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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주위사람들 말로는 횡단보도에서 그대로 치였다네요.
일요일이라 전문의도 없네요 
지금 중환자실에계시는데 걱정입니다.
그런데 차몰던인간이 저희가족 앞에서는 합의봐달라고 불쌍한척 미안한척 쌩 지랄을하더니
화장실에서 전화통화하는걸 들었는데 그냥 죽여버리고싶더군요
그자식이 하는말이 실실 웃으면서 재수도 더럽게없다면서 거기서 왜 사람이 튀어나오냐면서 쌩지랄을 하길래 합의 안볼생각입니다
아버지는 의식도 없으신데 그자식은 미안한감정 하나없이 저희 아버지탓을 하네요
방금 집에 도착했는데 아버지생각하면 눈물이납니다.
지금 저로써는 기다릴수밖에없네요
썩을놈 콩밥 먹어봐야 정신차리지 개만도 못한놈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놈이.
내일 절에가서 기도해볼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종교같은건 일체 믿지않았지만 상황이 이러니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네요.
온프분들도 초록불이라고해서 빨리가려고하지마세요 잘못하면 봉변당합니다.
Comment '14'
  • ?
    향이 2009.10.11 23:19
    그 썩을넘이 돈좀 있나요? 외제차였나여??

    우리나라 ㅅㅂ 형벌도 좆같고 솔직히 돈있는넘들

    다 잘도 빠저나가는 현실인대........

    합의금으로 왕창 뜨더서 아버지 치료비로라도 보태는게 좋을거같내요....
  • ?
    인피니티찰스 2009.10.11 23:25
    아버지의 쾌유를 함께 빌겠습니다.
  • ?
    쥬미르 2009.10.11 23:51
    친구 어머님이 비슷한 상황으로 세상을 떠나신 적이 있어 그 마음 절실히 이해합니다.

    친구랑 술한잔 하면서 세상 엿같다라며 같이 울던 생각이 나네요.

    아버지의 쾌유를 빕니다
  • ?
    끝없는여유 2009.10.12 00:28
    꼭 잘될거에요. 힘내세요.
  • ?
    Suck It 2009.10.12 01:23
    감사합니다
    합의는 안볼생각입니다
    그런놈들은 빨간줄 그여봐야 정신차릴듯.
  • ?
    Kis세자르 2009.10.12 14:01
    눈감고 손잡고 기도드리고 갑니다.

    완쾌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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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자몽 2009.10.12 14:47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 ?
    게임매니아 2009.10.13 10:52
    돈 확실히 뜯으세요.

    아버지 몸 값은 물론 입원동안 벌지 못하는 돈까지 확실히 받으세요.
  • ?
    행인 2009.10.13 10:55
    합의보지마세요
  • ?
    血劍 2009.10.13 11:00
    합의 보는게 좋습니다 근데 감방 처넣을 마음가짐으로 합의보세요

    철저하게 돈 다 뜯어 내셔야합니다 어차피 그런놈 넣어봤자 님이 힘들다는건 바뀌지 않아요

    차라리 합의봐서 조금이라도 돈 더 받아내고 그돈으로 아버지 치료비 하시는게 낫습니다
  • ?
    훈이 2009.10.13 14:58
    저도 어렸을때 횡단보도 건너다가 빨간외제차한테 치일뻔햇죠
    바로 앞에서 쌩하고 지나가는데 .. 정말 초록불때도 잘 보면서 가야되겟더군여..
    그런놈들은 진짜 콩밥 먹어야됩니다.
    아버지가 건강히 회복되엇으면 좋겟네요..
  • ?
    Suck It 2009.10.13 15:49
    음... 합의를 봐야할까요..
    괘씸해서 아직도 분이 풀리지않네요..
    아버지 의견에따라 하는게좋을듯싶네요..
    합의본다면 돈은 뜯을때로 뜯어야죠
  • ?
    행인 2009.10.14 18:50
    굳이 합의 하신다면... 저도 잘모르지만 아는 지식선에서 말씀드릴게있는데 너무 많이 부르시면 오히려 민사소송 들어와서 둘 다 손해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
    몽혼천리불역행호 2009.11.06 22:37
    쾌유를 빕니다...근데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당하신거면 그거 운전자잘못아님감요?
    잘은 모르겠지만...거기다 초록불이었으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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