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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게임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게도 충분한 게임성을 가지고
잘못된 패치 한번에 좌절하고 역사의 뒷켠으로 사라져 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이는 대체 왜인가.

오랜시간 공들여 투자한 게임에 기본적으로 애착을 가지지 않는
개발자가 어디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데체 그들은 왜! 어처구니 없는 패치로
유저들을 실망시키고 마는 것인가.

그것은 게임 개발진들의 "무지함"에서 비롯된다.

많은 게임들이 "전문적인 운영자"를 두지 않고, "개발자 = GM"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롯된 일은 아닌가?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발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GM이 될 수 밖에 없다.

게임을 만드는 것이 개발자 라면, 그것을 유지 발전 시키는 것이 운영자가 되어야 한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은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 들이 자신의 게임을 가장 모르고 있다는 것을 많은 유저들이 느껴보았을 것이다.

"도데체 이번 패치는 무엇을 위해 한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유저는 없을 것이다.

제대로된 운영이란, "판에 박힌듯 정중한 말투의 매크로 답변"이 아니라, "제대로된 운영진이 운영하는 운영" 이다.

제대로된 운영진은 또 무엇인가.

그것은 아마 바로 유저 자신이 아닐까?

게임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게임을 스스로 플레이 해봤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패치들을 하는 게임을 독자들은 몇번이고 보아왔을 것이다.

그로인해 많은 유저들이 좌절했고, 이 글을 읽는 당신역시 그러한 경험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으리라.

필자가 말하는 "전문 운영자"란,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도 아니요, 게임에 게자도 모르고 전화받기, 매크로 답변달기 신공을 마스터한 사무 운영자도 아니다.

우선적인 플레이를 해보고, 그에 대한 충분한 논의점을 찾을 수 있을때 제대로된 패치로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낼 줄아는 "전문 운영진"을 말한다.

어떤 게임에서는 게임 운영자 를 따로 두고, 24시간 플레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운영진 역시 제대로된 직원은 아니며, "명예"라는 이름으로, 모종의 혜택을 받은 유저라고 알려져 있다.

어쨌거나, 시도를 한 것만으로도 그 게임의 앞날은 밝다.

게임. 제대로된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이제 패치로 좌절되는 시대는 떠나야하지 않을까?

Comment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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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더즈 2006.08.13 21:49
    제대로된 패치라는게 상당히 힘들다는건 어쩔수없는 사실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에 수준(모든사람들이그렇다는것은아닙니다.)일명 초딩정신연령이라 불리는 사람들에 수준을보면
    자신에 캐릭터가 강한데도 약하다고 패치를 해달라거나 말도 않되는 사기패치를 해달라거나 자신만 이익볼수 있는 그러한 패치를 해달라는게 사람들이죠.던파를 보더라도 예전 무한웨이브 시절 소울을 키우시던분들은 무한웨이브가 밸런스를 깨트리는 스킬임을 제일 잘알면서도 입을 꾹 다물고 있었던 그런상황이 많이일어나기떄문에... 참 씁쓸하네요
  • ?
    색다른별명 2006.08.13 22:37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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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라이더 2006.08.14 03:57
    자신에게 유리하면 안정된 패치.

    자신에게 불리하면 개같은 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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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넌의신화 2006.08.16 03:35
    글쎄요. 아직 우리나라 게임산업 수준으로 봐서는 운영자가 전문 직업으로 되긴 어려울 듯 합니다.

    패치에 좌절한다... 글쎄요. 하지만 좌절할만한 패치 전까지엔 분명히 좋은 게임을 만들어서 서비스를 합니다...

    만약 GM을 개발자가 아닌, 전문직업으로 개발자가 아닌 사람을 쓴다면... 적어도 좌절할만한 패치 전의 황금기라도 있을까요?

    좌절할 만한 패치... 분명 대규모겠죠... 개발자도 그걸 모를까요? 하지만 더 좋은 게임을 위해 모험을 하는 것이겠죠... 유저를 위해...

