즐거운 직업이죠. 다른 운동을 하는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즉, 지금 게임 망해도 프로게이머들 일자리 알아서 잘 찾고 잘 먹고 잘 살거라는 게 제 생각임... 그러지 못한 분들은 능력부족이겠죠. -_-a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요.

    음...그리고 게임리그같은거... 방송을 목적으로 만든 게임이 아닌 이상 앞으로의 게임채널은 전망이 어둡다고 할 수 있습니다. =_=a [이거 보고 아이디어 얻으신 분들 후에 꼭 대박터트리시길...(__)]

  • ?
    키프 2006.04.30 00:10
    횽 블리자드에서 직수입됬지?
  • ?
    뉴클리어 2006.04.30 13:12
    아니 난 리콜됬서



  • ?
    LAFE러브 2006.04.30 19:34
    음...그래도 잘하면 고소득 직업인데ㅎㅎ스타의 경우지만..
    임요환 같은 경우에는 연봉이 약2억에 성적에따라 +8000천만원이라던데;;따른 톱 프로게이머들도 1억~1억5천...
    그외 4~5천 되는 프로게이머도 꽤 된다는..
    그리고 최소한2~3년은 더 갈꺼 같은데..
  • ?
    뉴클리어 2006.04.30 22:01
    임요환의 경우 기업홍보 확실히 하죠-_-;;
    결승가면 관중확보 ok
    최근에 공중파까지 출연하면서..
  • ?
    -티아루아- 2006.05.04 01:52
    소득적으로 계산하지 말고...이런식으로 계산하면 안될까...

    E-sports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이다...라고..
    뭐 혼자만의 생각이라 생각할수도 잇겟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둘.셋.

    임요환 화이팅~ 골든마우스 꼭 가져가삼~
  • ?
    뉴클리어 2006.05.04 16:34
    이스포츠..아니 스타리그가 버블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몇몇 싸이트에도 계시더라구요-_-;;

    아무튼..이번에 최연성이 2회우승 했으니 저는 최연성을 우승하렵니다

    하나.둘.셋.
    최연성 화이팅~ 골든마우스 꼭 가져가삼~
  • ?
    천랑성˙˙ 2006.05.06 00:18
    안녕하세요 뉴클리어님 흥미로운글 잘봤습니다.

    그런데 글밖에 초록색테두리는 어떻게 만드신건지??...태그명령으로 만드신건가요?
    아니면 포토샵이나 그밖에 프로그램으로...??
  • ?
    ≥∇≤노을™ 2006.05.08 16:11
    결론은.....




    황금쥐는 연생이 검니다.

    ㄳ.
  • ?
    2006.05.11 00:44
    연생이는 지금 우승자징크스에 허덕거리고있습니다.
    콩지노의 부활입니다!!
  • ?
    ...가츠 2006.05.14 23:19
    하하 아직 스타열기에 대해 뭘 모르시군요 제생각에는 2~3년 뒤에 스타가 망하고 e 스포츠가 몰락할거다 라는 생각에 정반대입니다. 지금 청소년들중에 스타 안하는애들 별로없습니다 심지어 초딩까지하죠. 스타는 앞으로 바둑이나 장기처럼 심심할때 노는. 뭐 그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X / 댓글 작성: 0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91 그외 *삼국지온라인* 추억의 게임 공략!! 12 낭만 08.01 4156
990 애코 ‘마비노기’ G2 시즌II 파헤치기 33 애코 02.02 3561
989 그외 리프~리프~포리프~(4LEAF) 20 고독한놈 12.15 3572
988 폐인고양이 !테일즈위버- 파이트 클럽에 갔다와써요![나이트 클럽 아니야!] 17 폐인고양이」 04.30 3313
987 그외 "Latale" 특별한 횡스크롤의 세계로 9 세이안 03.29 3456
986 그외 "새로운 世界로의 시작 RF Online" 32 ▦메킨▦ 12.21 5208
985 그외 "아줌마, 밥좀 주세요" 17 진남이 01.21 4985
984 갈량 "여름을 강타할게임 히트프로젝트 !" 35 고독한곰 07.21 3110
983 갈량 "전무후무한 격살감! 액션! 러쉬온라인!" 20 고독한곰 07.27 5519
» 뉴클리어 "프로게이머" 과연... 32 5 뉴클리어 04.23 3664
981 그외 <Come뷁~처넌의신화!>COH가 한국게임시장에 준 여러가지 가르침 57 처넌의신화 02.06 5944
980 뉴클리어 <리뷰>모두 같이 거리로 Hook Up~! 12 周映 04.24 3525
979 뉴클리어 <소식> 실크로드온라인 "틴"서버 추가 과연…? 6 周映 09.21 2808
978 뉴클리어 <이벤트>온라이프배 제 1회 미니게임리그!!-모집마감!- 63 周映 10.02 2342
977 뉴클리어 <인터뷰> 친절한 온아제~(-┏)~ 4 周映 06.16 1798
976 뉴클리어 <특집> 온프일보~! 4 周映 06.09 17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 Next
/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