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에 정도를 가는 애니콜입니다..
어제부터 비가 주루룩 내리더니 아직까지 해를 보지 못하네요.... 그래서인지 얼굴이 영 수척해보이고 어디 아픈사람처럼 ㅡ,.ㅡ;; 사실 비때문에 지금은 감기가 걸려서 무쟈게 신경이 예민한 상태랍니다......
좀 주절주절 거렸습니다.. ^^ 오늘은 클로즈베타테스터(이하 클베)가 지켜야할 네티켓이란 주제를 가지고 몇가지 예기를 하고자합니다..
모든게임에서 유저들이 실질적인 게임의 참여는 클베에서부터 시작을 하죠..시작이니만큼 차후 게임 운영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인듯싶습니다...
그럼 클베유저가 지켜야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시작하겠습니다...
1. 각종 벌레 및 오류를 잡아라......
클베 시점에서는 게임의 완성도에 대한 검증을 받는 단계가 아닌 수정, 보완 단계이기때문에 게임내 각종 버그와 얘기치못한 오류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이러한 사항은 발견즉시 운영자에게 신고를해 개선을 함으로써 보다 질좋은 게임이 될수있도록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됩니다.. 몇몇 클베유저들을 보면 자기만족만을 추구하기위해 잦은 서버튕김이나 각종 버그를 접하게 되면 돼려 화부터 내며 "머 이딴 겜이 다있냐?" "정말 XX같은 게임이네?" " 운영자는 대체 머하는거야?"라며 모든 책임의 화살을 오로지 운영자에게만 쏟아붇는 몰상식한 유저들을 많이 접합니다..클베의 개념을 바로 이해하시고 다같이 더 좋은 게임을 만들수 있도록 동참해야 되지 않을까요?
2. 불법 프로그램 및 버그의 악이용을 말라.....
이건 클베만이 아닌 오픈, 유료화가 되어도 모든 유저가 기필고 지켜야 할 사항으로 각종 스피드핵을 사용한다든지 버그를 악의적으로 이용한다든지 기타 불법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건 게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데 영향을 많이 준다고 봅니다. 정작 그렇게 열렙을 한다면 만인의 유저들앞에서 떳떳해질수 있을까요? 정말 뿌리뽑아야겠죠...
3. 클베때는 요구하지 말라.....
종종 게임을 하다보면 렉사나 빽섭으로인한 획득 아이템이나 경험치가 없어지는 경우를 많이 접했을겁니다.. 이럴경우 필자는 참 허무하고 스팀받는건 당연하고 아마 모두가 다그런 생각일겁니다.. 하지만 없어진 아이템이나 깎여진 경험치를 무리하게 요구한다고 개발자들이 일일이 모두에게 손실에 대한 보상을 다 해줄수 있는 처지가 되질 못합니다...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빽섭에 의한 경험치가 하락시 거기에 대한 손해를 보상해주는게 우선이 아니라 빽썹의 원인을 찾아 한시바삐 정상화시키는게 훨씬 더 급선무기때문에 보상에 관해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는거죠.... 이경우 무리한 요구를 하는것보다 조속한 정상화를 당부하는게 클베로서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4. 열렙이 중요한가? 다방면의 경험이 중요한가?
본인은 후자가 정답이라고 봅니다.. 자세히 말해서 클베가 시작하면 오로지 사냥터에서 열렙만 하시는 유저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클베때 고렙이 되면 어떠한 보상도 없는걸로 아는데 실질적으로 온라인 게임은 십중팔구가 클베에서 오픈베타로 넘어가면 시스템의 전반적인 데이타를 모두 초기화 시키게 돼있습니다.. 보다나은 서버의 안정화를 위해서 서버 초기화는 불가피한 조치지요... 이렇듯 오로지 열렙만 하는것보다 여러 클래스를 모두 접해보고 각 클래스마다의 장단점 파악도 해보고 여기저기 발길 닿을수 있는곳은 모두 돌아다녀보며 각 맵별로 분포하는 몬스터나 환경을 미리 숙지해두는게 오픈이후에 훨씬 더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같은 클베 요원들은 모두가 가족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라.....
클베의 경우 오픈베타와는 다르게 한정된 소수의 인원으로 정해진 기간내에 테스트를 하기때문에 대부분 상대 케릭터가 두번이상은 안면이 있는 케릭터일겁니다.. 전혀 무관심보다는 모르는 사람이라도 가벼운 인사정도는 주고받으면서 훨씬더 화기애애하고 재미있게 게임을 이끌어 나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실제로 클베때 사귄 친구들이 오픈때는 기대 이상으로 든든한 상대가 되거든요.......
6. 초보 유저들에게 도우미가 되어라...
클베가 끝나고 오픈베타가 시작되면 게임에 대한 노하우가 전혀 없는 초보유저들 접속이 엄청 많아지는 시점입니다... 항상 초보들은 "님아 상점이 어디에요?" "님아 허접아이템하나만 주세요..." "스텟은 어떻게 올려요?" 이렇듯 초보들은 항상 고렙앞에서 흔히 하는 말입니다.. 아울러 자기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면 클베때의 자기만의 노하우를 맘껏 발휘하며 갓 게임에 입문한 초보유저보다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훨씬 고렙이 돼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하게될겁니다..마냥 초보들의 부탁에 짜증만 내고 노력없는 댓가를 바라는 초보들에게 질타를 가하는것보다 성심성의껏 답변해주고 자기에게는 별 하찮은 아이템하나라도 건낸다면 오히려 짜증나기보단 뿌듯함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
이상 제 주관으로 클로즈베타 테스터요원이 지켜야 할 네티켓이란 주제로 몇가지 글을 올려봤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온라인게임의 클로즈베타테스터에 임하는 유저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됐으면 하는게 필자의 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
그리고 위에 스샷은 5월달에 클로즈베타테스트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코룸 온라인 전투스샷중 한장면입니다... ^^
코룸 온라인 바로가기
다만 공지두 안하그 섭다운 시키고 이러면.. 정말 짜증이 솟구쳐 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