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다른 게임, 색 다른 재미’를 모토로 결성된 신생 게임회사 ㈜놉센에서는 기존 MMORPG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였다. 이름하여 ‘라스트 컨쿼러 (이하 라컨)’. 개발사측에서는 MMOS라고 하여 전략시뮬레이션을 완벽하게 온라인화 하였다고 한다.
넥슨의 ‘택티컬 커맨더스’나 아라마루의 ‘노바 1492’등이 비슷한 시도를 했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로비 방식을 이용한 배틀넷의 변형이어서 진정한 의미의 MMOG라고는 할 수 없었다.
라컨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수만명이 동시에 영지를 정복하고 경영할 수 있으며 영지 보유수에 따라 엄격하게 신분이 정해진다. 다른 유저를 가신으로 고용할 수도 있으며 이를 위해 일정한 급여와 권한을 주게 된다. 또한 캐릭터 위주의 기존 게임에서 벗어나 아바타 뿐만 아니라 육상의 항공모함 ‘랜드무버’, 그 안에 탑재되는 최대 250명의 휴먼, 메카닉 유닛 그리고 영지를 방어하는 포스트 등을 입체적으로 다루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5월 20일부터 1차 클로즈 베타에 들어가는 라스트 컨쿼러는 개발 단계에서 이미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주최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되어 기획성을 인정 받았는가 하면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앞둔 현재는 중국과 파격적인 판권 계약을 마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답보 상태의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지 지켜 볼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라컨’공식 홈페이지 (www.thelac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