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2 00:07

세상이 싫어집니다

조회 2705 추천 26 댓글 52
그냥 하도 답답하고 슬픈 마음에 적어봅니다.
일단 전 고 2남학생입니다.
겨우 18년 밖에 살지 않은 내가 뭐가 세상이 싫어졌냐고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세상이 싫습니다.
공부 떄문은 아닙니다.
공부는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못하는것도 아닌 그저 중간 정도.......
다만 싫은것은 이런 제가 살고 있은 세상이 싫은 것 뿐입니다.
오늘 학원에서 제 앞에 앉은 애가 mp3를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전 재가 들어야 했기에 거절했죠, 그런데 끝나고 끌고가더니 협박하더군요......
물론 저 에게는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초등학생 떄부터 항상 당해 오던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당할때마다 뭐랄까 화가 자꾸나네요
저에게 협박한 개한테도 화가나지만 무엇보다 제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개가 협박하는데도 당당하게 대하지도 못하는 이런 바보같은 저한테 화가납니다
재 성격은 참으로 내성적입니다. 사람한테 먼저 다가서지도 못하고 누구의 부탁하나도 제대로 거절하지 못하는......
그렇기에 항상 당하고 뻇기는 데도 반항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쨰서 전 항상 이런 걸까요,
이런 저에게도 6년 동안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있습니다.
개는 저랑 달라서 적극적이고 운동도 잘하고 주위에 친구도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싸움도 잘합니다.
뭐 개한테 누구한테 협박당했다 하면 개는 제일먼저 화내줄지도 모릅니다. 6년동안 서로의 집에서도 수십번을 자고 6년동안 친하게 지냈기 떄문입니다.
중학교 떄도 제가 당하는 걸 보고 제일 먼저 화내주것도 그 친구고 제가 중학교떄 심하게 당하지 않도록 막아준것도 그 친구입니다.
하지만 이번일을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 저같은 싸움도 못하고 내성적인 애 하나떄문에 개가 화를 내고 수고를 해야 하는지 미안하고 미안해서 말은 못하겠습니다.
그냥 세상이 싫을 뿐입니다. 학교에서는 도덕교과서를 배우지만 세상은 도덕교과서 대로 흘러가지도 않고...... 오히려 착하게 사는 인간들만 바보가 되고...... 저 같은 인간은 항상 이렇게 당하고만 살고...... 개 가 절 협박한 이유가 재가 띠껍게 말해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단지 거절한것 뿐입니다. 개는 항상 mp3를 빌려달라고만 하고 전 항상 빌려주기만하고 전 듣지도 못해서 그래서 오늘 그냥 거절한겁니다. 물론 재가 거절한다고 한게 띠겁게 말한 거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만약 제가 싸움도 잘하고 소위 일진 정도 였다면 그들이 아무리 띠껍게 말해도 그렇게 했을까요.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제가 좀만 더 강했더라면 좀만더 적극적이어서 화도 내고 싫은 건 싫다고 할수 있었더라면 어쩌면 오늘 같이 당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죠.... 지금도 맞은 자리가 약간식 아픕니다. 하지만 제일 아픈것은 이렇게 당할수밖에 없는 저의 마음입니다. 물론 이렇다고 죽고 싶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뭐 엣날에는 죽고도 싶었지만 지금은 죽고 싶기보다는 복수가 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죽자니 부모님 생각도 나더군요. 절 힘들게 낳아 주셨는데 아들은 이렇게 밖에서 맞고만 오고, 맨날 당하고만 오고....... 그리고 죽었을떄의 부모님의 심정이 생각나니.... 죽고 싶다는 마음은 싹 사라지네요.
어쨰서 세상은 이리도 불공평 한 걸가요.
많은 사람들이 맞는 사람은 맞는 사람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맞는 사람에게도 잘못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왕따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오늘만 해도 단지 제 물건을 빌려주기 싫다고 제가 쓸거라고 한것 뿐인데..... 이것도 잘못일까요? 그리고 그말하기전에도 전 2시간이나 개한테  mp3를 빌려줬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싫다고 했을떄 그냥 알았다고 햇으면 됬을텐데 싫타고 하니까 욕하면서 디지기 싫으면 내노라네요. 순간 저도 어떻게 된건지 평소엔 안하던 당당하게 나와버렸네요 끝까지 싫다고 하고.......
에전부터 이렇게 당해도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말은 못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말할수가 없더군요 부모님이 알면 걱정하실테고 선생님한테 말해도 결국 근본적인것은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어쩐지 쓰다보니 무진장 길어졌네요. 그냥 오늘 당한일에 대한 저의 푸념 같은 것입니다.
다만 이글을 쓰는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것은 누군가를 괴롭힌다면 자기가 괴롭힘 당하는 입장이 되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괴롭힘 당하는 것은 굉장히 외롭고 슬픈 일입니다. 너무 길어지니 이만 써야겠네요. 여기 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Comment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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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시로 2007.12.02 04:04
    30분동안 글을 이리저리 써보고 지워보고 제 학창시절 얘기도 써봤지만.
    본인이 해결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
    제가 딱히 드릴 말은 없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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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g 2007.12.02 06:53
    아하하.. 정답없는 고민거리로군요...
    제가 학생시절일때는 모범생 일진 왕따 평범 이 네가지를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전부 겪어봤습니다. 뭐 좀 희안하게 다녔다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ㅎㅎ
    그래서 저는 꼬마별님의 말씀에도 공감하면서 협박한 그 학생분의 기분역시 공감이 되는군요..
    아.. 이러면 꼬마별님께 실례인가..;;;
    암튼 이런경우 꼬마별님께 하고싶은 말은 주먹을 조금 써보시라는것 뿐입니다. ^^;;
    아.. 이글 읽으시고 오해하시지 마시구요 ㅎㅎ
    학창시절때 싸움한번 안해본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하지만 예외도 있다는거~)
    화가 난다면 푸는것이 도리이지요.. 계속 삭히면 그건 그거대로 맘고생 심하게 된답니다.

