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2 21:44

만화책후유증...

조회 3362 추천 0 댓글 10



좀부끄럽지만..

제가 토요일날 봉사활동을갔다와서
친구들이 목마르다해서 저희집에댈꼬와서 음료수대접을했는데

친구가 만화좀본다고 웹하드에서 "딸기100%" 란 만화를 다운받았었는데
하필 걔 학원가야한다고 못보고갔는데

그날 유난히 공부가안되서 하루 쉴려고 집에왔는데
그 만화책이보이더군요..1화읽어봤는데 재밌더군요..흥미진진하고
 근데저는원래 컴퓨터화면으로 집중해서 글읽거나 그림을 못보는편이라..
19권 까지 집 앞 만화방에서 빌려서 17시간동안 읽었는데

정말 읽고나서 울었습니다..
아 이러면 뭐 오타쿠 새x 아니냐라고하시는데 제가 약간 염세주의자긴하지만 비정상적인놈은아니고 문학작품이나 이런거 는 읽지도못하고(덕분에 언어영역은 소설에서 다나가요)
뭐 슬픈영화보더라도 애들다질질짤때 혼자 멀뚱히있었던 저인데..

막 생각나고 이러네요..
아 시간이치유책인건 알겠는데
어떻게 사람 마음을이렇게 울릴수가있죠 ㅜㅠㅠ//??

Comment '10'
  • ?
    血劍 2009.09.22 21:47
    저도 만화는 그렇게 안 즐기는데 가끔 그럴때는 있어요. 영화고 드라마고 만화고 소설이고간에

    몰입해서 읽으면 그렇게 막 앙금같은게 남더라는..

    전 아직도 최종병기 그녀 생각하면 쓰라려요. 본지 몇년은 지났는데
  • ?
    김망몽 2009.09.22 21:55
    쓰신 내용하고 염세적인거하고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아니 뭐 일단 그건 가벼운 눈물같은걸로. . 시간이 치유책이고.. 그 외에 할말이 없군요.
  • ?
    윤아♡ 2009.09.23 01:42
    져도 로망스/러브 만화책이나 애니 보고나서 끝나면 먼가 허무하고 불감증? 같은게 있긴있습니다만 운적까지는? ㄱ-;; 딸기100프로 역시 끝장면이 찡하죠 ㅋㅋㅋㅋㅋㅋ 한번 더 나를 두근 두근하게 해줄꺼지? 이거였던가 대사 ㅋㅋㅋ
  • ?
    소녀시대 2009.09.23 02:11
    딸기100% 하렘만화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이지요..

    또 전권을 사서 집에서 보관까지 했었죠....

    저도 후유층 오래갔습니다^^; 네이버 카페까지 가입도 했구요

    허나 한달 지나니까..일상생활에 적응하더군요..

    시간이 약입니다^^
  • ?
    봉이 2009.09.23 12:33
    원래 그런거 보고나면 후유증이 있다더군요. 하하하;;
  • ?
    사이드이펙트 2009.09.23 20:06
    있어 확실히 있어. 만화책이던 소설책이던 다 읽고나면 앙금이 깊이 남아요.


    난 투하트하고서 진짜 4일동안 멍때리고 슬펐던 기억이 있어요.


    까이꺼뭐 슬퍼할수도 있는거지 ㅋㅋ.. 그런걸 바라고 만든거니까요.


    책이던 미연시던 애니던 사람의 감수성을 자극하는건 되게 많으니까요.
  • ?
    윤아♡ 2009.09.24 13:07
    사이드이펙트님.. 투하트 게임 말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애니?
  • 血劍 2009.09.24 18:38
    #윤아♡
    사이드님은 게임 말씀하시는거일 가능성이 98.7%
  • ?
    kyoko1958 2009.09.24 19:17
    딸기1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작중 1개
  • ?
    Radeon 2009.10.02 02:19
    기 억 안 납 니 다

    풋......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0 / 댓글 작성: 4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97 고민상담 어느 티치엘과 조슈아의 이야기 6 짜짜로니 09.19 3386
6296 고민상담 현재 고3.... 참 걱정이네여.. 14 꾸꾸 07.20 3385
6295 고민상담 ㅎㅎ;; 재밌는 경험이네요. 14 사이드이펙트 08.03 3383
6294 고민상담 당돌한 여자는 어찌? 28 이타치 06.14 3380
6293 고민상담 혹시나 해서 묻네요. 8 Arthur 08.02 3380
6292 고민상담 군대 다녀오신분들 글좀 봐주세요 ! 19 루크z 12.27 3368
6291 고민상담 어제의 글에 이는 사건의 후애. 12 사이드이펙트 09.04 3367
6290 고민상담 직업전문학교/전문대학에대해서 4 뮤러즈 07.07 3362
» 고민상담 만화책후유증... 10 TaeYeonLovesMe 09.22 3362
6288 고민상담 아 오늘 존나 심장떨리네요 ㅠ; 30 카즈미 05.30 3361
6287 고민상담 논산훈련소의 전설의 5중대를 아십니까?ㅋㅋㅋㅋㅋ (군대 아직 안가신분 보셔요~다녀오신분도 되고요~) 16 5 파이어스타。 10.14 3361
6286 고민상담 제가 이상주의자인가요 ? 18 Kudo 08.21 3358
6285 고민상담 백인 친구님하가 ㅋㅋㅋㅋ 7 향이 10.21 3357
6284 고민상담 밤에느끼는외로움... 7 TaeYeonLovesMe 10.04 3348
6283 고민상담 친구의 애인을 본의아니게 뻇은 이야기 입니다...(상) 22 2 계란말이저아 04.30 3343
6282 고민상담 내가 사랑했던 동생에게 주는. 글. 13 2 사이드이펙트 02.22 3339
6281 고민상담 헤어진여친이 안잊어지는데어떻합니까.. 23 TaeYeonLovesMe 11.18 3330
6280 고민상담 절망이라는 이빨에 심장이 박혀본 사람만이 희망을 가질 자격이 있다. 2 밤빛별 07.01 3327
6279 고민상담 여유가 없어요. 11 덴  08.04 3324
6278 고민상담 경미한 차량 접촉사고 관련 급해요!! ㅠㅠ 4 ★블루마린★ 07.08 33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19 Next
/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