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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오마퀘스트 -2nd(운발을 찾아서...)

지난 시간 오마동굴에 있는 주술이 걸린 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자의 부인인 지선이 국경마을에 거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국경마을로 간 우리의 신군.

국경마을은 비천성과는 달리 조금은 시골틱 한 분위기를 풍겼으며,
소박함과 푸근함,그리고 건축물에 막힌 곳이 아닌 전원의 풍경을 만날 수가 있었다.
색다른 풍경에 한참 국경마을을 구경하다 학자의 부인인 지선을 찾기 위해 동네방네 수소문하고 다녔다.


*.운발의 부인인 지선과 함께!

지선은 마을의 한 귀퉁이에 거주 하고 있었는데 어렵지 않게 찾아 낼 수 있었다.

지선에게 운발을 찾아 왔다는 말을 건내자

지선:실은 그이가 자연동굴에 조사차 나갔는데 돌아온다고 한 날짜가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소식이 끊겨 그의 생사조차 확인 할 수가 없습니다.
부디 저의 남편을 찾아 무사히 데려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지선이 말한 대로 운발이 자연동굴에 조사를 나갔다가 행방이 묘연해졌으니,
자연동굴을 뒤지면 분명 운발의 거처를 찾아 낼 수 있으리라...

신군은 통곡을 하며 하소연을 하던 지선을 달랜 뒤 은행마을에 있는 자연동굴로 향했다.

은행 마을에서 자연동굴로 가는 길은 비천성에서 오마동굴로 가는 것보다는 조금 길찾기가 어려웠다.

자연동굴에 출몰하는 몹은 오마동굴과 마찬가지로 해골,큰도끼해골,전갈,동굴구더기등으로 오마동굴과 같은 모습이었다.


*.자연동굴에서 찾은 운발!!

지선의 말에 의하면 운발은 자연동굴 2층 어딘가에서 한참 조사를 하고 있을 것이라며,
운발이 있을 만한 장소의 위치를 상세히 알려 주었다.

신군은 지선이 알려준 대로 운발을 찾아 나섰으나...비록 운발이 있다는 좌표는 알고 있었지만..
처음 가본 동굴에서 좌표만으로 운발을 찾는 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 었다.
자연동굴 2층 전곳을 둘러보고서야 겨우겨우 운발이 은신하고 있다는 장소를 찾아 낼 수가 있었다.

신군은 운발을 찾은 이유를 설명하고 지선의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운발:뭣이? 지선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지독히도 애처가인듯 싶다.)
그리고 주술로 막혀 있는 방이라..이런 지금 이럴때가 아닌 거 같군

신군은 운발을 비천성관리에게 대려가기 위해 걸음을 재촉했다.

운발:가기 전에 얼마전 나와 헤어진 조수를 찾아야 하는데..
그는 책임감이 강해 나를 찾기 이전엔 이 동굴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오.
난 무공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함부로 이곳에서 나가지 못하니 대신 내 조수 가등을 찾아 주시오.


과정이 어쨌건 결국 운발을 비천성관리에게 데려가야 하기때문에...
귀차니즘이 무럭무럭 피어났지만 그..끝을 알 수 없는 인내로 겨우 운발의 조수 가등을 찾아 나섰다.

운발이 일러준 대로 자연오마동굴로 가등을 찾아 나섰다.
자연오마동굴은 자연동굴2층에서 갈 수가 있었는데
몹들로 보아 자연동굴이나 오마동굴과 차이가 없었으나..
자연동굴이나 오마동굴과 다른 점은 맵의 크기가 좁고 몹이 엄청 많기때문에...
몹을 한마리 한마리 잡으면서 가등을 찾아 나서야 큰 위험이 없을 듯 하다.
신군은 체력물약을 아껴보고자 몹들의 공격을 피해 갔다가 결국 가져간 체약을 다쓰고 위험에 처했던 기억도 있다.


*.운발이 새로이 기거하는 곳!!입구에 티가 나지않아 찾는 데 상당히 애를먹었던 기억이있다.

겨우겨우 가등을 찾은 뒤 운발의 말을 전하자

가등:운발선생님이 무사하셨군요.정말 다행입니다.
제가 선생님을 당장 이리로 모셔오겠습니다.


잠시후 가등이 운발을 데려 오자 신군은 다시 운발을 찾았다.

운발:가등을 찾아 줘서 고맙소.그런데 주술에 막힌 방이라..
요즘 내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와 같은 것이로군..


