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필자는
SPJAM 1차 클베와 도중에 온프 이벤트 때 플레이를 해보았으며
크리스탈보드는 프리오픈과 오픈베타때 플레이를 해본 경험으로
두 게임을 비교하는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SP Jam과 크리스탈 보드
두 게임다 온라인 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스노우보드라는 것을 주 소재로 하여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초창기 1세대라고 할만큼 아직은 미숙한 면이 많이 보이죠.
특히 플스나 PC판으로 나온것과는 비교가 안되게 말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처음이라는 것을 감안해
이것은 신선하고 재미있는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 그럼 한번 두 게임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크리스탈보드가 SP Jam에 비해 나아보이는 장점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그 첫번째가 바로 맵의 다양함입니다. SP Jam역시 맵이 다양하긴 마찬가지죠. 하지만 다양함에 의미가 다릅니다. SP Jam은 모두 똑같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배경하에 맵에 장애물 및 트릭을 용이케 할만한 것들을 다르게 배치함으로써 맵의 다양화를 추구했다면, 크리스탈보드는 계절적 배경에 구애받지 않고 사막, 봄의 숲, 겨울까지 모든 배경을 추구한다는 것이 바로 그 첫번째 장점입니다. 겨울만을 추구하는 SP Jam이 겨울에 시원함만을 전달해준다는 것에 반해 크리스탈보드는 그 계절별로 계절에 맞는 특성을 특화해 즐길 수 있을 뿐더러, 다양한 배경 속에 재미를 추구할 수 있겠죠. 눈이라는 동일한 배경에 단순한 SP Jam보다는 다채로움을 주는 것도 배경 때문입니다.
두번째가 바로 간단한 조작 방법이지요.
SP Jam은 상대적으로 게임에 트릭을 다양하게 둔 대신 조작법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게다가 컨디션이라는 조건 하에 트릭이 다양하게 변모하는 것으로 게임을 함에 있어 이것저것 신경써야하는 것이 많지요. 그러한 면에서 크리스탈보드는 단순히 방향키만으로 소지하고 있는 크리스탈 아이템을 원버튼 클릭만으로도 트릭을 써서 간단한 조작법을 추구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익히기도, 즐기기도 쉽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캐쥬얼 게임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즐기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에 오래 즐기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조작법이 어려운 게임보다는 쉬운 게임이 인기를 끄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세번째가 바로 아이템전의 도입입니다.
SP Jam역시 아이템전을 따로 추가시킬 의양을 보이고는 있지만, 제가 했던 1차 클베, 온프 이벤트로 해봤던 테스트 에서는 아직 구현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픈한 크리스탈보드는 그 게임에 있어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 아이템을 도입했지요. 크리스탈이라는 아이템을 도입해 트릭을 간단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중간 중간 맵에 배치된 아이템들로 점프력이나 부스터 게이지를 모을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 등이 잘 구현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카트라이더의 느낌을 전해줌과 동시에 높이조절을 통해 차이점을 두어 친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건져내었지요.
하지만 크리스탈 보드가 가지고 있는 SP Jam에 상대적인 매력은 거의 여기까지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SP Jam으로 넘어가볼까요?
SP Jam은 첫번째로 의상의 다양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기존 1차부터, 온프 이벤 테스트까지 봤을 때 캐릭터 별로 살 수 있는 의상이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이것은 캐릭터가 고정되어 있는 게임에 특성상 유저의 개성을 충분히 살려주기 위해 여러가지를 도입한 효과지요. 때문에 유저들은 더 많고 다양한 의상을 선택함으로 인해 자신의 개성추구와 더불어 게임에 주 목적과는 다른 보조적 목적의 성취를 통해 또하나의 재미를 맛보게 됩니다.
두번째로 맵의 자유도 입니다.
크리스탈 보드는 거의 맵의 주요 암벽이나 곡선등으로 억제를 해놓은 감이 많이 있는 반면에 SP Jam은 벽을 넘어 다른 곳에 진입해도 길이 이어지며, 바위 위를 지나가거나 그 아래로 지나가는 길들도 다양하게 형성되어 맵에 특정한 루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불어 크리스탈 보드는 표지판으로 맵의 방향성을 잡아주는데 반해 SP Jam은 오히려 길을 숨겨놓기도 해서 그러한 길들을 찾아가는데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세번째로 트릭의 다양함과 화려함.