    당장의 실패는 나중에 더 큰 성공을 낳게 되겠죠. 좌절할만한 패치에 개발자를 욕하는게 아닌, 게임을 하는 유저, 즉 바로 나를 위해 그런 모험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개발자에게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 ?
    가랑 2006.08.16 04:37
     
    시대는 이미, 쌍방향교류가 기본이 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은, 일방통행에서 머물고 있는 거 같네요,
     
  • ?
    라이산더 2006.08.16 09:32
    개발자의 입장으로 게임을 바로볼 줄 아는 유저가 되시면 좋겠네요.
    운영자는 말그대로 운영만 하는 사람들이며 게임자체를 개발하는 사람들을 개발자라 합니다.

    운영자는 단어 그대로 패치를 대신 해주는 것 뿐이죠.

    그 패치를 위해 소스를 짜고 클라이언트 파일을 만드는건 개발자입니다.
    매크로 답변 이는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정책일 수 있고.

    대개 유저들의 신고글은 한마디로 끝날겁니다.
    "패치가 이따구냐 운영자 개새끼"

    이런 글들에 어떤 성의가 있어야 할까요 단지 몸빵인데 ㅋㅋㅋ
  • ?
    군데리아 2006.08.16 10:27
    어처구니 없는 패치의 기준을 어디다 두셨는지 모르겠지만 게임을 망치기 위해 패치를 하는 개발자는 단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개발자가 보는 시각과 유저가 보는 시각은 다르다는 것이고 그러한
    갭차이를 줄이는 역활을 GM이 하게 됩니다.
    유저가 원하는 것이라고 100%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게임들은
    그만의 개발 방향이 있고, 유저들에게 제시하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이런 것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고, 기술적으로 현재 상황에서 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시물레이션을 통해 먼 앞을 내다보았을 때 게임 방향과
    상반되는 내용을 개발자들은 수긍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가면라이더님이 이야기 하셨지만 요즘 우리 유저들은 라이더님이 이야기 하신
    내용과 똑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어떤 패치이던 그 것이 내포한 실질적인 것을 보기 이전에 본인이 손해보는 것
    또는 이익 보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찾게 되고 손해보는 것이 많다면 곧바로
    비난을 일삼는 것이 현재 우리 유저들의 수준 입니다. 지적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과 함께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의견제시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이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나 유저 모두 윈윈
    하는 것이겠지요.
    GM은 이 사이에서 중립적 위치를 지킴과 동시에 각각의 목소리를 잘 전달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처넌의신화닌 이야기처럼 국내 게임산업의 수준으로는 GM이 전문직종이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게임 산업의 수준은 뒤로 하고라도 GM의 업무 자체가 전문성을
    띄고 있지 않는 이유도 전문직종으로 보기 어렵게 하는 큰 이유겠습니다.
    GM 경력이 오래된 사람 일 수록 일처리가 원활하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지만
    그 것만 가지고 전문성을 논하긴 어렵습니다.
    GM은 개발이 거의 끝나고 유저들에게 선을 보이기 불과 1~2개월전에 팀에
    합류됨으로써 사실상 미운오리 취급을 받는 것도 전문직종으로써의 발전을
    어렵게 하는 요인 입니다.
  • ?
    ★오친구☆ 2006.08.16 11:34
    음.... [GM]의 전문화라... 좋은 생각입니다.
    개발팀과 운영팀이 따로따로 움직여서 [발전(패치,업그래이드등..)]에대해 트러블이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의견차이?)
    [GM]을 전문화하여, [개발팀]의 대변하는 대표로 만들어 [유저]와의 커뮤니티을 활성화
    시킨다면 한층더 좋은 서비스가 가능할것도 같네요. 하지만 그렇게 되기에는 [GM]은 이해심이 높고 [개발자]의 생각을 잘 이해 해야 할텐데. 그것은 문제가 될것 같네요. 사람의 머리를 뜨어볼수없는한 [이해]하기는 쉬운게 아니니 말입니다. 또한, [운영]에 전문적이라서
    [견해]차이가 심할것 같기도하고, 흠... 여러가지 문제도 있지만 생각해 봐도 손해없는 것 같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커츠† 2006.08.16 15:05
    //군데리아 님이 게임 산업에 대해 잘 아시는 듯 하네요.