흐음..분명 오마의 해골들이 일으키는 주술과 그 방에는 모종의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군.
그렇다면 오마들은 그 방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오
예를 들면 정해진 약속어를 말하거나 특별한 열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이오.

신군은 뭐가뭔지 자세히는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일단은 운발에게 전해 들은 말을
비천성관리에게 전하기 위해 비천성으로 향했다.

-.<특명!!>오마퀘스트 -3rd(불사령 조각을 찾아서...)

비천성 관리는 신군이 들려준 운발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이미 어느정도 예상을 한 것 같았다.

비천성관리:역시..그랬군..수상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특별한...열쇠...약속된 언어...오마..
오마란 말이군...그럼 도관을 한번 탐문해 주지 않겠나?요즘 도관에 오마들이 난동이 극성이라고 하네.



*.대장장이 김시 아저씨와 옥분이.

비천성관리의 부탁으로 도관주변을 탐색하다 도관 주변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몇몇 상인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옥분이:이곳에서 사냥하시는 분들을 상대로 장사하기 위해 이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익이 큰만큼 위험부담역시 크죠.
예전에 관군에 의해 뿔뿔이 흩어졌던 오마들의 수장인 오마용사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답니다.
이곳도 벌써 몇차례나 약탈을 당했는지 몰라요~그래서 그런지 요줌 대장장이 아저씨가 몹시 낙담하셨더라구요.

김씨:옥분양에게 이미 들어 알겠지만 번번히 오마들에게 약탈을 당해 쓸만한 무기가 없다네,
게다가 내 목숨보다 소중한 천간목으로 만든 진품 망치도 오마에게 빼았겼다네
괜찮다면 자네가 이 근방의 오마에게서 나의 망치를 찾아 줄 수 없겠나?



*.오마 따위는 껌이야~~껌!

대장장이 김씨 아저씨의 부탁대로 망치를 찾기 위해 도관 근처의 오마를 싸그리 잡기 시작했다.
오마를 7,8마리 정도 잡은 뒤에 망치를 얻었다는 창이 하나뜨면서 자동으로 망치가 루팅되었다.
(아마 퀘스트 아이템은 자동루팅인가 보다.)

오마에게서 얻은 망치를 대장장이 김씨 아저씨에게 돌려 주자
김씨아저씨는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철검을 주며 보답해 주었다.
역시..사람은 착하게 살고 볼일이라니 까는~~

도관을 주변을 다시한번 살펴보기 위해 길을 떠나려는데 옥분이가 신군을 붙잡았다.

옥분이:김씨아저씨가 망치를 되찾아 기뻐하네요~저도 기쁘네요~
참..그런데 얼마전 제가비천성에 다녀오다가 오마전사가 특이한 뿔피리를 걸고 다니더군요~
그런데 한번도 불지 않고 참으로 수상합디다~~한번 오마전사에게서 뿔피리를 찾아보세요.



*.오마전사 이녀석 찾아 댕기느라 고생했다.

옥분이가 말한 오마전사의 뿔피리를 찾기 위해 비천성으로 넘어 갔다.(도관에는 오마전사가 출몰하지 않는다.)
한참이나 오마전사를 찾아 보이는 족족 오마전사를 기절시켰지만...
아쉽게도 옥분이가 말한 뿔피리를 찾아 낼수는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오마전사와 전투를 하고 있던 도중 결국 오마전사의 뿔피리(정식명칭 초혼적)를 얻을 수 있었다.

분명 특이하기는 했지만...그 뿔피리가 어디에 쓰이는 지 알 길이 없었는데...
우연히 운발이 했던 말이 떠오르면서 혹시 주술로 막힌 방에 출입할 수 있는 열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결국 실행을 하기 위해 초혼적을 들고 만약에 대비해 체력회복약(이하 체약)과 마력회복약(이하 마약)을 가방 가득챙겨
주술로 막힌 방으로 향했다.


*.난 다구리가 싫어요~~~

역시 생각했던 대로 초혼적은 주술로 막힌 방을 출입할 수 있는 오마들의 열쇠였었고,
초혼적을 소지하고 있어 오마용사방으로 들어 갈 수 있었다.

