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일요일) 새벽 6시에 온라인 삼국지(www.3online.co.kr)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위버인터랙티브가 발표했다.
다른 게임의 베타서비스가 보통은 오후 늦게나 시작되는 것에 비해, 온라인 삼국지가 오픈베타 시작을 새벽 6시라는 이른 시간으로 설정한 것에 대하여, 위버인터랙티브는 온라인 삼국지가 HMORPG(Historical Multiple Online Role Playing Game) 라는 신개념 장르를 선보이면서 온라인 게임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의미에서 이른 새벽을 첫 출발로 잡았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HMORPG 란 말 그대로 역사와 게임을 접목 시켜, 역사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든 스토리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을 말한다. 따라서 온라인 삼국지는, 실제 중국 전역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시나리오 일정대로 등장하게 될 각 지역은 모두 고유한 특성이 있으며, 게임 진행을 통해 중국 지역 문화 특색을 저절로 습득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2월 1일 새벽 6시에 시작되는 오픈베타 서비스에서는 지난번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퀘스트와 기술 등이 지원되는데, 퀘스트의 경우 역시 HMORPG 특성을 살려, 실제 영웅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에 더욱 흥미 진진하다.
유비가 어머니에게 드릴 차를 가지고 길을 떠났는데 가는 도중 황건적을 만나 그만 차를 빼앗기고 마는 일화는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온라인 삼국지에서는 NPC가 게이머들에게 유비의 차를 빼앗아간 황건적을 잡아, 차를 되찾아오면 게임머니를 주는 퀘스트가 있다. 이렇듯 실제사실에 바탕을 둔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퀘스트들이 있어 이용자가 직접 삼국지 영웅의 한 명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한편, 오픈베타 기념 이벤트로 게임상의 아이템을 현물로 제작, 증정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실제 증정되는 아이템은 다름아닌, 온라인 삼국지만의 독특한 시스템인 도원결의에 사용되는 도원반지.
유비, 관우, 장비가 장비의 집 뒷동산 복숭아밭에서 의형제를 맺은 데서 유래한 도원결의(桃圓結義)는 현재까지도 사나이들끼리 의리를 약속할 때에 자주 인용되곤 하는데 이 도원결의가 온라인 삼국지에서도 그대로 재현되었다. 이 도원결의 시스템은 온라인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인 커뮤니티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3명의 유저가 모여 발생하는 이벤트인데, 군단과 차별적으로 개개인의 커뮤니티를 강조한 시스템이다. 삼국지 안에서 유비, 관우, 장비가 서로 도원결의하여 힘을 모았듯이 온라인 삼국지 게임 내에서도 유저들끼리 (캐릭터 상관없이 3명으로 한정) 의형제를 통하여 서로 의지하며 캐릭터를 키워나가게 되므로, 군창설 또는 군에 가입하기 전까지의 외로운 싸움은 도원결의 시스템에 의해 극복되어질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삼국지 오픈베타 기념 이벤트로 이 게임상의 도원반지가 실제로 제작되어, 총 100쌍의 도원결의를 맺은 의형제들에게 현물로 증정된다. (무작위 추첨) 이 도원반지는 실버전문 쥬얼리 업체 ‘시애틀 인 서울’에서 제작되었으며, 시애틀의 유명 디자이너 Sheryll G.C Dony가 온라인 삼국지를 위해 특별 디자인한 것으로 반지 안쪽에는 우정과 사랑을 나타내는 문양을 새겨넣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