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소프트(E2SFOT)에서 1년 여 동안 약 20여명의 개발진이 동거동락 하며 개발해온 바스티안이 3차례에 걸친 클로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픈테스트에 돌입한다.
지난 3차례의 클로즈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바스티안은 호쾌한 액션을 가미한 3D 온라인 게임으로.. 독특한 게임 내 시스템과 탄탄한 운영력으로.. 온라인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
완성도 높은 클로즈 베타 버전과 안정적인 운영관리로 게이머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있는 바스티안의 특징들과 앞으로 변화게 될 바스티안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바스티안의 독특한 시스템… 어떤 것들이 있는가?
1. 몬스터 레벨업 시스템, 변종 몬스터 시스템, 현상금 시스템
바스티안의 가장 독특한 시스템은 바로 몬스터 레벨업 시스템이다. 일반 게이머들의 캐릭터가 몬스터를 잡으면서 경험치가 쌓이고 레벨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몬스터들도 게이머의 캐릭터를 사냥하여 레벨업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몬스터와 게이머들은 서로를 사냥감으로 의식하게 되는 것이다.
몬스터 레벨업의 재밌는 일화가 있다. 1차 클로즈 테스트가 시작되었을 때, 제대로된 방어구나 무기가 없었던 게이머들이 던전을 구경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던전 안으로 들어갔었는데, 마침 던전 앞에 있던 스켈레톤에 의해 수많은 게이머들이 죽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스켈레톤은 레벨 24가 되었던 것이다.
한동안 던전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게이머들이 바스티안 게임지기(운영자)에게 울며 항의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게임지기들은 레벨 24 스켈레톤을 죽이기 위해 4단 갑옷세트와 그랜드 소드를 들고 스켈레톤을 힘들게 처치하여 이 일이 수습되었다.
바스티안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변종 몬스터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몬스터의 성향을 나타내는 것인데, 파이어 계열, 아이스 계열, 라이트닝 게열이 존재한다. 이러한 성향을 갖는 몬스터들은 같은 레벨의 무속성 몬스터 보다 공격력이 훨씬 세다. 따라서 게이머의 kill수도 일반 몬스터 보다 많아지게 된다. 변종 몬스터는 일반적인 날보다 보름달이 뜬 밤에 더 많은 확률로 태어나며 한달의 4번째 주 4일째 Bloody Full Moon이 뜨게 되면 높은 확률로 태어나게 된다.
몬스터 레벨업 시스템과 변종 몬스터 시스템의 결정체가 바로 현상금 시스템이다. 현상금 시스템은 게이머들의 캐릭터를 죽인 횟수가 많은 몬스터에게 현상금이 붙는 것이다. 현상금이 붙은 몬스터는 마을에 공고가 붙게 되고, 현상금 몬스터를 처치하고 오는 게이머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즉, 몬스터가 레벨업을 할수록, 변종 몬스터일수록 현상금이 붙을 가능성이 더 많은 것이다. 현상금 시스템은 전문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새로운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몬스터 레벨업 시스템과 변종 몬스터 시스템은 구현되어 있는 상태이며, 현상금 시스템은 오픈 테스트의 시작과 함께 공개될 것이다.
2. 콘솔의 격투 게임을 3D 온라인 게임으로 재현한 호쾌한 전투시스템
바스티안은 실시간 액션 RPG 형식의 전투를 기본으로 한다. 이 액션 RPG형의 전투를 더욱 액션성 있게 만들어 주는 요소가 바로 다양한 스킬과 마법들이다.
바스티안에는 모두 83개의 스킬과 42가지의 마법이 존재한다.
스킬과 마법들은 개개의 스킬과 마법마다 레벨이 존재하며 레벨이 다른 캐릭터가 사용하는 마법이나 스킬은 데미지 뿐만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보이는 효과도 다르게 보인다. 따라서 캐릭터가 어떤 스킬을 주력으로 키우느냐에 따라 특징이 정해진다. 또한, 다양한 무기 종류에 따른 120개의 동작이 전투를 보다 호쾌한 전투로 만들어 준다.
바스티안을 플레이 하다 보면 마치 철권과 같은 격투 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는 격투 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콤보 기술의 사용이라던가 화려한 동작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호쾌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줌으로써 사냥의 지루함이 없어지고, 집중하는 스킬에 따라 같은 클래스라도 천차만별 달라지는 것이 바스티안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각 클래스의 스킬과 마법들은 현재 약 50%정도 구현된 상태이다. 나머지 부분들은 오픈 테스트 때 구현된다.
3. 아이템 업그레이드 시스템
무기와 방어구, 악세서리 아이템의 경우 한 아이템에 3가지까지의 특별한 속성을 붙일 수 있으며 아이템 자체의 레벨도 1~15단계까지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속성마다 레벨이 1~15까지 존재하여 같은 아이템이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레벨 7짜리 롱소드에 파이어 데미지 레벨 5를 붙이고 마나 드레인 레벨 2를 붙이며 라이트닝 데미지 레벨 4를 붙이는 식의 아이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바스티안에 사용되는 무기와 방어구는 그 수를 합쳐 180여가지나 된다. 또한, 게임이 오픈되어 진행될수록 점점 더 많은 아이템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바스티안의 운영관리, 도대체 어떻길래?