오마용사는 거대한 도끼를 들고 있었으며 그 모습에서 한 카리스마를 엳볼 수 있었다.
오마용사방에 들어가자 마자 여기저기서 오마용사와 오마전사의 공격이 이어 졌는데.
신군의 전투철학(그런것도 있었냐??)이 무었이던가...바로 난 한놈만 패!! 가 아니었던가!!
그래서 오마들의 수장인 오마용사 한 놈만 노리고 오마용사에게만 공격을 가했다.

사실 회복술을 이용하는 도사임에도 여러마리의 몹들에게 둘러 쌓여 있었기때문에
회복술을 이용하기란 힘든 일이었고 전사와 마찬가지로 체약을 이용해 전투를 치뤄야만 했다.
렙이 낮은 주술사는 어찌 이 난관을 헤쳐 나갈까..하는 생각을 하며 퀘스트시 케릭터벨런스가 문제될듯 싶었다.


*.오마용사방 밖으로 튕겼다. 근데 왜 이펙트가 멋있는 게지??

우야둥둥 체약을 쪽쪽 빨면서 오마용사에게 공격을 해대니 결국 오마용사의 신군의 예도에 무릅을 꿇고 말았다.
오마용사가 죽자 신군은 바로 오마용사방에서 튕겨져 나갔는데 오마용사를 눕히면
자동적으로 불사령의 조각을 얻을 수가 있었다.

불사령조각을 얻고 난뒤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지 몰랐기에 비천성 관리를 찾았다.

비천성관리:과연 내가 사람을 잘 보았군.정말 수고 하셨소
이 물건은 운발선생에게 분석을 부탁하고 그 후에 처리해야 할 것같소.
그래서 하나 더 부탁 해야 겠는데 운발선생을 이리로 데려와 주실수 있겠소?


비천성관리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신군...관리의 부탁대로
운발을 데려오기 위해 다시한번 자연오마동굴로 향했다.

To be continued...


오마퀘스트는 이것으로 끝일까요??

아닙니다...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ㅎㅎ상당히 길죠!!
실제 게임을 할 적에는 자칫 지루해 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화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고 생각하면서 해보면 상당히 재미있답니다.
스토리가 있는 퀘스트..바로 미르3에서의 퀘스트가 그것입니다.ㅎ

Comment '6'
  • ?
    멀까요? 2004.01.20 08:07
    4편도 기대댑니닷 ㅎㅎ
  • ?
    오드리될뻔 2004.01.20 10:25
    전 미르3 오픈베타때 퀘스트 다 깻는데요
    지선 NPC 옆에 문있는데 거길로 들어가니깐 운발 있어서 그냥 깸 ㅡㅡ
    버그였나보네요
  • ?
    고독한놈 2004.01.21 12:00
    아아~~ 생각났네 ㅡㅡ;; 미르3를 하긴 했었군 흐 흐 흐...
    아마 몇일해서 기억을 못했나봅니다.

    저기 오마용사를 보니 바로 생각나는군요.
    던전 입구를 못찾아서 혼자 밤새도록 ㅡㅡ;;;;; 다른사람한테 묻지도 않고 오기로다가 헤매고 다녔다는 뒷얘기 ㅎㅎㅎㅎㅎ
  • ?
    2004.01.24 02:24
    흠 내용은 참 정리 잘하셨는데..^^;
    지금 미르3는 거의 망해가는 분위긴데요..^^;
    저도 지금은 거의 안하고 가끔 문파 사람들때문에 들어가서 대화나 하고 나오는데....한시간씩 끊어서..^^;;
    지금은 그런 퀘스트 하라고 해도 안할거 같아요..^^;;;
    그때가 좋았는데..
    지금의 미르는 망해가는 분위기...........
    운영진의 횡포가 좀 심하죠...버그로 인한 보상또한 안해주는 실정입니다.
    만약 해주더라고 추가 옵션 있었던건 다 없어지고..정말 할맛안나게 만들더라고요..^^;;
    좋은 글 적으셨는데 이런글 적으니 좀 그렇네요..^^;;
    혹시 압니까 신정환님이 잘 설명하고 홍보해서 사람들이 늘어날지도..^^;
  • ?
    묻지마청년 2004.01.26 10:52
    신정환님이 글 보고 한번 해보고 싶다는....다음편도 무지 기대됩니다....정환님 다음글도 빨리 올려주세요.
  • ?
    리오네이드 2004.01.27 11:16
    윰.. 이 글을 읽어보니깐.. 무척 기대되는 걸여~
    그래픽이나 스토리두 제 스타일인거 같구여~~
    아직 시작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많은 자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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