    자신에게 화가 나는것 역시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이 화가 난다는것이지요?
    그럼 아무거나라도 하시면 되지요.. '말이야 쉽지'...
    네 말은 확실히 쉽습니다. 실천보다는요
    하지만 말이라는 전제가 깔려야 행동으로 옮길수도 있다는걸 알아두세요
    아니면 행동이 어렵다면 아무거나라는것을 말로 표현해보세요
    구체적인 답안은 없기때문에 이리해라 저리해라 라곤 말씀 못드리겠네요

    꼬마별님의 현재 상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기에
    막말할수도 없는 일이니.. 위에 글을 한번 읽기만 해주시고 그냥 흘려주세요 ^^
    그리고 아래 리플 다실분들도 제 글에 너무 신경 곤두세우고 리플달아주지 말아주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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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왕 2007.12.02 09:52
    성격이 내성적이라 의사표현을 잘 못하고 화나면 속으로 삭힌다...왜 그럴까요? 저도 뭐라 정확한 답을 드릴 순 없지만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꺼에요. 좀 성의가 없어 보이지만 저한텐 여기까지가 최선이자 최고의 답변이에요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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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누 2007.12.02 12:52
    저도 꼬마별님과 같이 소극적인지라..
    참 가끔은 ‘소극적인 사람의 삶은 재미가 없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참을 인 석자면 죽음도 면한다고 해서 참기만 했더니 죽음이 코 앞까지 와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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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서플라이 2007.12.02 13:18
    저도 옜날엔 그랫죠.. 전 아예 친구도 없었어요..
    지금 님의 문제는 그 친구때문에 이럴수도 있고.. 모든걸 친구가 도와주겟지 하면서 친구도움을 받아서 그런듯하네요..
    전 엄청 내성적이고 말도 없고 의사표현도 못하고... 그래서 모든걸 버렸죠
    다음에 운동을 했어요.. 뭐 마음먹고한것도 아니고.. 그래서 성격도 변한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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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꾸 2007.12.02 17:36
    저랑 비슷한 성격이시네요...저 또한 남한테 의지하는 성격이지요...공부든 싸움이든 노는거든..
    근데 이건 뭐 자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니..서로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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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월왕 2007.12.02 18:23
    한번더 그래면 용기있게 마짱까자 하세요 지드라도 다시는 그런짓 못할거에요

    그리고 이기면 그놈은 쪽팔려서 기분엿같은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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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해봤다 2007.12.02 18:24
    누가 님에게 욕을해도 웃고 넘어갈수 있겠습니까?

    누가 님 부모님 욕을해도 웃고 넘어갈수 있겠습니까?


    제 주변 사람들은 단순히 표정만으로는 제가 기분이 나쁜지 좋은지 판단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사람들 말로는 평소에는 항상 기분이 좋아보이는 표정이라고 합니다. 기분나쁜 표정을 전혀 찾아볼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부모님조차 제가 싫은표정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님와 같은 상황에서도 저는 기분이 좋은 나쁘든 일단 얼굴의 표정은 웃고 있는 표정일껍니다. 행동역시 전과 다름없을테구요.


    이게 말도 별로 없고, 내성적인 제가 주변에 적이 없는 이유입니다. 왕따 역시 당해본 적도 없습니다. 대놓고 저를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태어나서 20년동안 없었다고 자부합니다.


    제가 단순히 싸움을 못해서, 약해서 이런것일까요?


    보통 일진이라 불리는 애들도 결국엔 사람입니다. 웃는 얼굴에 침 뱉을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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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카플로네 2007.12.02 22:28
    저도 예전에는 반에서 소위 놀던 깝치는 애였습니다 (내생각엔 그냥 재밌게 놀기만 햇었지만..)
    하지만 고등학교에 오면서 지역이 갈라져서 아는놈하나 없는 학교에서의 생활은 귀찮고 재미없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덕분에 성격이 내성적이 되어버렸고 그냥3년만 참자는 생각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내성적인 눈으로 저희반에서 깝치는애들을 보니 새로운걸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옛날 내가 저랬을때는 다른아이들은 이런 느낌이었겠구나 하고말이죠.. 정말 신선해서 아직까지도 잊지못하는 기억이네요;; 솔직히 이런문제에서는 한번 화를 내셔야 할겁니다.
    주먹질이라도 한번하신고 싸움에 지신다고 하셔도 얘가화나면 이런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히 괜히 시비걸거나 하지는않으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자신이 변하지않으면 해결되긴 힘든문제 같네요.. 우리사회는 이상하게도 학교에서 애들끼리 잘못된짓을해도 반애들끼리 감싸는 이상한현상이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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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싱 2007.12.02 23:23
    운동해서 힘을 기르셔서 자신감부터 회복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꼭 싸움이 답은 아니지만 , 님께서 힘을 좀 기르시면 자신감이 생기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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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싱 2007.12.02 23:27
    그리고 위에 어떤분 말씀대로.. 웃는사람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말이 참 와닿네요

    주위에 보면 모두에게 이쁨받는애들 몇명씩은 있죠 , 아마 다해봤다 << 이런님 일듯싶은데

    님이 아마 살아가시다보면 인간관계 << 이게 참 중요하다고 느끼게될때가 있을꺼예요

    물론 님에게 협박한 그넘이 잘못한건 맞습니다만 , 님께서 만약에 웃으시면서

    아 왜~ 나도 좀 들어야됭 나중에 좀있다 빌려줄께 ㅎㅎ << 이런식으로

    장난끼섞인 목소리로 웃으며 말하면 아마 그렇게 협박까지 하지는 않았을껍니다.

    이런말하면 상처받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살면서 처세술 이라는거도 필요하답니다

    힘내세요 ^^ 님같은 고민을 가진사람은 많답니다. 부디 학창시절 밝게 보내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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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의비 2007.12.03 02:39
    자, 정말 현실적인 답변 드리겠습니다.

    저는 고1이구요. 착한학생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착한거엔 두가지가있죠

    바보같고 착한거
    착하기만 한거

    전 착하기만 합니다.