    현재 게임 역사는 매우 짧습니다.

    때문에, 현재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 아직 전문적인 기술이 그다지 개발되지 않았구요.

    지금 GM을 전문적으로 한다하였는데, 아무래도 이건 많은 경력을 가진 사람을 필자께서는

    말씀하신듯 합니다. 사실 운영자 자체는 전문직으로 보기엔 어려우니까요.


    또한, 패치는 개발자도 하지만, 우선은 기획자 pd가 지시를 합니다.
    보통, 게임 산업이 패치로 인해 좌절하는 이유중 하나로는

    대작게임의 영향이 있을 수 있죠.
    아무래도 게임산업도, 돈을 벌려고 만든 것이다보니

    대작게임의 모방을 따라가려고 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 ?
    마염철 2006.08.16 15:43
    유저들이 원하는 패치하면 게임망하는 지름길
  • ?
    단잠 2006.08.16 17:58
    사실 유저들이 원하는 패치만 하면 게임이 망합니다 (정말)
    게다가 유저들은 너무좋은 스킬이 보통으로 하향돼면 개패치 됬다고 합니다
    그래결론이 뭐냐!!
    운영자는 그 게임의 기획자가 하면 좋지않을까요;;(퍽)
  • ?
    하얀존재™ 2006.08.16 18:59
    글쓰신님이 적어주신거.. 운영진요;; 그거 GM들이 하는일들인데;;
    패치후 테스터 하고 그런걸 하는게 GM이예요;;
    어떤게임보면 GM이 운영자이러는데;; 절대아닙니다;;
    그런오해하지마세요;;(어떤게임엔 GM이 운영자라고하는데;; 그회사직원이 없어서 그런듯;;)
    글구 GM에 또다른일.. 게임하는사람들 의견 듣는거..
    그리고 패치전에 테스트도하던데요? GM들이요.(밤새면서 테스트작업하고..
    안좋은점 좋은점 보고 윗상사에게 보고 하더라구요.)

    "우선적인 플레이를 해보고, 그에 대한 충분한 논의점을 찾을 수 있을때 제대로된 패치로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낼 줄아는 "전문 운영진"을 말한다."
    이거는요; 한마디로 테스트섭을 말하는건데;; 그걸 전문직업까지 만든다면;
    차라리 GM으로 하는게 좋쵸;
    GM도 직업이긴한데.. 참 힘든직업중 하나죠..
    지금 보면 GM 직업으로 하는분들도 제법많은걸로 아는데 ㅎ
    요즘 GM 받는회사 몇개있던데;; (신인을 제법많이받더라구요? 신청들해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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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젤 2006.08.16 22:16
    내머리론 이해가 안가?