요즘 온라인 게임을 좀 한다는 게이머들에게 바스티안을 물어보면, ‘아~ 바스티안! 게임지기가 정말 좋다더라! 실시간 게시판 답변과, 항상 게임 속에서 만나 얘기할 수 있는 재밌는 게임지기!’ 라고 평한다. 이는 바스티안의 운영자인 게임지기들이 얼마나 애착을 갖고 바스티안을 이끌어 가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각종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게이머들이 바스티안 게임 운영에 대한 높은 평가점수를 매기는 등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대한 바스티안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시간 답변은 기본이며, 게이머들과의 재치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한때 타 온라인 게임 게시판에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운영자들은 바스티안 게임지기로부터 한수 배워야 할 것 같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지금까지 게임 운영에 대한 부분은 개발의 뒷전이라고 생각했던 마인드를 뒤엎고, 게임만큼이나 운영도 중요하다는 바스티안 개발진의 의식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투소프트는 오픈테스트와 함께 대대적인 인원확충과 운영팀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오픈 베타테스트와 함께 추가될 내용
1. 아이템 체계의 변화
▷ 방어구의 변화: 오픈 베타테스트 때 선보일 아이템들은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의 아이템에 비해 많이 변화되었다. 우선 1단 방어구부터 4단 방어구까지 세트개념의 방어구를 선보였던 클로즈 때와는 달리 오픈 때에는 세트개념이 없어지고 기본 속성과 재질로 아이템이 분류된다. 예를 들어 레더 헬름이라는 워리어의 투구가 재질에 따라 스네이크 레더 헬름, 리자드 레더 헬름, 크로크다일 레더 헬름, 바실리스크 레더 헬름, 살라만더 레더 헬름, 드래곤 레더 헬름으로 분류되며 각각의 색깔과 방어등급이 다르다
▷ 무기류의 변화: 무기류에도 역시 많은 변화를 주었다. 클로즈 때는 그랜드 소드, 문아크, 배틀엑스 등의 무기류가 존재했지만 오픈 때부터는 무기의 형태와 재질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 진다. 예를 들어 바스타드 소드는 브론즈 바스타드 소드, 아이언 바스타드 소드, 스틸 바스타드 소드, 실버 바스타드 소드, 골드 바스타드 소드, 플래티넘 바스타드 소드로 나뉘며 방어구와 마찬가지로 색깔과 능력치에서 차이가 난다.
▷ 모든 아이템들이 클로즈 때 보다 디자인 측면에서 세련되게 바뀌었고, 그 종류도 크게 늘어났다. 총 121개의 무기와 119개의 방어구가 오픈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고,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계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2. 인터페이스의 변화
▷ 메인 인터페이스의 변화: 체력 게이지, 마나 게이지, 스태미너 게이지, 경험치 게이지, 텐션 게이지로 이루어진 메인 인터페이스의 디자인이 변화된다. 기존의 메인 인터페이스는 정확한 수치를 알기 힘들고 보기에 불편하다는 테스터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면 개편하였다. 콘솔 격투게임의 화려하고 파워풀한 액션을 추구하는 바스티안은 메인 인터페이스에서도 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콘솔 격투게임 형태의 색다른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다른 온라인 RPG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의 메인 인터페이스를 오픈 테스트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 채팅 시스템의 변화: 일반 채팅 이외에 외침 기능, 귓속말 기능, 파티 채팅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채팅창 인터페이스가 불편해 지적을 받아왔었으나, 이번 오픈 때부터는 다양한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채팅창을 선보이게 된다. 새로운 채팅 시스템은 방향키로도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 채팅하면서 마우스를 사용하는 불편함을 없앴고, 귓속말 기능을 단순한 키 조작으로 가능하도록 단순화시켰다.
▷ 버디 리스트의 추가: 인터페이스 변화 중에서도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버디 리스트를 추가한 점이 돋보인다. 버디 리스트는 몇몇 게임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기능으로 특히 커뮤니티 중심의 채팅게임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시스템이다. 게임 상에서 친한 친구들을 자기의 버디 리스트에 등록하고 친구의 접속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 버디 리스트인데 이는 앞으로도 다른 커뮤니티 시스템과 연동되어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3. 스킬/마법의 변화 및 추가
▷ 스킬/마법의 변화: 바스티안의 스킬과 마법 효과가 상당부분 변화된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투, 화려한 액션, 그리고 좀 더 부드러운 효과의 구현을 위해 시도되었으며, 스킬/마법의 애니메이션과 광원효과의 상당부분이 수정되었다. 클로즈 테스트에 참여했던 게이머들은 오픈 베타테스트에서 바뀐 효과 부분을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 변화를 주었다. 또한 메이지나 레인저 캐릭터를 선호하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광역마법(지역마법)과 광역스킬이 구현되었다는 점이다. 많은 수의 몹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광역마법/스킬은 파이어 속성 마법인 메테오나 레인저 스킬인 헌드레드 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 스킬/마법의 추가: 오픈 때에는 스킬과 마법이 대폭 추가되어 전투의 맛을 더해줄 것이다. 각 무기류나 마법 속성별로 3단계의 스킬/마법만이 구현되었으나, 오픈 때에는 5단계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스킬을 익히기 위해서는 해당 마스터리 스킬의 레벨을 올려야 하고, 캐릭터 레벨도 함께 충족시켜야 한다. 또한 2단계 이상의 스킬/마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전단계 스킬/마법의 레벨을 요구한다.