    화를안내는건 착한게 아니라 바보입니다.

    저는 제가 싫다면 화를 냅니다.

    그럼 아이들은 더이상 건드리지 않을뿐더러

    저는 애들이 그다지 손쉽게 건드리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제 자랑이 아닙니다.


    쌔고싶어지시다고 하셨죠,

    18살 늦지않았습니다.

    체력적조건과 쌤의 정도는 사실 그다지 기준이 없습니다.

    싸움을 하란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그냥 힘을 길러가십시오.

    그럼 적어도 맞고아프지않게, 아니면 막거나 피할수라도있게,


    그리고 해결책으론 친구에게 미안하더라도 또 부탁하십시오.

    만약 그 친구가 일진이라면 더욱 효과적일꺼구요.

    정말 진지하게 부탁해서 친구를 앞세워 별님의 의견을 내세우세요.

    그리고 별님도 생각하세요, 친구에게 해줄수있는 도움을

    그럼 정말 미안할게 없습니다.

    어려울때 도와주면 그게 진짜 친구죠.


    저도 에이형이라 소심하고 부탁거절 잘 몬하지만

    적어도 힘이있기에 착하단 평가를 받으면서도 피해를 보지않았죠.

    전 더군다나 중2때 양아치와 평민의 갈림길에서 평민을 선택해서

    베프는 아니더라도 양아치친구들이 있긴하죠.

    싸움의위기에처했을땐 말안해도 그친구들이 해결해주었고
    그녀석들은 더이상 저에게 시비를 붙이지 않았죠.


    꼬마별님도 현명한선택하셔서

    우정은 길게 가고
    괴로움은 끝이 났음 합니다.


    솔직한 말로 저는 누구를 도와줄만큼의 힘은없고
    저 혼자를 지킬정도의 힘만있기때문에 도울때는
    유머와 위트를 섞어 넘어가죠, 혹여 진짜 화가났을땐
    물론 강하게나가죠.

    그게또 남자의 매력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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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의비 2007.12.03 03:05
    그리고 말이죠

    시비걸고 깝죽대는 애들은 보통 일진이아니라
    그밑에서 아첨떠는 양아치들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이들은 싸움은 더럽게몬하는데 얘네한테 들러붙어서
    약한아이들꺼 뜯죠.


    그에 반대로 일진같은경우는 좀 애들이 무게가 있어요
    오히려 착한애들도 자주 보이고

    근데 요즘은 일진도 싸움이 그닥이에요,

    그냥 쌈잘하는애 몇명 내세우고 그밑에 잔챙이일진하고
    양아치가 주류를 이루는거죠.

    그리고 지금 학창시절 저러는 놈들 대부분은
    사회에 나가면 발밑에서 기게 되있습니다.


    용기는 여자와도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지기 어렵지만 가지고나면 웬만해선 떠나지않죠
    내가변하지않는이상,

    힘을 내십시오.
  • ?
    최누 2007.12.03 15:35
    웃는 얼굴에 침을 못 뱉는다니
    그거 완전 옛 말이라는거 - _ -
    지금 세상이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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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ck 2007.12.03 16:39
    .. 그 정도로 세상이 싫어지신다면..
    나중에 사회생활은 어떻게하시려고....
  • ?
    성난똘똘이 2007.12.03 18:20
    인터넷에서 이런말 할수있는 용기는 보이지 않기 때문인가여..

    이 용기로 한번 부딫쳐보시는게 어떠실런지요,
  • ?
    지라이야선인 2007.12.03 18:24
    낙엽의비님 말씀이 옳아요

    저희 학교 일진도 싸움을하면 바로 가서 말려요.

    일진이라고 싸우는게 아니고 싸움을 잘하는거구요..

    괴롭히는건 개념없는 양아치같은놈들입니다..

    마음에 안들면 그냥 친구분께 미안해도 부탁을 해보세요..
  • ?
    치우 2007.12.03 19:41
    형아가 한마디할게
    어쨌든 요지는 억울하다는거잖아
    그건 어쩔수없어 네 나이땐 그런 문제로 억울하겠지만
    나중에는 정말 억울할게 한두가지가 아니야
    양아치? 사회에선 다 양아치다
    제 이득만 챙기려는자식들이 세상에 널려있어

    싸움을 잘하고싶으면 그냥 운동을 하렴
    나도 태권도 덕 꽤 많이봐서 학창시절 잘보냈지만
    쌈할라면 태권도는 하지말구.. 무도정신에 어긋나니까

    어쨌든 이 고민거리는 남들이 뭐라뭐라해서 될 문제가 아니구나

    mp3라.. 난 어릴떄부터 외국노래 좋아해서 외국노래만 넣고다녔더니
    애들이 빌려가면 오분만에 돌려주든데 ㅋㅋㅋ
  • ?
    항상마지막 2007.12.03 20:40
    예전에 저희 선생님이 글쓴분 같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복수를 하고 싶어서 운동을 했고 나중에 한판붙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졌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다음부터 그 놈이 안건드렸다고 하더군요

    평소에는 순하게 굴던애가 갑자기 화를 내니까

    놀란걸까요 복수를 하고 싶으시면 힘을 기르시고 복수를 하세요

    이기진 못해도 그녀석이랑 맞먹을수 있을 정도면 안건드릴겁니다.
    (건드려봤자 자기도 좋을거 없을테니까)