  • ?
    『인생사랑』 2006.08.17 07:25
    말도 안되는 패치라...
    갑자기 아이템의 옵션이 바뀐다던가....
    유니크템이 레어급으로 되어버린다던가....
    케릭터의 스테이터스 스타일이 바뀌어 버리던가...
    뭐이런 패치들.... 생각보다 많을텐데요?
    저런거... 상당히 아픕니다...
  • ?
    환상마술사 2006.08.18 00:16
    전문가에게는 항상 돈을 더 줘야하는 법이죠-_-;(사회를 보니 그렇더군요-_-;거기다가 시험이 무지 어려운 자격증같은거 갖고있으면 더처주고 경력도 플러스...)근데 게임회사는 이제서야 기업이미지니 뭐니 신경쓸라고 하는 지극히 초보적인 단계인데 돈아까워서 어디 그런거 생각이나 할지 모르겠습니다;허허;뭐 저는 운영진측을 중간관리자쯤 위치로 보이던데 말이죠-ㅅ-a(최고관리자는 사장님하를 비롯한 회사 우두머리일꺼고....그다음은 저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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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문 2006.08.25 12:00
    전문직업인줄 알았는데...
  • ?
    아우라 2006.08.26 14:30
    말도 안되는 패치의 이유는 이후 다른부분 패치시의 밸런스때문일겁니다 그래서 말도안되게 기존의 밸런스를 파괴하는 새로운 타입이 생겨나지요
    전문가라 해봤자 한국에서 딴거는 외국에서는 잘 안먹어줍니다 우리의 자격증취득 스타일이 너무 한심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회사설립하면서 이런일들은 염두에두고 진행해오지 않았을까요??
    물론 갑작스럽게 모뎀에서 초고속인터넷이런 시대 열림으로서 예상외의 상황이 일어났겠지만 그에따른 대응역시 회사내에서 할겁니다 해나가는데
    유저들은 그것을 모를뿐이겠죠 그리고 유저들은 계속 요구를 합니다
    그게 그냥 되는걸까요?? 당연히 아니죠 다 돈이 드는겁니다 예산은 빡빡하고
    그걸로 최선의 선택을 하겠죠 그걸 유저들이 몰라준다면??
  • ?
    무명 2006.08.30 04:15
    아... 장문의 글이 날라갔네요.. ㅠㅠ
    우선 '네모콘'님의 글 대충 무슨 이야긴지는 알겠는데요.
    게임 업계에 대해 굉장히 많이 모르시네요... ^^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운영자 = GM'은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운영자' 즉 운영을 하는 사람이죠. 게임을 운영하는 사람이 GM일까요?
    그렇게 알고 계신다면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일반적인 게임회사의 경우 개발팀, 기획팀, 디자인팀, 전화받는 고객센터, 서버팀, QA팀, GM팀이 모두 따로 존재한답니다.
    '운영자'라고 한다면 이 모두를 이야기하는 것이 되죠.
    이야기하신 '말도안되는 패치', '이상한 아이템' 등은 개발팀, 디자인팀, 기획팀의 작품이죠. 서버 다운, 빽썹, 렉등은 서버팀 담당이죠. GM과는 별 상관 없다고 합니다.

    공부하세요? (싫음말구...)
    메카의 '스타빠'같은 분이 여기도 있네요. 하긴 수준은 '스타빠' 좀더 유식하고 나은듯...
  • ?
    티뷰™ 2006.08.30 13:56
    왜 GM을 욕하십니까? 그들은 개발자와 유저 중간에서 욕만 먹을뿐입니다. 패치때문이라구요? 유저들이 이렇게 해달라고 해서 패치했더니만 그걸로 욕하면.. 입장을 바꿔놓고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GM을 하게 된다면 그 심정을 이해할겁니다. GM들만 불쌍한거죠.. 시키는데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고..
    유저들도 자중할줄 알아야됩니다.
  • ?
    루카〃 2006.08.30 18:04
    = = 제발 제대로 운영자 라는 걸 알고 글을 좀 썼으면 좋겄다..

    무명님 말씀처럼 저런게 운영자지.. GM = 운영자 는 잘못 알고 있는 상식==

    그리고 잘못된 패치 내참.. 웃겨서..

    잘못된 패치라는게 자기한테 안 좋거나 불편하면 잘못된 패치라고 우기지

    운영자는 뭐 게임 말아 먹을려고 잘못된 패치 일부러 하나==

    글쓴신 분이 게임 패치에 대해 한시간 이라도 생각해 봤나?

