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 무협 액션 귀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온라이프를 클릭 하였는데, 내 눈을 사로 잡은 것은 다름아닌 귀혼 클로즈베타 테스터 모집 기사였다. 공개 되어있는 스크린샷을 보니 메이플과 비슷한 느낌의 게임이오 홈피를 들어가 구경하니 무협이라는 장르를 택한 게임 이었다. 메이플을 재미있게 한 기억이 잇는 필자이기에 바로 귀혼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신청하였다. 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무협게임을 한번도 접해본 적이 없어서 적응이 될지가 의문 이었다. T^T
당첨 발표 당일! 설레는 마음에 아이디를 검색해 보니 당첨이 아니던가? 감동의 눈물이 순간 찔끔..ㅠ,.ㅠ... 게임 다운로드를 시작하고 게임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았다. 1차 오픈이라 그런지 공략글을 찾아 볼 수 없었고, 배경등의 홈페이지 정보만 입수할 수 있었다. 순간 띵~~!!하고 울리는 경쾌한 다운로드 완료소리! 게임에 조인을 서둘렀다!
귀혼 Start!
귀혼의 메인화면 등장!
장승 6개가 세워져 있는데 이 장승은 채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임무를 띤 장승들 이었다.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에는 2개의 채널만 오픈하였다. 2번 채널을 골르고 캐릭 생성 코너를 클릭 하였다. 음.. 멋지게 많들어야 할텐데+_+!!
컨샙을 둘러본 뒤 맘에 드는 모양을 하나씩 짜 맞추었다.
ID: 행복한아이
얼굴: 귀여운 스타일!
머리: 무사 스타일!
옷?: 나이키로...ㅡ.ㅡ;;;
생성을 마치고 귀혼 이라는 게임에 접속하였다. 첫 접속인데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메이플 스토리의 영향인가..???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귀혼 살펴보기!
사냥을 가기 전 능력치를 살펴 보았다. 귀혼의 능력치는 힘: 물리공격력 상승, 활력: 최대 공격력 상승, 근력: 방어력과 체력 상승, 지력: 마법 공격력과 귀력 상승 이라는 능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벨업시 4의 스탯 포인트가 주어진다. 필자는 무사의 길을 걷기로 마음 먹었다. 아직 무사 스탯의 정석이 나오지 않았기에 힘 활력을 2:2로 투자하는 쪽으로 결정 하였다.
이번에는 스킬창에 대하여 살펴보니 경공, 허공답보, 운기조식, 장풍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경공이란 스킬을 써 보니 캐릭터가 달리는 것이 아닌가? 음... 스피드 있는 진행감이 어느 게임에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간단히 말해 뿌까 퍼니 레이스의 캐릭터들이 달리는 그러한 모습과 비슷하였다. 이번에는 허공답보 라는 스킬을 써 보았다. 그러자 캐릭터가 부~웅 하고 하늘을 떠 올르는게 아닌가?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황당해 입에서 미소가 흘러 나왔다. 하지만 경공과 허공답보 라는 독특하고 스피드한 진행으로 타 게임들에 어필할 만한 시스템 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사냥을 가기전 NPC의 위치를 익히러 마을을 이리저리 휘젖고 돌아다녔다. 내심 미모의 NPC가 있기를 기대 했건만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흐흑..T^T
매트릭스다!!
예쁜 여자 NPC는 어딧지??ㅠ,.ㅠ
사냥터로 Go Go .. !!
기본적인 사항을 익히고 사냥터로 사냥을 하러 떠났다. 하지만 렉, 빽섭이 너무나 심각 하였다. 레벨 올리면 빽섭이 되고 또 올리면 빽섭.... 또한 렉으로 인해 몬스터를 칠 경우 1초 뒤 맞는 괴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근데 캐릭은 맞을 경우 바로 데미지를 입었다 쌟!!!)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게임종료 버튼을 눌러 버렸다. 이러한 현상은 3일 동안 이어져서 클로즈베타 오픈 4일 후에야 제대로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엇다. 가장 처음 만난 몬스터는 달팽이 요괴였다. 무서운 생김새와 어마어마한 몸집을 자랑하고 있어 도망칠까 하다 때려보니 별거 아니었다. 3방에 픽하고 쓰러지는게 아닌가 ㅡ_ㅡ;;.. 달팽이와 불, 전갈, 움직이는 돌 (몬스터 이름이 표시 안됨 T^T..) 등을 열심히 잡으며 어느 덧 덧 전직 레벨인 10에 다다르게 되었다.
귀혼 홈페이지에서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쓰는 이벤트가 있었는다. 멋진 글을 쓰는 10명을 뽑아 게임머니 1만원을 주는 이벤트 였는데 필자가 게임은 즐기라고 있는 것 입니다. 즐길 수 있는 게임 귀혼이 되게 해주세요! 라는 꼬릿말로 당첨되 1만원 게임 머니로 물약을 사 비교적 쉽게 10레벨에 다다를 수 있었다 ㅡㅡV
헥헥~!! 사냥중!
행복한아이 전직하다!