    뭐 이건 예전 이야기니 지금은 모르겠고 -_-
  • ?
    그게뭔데 2007.12.03 21:32
    음 저랑 약간 비슷하네요 저도 뭐 싸움잘하거나 그런애들은 아니지만 친구들이 빌려달라고하면
    저도 거절은 하지만 막무가네로 뺏는 애들한테는 그냥 줍니다 차라리 주고 조건을 걸죠
    안먹히는 얘들은 있겠지만 상대방이 빌릴때는 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이대서 속에서 아무리 열내고 답답해 해도 이 세상은 원래 그래요 저는 무조건 다 장난으로 시작합니다.
    친구들이 먼저 빌려오면 툭툭 장난으로 치면서 "아 나 들어야되" 이런 식으로 시작하면 대부분 얘들도 웃으면서 나 좀 듣게 좀만 듣고 줄께 이런식으로 흘러가죠 그럼 저는 항상 이래요
    딱 30분만 아님 한시간 듣고 줘 이렇게 하면 대부분이 주던데요
    그렇게 답답해 하실꺼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오히려 즐기시거나 컨트롤 하세요
    저도 지금 19살인데 이런저런 놈들도 보고 하지만 말이 안통하는놈들은 그냥 더럽다 생각하고 무시하고요 어느정도 선에서 자기가 컨트롤 해야 이런 답답함이 해소된다고 봐야겟네요
    위에 뭐 주먹을 쓰시라는분도 있는데 어디 그게 쉽나요
    저는 19년 살도록 싸움 딱 중학교때 해보고 안해봣어요 그때도 열받아서 못참아서 댐볐다가
    더 맞앗구요 댐볐다가 깨지면 더 당해요 -_-ㅋㅋ
    아무튼 자기가 이런 환경을 컨트롤 해보세요 그게 최선인듯;
  • ?
    최누 2007.12.03 21:47
    치우/
    ㅋㅋㅋㅋㅋㅋㅋ
    내 엠피쓰리는 재생 목록이 안 떠서 바로 주던데 ㅋㅋㅋㅋㅋㅋㅋ
  • ?
    최누 2007.12.03 21:49
    아 그리고 일진이 착하다 뭐다 하는데
    전혀 안 그러거든요 - _ -
    일진은 싸움을 잘 하는 경우도 있고 외모가 출중한 애들도 있습니다.
    보통 일진이라 하면 애들이 잘 못 건드리는데 그래서 애들이 깝치고 돌아 다니는 겁니다.

    그 일진이라는 권위를 이용해서 애들이 쫄면 지 맘대로 사는거죠.. - _ -
    그리고 한 판 붙어보려는 애들도 보복이 두려워서 안 하는 거구요.

    말이 진~짜 쉬운 겁니다.
    게다가 학교마다 양아치들 성격도 다 다르니 ..
    한마디 하자면 저희 학교는 개판입니다.
  • ?
    최누 2007.12.03 21:50
    물론 제가 알던 친구가 날라리 된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친구는 저한텐 잘해주더군요.
    그런데 성격 개같은 애들이 훨씬 많습니다..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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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poo 2007.12.03 23:15
    정말 힘드시겠습니다..뭐 저는 늙다보니 제가 학교다닐때는 뭐 크게 잘나가고 그런건 없었는데..요즘 애들보니 심각하더군요.....참..안타깝습니다...정 힘드시면 학교 나오시고 검정고시준비라도 하세요...그렇게 힘든생활 하시면서까지 학교에서 썩어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검정고시 준비 지금이라도 하는게 훨씬 더 현명한 판단 같군요. 학교 자퇴해서요..흐음...제 학창시절에는...반애들이 다사이좋게 지냈기 때문에.......님의 그 고통이 이해가..완벽하게 되는건 아니지만...힘내십시요..앞으로 님이 헤쳐나가야 할 사회는 더욱더 악독하고 힘든세상입니다..제가 겪어보고 있잖습니까..ㅋㅋ 제나이 서른둘에 ..지금 저도 너무 힘듭니다..사업이 잘안풀려서....그렇지만 노력하다보면 저나 님이나 둘다 좋을날이 있겠지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세요...제가 직접적으로 도와드리지는 못하지만..힘내세요..제가 해줄수있는건 이것뿐이네요..
  • ?
    루닌 2007.12.04 15:53
    세상에 믿을사람은 부모님밖에 없습니다.
    그냥 맘먹고 털어놓으세요.
    걱정시켜드릴까봐 말안하는게 부모님을 더 걱정시켜드리는 겁니다.
    그냥 속시원히 말씀드려보세요. 해결책이 보인답니다.
    단순히 걱정만 하는게 아니라 부모님들이 손을 쓰십니다.
    부모님 주변 친구들중 몇명이 조폭이면 그분들의 손을 쓰실수도 있고요
    경찰에 신고해서 엄벌에 처하게 할수도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쓰면 학교친구들도 뭐라 못하고 두려움에 떨수밖에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형이 계시다면 아주 든든할겁니다. 형이 아는 사람 모두불러서 응징할수도있거든요.
    정말 믿을사람은 가족밖에없습니다. 믿고 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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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2.04 19:20
    님은 지금 그 사람에게 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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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의비 2007.12.04 23:45
    루닌님 솔직히 그러면 개찐따 취급 받아요 ㄷ

    전에 제가 아는 친구의 아는애도 지아빠 조폭이라 까이고서 불러서
    칼잽이들이 막 우리도련님한번더건드리면묻어버린다애새키들아 막 이러면서
    협박하고 가서 더 건드리진 않는데

    애들 보는 그 시선 어쩔겁니까

    진짜

    그런방법은 좀 아님 ㅡ
  • ?
    시꾸럿 2007.12.06 18:31
    이런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진짜로 용기를 내서 눈깔을 찔러요

    어디 다른 급소를 노리시던지

    농담이구요-,.-;;

    하지만 그런 반복 되는것을 안끊으면 계속 괴로워 집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 ?
    푸크킹 2007.12.07 14:00
    하하하 ;; 제가 30분 동안 쓴 글이 잘못 누른 버튼 하나로 날라갓네요 ..
    그저 한마디 하고 갑니다 월래 부연설명이 있엇지만 다시 쓰기 귀찮다는 이유로 ..
    그저 한마디

