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Ⅴ 데모 체험기

오늘도 산넘고 강건너 할 게임 찾아다니니 눈을 부릅 뜨곤 사냥감을 찾았으니 그 이름하야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Ⅴ!

게임 갤러리에서 처음보고는 과연 이게 히어로즈인가? 하고 의심의 눈길을 주고선 데모가 나왔다길레 당연한 듯이 해보았다.
(필자는 데모'만' 해본다.)
턴전략시뮬레이션의 걸작이라고 불리우는 HOMM시리즈를 안 해 볼수는 없는일, 바로 시작 해 보았다.

지금부터 필자가 여러분들의 눈과 귀를 대신해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 체험기를 올리니, 잘 따라오길 빈다 -ㅁ-



악마와 기사가 일진일퇴의 공방을 하고있다!

오. 대단하다.
정녕 이것이 히어로즈인가?
무려 3D다 3D!
히어로즈 1에서 4까지 모두 그래픽으로 승부하는 게임은 아니였기에 놀라움은 더욱 컸다.

데모라서 해볼 수 있는 플레이모드는 커스텀 게임과 미션 뿐이라서 미션을 해보았다.
줄줄이 나오는 영어는 무시해버리고 바로 게임 시작!
은 했는데.. 뭘 해야 돼는거지?
목적없이 방황하다가 전투 돌입.



신의 심판 받으리!

전투 방식이나 플레이 방식은 전작과 거의 다를 바 없다.
그렇지만 마법이펙트나, 타격감 등은 훨씬 나아진 느낌을 받았다.

또 다시 방황. 목적없이 적들을 쳐부수고 이동하다 보니 갑자기 "YOU LOSE!"(너 졌당!) 라는 메시지가 뜨는것 아닌가? 어이없게도 진 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시 시작.
이번에는 절대로 지지않겠다는 일념하에 미션 목적을 뒤졌다.
으흠? 미션목적은 도시를 점령하고 여왕을 구출하라는 것.
일단 도시를 점령하러 가자!



도시를 점령했다! 더, 던모로?(후다닥)

도시를 점령하고 번영하게 만들던 중, 맵에서 적이 랩터(?)를 타고 등장했다.
마치 "우헤헤헤~ 니들은 죽었다!!"라고 말하는듯 한 그 생김새는 손이 근질거리던 나를 자극시켰다. 후후후.. 저런 놈 따위야.
전투시작. 오? 대단한데? 멋지구리하게 생겼군!
그런데 이 놈이 무지 쎄다? 내 군사 중 가장 강력하던 기병대가 절반이상 죽어버렸다. 어라?



우으으레오에우에버버에에!!

흐우, 흐우.. 중얼중얼..
굴욕적인 2번째 패배.. 정말 오기 생기게 만드는구먼 -_-^
젠장.. 다음에 할땐 꼭 이긴다!! 목 씻고 기다리고 있어라!!


휴우.. 흥분을 좀 가라앉히고.. 이번 히어로즈 5를 평가하자면

"그래픽만 좋아졌다?"

뭐.. 그래픽도 보통 좋아 진게 아니지만 너무 그래픽에만 치중한 듯 하다.
전작에 비해서 별로 좋아진것도 없고, 특이한 것도 없었다.

또한 필자가 게임 중간중간에 계속 느꼈던 것이, "불편하다!"란 것이였다.
3D란게 히어로즈에서는 페널티였던것일까?
너무 시점이 불편해서 예전에 2D였던 때가 나은것 같다.
차라리 3D이되 쿼터뷰방식은 어떨까?

그리고, 초보자에 대한 편의가 부족하다.
어찌 흔하고 흔한 '튜토리얼'이 없을수 있나?
너무 매니아층에만 관심을 쏟은건지, 튜토리얼이 없는 걸 보니 초보자에게는 너무 무관심한 것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