단순한 조작으로 일률 반복적 트릭을 반복하는 크리스탈 보드와 달리 SP Jam은 조금은 까다롭지만 그립과 트릭, 장애물을 이용한 트릭 등을 이용해 다채롭고 화려한 재미를 추구했지요. 컨디션에 따라 점프후 벌일 수 있는 네가지 트릭이 여덟가지, 열여섯 가지 등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바뀌어 나갑니다. 더불어 장애물을 이용한 트릭의 이용은 타 게임과의 유사함에 따른 친숙함을 보여주며 더불어 맵의 활용을 넓게 할 수 있게끔 하여 재미를 추구하였습니다.
네번째가 스타트 방식입니다.
크리스탈 보드는 누르고 있으나 출발과 동시에 누르나 별 차이가 없는 진행을 보여주는 반면, SP Jam은 몸의 반동을 이용하여 시작에 맞춰 앞으로 전진했을 때, 일반적으로 누르고 있는 것에 비해 빠르게 움직이며 반동의 횟수나 강도에 따라 나아가는 속도에 차이를 두었다는 방식입니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과학적인 면에 추구가 이루어 진것이죠.
여기까지는 확연히 드러난 부분이라면
아래부분은 단순한 차이점이면서 동시에 장단이 극단적으로 들어나는 부분들이 되겠습니다.
그중 첫번째가 부스터 입니다.
크리스탈보드에 부스터게이지는 트릭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고 아이템의 섭취를 통해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게이지를 주고 부스터를 조절을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반면 SP Jam은 초반에 부스터를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트릭과 그립을 통해 부스터 게이지를 모으며 이 부스터 게이지는 마치 킹오브에 필살기 게이지처럼 모이고 3까지의 숫자로 바뀌며 한번의 사용으로 기폭과도 같은 효과를 내며 빠르게 진행되죠. 부스터를 크리스탈보드처럼 조절할 수 없는 대신 3개의 부스터를 모으고 카트처럼 전략적인 사용과 모음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죠.
이 부스터 부분은 딱히 어느것이 낫다고 할 수 없습니다만 필자는 SP Jam에게 한표 찍어주고 싶습니다.
두번째 차이점이 인터페이스 부분입니다.
크리스탈보드는 미니맵, 크리스탈표시, 순위, 랩, 속도, 부스터게이지, 점수가 보여지죠.
SP Jam은 미니맵, 순위, 랩, 속도, 부스터 게이지, 컨디션, 으로 표현됩니다.
다들 배치는 거기서 거기이고 표현방법 역시 비슷합니다. 다만, 각 게임의 특성에 따라 크리스탈 보드는 확실히 눈에 띄며 사실적인 미니맵으로
SP Jam은 카툰렌더링 기법을 적극 활용한 만화식 기법에 컨디션이라는 부분을 가미하여 우스꽝스러운 재미를 선사해주며, 단순한 미니맵으로 표현이 되어있지요.
게임에 특성을 눈에 띄게 했다는 점에서 둘다 크게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크리스탈보드에 한표가 갑니다. 눈에 잘 보이는 데다가 깔끔하게 정리된 점이 그 원인이겠죠.
하지만, SP Jam에 컨디션과 속도게이지 만큼으 오히려 크리스탈보드보다는 좋다고 판단이 됩니다.
물론 기준은 1차 클베때에서 약간 발전된 정도이기 때문에 지금은 다를 수 있겠지요.
솔직히 게임들을 접한지 얼마 되지도 않고 느낀 것에 대해 바로바로 적은 것이기에
적어놓고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느낀 점에 대해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전반적인 상태로 보아 SP Jam이 더 낫다고 보여지네요.
클베 이후에
많은 수정을 거치는지 기존에 일정에 비해 상당히 늦춰지면서 오픈베타가 예정보다 늦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가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크리스탈 보드 역시 상업적인 면에 빠르게 치우질 기운이 보이는데... 그런면보다는 유저에 좀더 초점을 맞춰 진행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어이없게도 도중에 로그아웃 되는 바람에 다시 적느라
빠진 부분도 있고...
부족함도 많이 보이지면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