    ' 생각하기 나름 ' 입니다. .
    곰곰히 생각해보십시요 ..
  • ?
    류세이 2007.12.07 19:28
    소심한건 죄가 아닙니다. 그리고 님만 갖고 있는 장점이 있잖아요^^;
    그리고 성격은 자기가 바꾸자하는 의지만 있으면 바뀝니다.
    조금 어렵더라도 천천히 성격을 바꿔보세요~
  • ?
    세이빈 2007.12.08 00:05
    간단하게 말할게요 그순간 만큼은 모든걸 다 잊어버리고 패죽여버리던가
    상대가 초반에 기선 제압할라고 말로 뭐라하면 대답도 하지말고 그냥 죽여버려요 간단합니다
    뒷일은 생각하지말구요 뒷일이 걱정되신다면 mp3 자체를 들고 가지 마시고 집에 놔두세요
    운동을 배우시던가 혼자 열심히 해보세요 몸이 운동좀 했을 몸이 됀다면 건드리는 사람 별로
    없구요 운동 하기 싫다 그러면 악다구 깡 이런거 밖에없네요 소심한거 어쩔수없지만 평생
    상처가 될수 있습니다 현실은 앞뒤 안가리는 사람보다 앞뒤 가리고 자신감 있는 사람을 원해요
  • ?
    요이치 2007.12.08 14:06
    글은 전부다 읽지는 않았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글중에 착한사람만 바보가 된다 라고 하셨는데 꼬마별님께서 뭘 잘못알고
    계셨네요 착한사람이라고 해서 무슨 전래동화에서 나오는 흥부나 심청이 춘향이
    뭐 그런사람으로 생각하시나본데 그런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진정 협박하는 친구를 복수 하고 싶으시다면 운동을 하시고 싸움 실력을
    기르세요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만 안하는것보단 낳을겁니다
  • ?
    Fur 2007.12.08 22:30
    문제는 마음가짐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때까지 그렇게 당하면서
    대꾸라도 한적이 있었나.
    진짜 별거 아닙니다. 님이 별말 안하니까 그분들이 자꾸 협박을 하겠죠.
    소심하다는거 사실 핑계거리고 자기 안에 세우는 마음의 벽밖에 되지않습니다.
    내가 왜이렇게 당해야하나. 왜 맞아야하나. 생각해보면 이유 없습니다
    만약 '내가 약하니깐 어쩔수없지', '지는게 이기는거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사회에 나가서도 그렇게밖에 살 수 없습니다. 자기안에서만 살 수 있는거죠.
    벽을 깨보세요
  • ?
    akcjs 2007.12.11 18:52
    복수가 하고 싶으면 하면 됍니다.
    칼로 쑤셔주던 (단지 사람 찌르는건 보통 난이도가 아님 ㅡ ㅡ.배를 찌르면 지방이나 살때문에 잘 않들어간다함) 돈모아서 해결사를 사던 빈틈봐서 뒤통수에 벽돌을 까던 야구방망이로 까던.
    사람이 마음을 정했다면 구구절절이 말할필요없습니다.
    결과를 만들어낼 의지가 있으면 방법이야 연구하고 공부하고 정보모아서 결과를 도출합니다.
    복수를 하려면 위에 열거한 직접적인 방법도 있고 간접적으로 계획을 짜서 함정에 빠뜨려서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키는 것도 방법이겠죠.(학생이면 사회적 매장은 좀 무리라 생각하지만)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주구장창 당하고 살았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돼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차라리 그 때 살며시 쑤셔줘도 됐을걸...하는 생각마저 드니까요.
    왜 그때 않그랬냐고 그때의 제게 물으면 저따위 잡것들때문에 인생조지기 싫어서....
    그야말로 말만 번지르르한겁니다.
    변명거리만 찾는거죠. 복수를 생각하면 스스로의 변명을 찾지말고 행동에 옮기세요.
  • ?
    akcjs 2007.12.11 19:23
    근본적인건 글쓴분이 그런 녀석들에게 잡히기 쉬워 보여서 그런거고 그건 흔히 말하는 맞는 사람도 잘못이라는 헛소리랑 결부돼기는 합니다.-웃기지도 않는게 그럼 그런 사람 않건드리는 대다수의 사람은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만만해보이니까 그런 잡것들이 자꾸 걸리는 걸테고 2차적으로야 그 양아치가 문제인데.
    1차적인건 성격이나 자신감의 문제니 쉽게 해결않돼고 그럼 편하게 2차적인 문제를 없애야겠죠?
    방법이야 위에 말했고(머리굴려서 완전범죄를 만들던가)....
    뭐 그냥 미친척하고 달려드시던가. 보복을 두려워해서 가만히 있으면 계속 답보상태입니다.
    게다가 보복이 올지 않올지 누가 장담할까요. 막무가내로 달려들어서 글쓴분이 녀석을 조질수 있을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뭔가라도 해보면 그래도 지금보다는 나을거라 봅니다.(그게 복수던 운동같은 자기 개발이던)
    깨지면 어쩔거냐? 보복은 어쩔거냐? 이렇게 앞일 걱정할텐데.
    뭘 어쩝니까? 깨지면 깨지는겁니다. 어차피 지금은 깨진 상태잖아요? 계속 뜯기기만하는게 깨진거만 못하겁니다. 가만히 있으면 0%인걸 개기면 1%라도 상황이 나아집니다.
    보복은 어쩔거냐? 그럼 그땐 진짜 막나가야죠? 보복을 할 레벨이면 이미 애들 장난수준을 벗어난 겁니다. 그때는 부모님께 상의를 하시고 고소나 경찰에게 손을 내미는걸 바랍니다.

    사실 부모님께 상의나 경찰이나 고소...이런게 가장 합당한 방법입니다.
    성인들이 폭행이나 협박,공갈이 생기면 어쩌는지 아시죠? 그냥 고소하던 경찰 부릅니다.
    그게 가장 합당합니다. 싸워봤자 이기면 손해배상 지면 공갈 협박이 세질뿐입니다.
    왜 학생은 그걸 않할까요? 비겁이니 뭐니 헛소리 하는게 개소립니다.
    자기의 권리 권익을 보호하려는건 비겁이 아닙니다.
  • ?
    akcjs 2007.12.11 19:37
    아 잊은거 있는데 학교나 담임....상담하지 마세요.
    막말로 피해자 신원보호도 않해줍니다. 거기에 솜방망이처벌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법의 지엄함처럼 몇대패고 반성문좀 쓰고 그만입니다.
    학교내에서 해결하려고 할테니 절대 그러지 못하게 경찰에도 찌르고 교육청에도 찔러줍시다.
    가급적 일을 크게 만들어서 중간계급체계에서 손을 못대게 합시다.
    글쓴분 말고도 피해자를 모아서 협박 공갈 폭행의 증거와 증인을 만들어서 아예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시길.

