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金澤辰)가 오는 5월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게임전시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 대규모 단독 전시관으로 참가한다. 엔씨소프트는 E3에서 4월28일부터 북미지역에 상용서비스 되는 ‘리니지II’, ‘시티오브히어로’와 그 동안 비공개로 개발해왔던 차기작 ‘타뷸라라사(Tabula RasaTM)’, ‘오토어썰트(Auto AssaultTM)’를 첫 공개한다.
이번 E3를 통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는 ‘타뷸라라사’는 전설적인 게임 개발자 리차드 게리엇이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지금까지의 판타지 게임과는 전혀 다른 배경과 컨셉으로 기획된 게임이다. ‘타뷸라라사’는 리차드 게리엇이 지난 2001년 5월 엔씨소프트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미국 넷데블社에서 개발하고 엔씨소프트에서 퍼블리싱하는 ‘오토어썰트’는 미래형 자동차를 무기로 박진감 있는 전투를 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이다. 액션성이 뛰어나 자동차를 타고 전장을 질주하는 사이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위치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개발스튜디오 아레나넷에서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롤플레잉 전투게임 ‘길드워(Guild WarsTM)’는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한 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길드워’는 아직 사내 알파테스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E3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E3기간 동안 미리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3버전 ‘길드워’ 클라이언트는 미국 게임 잡지 번들 CD와 온라인 다운로드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클라이언트 용량도 64킬로바이트로 매우 적어 ‘길드워’의 전투를 함께 즐기기 원하는 주변의 친구들에게 이메일로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온라인게임은 기존의 온라인게임과는 전혀 다른 배경과 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게이머들이 느끼는 경험에도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차별화 된 게임들로 게이머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미래 온라인게임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