(슬래쉬 트와이스 스킬 습득조건: 엑스마스터리 레벨 5, 스피닝 스트라이크 레벨 3,
그랜드 휠 마법 습득조건: 캐릭터 레벨 5, 스태프 마스터리 레벨 3)
4. 은행 시스템의 추가
은행 시스템은 창고와 같은 개념으로 마을 내의 NPC를 찾아가 아이템과 돈을 맡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한 계정 내의 같은 서버상의 캐릭터는 하나의 은행으로 아이템과 돈을 공유할 수 있다. 따라서 오픈 때부터는 아이템을 들고 다니며 모자라는 인벤토리 사정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은행 NPC는 메디쿠나 마을과 밸룸 요새에 있다.)
5. 캐릭터 레벨링의 조정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는 레벨 밸런스가 맞춰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테스터들이 레벨업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꼈었다. 레벨업을 하기 위한 필수 경험치 수치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클로즈 테스트 이후 디버깅 기간 동안 바스티안 개발팀은 지루하지 않은 게임 플레이를 위해 레벨링을 다시 실시하였고 그 결과 오픈 테스트에 참여하는 게이머들은 레벨업에 있어서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게끔 조정하였다.
6. 텐션 게이지의 구현
텐션 수치는 격투게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능력치로 MMORPG로서는 처음 구현되는 시스템이다.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에는 텐션게이지의 활용이 불가능했지만, 오픈 때부터는 텐션 게이지를 이용하여 전투시 여러 가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고 사냥의 단조로움을 없앨 수 있다. 텐션 게이지가 Full 상태가 되었을 때 스킬/마법을 사용하면 공격력과 방어력이 강해지게 되는데, 1단계 Full 상태와 2단계 Full 상태에서 사용하지 않고 3단계 Full 상태까지 채우게 되면 순간적으로 공격력과 방어력이 최대치가 되어 무적 상태가 된다. 콘솔 격투게임에서 볼 수 있는 텐션 게이지 Full 상태에서의 캐릭터 변화와 같이 바스티안에서도 그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7. 먹자 방지 시스템
온라인 게임에서 문제가 되고있는 일명 ‘먹자’를 막기 위해 구현된 시스템으로서 몬스터에게 선공을 가한 캐릭터가 몬스터로부터 떨어진 아이템이나 돈을 10초 동안 독점할 수 있게 된다.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에는 몬스터로부터 떨어진 아이템이나 돈으로 마우스가 자동 이동되어 클릭만 하면 집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었으나 ‘먹자’를 확실하게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
오픈 베타테스트 중간에 추가될 내용
1. 생명력 있는 아이템
오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추가될 시스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생명력 있는 아이템이다. 게이머들이 필드에서 직접 재료들을 채집하거나 제조 스킬을 익혀 아이템을 제조하는 방식이 이 시스템의 기본이 된다. 무기를 성장시키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게이머 자신의 경험치를 무기에게 심어주어 게이머와 같이 레벨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과 생명을 부여하는 영혼석과 속성을 부여하는 제 3의 매개체를 혼합하여 새로운 속성을 가진 아이템을 제조하는 방법 등이 있다. 칼 한 자루라도 일반적인 칼이 아닌 자신과 동거동락을 같이 한 무기이므로 자신의 아이템에 대한 애착이 강해지고, 아이템 제조를 통해 속성을 부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사냥이나 아이템 획득에서 벗어나 게임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2. 오셔너스 섹션의 추가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 80% 정도 완성된 펑가이아 섹션 이후 오셔너스 섹션이 오픈 베타테스트 중에 추가될 예정이다. 오셔너스 섹션에는 마을을 포함한 6개의 필드와 3개의 던전으로 구성되며, 펑가이아보다 더 강한 몬스터가 등장한다. 오셔너스는 마치 지중해와 맞닿아있는 그리스의 해변가를 연상시키는 맵 디자인으로 인간이 처음으로 정착하여 문명을 형성한 곳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펑가이아 섹션 보다는 세련된 도시의 모습으로 나타날 예정이다.
3. 현상금 시스템
바스티안을 기억하는 게이머들의 대부분은 현상금 시스템이나 혹은 몬스터 레벨업 시스템을 연상시키게 된다. 그 만큼 독특한 게임 시스템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현상금 시스템은 몬스터가 일반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적을 죽일수록 레벨업을 하게 되고, 일정 레벨 이상 올라간 몬스터에게는 현상금이 붙게 되어 그 몹을 죽이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특히 변종/강화 몬스터는 일반 몬스터보다 강한 능력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현상금이 붙을 확률이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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