    쓴다고 썼는데 좀 어수선하게 썻군요.
    제 나름대로 가장 좋은 방법대로 정리하자면


    1번 부모님께 상담하고 경찰에 찔러버리자. 부끄러운게 아니다. 주위시선이 엿같을지라도 그보다 중요한건 본인의 안전입니다. 엿같이 보는 녀석들이 제정신이 아닙니다.-미리 증거들을 모아서 아예 앞으로 학교나 집근처. 자신의 행동반경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만들어버리자-

    2번 미친척하고 개기자. 미리 싸움을 걸어버리고 깨지던 말던 좀 하다보면 일반적으로 양아치들이 떨어질거라 생각하지만 보복이 온다면 1번으로 가야한다.

    3번 그냥 뒤통수 후려버리자. 뭐하면 찌르던가. 근데 찌르면 처벌이 세질거다. 가급적 둔기 추천.


    마지막으로 글쓴분은 자신감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됍니다. 사람이 자꾸 않좋은 일을 당하다보면 부정적으로 생각이 기울기마련이고 자기 비하로 이어지게 됍니다.
    난 쟤랑 상대도 않돼. 무조건 질거야...이런생각이 이어지는데 글쓴분은 어느 누구보다 고귀합니다.
    세상이 있고 내가 있는게 아니라 내가 있고 세상이 있는겁니다.
    내가 있어야 세상에 의미가 있는겁니다. 글쓴분은 자신을 가지세요.
    그 딴 양아치보다 당신이 못할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 ?
    테러학과 2007.12.11 20:49
    좀더 이런 사회 빨리 적응 하셔야겠네요, 그런 만화같은 사고방식이란..
    혹시 별명 오타쿠 아니신가 싶어요.. 제가 꼴통학교 다녀서 양치기와 오타쿠들이 공존하는 세계인데 양치기들에게 당하는 오타쿠들은 2가지 종류더군요 당하고 열라 비참하게 있거나 힘도 없으면서 개기던가..
  • ?
    방실이 2007.12.11 21:52
    수능치면 끝 그런 개놈들 ㅂㅂ2 힘내세요..!!
  • ?
    다크호스 2007.12.12 00:49
    우선 제 해결담을 알려드릴게요.

    이런 케이스가 님에게 100%맞아 떨어질 거란 자신은 없지만
    그대로 이행하신다면 도움이 될겁니다.

    우선 격투기 운동을 시작하세요.
    격투기는 남을 때리기위한 운동이 아니라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운동입니다. 적어도 자기 자신은 지킬 힘이 있어야겠죠. 격투기 하시는분들은
    대부분 성격도 좋으시고 성격전환의 큰 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합기도를 추천드리구요. 도장에 따라 누나분들도 많을거에요^^

    그리고 드라마를 한편 보세요.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라고..
    사랑얘기에 초점 맞추지 마시구요.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이나 해결책같은걸 잘 다루고 있습니다. 실상 저 드라마의
    학교모습은 허구가 아니라 고등학교 대학교갈수록 매우 비슷해집니다.
    드라마 같은 것도 느끼면서 보면 인생에 도움되는 내용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꾸준히 생각하세요. 이 과정이 참으로 힘듭니다.
    예전의 자신은 버리세요. 옷도 꾸며서 입어보고. 예전의 나는 버린채
    완전 백지화해서 새로운 자신을 그려나가세요. 거울보면서 표정연습도
    하시구요. "아이우에오" 이거 많이하시면 표정 많이 좋아집니다^^
  • ?
    영철아부탁해 2007.12.13 17:00
    그냥 그놈들하고 어울리십시오. 꼬봉노릇이라도 하면서 어울리면 재밌게지낼수있을것같은데요?
    그냥 미친척하시고 어울려보세요
    사실 힘이안된다면 그런식으로 맘속으로만 저항해봐야 도움되는게 없습니다.
    계속 마음속으로 저항해봐야 바뀌는건 없으니 나중엔 포기하게되죠,
    단순한 성격의 포기가 아니라 인생을 포기해버립니다.
    사람배립니다. 정신적으로 정말 문제생깁니다.

    그니까 그냥 돈좀 뜯기던 심부름을하던 어쩌던 그냥 성격을 고쳐보세요
    걍 어울리십시오. 자존심 다 버리고 활발하게 지내십시오. 그게 더 재밌고 좋습니다.
    자존심 썌봐야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그냥 미친척하고 놀아보십시오
    어차피 몇년 안됩니다. 인생에 없을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한번 놀아보십시오.
    돈뜯겨봐야 얼마나 뜯길것이며 심부름해봐야 얼마나 하겠습니까?
    친해지면 오히려 좋을수도있습니다. 학교생활이 자존심을 전부 버려버리고 미친척하고 놀면
    의외로 재미있을수도있습니다. 그렇게 몇년만 지내면 됩니다. 인생에 한번밖에 없는경험을 하는거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신나게 놀고 활발하게 지내십시오.

    그리고 뒤에선 공부하십시오.

    몇년후 인생에서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면
    세상이 다르게보일것입니다.