전직을 하기 위해 무사전직 NPC를 찾아 갔다. 긴 머리에 칼을 쥐고 건장한 몸을 가진 전형적인 무사 스타일의 NPC 였다! 무사 NPC 에게 전직을 시켜 달라고 했지만 순순히 시켜 주질 않았다. 필자가 여자였으면 애교를 떨었을 텐데...ㅡㅡ;;
NPC 말인 즉슨 검은털로 온몸을 칭칭 감고 있는 야비라는 몬스터 5마리를 잡고 다시 오라는 것이었다. 야비라.. 맵 이동을 통해 야비란 놈을 잡으러 갔다. 하지만 야비란 놈은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었다. 1마리 잡는데 정말 30여분이 걸렸다. 물론, HP가 그렇게 많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데미지가 무척이나 쌔고 야비 곁에 전갈이 꼭 따라 붙어서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필자가 체험해본 초 극악 난이도의 퀘스트 였다. 쌟!!!OTL
심한 좌절감에 귀혼 게시판을 들어가 보니 파도 님께서 야비잡는걸 도와 주신다고 글을 써 놓으셔서 바로 리플을 달았다.. 다시 게임에 접속해 파도님을 큰 목소리로 찾아 보았다! 파도님께서 야비HP를 다 달게 해주시고 약간 남은 HP를 달게 하여 한 두 마리 죽여나갔다. 혼자 30분에 걸쳐 잡은 야비 잡기가 5분만에 끝나니 기쁨과 함께 허망함이..ㅡㅡ^
야비를 5마리 잡고 무사 NPC가 전직을 시켜줘 무기와 방어구를 새로 싹 맞추고 나니 제법 뽀대가 났다 ㅡㅡV 근데, 순간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다. 전직 NPC는 내가 야비 5마리를 잡은 것을 어떻게 알고 전직을 시켜 주었을까?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놓았나..??? 하긴..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 일일이 따지면 재미 없다고~~!!
전직좀 그냥 시켜주면 안되냐!!??
무시무시한 야비~~
보스몬스터 그리고 마지막 접속..
이렇게 깜찍하고 귀여운 배경의 귀혼 속에도 무시무시한 보스 몬스터가 산다는 소문이 내 귀를 스쳐 지나갔다 .. 모험심이 발동한 필자 .. 보스몬스터야~ 기달려라 다 죽여버리겠다~!! 이렇게 외치며 보스 몬스터를 찾아 떠났건만.. 가는길에 만나는 몬스터 한 마리 조차 죽이지 못 했다 ㅡㅡ;; 보스 몬스터를 찾은지 10여분이 지났을까? 드디어 내 앞에 보스 몬스터가 등장 하였다. 생긴 모습이 꼭 저팔계처럼 생겼군.. 이 저팔계처럼 생긴 몬스터는 몸집이 정말 어마어마 했다. 화면의 4분의 1이 찰 정도;;
심 호흡을 크게 한번 하고 나의 검을 휘둘르니 1이 다는게 아닌가..?? 화난 보스 몬스터가 다가와 나에게 일격을 가하니 200이넘게 HP가 깍여버렸다 ㅜ_ㅜ 하지만 한방에 안 죽었다는 기쁨이 복 받쳐 올랐다 ..ㅋㅋ
보스 몬스터를 구경한 필자 마을에 오니 무슨일 이라도 생겼나 시끌시끌한게 아니던가..??
잠시 후 귀혼 1차 클로즈베타 마지막날 기념 PK이벤트를 한다는 것 이었다. 운영진도 참가하는 이 이벤트는 무사vs자객의 대결로 이루어 진다고 하였다. 1판 무사승! 2판 자객승! 이렇게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때 필자는 머했냐고?? 레벨이 안되는 지라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다.. 정말 쌔더라.. 유저 분들이나 운영자 분들이나.. 이렇게 PK 이벤트가 있는걸 알았더라면 레벨을 무지막지하게 올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다음 2차 클로즈에는 광렙을 해서 꼭 이런 이벤트에 참가 해야지! 라고 굳세게 맘을 먹었다.
클로즈베타의 문을 닫는 9시가 다가온다.. 으음.. 참여를 별로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9시 쯔음이 되서 운영진의 외침! 1차 클베 종료기념 스샷 촬영이 있을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유저분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경공과 허공답보를 쓰며 열심히 달리고 날았다. 오~ 정말 많은 인원이 몰려 있었다. 귀혼을 사랑해 주는 유저가 많은데 나도 내 마음도 뿌듯해 지는 건 왜일까? 찰칵! 찰칵! 기념 촬영을 종료하고 귀혼과의 2차클로즈 베타에서 만날겄을 기원하며 운영진이 서버를 닫았다.
무시무시한 보스몬스터~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종료기념 PK 이벤트!!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마지막을 기념하며 ^^!!
마치며
괴기 무협 액션 귀혼! 무협이라는 장르여서 처음엔 게임을 즐기지 않을까 생각하다 이럴 때 접해보지 언제 접해 보겠냐는 식으로 귀혼을 시작했다. 퀘스트, 스킬등이 턱없이 부족하며 아직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은 게임이다. 하지만 클로즈 테스트 라는 것은 게임을 많들고 테스트 하는 첫 과정이다. 지금 과정에서 이 게임에 대하여 논할 순 없을 것이다. 분명 앞으로 무한한 재미로 나를 즐겁게 해줄 것 이라고 믿는다. 그러한 가능성을 필자는 1차 클로즈 테스트에서 조금이나마 체험을 하였다. 필자와 시작을 같이 한 귀혼! 내 기억.. 유저들 기억속에서 서서히 사라지는 그런 게임이 아닌 유저들과 같이할 영원한 동반자 같은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