    운영자는 패치 준비할려고 몇주일전 아니 몇달전부터 생각해 오던건데

    그걸 지 맘대로 잘못된 패치나 갈아 치워라

    이런글 쓰기 전에 자기 개념이나 좀 패치 했으면 좋겄네
  • ?
    천유 2006.08.30 18:13
    1. 많은 게임들이 "전문적인 운영자"를 두지 않고, "개발자 = GM"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롯된 일은 아닌가?
    => 장담하건데 그 어떤 회사도 개발자 = GM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유저들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지 실제로 GM들의 회사생활은 그렇지 않습니다. 개발팀에서 GM팀으로 시스템 및 방향에 대한 어시스트 정도는 해주지만 GM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은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 들이 자신의 게임을 가장 모르고 있다는 것을 많은 유저들이 느껴보았을 것이다.
    => 참으로 아이러니 하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개발자로 인한 개발시간은 상당수 소비됩니다. 이 과정에서 개발요소에 대한 제작 및 테스트가 우선시 되어야 할까요? 혹은 개발이 안되어져 있는 곳을 다시 플레이를 해보아야 할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규요소 및 버그픽스가 패치된다면 테스트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렇다보니 개발진은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제외하고 남은 여가시간으로 조금씩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게임에 장시간 투자한 유저에 비해서 전체적인 이해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그는 홍보를 하고자 발생시킬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개발진 보다는 당연히 유저들이 월등한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운영이란, "판에 박힌듯 정중한 말투의 매크로 답변"이 아니라, "제대로된 운영진이 운영하는 운영" 이다.
    => 판에 박힌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네요... 사실 말만 다르지 같은 내용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같은 답변을 주어야지 다른 답변을 주게되어 혼동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나을거라 봅니다. 또한 남에게 뭔가를 알릴때에는 가급적 상세한 내용을 적어서 보내주어야 하는데 결과만을 보내어 주게 되면 그들이 신이 아닌 이상 애매한 답변으로 동일한 처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적인 플레이를 해보고, 그에 대한 충분한 논의점을 찾을 수 있을때 제대로된 패치로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낼 줄아는 "전문 운영진"을 말한다.
    => 운영팀에서 의견을 내어줄 수는 있지만 그것이 바로 적용되어질 수는 없습니다. 개발팀에서도 이에 대한 충분한 내용이해와 가상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보며 문제점이 많이 따를시에는 회의도 거치고 여러방면으로 내용을 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수정을 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캔슬이 떨어집니다. 이에 대하여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이러한 방향인데 할 수 없다니 개발팀이 무능력하다" 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겁니다.

    온라인 게임은 현재진행형의 게임입니다.
    처음 업데이트가 실망하였더라도 지속적인 패치로 나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처음 업데이트가 대성공이었더라도 예기치 않은 오류로 상황을 악화되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패치에 대한 중간 점검은 개발진도 포함되고 특히나 운영팀(게임테스터가 세분화되어 나누어진 곳도 있으나 이 글에서는 포함하겠습니다.)에서는 철저하게 중간점검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유저들이 말해주죠...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실패했다고 철저하게 실망하였다 하더라도 게임에 애착이 있다면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어떠한 방향으로 뻗어나갔으면 좋겠는지를 운영팀에 전달한다면 운영팀과 개발팀(주로 기획팀이겠지만)이 그에 대한 충분한 회의를 다시금 거치고 수정이 가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 ?
    그림자의왕 2006.08.30 19:00
    가면라이더 님이 하신이야기가 모든걸 말하는듯...ㅎ
    어떤패치를해도 어떤캐릭은 어떤 점에서 유리하고 어떤 캐릭은 어떤점에서 유리하기 마련인데 사람들은 ㅅㅂㅄ캐사기 닝기리닝기리...
    이러니 뭐어쩌란건지...ㅎㅎ
    아예 모든캐릭을 직업구별없이 완전평등한사회, 공산주의를 만들어야 만족할 멍청한 게이머들이 넘치는 세상....
  • ?
    크로체 2006.09.08 19:53
    운영자는 패치하는 사람...
    프로그래머는 보조하는 사람?
    기획자는 봉?

    한국 유저들은 운영자가 다하는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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