    생활에 있어서 모든 자존심을 버려버리십시오
    얼마나 세상이 편합니까?
    편한만큼 자신의 모든능력을 발휘해서 성공하십시오.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떄가서 복수해도 늦지 않습니다.
    누구 한명골라서 한풀어버리면 속 시원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운동을 하십시오... 자기 자신이 당당해집니다
    싸우려고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자신을 가꾸기 위한운동입니다. 아시겠습니까?
  • ?
    영철아부탁해 2007.12.13 17:07
    그리고 뭣하면 그냥 존나 싸우십시오.
    제가 초등학교때 한 친구녀석을 왕따시켜봐서 압니다.
    왕따가 싸워서 쳐맞는거 보면 졸라 불쌍합니다.
    그리고 왕따가 싸운다 해도 친구녀석이 심하게 쳐맞지 않는다면 상관하지않을겁니다.
    그니깐 싸우게 되면 적당히 그녀석에게 난 만만하지 않다는것정도만 각인시킬정도로 싸우십시오
    정말로 피터지게 싸워야할 상대라면 그냥 참는게 좋습니다. 만약에 이긴다면
    전체 분위기를 바꿔서 상관없겠지만 지게되면 정말로 병신되는겁니다.
  • ?
    영철아부탁해 2007.12.13 17:10
    그리고 싸우고 나서는 한발 양보하면서
    그녀석들 하고 더 친해지려고 노력하십시오.
  • ?
    영철아부탁해 2007.12.13 17:14
    싸운녀석하고 어쩌면 불알친구가 될지도모릅니다.
  • ?
    영철아부탁해 2007.12.13 17:19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전직꼬봉으로 붙어다니면서 세상구경을 좀 하십시오.
  • ?
    자베이 2007.12.15 16:45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흔히 말하는 논다는 애들 밑에서 '꼬봉' 노릇하는건 절대 하지마세요. 뭐 성격상 하지 않으실거같네요. 아니면 댓글 중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라고 하는데 이런 사소한 거절에도 신경을 한번 써보시는게 좋으실거에요^^~

    그리고 유도.권투.합기도.격투기 아무거나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키워보세요.
    재미도있고 저런 못된 것들이 협박, 시비를 걸 때는 정말 한판 싸워보시는 것도 괜찮을거에요.

    이런 말 하면 않되지만 고2까지 살면서 항상 당하는 입장에서 살아오셧다고 했죠?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원인은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 ?
    생각하는나무 2007.12.16 07:40
    저도 꼬마별님 같은 성격이기는 합니다.
    내성적이고, 남이 하라면 하고, 부탁하면 거절 못 하고..
    옛날 이야기 잠깐 꺼낼께요.

    학교 친구가 저랑 다른 반 친구를 부르더군요. 그놈이 까져서 저랑 다른 반 아이에게
    협박을 하더군요. 담배 한 갑 사오라고, 아니면 그냥 돈을 주라고

    저는 그냥 돈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했고요.
    "내가 돈을 줄태니 이돈으로 담배 피지 말고 사탕이나 껌으로 끓으라고."
    그러니 다음 부터는 협박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세요. 맞아도 굽히지 마세요. 싸움 잘해도, 자기 의지를
    굽히지 않는 사람에게는 "내가 이겼다."라고 말하지는 못 합니다.

    운동을 배워도, 당당함(용기)가 없다면 소용 없습니다. 우선은 자기의 성격에 대해 천천히
    고쳐보는게 좋습니다. 깝치는 아이들은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말하는 사람에게는
    건들지는 않습니다.(제가 그랬음) 오히려 칭찬을 하더군요.

    자기 당당함(용기), 굽히지 않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사람이 착하면 바보로 된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을 살라면 요령이 필요합니다.
    바다에서 배에 돛을 아무대나 핀다고 배가 갈까요? 아니면 바람에 따라 돛을 피면 배가 갈까요?
    이 차이입니다. 착하다고 해서 뭐라고는 하지않습니다.
    단지 세상을 사는 요령이 부족한 것 뿐입니다.

    정 진짜 나에게는 싸움을 한 번하 싶다. 그러면 친구에게 싸움을 알려달라고 해보세요.
    도장가서 "나 싸우는 법 알려주세요."이러면 알려 줄 까요?
    우선 자기부터 다스리라고 할 겁니다. 오히려 주변에 도움을 청해서 하십시오.
    친구분이 싸움을 잘하신다고 하셨으니, 알려 달라고 하세요.
    그 친구분은 잘 알려주실 겁니다.

    ....(결론은 뭐냐?;;)
  • ?
    ddboy 2007.12.16 22:31
    저희학교도 그렇습니다 ;;소위 일진이란 것들이 반을 평정하고 있고, 그 밑에 그들의 꼬봉이 있고 그 밑에 평범한 애들이 있고, 그 밑에 찌질이라 불리는것들이 있죠. 일진이란놈들은 꼬봉이 들과 어울리면서 놀다가 , (저희반의 경우)어떤녀석이 공부한다. 하면 그 녀석을 치고 지나갑니다. 이유인 즉슨, 자기들의 내신을 깎아먹는 놈이라는거죠, 그러면서 실업과인 반에서 있는 , 공부하는 녀석에게 이렇게 말합니다."보통과로 전과해라 씹xx야 .","놨둬, 어짜피 보통과 갈 놈이잖아?"..... 참, 저도 겪는일입니다만.... 그리고, 일진이란 것들이 명한걸 막 꼬봉들이 실행하는걸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습니다. 저희반은 일진이란것들이 웃으면서 "나 필살기 만들었어."하면서 찌질이들과 평범이들을 칩니다. 그럼 일진이들은 막 웃으면서 , "어찌해? 가르쳐줘 ~"하면서 따라하죠. 전 반마다 CCTV를 달았으면 합니다. 그럼 다 해결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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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K 2007.12.17 03:49
    간단하네요. 님은 많이 맞아봤으니까. 남은건 운동뿐이네 뭐. 아, 그리고 시뮬레이션 하면서 주먹 지르기, 발차기 연습하고. 싸움? 아아. 쫄지마세요. 쫄지않는다. 그거면 충분합니다. 다 비슷비슷해요. 아무리 싸움못해도 어떤사람이 그러길 20번만 그냥 얻어 터지던지 어떻게 그냥 막 싸우면 자기도 모르게 잘하게 된다고 합니다. 때리는거 다 비슷비슷해요. 명치 이런데 때리세요. 원래 싸울때 그런데 때리는겁니다. 아, 근데 조절해서 때려야지 꼭 싸움못하는 애들이 그런데 때렸다가 사람 죽이는겁니다. "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 명언이죠. 맞는말이고요. 일단 제가 말한대로 운동 조금 하시고. 지르기랑 발차기 연습하세요 . 진짜 일진 뭐 이딴것들이 갖고 있는거 더러운 깡뿐입니다. 그냥 비슷비슷해요. 그리고 말하는건, 걔네들이 뭐라뭐라 하면
    " 싫어. " " 뭐? " "왜?"
    이 세가지로만 받아치면 됩니다. 진짜 운동하고 공격 연습하세요.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하면서요. 저도 예전엔 진짜 약했습니다. 생긴거랑 포스로 지내오다가 이젠 진짜 자신있어졌습니다.
    저도 예전엔 다리 후들거리기도하고 엄청 긴장하고 그랬는데요. 이제는 대충 그럭저럭 왠만한 놈은 자신있습니다. 제가 지금은 사정상 운동을 안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래도 자신있습니다. 조금 운동 해놓은게 있기 땜시... 기술도있고.

    그리고, 아래엔 반말로 좀 말해드리죠.

    필요한걸 하면 되잖아? 멍청아.

    근데 어쩌고 저쩌고해서... 왠지 어쩌고 저쩌고....

    그럼 그렇게 살던가.

    필요한걸 하면 돼.
  • ?
    E.T.K 2007.12.17 03:52
    푸하하하 근데 전 말이죠. 싸움을 제대로 해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한테 싸움 거는 놈이 없거든요. 제가 죄짓고 다니는 것도 거~~~의 없기도 하고.예를들어 솔직히 진짜 듣기 싫은 소리를 낸다. 그럼 제가 가서 말하면 안하거든요.
  • ?
    아뵤 2007.12.19 14:02
    중학교때 절 보는것 같군요...
    저도 중학교때는 정말 숫기없고... 멍청하게 착하기만 한 아이였습니다.
    다행이 글쓴분 말씀처럼 소위 대장먹던 놈이 정말 친한 친구여서 편하게 보냈지만요...
    저도 때론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이런 생활패턴이 너무 싫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중학교때 일이구요. 중학교때 그랬던것이 싫어서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운동을 해서 2학년때는 내 자신의 힘으로 학교를 편히 다녔습니다.
    제 이런 경험이 있기때문에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일단 운동을 해보세요.
    운동을 하게되면 몸이나 쌈하는 능력도 좋아지지만 무엇보다도 강한 정신력과 그 운동을 함으로서 스트레스도 날릴수 있구요... 여러가지 좋은점들이 많습니다.

    아마 당신도 컴퓨터게임을 좋아하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지금도 무진장 좋아합니다. 하지만 예전하고 지금하고 틀린점이
    예전엔 컨트롤을 못했고 지금은 제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겁니다.

    당신이 만약 제 글을 읽으신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당장 권투나 무예타이 이런 운동학원에 등록하셔서 게임 안에서의 레벨을 키우지 마시고
    현실에서 당신의 레벨을 올리시길 바랍니다.

    그럼... 화이팅 !!
  • ?
    血劍 2007.12.19 15:22
    싸움은 독기로 하는겁니다. 고등학생 수준에서 사실 이놈이나 저놈이나 특별히 더 세고 약하고 말할 건 없거든요. 남는건 어느 정도의 신체조건과 마음가짐. 그 차이가 승패를 가르는거죠.
    일단 덤비세요. 뭐라고 말해도 그런 경우엔 주먹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 외의 방법으론 님이 비참해질 수 밖에 없거든요.
    아마 덤볐을 때 체격이 상대적으로 작다면 집니다. 상대와 몸을 밀착하고 상대의 팔이나 다리를 붙잡고 죽기살기로 버티세요. 현직 군인과 초등학생 정도의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이 자세에서 때리거나 떨쳐내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때릴 기회가 생기면 코나 눈 아래쪽을 손가락 위쪽의 뼈 부분으로 힘껏 가격하세요. 무조건 얼굴이어야 합니다. 제대로 때렸다면 정말 님이 힘이 형편없이 약하지 않는 이상 상대가 주춤하게 됩니다.
    그 이상은 필요 없습니다. 님이 화나면 무섭다는걸, 쉽게 건드려선 안될 존재라는 걸 각인시키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요.

    만약에 실패해서 졌다면, 죽어지내서는 안됩니다. 예전보다는 상황이 나아질지 모르지만 님이 더더욱 소심하고 내성적으로 변하게 되는 길이니까요.
    수업시간이든, 쉬는시간이든 상대가 혼자 무방비하게 있는 상황을 노리세요.
    무기를 써도 좋습니다. 교실에는 생각보다 무기가 될 게 많습니다. 소화기나 의자도 괜찮고, 가방에 무겁고 모서리가 뾰족한 물체를 넣어서 떄려도 됩니다만, 어찌됐든 너무 심하면 소년원 갑니다. 잘못 때리면 죽을 수가 있으니 조심해서 패세요. 정말 아차 하는 순간에 기습해서 정신없이 때려 놓으면 낙승입니다. 그 이후엔 상대는 눈길만 마주쳐도 님을 슬슬 피하게 될겁니다.

    하지만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님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친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보통 내성적인 분들은 소수끼리 모여 다니면서 학교에서의 인간관계를 확대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쉽게 밉보이게 되고 만만해 보이기 십상이죠.
    친구를 만든다는 건 쉬우면서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조언해 드릴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근본적인 해결책은 님이 자신있게 행동하고, 그 자신감이 뻘쭘함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님의 지지층을 만들어 두는 수 밖에 없습니다.
  • ?
    등짝 2007.12.27 04:51
    대학교 까지 2년 남았으니깐 부모님한테 이래저래 해서 맞고 다니니 학교 못가겟다고 자퇴하고
    검정고시 ㄱㄱ 고등학교졸업자격만 되도 공무원 10급정도는 도전해볼만 하니깐
    직업전문학교 가서 기술배우면서 군대 연기하고 공무원을 목표로 ㄱ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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